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8:29:00

블랙 느와르(더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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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블랙 느와르
Black Noir

파일:블랙 누아르 코믹스.png
본명 불명
이명 블랙 느와르
Black Noir
종족 인간 강화인간
성별 남성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미국
직업 슈퍼히어로
소속 보우트 인터내셔널 (이전)
세븐 (이전)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코믹스 더 보이즈의 등장인물.

배트맨 스네이크 아이즈가 모티브인 히어로 캐릭터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타이즈를 뒤집어쓰고 있으며, 가끔씩 히이이 흐으으 정도의 괴상한 신음소리를 내는 것 말고는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도 않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다.[1]

2. 작중 행적

9.11 테러 진압 작전 당시, 자체 비행 능력이 없는 관계로 홈랜더의 몸을 붙잡고 날아오르는 장면으로 첫 등장했다. 그런데 작전이 시작되자마자 홈랜더가 무심코 그를 공중에서 놓아 버렸는데,[2] 그 엄청난 높이에서 추락했는데도 죽지 않고 생존해서 돌아왔다.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불명.[3]

만화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한 말은 더 보이즈 팀의 작전 중이었던 주인공 휴이를 발견하여 가볍게 제압하고, 휴이의 바지를 내리고 'Good soldier, good soldier'라고 하는 성희롱성 대사다.[4]

===# 정체 #===
파일:누아르 정체.jpg 파일:누아르 정체 2.jpg
히이이으으흐

홈랜더: 너... 여기서 뭐 하냐...?

히이이으으흐 히이이으으흐 내가 그랬어

홈랜더: 너... 너는...

멍청한 코스튬 입고 버렸어

부처: ...그래, 씨발 질러 버리셨지?

히이이으으흐 겨우 그거 하나 한 게 아니야 그 작자들은 절대 모를 짓 내가 너무 좋아하는 짓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무시무시해 그래도 계속해야 하니까 준비해야 하니까
큰 거 한 방

홈랜더: 이런 개같은... 너였냐, 그 썩을 사진들...

히이이으으흐 내가 찍었지
찰칵찰칵 찰칵찰칵 내가 찍었어

홈랜더: 아니 씨발... 도대체 왜...?

나보고 널 죽이래 근데 못 하게 했어 죽이라는 말을 안 해 아무 말이 없어
너무 외롭고 너무 무섭고 너무 흥분됐어 너무 오랫동안
하찮은 인간들도 있겠다 네 바보같은 코스튬도 있겠다 내 카메라도 있으니까
그래서 사진은 찍었는데 너무 끔찍한 사진이야 너무 크고 너무 끔찍해
사진은 아껴뒀어 아껴뒀다가 듣게 됐지 이 인간 얘기를
이 인간한테 사진을 보냈어 그럼 이 인간이 어떻게 할지 뻔하니까 흐으으으으흐

(중략)

홈랜더: 난 내가 한 짓이 아닌데 왜 그런지 무서워했는데... 나는 내가 이미... 그 사진에 나온 게... 내가 아니란 걸 알면 그런 짓은 절대 안 했을 텐데...
맙소사... 이게 다 어떻게 된 거야?

부처: 네놈이 사이코패스가 된 게 다 실수였다는 소리지.[5]
정체를 드러낸 후의 대사.
블랙 느와르의 정체는 보우트 아메리칸에서 홈랜더가 통제불능 상태가 되었을 경우 그를 제압하기 위해 만든 홈랜더의 복제인간이다. 홈랜더의 측근으로 둔 채 늘 그를 감시하며, 그가 선을 넘었다고 판단되면 즉시 암살하도록 명령받았다. 즉 그가 세븐에 있는 이유, 나아가 태어나고 존재하는 궁극적 이유는 바로 홈랜더의 제거였던 것이다.

그러나 홈랜더가 완전히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지 않는 한 그를 제거하라는 명령은 당연히 떨어질 리가 없었고, 블랙 느와르는 언제 내려올지 모를 명령을 계속 의식하며 살아 왔다.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가 언제나 바로 옆에 있음에도 때가 오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일종의 이중 메세지와 강박에 시달리다가 결국 미쳐버린 것이다.

결국 블랙 느와르는 홈랜더가 선을 넘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닌, 홈랜더가 선을 넘도록 만들어 버리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홈랜더의 코스튬을 입고 그를 사칭해 온갖 악행을 벌이고 다녔고, 또 나중에 증거로 쓰기 위해 자신이 저지른 참상을 모두 사진으로 남겼다.[6] 이 과정에서 빌리 부처의 아내를 강간한 것도 블랙 느와르였다. 블랙 느와르의 계획대로 홈랜더는 도무지 자기가 저지른 기억이 없는 악행들 때문에 비난받으며 자기가 제정신이긴 한건지, 무의식중에 이상한짓을 하고 다닌건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까지 하며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리고 촬영한 사진은 때를 노리고 있었다가 나중에 부처와 보이즈의 존재를 알게 되자 익명으로 빌리 부처에게 전부 보낸 것이다. 이렇게 홈랜더는 모함을 당하고 순식간에 명성을 잃자, 인내심을 잃고 백악관에 쳐들어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정부 주요 인사들을 죽여버리고 만다. 물론 홈랜더도 태생적인 사이코패스에 악인이었고 그것이 작중에서도 계속 강조되긴 하지만, 그가 마지막 정신줄마저 놓아 버리고 미쳐 날뛰게 된 것은 결국 다 블랙 느와르의 농간이었다. 즉, 홈랜더도 빌리도 블랙 느와르에게 완전히 놀아났다는 얘기.[7]

