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고대신(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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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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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이자 고대신이며 트리무르티[1] 중 한 명이자 창조의 신으로, 이름의 유래이자 모티브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3주신 중 한명이자 창조신인 범천 브라흐마.[2]30회차 삶 81권 13화 1523화에서 언급되길 그 삼황오제에 맞먹는 존재이자 아무리 그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해도 충분히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최상위급 신격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30회차 삶, 외우주의 비슈누가 흉신에게 살해당하기 직전 시바에게 외칠 때[3] 처음으로 언급된 고대신으로, 30회차 삶 79권 18화에서 전생동료가 된 수보리를 통해서도 언급된다.수보리은 백두산에 있는 마도사축을 제작한 신격이자 천축 삼대신들 중에서도 대장에 해당되는 신격으로, 원래 같은 천축 삼대신인 시바, 비슈누처럼 초고대문명인 칼파를 수호하고 있었으나, 수백이나 되는 옛 지배자들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는데, 브라흐마 본인을 포함한 다른 2대신들인 시바, 비슈누는 1:1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강력했으나, 수적으로 중과부적이라 결국 패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한다.
이후 최후의 수단으로 전쟁의 결과를 뒤집기 위해 대역행의 공능을 지닌 역천의 비술인 브라흐마스트라[4]를 사용하려 시도했다고 한다. 본래 불가능한 일이었으나, 패배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했고 이 우주의 금기를 깨트리는 큰 굴레를 되돌리는 대역행의 주술인 브라흐마스트라의 시전을 그 근간이 되는 무수한 제물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 제물이 바로 이 위에서도 서술한 마도사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백웅이 말한 것처럼 애초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브라흐마 본인은 삼법(三法)이 모이는 신의 요람으로 되돌아가 봉인되었고, 남은 2대신인 시바, 비슈누는 패배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다 결국 황제 공손헌원의 부하가 되고 말았다고 한다.[5]
그렇게만 언급이 된 후, 한동안 언급이 안 되다가, 30회차 삶 81권 9화에서 옥좌 내부로 들어온 백웅 앞에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작중에서는 알 수 없는 천축의 복식을 입고 있으며, 삼안(三眼)을 달고 있지만 그 외에는 인간과 다를바 없는 준수한 외형을 하고 있다고 묘사된다
옥좌 내부에 도착하자마자 근처에 있던 백웅을 발견하고는 이곳(옥좌 내부)에 막 도착한 자신(브라흐마) 말고 또다른 존재가 있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단숨에 백웅의 신력을 파악하면서[6] 분명 고명한 신격인 것 같으니 백웅에게 이름을 밝히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 또한 놀란 건 마찬가지라면서, 그쪽은 무슨 목적으로 이곳 옥좌의 내부까지 들어왔냐고 묻고 그쪽(백웅)도 자신처럼 이곳을 목적으로 온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은 브라흐마처럼 옥좌 내부를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닌, 어쩌다 보니 이곳에 오게 된 것 뿐이라이고 대답하자 이곳에 조금만 오래 머무는 것만으로도 단숨에 칼파가 지나게 되기에, 시간을 지체할 수가 없을 거라며 백웅의 태도는 당연하게 말한다.
그러면서 여기서부터는 서로가 협력해야하니 서로 통성명부터 하지 않겠냐며 말한다. 백웅은 무엇 때문에 협력을 해야 하는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자 그럼 무엇 때문에 여기에 온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있는 사실[7]을 말하자 도대체 어떻게 정면으로 옥좌를 뚫은 거냐며 크게 놀란다.[8]
그러자 백웅은 자신의 사연은 말해주었다면서 브라흐마와 협력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말한다. 천천히 합장하면서 현재 우리(브라흐마와 백웅)이 있는 곳은 이전의 큰 굴레에 계승되는 곳으로, 이 동굴에서 빠져나간 자는 편법으로나마 소원을 빌 수가 있게 되나, 그 전에 소원을 방해하는 시련관을 통과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도무지 이해가 안간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백웅)의 목적은 소원을 빌기 위해서가 아닌, 그저 이 악몽과 같은 곳에서 빠져나가라는 것 뿐이라고 답하자 백웅의 사정은 알바 아니지만, 이곳(옥좌 내부)의 위험성[9]을 언급한다
이에 백웅은 무언가 수상쩍은 느낌을 받으면서도, 여러가지 이유[10]로 상대(브라흐마)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자신(백웅)의 이름을 밝히자 순식간에 백웅이 삼황 복희의 외모를 흉내내고 있을 뿐인 제3자라는 것을 알아챈다.
