1. 개요
Wizards of the Black Circle.Winx Club의 등장인물.
시즌 4의 메인 빌런들이자 최종보스들로, 록시를 제외한 지구의 요정들의 힘을 빼앗고 그녀들을 봉인시킨 요정 헌터들이다. 단순히 힘만 빼앗은 정도가 아니라 날개를 찢어버리는 잔혹한 악행도 서슴없이 저지른 적이 있다고 언급되었다.[1] 현재 이들의 목적은 지구의 마지막 남은 요정인 록시의 힘을 흡수하는 것.
수많은 요정들의 힘을 흡수한 덕분에 이들의 강함은 한 명 한 명이 전작의 발터와 동급 혹은 그 이상급으로 인챈틱스의 윙스는 우습다는 듯이 손쉽게 처치했고 스페셜리스트의 지원에도 윙스가 빌리빅스 습득 이전까지 마법사들을 상대로 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특히 첫 전투에서는 쓰디 쓴 패배를 맞봐야 했고 빌리빅스 윙스를 상대로도 한동한 우위를 점하고 열세에 몰린 뒤에도 지략을 이용해 전세를 역전할 뻔했다. 특히 최종전에서는 듀먼이 사망해 한 명이 부제된 상황에서도 윙스가 록시와 네뷸라의 힘까지 합쳐서야 간신히 봉인할 수 있었다. 다만 화이트 서클에는 상당히 약하며 화이트 서클의 힘이 발동되면 바로 후퇴해야 했다.
2. 멤버
- 오그론(Ogron): 팀의 리더이며, 마법을 흡수하는 힘을 지녔다. 마법사들 중 유일하게 시즌 5 트레일러에 출연하였다. 성우는 브랜드와 동일한 신용우.
- 애너간(Anagan): 빨리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지녔다.
- 갠틀로스(Gantlos): 뮤사처럼 소리와 지진파의 힘을 지녔다. 애너간이 속도가 특기라면 이쪽은 괴력이 특기로 달려오는 열차를 한 손으로 막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 듀먼(Duman): 형태를 변환시키는 힘을 지녔다.
3. 작중 행적
등장 직전 빌런 전시실에서 초상화로 등장하며 등장을 예고했는데 다른 악역 초상화와는 달리 천으로 가려져있거나 이 사람들이 누구냐는 블룸의 질문에 당황해하며 얼버부리는 파라곤다의 태도로 지금까지의 적들과는 다르다고 암시되었다.
그리고 블룸이 지구의 마지막 요정으로 오해해 알피아에 직접 현신. 때마침 근처에 있던 플로라에게 블룸의 위치를 묻지만 수상한 사람임을 직감한 플로라가 대답해주지 않자 바로 고문한다. 마침 근처에 숨어서 이를 지켜보던 앨리스에 의해 블룸을 포함한 다른 윙스가 등장했고 윙스와 전투를 벌이지만 여유롭게 윙스를 제압한 뒤 블랙 서클을 열어 블룸의 힘을 빼앗으려 했으나 블룸은 지구의 요정이 아니라서 실패했고. 지구의 요정을 찾기 위해 어디론가 떠난다.
지구에 도착한 후 마법사들은 지구의 마지막 요정을 찾기 위해 고분분투한다. 록시가 지구의 요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는 호시탐탐 그녀를 노렸지만 번번히 윙스의 방해로 실패해왔고 그나마 압도적인 힘으로 윙스를 이겨왔던 것도 빌리빅스 파워로 인간들이 요정의 존재를 믿게 되고 윙스의 힘이 강해지면서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다. 중간에 블룸의 악우 미치와 친구들을 사악한 요정으로 만들어 난동을 부리도록 만들어 인간이 요정들을 싫어하게 만들거나 화이트 서클을 찾아 없애려고 시도 해봤지만 실패한다.
설상가상으로 윙스가 지구의 요정들을 모두 해방시켜 전세가 점점 역전되기 시작하고 힘도 약화되면서 결국 윙스를 찾아가 항복을 선언하며 그녀들에게 블랙 서클을 준다. 한편 듀면은 변신능력의 문제로 인해 몸 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아 졌고 결국 재판에도 빠져야만 했다.
이후 마법사들의 재판 날이 다가오고 마법사들의 계략이 밝혀졌는데 항복하겠다는 것은 모두 거짓이었고 윙스에게 넘겨준 블랙 서클에 장치를 넣어두었고 여왕 모르가나가 블랙 서클을 착용하면 다른 차원으로 이어지는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반격하려는 속셈이었다. 폭주한 듀먼으로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된 스페셜리스트는 듀먼을 처치하고 한시 바삐 지구 요정들의 왕국으로 달려간다.