사실 복선은 처음부터 깔려 있었다. 빌리 부처가 백악관으로 쳐들어가서 홈랜더의 면전에서 자기 아내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추궁했지만, 홈랜더는 '이렇게 강한 내가 지금 이 상황에 뭐하러 너한테 거짓말을 하겠냐?'라고 비웃으면서도 그런 일은 정말 한 기억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블랙 느와르가 나타나 위의 대사를 하며 상술된 모든 사실을 밝힌 것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나 흥분했는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횡설수설하며 시종일관 기괴한 미소를 지은 표정은 가히 공포스럽다.
파일:홈랜더 vs 클론.jpg

홈랜더는 그동안 자신이 덮어쓴 누명들과 대통령을 죽여버리며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른 지금 이 상황이 모두 블랙 느와르 때문이었다는 걸 깨닫고 이 씨발 새끼가 내 인생을 개같이 조져!!!라고 대노하며 블랙 느와르에게 달려든다. 블랙 느와르는 자기 팔이 히트비전에 맞아 걸레짝이 되는데도 예의 그 끔찍한 웃음을 지은 채, 달려드는 홈랜더의 턱을 주먹으로 쳐서 날려버린다.[8] 빌리 부처는 난장판을 빠져나와 백악관 건물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군대에 합류해 기관총을 잡고 대기하는데, 잠시 뒤 만신창이가 된 블랙 느와르가 걸레짝 처럼 조각난 홈랜더의 몸뚱아리를 들고 등장한다. 결국 자신의 오랜 숙원이었던 홈랜더 살해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블랙 느와르 본인도 홈랜더와의 싸움으로 내장이 튀어나오고 한쪽 눈이 날아가고 팔다리가 너덜너덜해진 끔찍한 모습이었으며, 그 꼴을 본 군인들은 물론 심지어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은 빌리 부처조차 경악을 금치 못한다.[9]

경악하며 멈칫한 것도 잠시, 대기하던 육군 부대 전체가 블랙 느와르에게 일제 사격을 가하고, 평소라면 괜찮았겠지만 이미 큰 전투로 망가져 속살이 훤히 드러난 상태의 블랙 느와르는 사격을 얼마 버티지도 못한 채 쓰러지고 만다. 그러나 팔 하나와 몸통, 머리밖에 남은 것이 없는데도 여전히 몸을 일으키는 징그러운 생명력과, 홈랜더를 드디어 죽인 게 어지간히 기뻤는지 여전히 흐으으거리며 웃고 있는 저 세상 광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사건의 전말과 진실을 전부 알게 된 부처가 집중사격을 가해 말 그대로 걸레짝이 된 느와르의 두개골을 맥주뚜껑 따듯이 딴 뒤에 뇌를 꺼내 손으로 으깨버린다. 얼굴을 공개하던 시점부터 느와르의 얼굴에서 떠나지 않던 미소는 이 마지막 장면에서야 비로소 사라진다.

2.1.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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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히어로 네임이 겹말이다. 영어의 블랙(Black)과 프랑스어의 느와르(Noir)는 모두 검은색이라는 뜻이다. 악의를 품은 사람을 일컬어 내면, 심장 따위가 검다고 표현하는 관용적 표현이 영미권에서도 흔하단 것과 블랙 느와르의 정체와 목표를 생각해보면 의도적인 작명일 가능성도 있다.


[1] 심지어 이 때는 문장부호도 없어서 그 기괴함이 더욱 두드러진다. [2] 블랙 느와르가 팀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비행기 조종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존재가 특히 중요했다. [3] 나중에 정체가 나오면서 그 이유가 밝혀진다. [4] 참고로 이 대사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 배트맨 로빈에게 한 대사이기도 하다. [5] 그와 동시에 자신도 블랙 느와르에게 제대로 이용당했다는 뜻도 의미한다. [6] 이것이 작 중 더 보이즈에게 전달되었던 사진들로, 직접 묘사된 것만 해도 아기를 산 채로 뜯어먹는 모습, 여성의 목을 한 손으로 작살내는 모습, 누군가의 성기를 힘으로 뜯어낸 홈랜더의 손, 피해자의 복부를 손으로 뚫어 입에서 나오도록 관통한 모습, 어린아이를 반으로 찢는 모습, 피해자의 후두부에 성기를 박아넣어 살해하는 모습 등 단순한 미친놈 정도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지옥도가 기록되어 있다. 홈랜더도 어지간한 미친 놈이지만 이 정도로 선을 넘지는 않았는지, 자신이 저지른 적 없는 일이 찍힌 사진들을 보고 혼란과 두려움에 빠져 있었다는 점에서 이 만화의 최대의 광인은 블랙 느와르라고 볼 수 있다. [7] 그래서 빌리가 홈랜더에게 사이코패스가 된 게 실수였다면서 홈랜더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한 것이다. [8]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말그대로 아랫턱이 떨어져 나간다. [9] 둘의 스펙이 동일하다면 결국 무력 외적인 부분에서 승패를 가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극도로 흥분한데다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었던 와중에 발악하는 홈랜더와는 달리 블랙 느와르는 마침내 자신의 숙원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데다 체력도 어느정도 온존해두었을 것이고, 어둠 속에서 암약하며 모든 사건을 조장한 지력까지 겸비한 만큼 홈랜더의 패배는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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