그러자 백웅은 어떻게 알아챘냐고 추궁하자 그 이유[11]를 설명하면서, 자신(브라흐마)를 창조신의 권능을 지니고 태어난, 큰 굴레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 우주의 중앙에 도착한 범천 브라흐마라고 밝힌다.
30회차 삶 81권 10화 1520화에서 눈앞에 보이는 존재가 자신을 브라흐마라고 밝히자 백웅은 현재 생(30회차 삶) 외우주의 비슈누가 파괴신 시바에게 했던 말과 해공제일 수보리가 했었던 말을 떠오르면서 브라흐마에게 브라흐마가 사라지기 전에 했었던 일[12]을 언급하면서 혹시 마도사축을 통해 온 것이냐고 묻자[13], 약간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생각보다 많은 걸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말한 바를 부정하지 않는다.[14]
이에 백웅은 이해가 가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 백웅)의 신상내력[15]과 브라흐마가 사라진 후에 벌어질 상황[16]을 말해주면서 결과적으로 브라흐마가 큰 굴레를 바꾸지를 못했기에 파괴신 시바와 유지신 비슈누는 패배의 운명에 순응하게 되었으니, 지금 이 자리에 나타난 당신( 브라흐마)이 한 일은 무의미한 것이 되지 않냐고 묻고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한 말은 자신( 브라흐마)이 큰 굴레를 바꾸는 게 실패한 과거가 확정되었기에 이 자리에서 실패할 수가 없는 것을 뜻할 것이나[17], 하지만 그것은 아직 모르는 일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의아하는 백웅에게 현재 우리들( 백웅)과 브라흐마)가 있는 장소가 어떠한 곳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백웅은 이곳이 있는 것은 처음 와봐서 모른다고 대답하자 현재 우리들( 백웅과 브라흐마)가 있는 이곳은 계승지(繼承地)라 부르는 곳이라고 말하면서, 계승지(繼承地)에 대한 것을 설명하는데, 자세한 것은 혼돈의 옥좌 문서를 참조.
계승지에 대한 것을 설명한 후, 백웅에게 자신( 브라흐마), 시바와 비슈누의 근원에 대해 설명[18]하면서, 창조의 힘을 사용하면서 비슈누와 시바에게 말하지도 않았던 단 한 가지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19][20]
이에 백웅은 자신( 백웅)이 이해한 바[21]을 말하자 백웅이 이해한 바가 맞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어째서 시련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묻자 이곳 계승지를 유지하는 어떠한 위대한 존재의 목소리를 들었다.[22] 이에 백웅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만약 브라흐마가 시련관을 쓰러뜨리고 넘어선다면 과거의 역사를 바꿀 수가 있는 얘기인 거냐고 묻자 백웅의 말이 맞다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아까 말했던 자신( 백웅)의 의문인 "자신( 백웅이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실패를 뜻하는 것"은 해소가 되지 않았다고 하자 [이미 백웅을 만난 그 순간부터 성공할 수도 있으리라는 희망이 생겨났기에 아니라고 대답한다.[23]
그러면서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시련관이 있는 쪽으로 가려고 하자 백웅은 이곳 지형에 대해 잘 아냐며 묻는 백웅에게 이곳 고대문명의 유적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갈 수가 있을 거라며 시련관이 있는 곳으로 백웅과 동행한다.[24]
그렇게 브라흐마와 같이 걷다가 커다란 동공이 있고, 공동 한가운데에는 초고대의 궁전과 같은 건물[25], 즉 브라흐마와 백웅이 통과해야 할 곳이자 시련관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싸울 준비를 하는 백웅에게 시련관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지금 여기에서 자신( 브라흐마)로부터 시바와 비슈누의 권능을 배우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81권 1521화에서 뜬금없는 브라흐마의 제안[26]에 백웅은 무슨 속셈이냐고 묻자[* [백웅 본인의 친구도 동료도 아닌, 그저 의문의 장소에서 만나 잠시 합류한 동반자일 뿐더러(거기에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적이 될 수도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에 해당되는 되기도 하고), 지금상황에서는 적인지, 아군인지 확실하지 않다.(이는 브라흐마 본인 입장으로 보아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나온다.) 그런데 브라흐마에게 있어서 처음 본 존재일 터인데 백웅에게 천축 삼대신의 신력의 정수를 알려주는 것이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백웅이 의심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어째서 자신( 브라흐마)이 백웅에게 비슈누와 시바의 권능과 그 신력의 정수를 주겠다는 제안을 한 이유를 설명한다.[27]