한편 속셈을 숨긴 채 연행된 오르간, 애너간, 갠틀로스는 투항하는 척 연기하던 중 계획대로 재판을 진행하던 중 모르가나가 블랙 서클을 손가락에 끼자 바로 본색을 드러낸다. 그렇게 지구 요정들을 공격하지만 윙스의 방해로 인해 몸을 숨기던 중 나부가 스스로를 희생해 차원의 문을 닫아버리고 아이샤가 천상의 요정들이 줬던 검은 선물로 나부를 되살리려던 찰나 오그론이 검은 선물을 가로채 근처에 있던 시들어가는 꽃에 사용했다. 이로 인해 아이샤는 복수귀로 흑화했고 블랙 서클의 마법사들, 특히 오그론을 죽이기 위해 이를 갈게 된다.
결국 마법사들은 지구의 요정들을 피해 오메가 차원에 몸을 숨기는 신세가 되었다.[2] 수배자 신세가 됐지만 틈을 노려 추격하던 요정들을 공격하거나 윙스, 록시, 스패셜리스트, 지구의 요정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동굴을 무너뜨리며 깊은 곳으로 도망치기도 해봤지만 결국 막다른 곳에 도착한다.
길을 만들기 위해 갠들로스가 힘을 사용하던 중 아이샤와 네뷸라가 쫓아오자 몸을 숨겨 두 사람의 시선을 흐트리고 기습으로 네뷸라를 기절시킨다. 홀로 남은 아이샤로는 마법사들을 이길 수 없었고 오그론은 오그론은 그녀와 나부를 마구 비웃으며 조롱하나 뒤이어 윙스와 록시도 쫓아왔고 애너간은 도망치자 했지만 이젠 막다른 길인데다가 도망치기에는 질렸는지 윙스와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
셋이서 아이샤를 제외한 윙스와 마법 대결을 벌이기 시작하고 그 여파로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초반에는 전력을 다해 우위를 점하나 싶었으나 록시와 아이샤가 가세해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하고 정신을 차린 네뷸라까지 가세하고 총 8명의 융합 마법 공격을 버티지 못한 마법사 3명은 그대로 얼음 감옥 안에 갇힌다.[3] 급기야 동굴이 무너지면서 세 사람도 깊숙한 곳으로 떨어져 생사불명 상태가 되었지만 생존하더라도 오메가 차원의 가혹한 환경을 생각하면 사실상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비참한 상태가 되었을 것이다.
4. 기타
- 악당이지만 동기애는 상당히 좋다. 오그론이 열차에 치여 죽을 뻔하자 갠들로스가 겨우겨우 열차를 막았으며 듀먼을 죽였다는 스카이의 말에 분노하거나 애너간이 절벽에 떨어져 죽을 뻔하자 갠들로스가 그를 구해줬다.
- 본의 아니게 윙스의 인기를 식어버리게 만들었는데 첫 등장 당시 알피아 한가운데에서 윙스를 압도하고 패배시키면서 학생들로부터 실망을 사버렸다. 물론 그 이후로는 다시 인기를 회복했지만.
- 본작의 빌런들 중 유일하게 메인 악역 트릭스와 아무런 접점이 없다. 이는 트릭스가 시즌 4에 전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
- 갱단 같은 분위기의 복장이 특징으로 이 때문에 스텔라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다만 과거에는 중세시대 기사와 같은 복장을 착용했었다.
- 본작에서는 멤버가 4명 뿐이었으나 코믹스에서는 오그론 이전 리더인 일리디스와 임시 멤버 그레고리도 존재한다.
[1]
시간은 걸려도 날개는 다시 자란다고 모르가나가 언급해주긴 했지만 시즌 3에서
아이시가 멜로디 공주의 날개를 얼려 부쉈을 때 멜로디 공주의 반응만 봐도 알겠지만 날개를 찢는 건 요정에게는 상당히 치욕스러운 행위다.
[2]
최악의 흉악범들만 수감되는 얼음 행성으로 시즌 3에서
트릭스와
발터가 수감됐었고
테크나를 구하기 위해 윙스와 스페셜리스트가 잠시 방문했던 그곳이다. 어쩌면 이들의 최후에 대한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
[3]
오메가 차원의 얼음 감옥은 심장까지 얼려버릴 정도로 강력하며
다아시와
스토미는 물론이고
발터조차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했고 그나마 얼음 마녀인
아이시만이 탈출에 성공했다.
[4]
그마저도 블룸이 지구의 요정으로 오해해서 생긴 해프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