이에 백웅은 브라흐마의 말[28]을 긍정하면서 브라흐마의 제안을 거절한다.[29] 백웅으로부터 자신( 브라흐마)의 제안을 거절하는 이류를 듣고 곰곰히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무신(武神)의 뜻에 따라 운명을 결정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른다며 어딘가 무신(武神)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처럼 대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무신(武神)에 대해 뭔가를 알고 있냐고 묻자 무신(武神)을 '메아리'라고 부르면서, 이 거대하고 위대한 굴레에서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불가해한 존재는 많으나, 무신(武神)만큼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도 없다고 말한다.[30] 이에 백웅은 브라흐마에게 말려든 것을 자각하면서 잔머리를 굴린다고 대답한다.[31]
이후 더러운 수라고 생각해도 좋다고 말하면서 현재 자신( 브라흐마의 처지[32]상 어쩔 수가 없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이 비슈누와 시바의 권능을 배워서 브라흐마의 형제들을 살해하면 어찌할 거냐고 묻자 아랑곳하지 않고 그것[33]이 백웅이 원하는 바라면 그렇게 해도 좋다고 말한다.[34]
이에 백웅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할만큼 초탈한 브라흐마의 태도에 약간 어이없어하면서도 자신( 백웅은 신력을 무기로 삼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브라흐마가 알려준 건 평생 쓰지 않을지도 모르는데도 그래도 할 거냐고 묻자 그저 자신( 브라흐마)과 형제들( 시바와 비슈누)가 세상에 잊혀지지 않도록 해준다면 백웅이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상관치 않겠다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브라흐마에게 한 가지 조건[35]을 걸자 바로 승낙한다.
그러자 백웅은 전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냐고 묻자 길어보았자 1, 2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대답하면서, 그렇게 짧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본래 신격들은 수련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면서[36], 이제 백웅에게 비슈누와 시바가 가지고 있던 권능인 유지와 파괴를 쓰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어째서 브라흐마 본인이 지닌 권능인 창조는 왜 가르쳐주지 않냐고 묻자 이미 창조는 백웅이 가지고 있지 않냐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도대체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태고적부터 자신이 지닌 고유한 권능인 '천지를 보는 눈'[37]모든 신격들이 지닌 고유한 권능과 그 계통을 파악할 수가 있고 우주의 모든 것들을 관조할 수가 있고 브라흐마 본인 말대로 백웅과 만신의 정보와 초능력을 모두 알 수가 있는 권능이다. 이러한 권능을 지녔기에 브라흐마 본인이 현재 있는 이곳 계승지의 유적이 현 굴레(우주)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뭐 이런 개사기 능력이 다 있냐며 크게 놀랬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놀라면서 다른 신격들 또한 자기 능력을 개발해서 브라흐마 본인이 지닌 고유한 권능인 '천지를 보는 눈'과 같은 능력을 가질 수가 있냐고 묻자 신력에 대해 어설프게 알고 있는 것 같다면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대답한다.[38]
이에 백웅은 원칙상 평소에 갖고 있던 기대[39]가 불가능하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브라흐마가 말한 것에 대한 모순[40]을 지적하자 논리적 모순을 제대로 지적했다면서 감탄하면서도 우리 삼주신(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는 태초에 하나의 존재였다가 3명으로 갈라진 경우라서 3주신들끼리는 서로의 권능에 한해서는 그러한 원칙[41]으로부터 예외에 해당되기에 그렇다고 답한면서, 아수라의 마왕 형태와 같은 모습으로 변한다.[42]
이에 백웅은 놀란 나머지 반사적으로 검을 뽑아들자 그저 자신( 브라흐마)의 영혼의 본질을 꺼낸 것일 뿐, 형제들( 비슈누, 시바)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며 백웅을 진정시킨다. 이에 백웅은 어떻게 해서 그런 흉측한 모습이 본질이 되냐고 따지만 백웅의 반응을 긍정하면서 그저 우리들(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이 언젠가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할 존재임을 드러내는 것 뿐이라고 대답하면서, 자신는 비슈누와 시바가 지닌 영혼의 절반을 가지고 있는 것도 밝힌다.[43]
이에 백웅은 브라흐마의 말[44]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자신( 백웅)이 이해[45]한 것이 맞냐고 묻자 그렇다고 긍정한다.[46]
브라흐마야말로 시바와 비슈누가 부활하는데 가장 큰 핵심요소라는 것을 이해한 백웅은 앞으로 전생하면서 비슈누와 시바를 없애기 위해서는 브라흐마부터 먼저 죽여야만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자신( 백웅)이 비슈누와 시바를 정말로 없앨지도 모르는데 어찌하여 그러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냐고 묻자[47], "어차피 언젠가 백웅이 알게 될 진실이고 그만큼 우리( 브라흐마와 백웅)가 패배하면 뒤가 없을 만큼 현재 처한 상황과 처지가 그토록 급박하다는 것"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이제 자신( 브라흐마)이 백웅에게 주는 것은 형제들인 비슈누와 시바가 지닌 절반의 영혼이라고 말한다.[48]
이에 백웅은 정말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 크게 놀라면서 그래도 되냐고 묻자 혹시 신격들의 영혼이 침식하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라면 그렇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49] 이에 백웅은 도대체 무얼 믿고 생전 처음 보는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거냐며 의심을 거둘 수가 없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50], 방금 전 백웅이 말한 바를 긍정한다.[51]
이에 백웅은 도저히 이 자리에서 이겨야 하는 한마디로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을 만큼 헌신적이냐고 계속해서 따지자[52] 자신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백웅이 전생자임을 알았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자신의 정체(전생자)가 탄로난 사실에 당황하자 어째서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임을 알아차렸는지에 대해 설명한다,[53][54] 단순히 백웅이 전생자여서 두려워서가 아닌 백웅 또한 자신( 브라흐마)에게 분명한 이득을 준, 일종의 상부상조와 같은 관계가 되었기에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도대체 자신( 백웅)이 브라흐마에게 무슨 이득을 주었냐고 말하자 원래 자신( 브라흐마이 백웅과 만나게 될 일은 우주가 수억번 끝나는 그 순간까지 없는 일이기에 자신( 브라흐마)이 백웅을 만난 것은 확실한 이득이라고 말한다.[55] 그러면서 아무튼 중요한 것은 백웅이 자신( 브라흐마)의 호의를 받아들일 것인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가 그것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심사숙고하다가 브라흐마의 제안과 호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백웅에게 기부좌를 틀고 상단전에 정신을 집중하라고 말한다.[56][57]
이에 백웅은 브라흐마로부터 어째서 자신( 백웅)의 상단전에 위용을 발휘하고 있느 전륜의 권능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통제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해를 하고 그럼 방법이 없겠냐고 묻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백웅 스스로가 전륜을 이해하고 자신 백웅)의 권능으로 삼는 것이라고 답한다.[58] 방금 전에 서술한 가장 좋은 방법[59]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신( 브라흐마)의 권능으로 백웅 내부에 구획을 만들어내면서 백웅에게 시바와 비슈누의 영혼을 집어넣는다.
시바와 비슈누가 지닌 영혼을 집어넣어 균형을 만들어낸 후[60], 그 과정에서 백웅의 심층세계에 있는 편린을 느끼고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이 지닌 진실된 마음이자 소망만큼 창조에 필요한 재능과 반대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1권 12화 1522화에서 백웅이 신력이 보다 안정화된 것[61] 말고는 큰 변화가 없자 브라흐마를 보는데 이러한 식의 구조개선으로는 당장 힘의 형상을 느끼기 힘들다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비슈누와 시바의 영혼을 자신( 백웅)에게 주었으니, 그만큼 강해져야 하지 않냐고 의문을 표하자 본래 신격들의 힘은 그렇게 단순히 산술적으로는 측정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어째서냐고 묻는 백웅에게 한 가지 문제[62]을 제기하자 백웅은 한참 고민하다가[63] 태어날 때부터 이미 계급이 정해져있기에 그런 것이 아니냐고 대답한다.[64] 분명 백웅의 말이 사실이기는 하나[65], 백웅의 답으로는 결코 설명할 수가 없는 헛점[66]을 언급하면서 어째서 신격들 중에서도 절대강자가 탄생하지 않고, 산술적으로는 신격들의 힘을 측정치 못하는 이유는 바로 신성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는 아무리 다른 신격들을 잡아먹어 포식한다고 한들, 어디까지나 자신이 다룰 수가 있는 권능의 계열이 늘어날 뿐, 결코 힘의 절대량이 상승치 않다고 대답한다.[67]
이에 백웅은 자신은 전생하면서 겪었던 일[68]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그 경우(신의 유해를 얻어 흡수해 힘이 강해진 것)은 그저 평범한 인간이었다가 신력을 얻어 급격히 신의 경지를 얻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69] 그러면서 백웅 또한 언젠가부터 힘의 성장이 부진한 것을 느끼지 않았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말하고 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일종의 성장한계에 도달했다.[70]
그러면서 백웅과의 한 약속에 따라 자신( 브라흐마)이 알고 있는 무신(武神)에 대한 것을 언급하는데, 자세한 것은 무신 문서 참조. 자신( 브라흐마)이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의 무신(武神)에 대한 것을 설명한 후, 궁궐 앞으로 걸어가면서 자신( 브라흐마)는 들어가겠으나, 동행할지 안할지는 백웅이 알아서 하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같이 도전하는 것 아니었냐며 묻자 자신이 본 백웅의 성격[71] 때문에 그렇다고 하자 이에 백웅은 역정을 내면서 브라흐마의 성격이야말로 더러운 것 같다고 말하자 형제들인 비슈누와 시바에게도 종종 듣던 말이라고 중얼거리면서 백웅과 함께 궁궐 안쪽으로 걸어간다.
그렇게 한참 걷다가이제 슬슬 여기 계승지에 오기 전까지의 백웅의 행적에 대해 듣고 싶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나마 반식경 정도 이야기를 하자 참으로 걸작이고 웃고 지금 육체와 정신이 나눠진 채로 옥좌의 내부에 있는 계승지에 온 것이냐고 하자 백웅은 그렇다고 대답하고 한 가지 문제점[72]을 제기하자 언젠가 마주쳐야 할 일이 왔다는 것에 한숨을 내쉬면서 아마 지금쯤이면 자기 멋대로 달마대사와 싸우고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만 할 수 있을 뿐, 어떻게 돌아갈지 자기( 백웅)도 모르겠다고 답하자 자신은 어떻게 된 건지 알것 같다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깐죽거리는 듯한 브라흐마의 태도에 욱해서 자신은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것만 이야기했을 뿐, 그 사이에 얽힌 일들이 너무 많다고 말하자 분명 백웅이 엄청나게 돌아다닌 것만은 사실이나, 하나의 요점만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그 요점이 무엇인지 말해주는데, 그것은 바로 백웅이 천암비서의 끝에서 맞닥뜨렸던 시련은 끝나지 않았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백웅은 브라흐마의 말대로 달마대사와 싸우고 있던 시련이 아직 끝난 게 아니냐고 놀라자 그럴 거라고 대답한다.[73]
이에 백웅은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듯한 전율을 느끼면서 그런 말도 안되는 경우가 있냐며 믿기 힘들어하자 세계가 자기 좋을 대로 돌아가는 거였다면 백웅이 여기(계승지)에 오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말하면서, 도대체 외신 만유의 지모가 무슨 의도로 백웅을 이곳(계승지)까지 보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 가지 사실[74]으로 볼 때 손쉽게 유추할 수가 있는 지금기처럼 수수께기와 같은 상황을 풀 수가 있는 가정은 바로 외신 만유의 지모는 백웅이 그 시점에서 달마대사를 꺽어서 천암비서의 첫번째 시련을 통과하는 걸 원치 않은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가던 걸음을 멈출 만큼 충격을 받으면서 어째서 외신 만유의 지모가 자신( 백웅)이 시련을 통과하는 걸 원치 않았던 것이냐고 묻자 그 이유를 설명한다.[75] 브라흐마로부터 어째서 만유의 지모가 달마대사와의 싸움에 개입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76]에 놓였다고 생각하나 지금의 상황를 나쁘게 보지 말라며 조언한다.
이에 백웅은 황당함을 느끼면서도 지금 그런 소리가 잘도 나오는 거냐는 식으로 화를 벌컥 내나[77] 분명 당연히 절망적인 상황이기는 할 것이나, 자신( 브라흐마)이 백웅과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결코 절망하지 않았을 거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어째서 그런 거냐고 묻자 그 이유를 설명한다.[78] 브라흐마로부터 어째서 절망할 상황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었음에도 백웅은 어떻게 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할만한 것이 되냐고 말하자 전생자가 이토록 인간적이었을 줄은 몰랐다고 태도을 보인다.
이에 백웅은 어이없어하면서 뭐라 말하려고 하나 그런 것 정도는 알아서 생각해보라고 말하다, 갑자기 가던 걸음을 멈추면서 아무래도 우린( 브라흐마와 백웅)은 함정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한다. 백웅은 근처의 건물을 쳐다보다가 아무래도 여기서부터가 시련의 시작지점인 것 같다면서 브라흐마가 말한 것[79]을 긍정하면서 브라흐마가 짐작했던 것처럼 지금 우리가 처음 맞닥뜨린 이 함정은 분명 진법임이 틀림없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1권 13화 1523화에서 백웅이 전화(81권 12화 1522화)에서 나타난 진법을 분석[80]을 하는데, 이를 보고 있던 브라흐마 또한 백웅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혹시 생문(生門)을 찾을 수 있겠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답한다.[81] 이후 백웅의 말에 수긍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실험도 해볼겸 신력으로 해결한다는 말과 함께 물질계였다면 토성 정도는 가볍게 분해해버릴 위력의 광선을 쏘아보내나, 어찌된 영문인지 기둥 하나만 금이 가는 수준으로만 손상을 입히는 정도로만 그치고 말았다. 이를 보고 역시나 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곳 계승지에는 힘의 단위가 압축된 탓에 자신(브라흐마)는 상대적으로 약해졌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어째서 그런지 설명한다.[82]
브라흐마의 설명을 이해한 백웅은 어검술로 기둥을 공격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광선공격과는 다르게 백웅이 사용한 어검술만큼 기둥을 제대로 부수었다. 이에 백웅은 무공은 멀쩡히 발휘되는 거와 같다고 말하자 망연자실해있다가 잠시 후 뭔가를 깨달은 듯 이게 바로 무신의 의도인 거냐고 중얼거리나, 갑자기 삼절곤을 들고 있는 흑의의 방립무사가 나타나 무신궁(武神宮)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한다.
백웅과 브라흐마가 소리가 갑자기 난 곳으로 시선을 돌리자 방립무사는 백웅과 브라흐마에게 자신(방립무사)를 포함해 총 3명의 무인을 쓰러뜨리면 무신(武神)을 만날 수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어찌하여 궁에 진법을 깔았냐고 묻자 그 방립무사는 올바른 정로(正路)만 따라가면 배치되어 있는 무인을 쓰러뜨리지 않고서도 무신에게 갈 수가 있다고 답하고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이곳을 나갈 수가 있는 방법은 무신(武神)을 만나는 것 뿐이냐고 묻자 방립무사는 브라흐마의 말[83]을 부정하면서 이곳에서 나갈 수가 있는 것은 패배 혹은 죽는 것 뿐이라고 답하고 그 말은 곧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죽이지 않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고 자네(방립무사)는 어떻게 나올 거냐고 묻자 그 방립무사는 무신궁의 무인 중에는 상대를 굳이 죽이지 않는 자들도 있으나, 자신(방립무사)는 죽이는 쪽에 속한다고 답하자 웃더니[84], 방금 전 방립무사가 한 말에 분노라도 했는지 눈에서 혈광(血光)을 뿜어내면서 자신(브라흐마)의 이름을 밝히면서 그쪽 또한 이름을 밝히라고 말하자 방립무사는 절곤법의 기본자세를 취하면서 자신은 무신백좌(武神百座)의 일원인 곤신(棍神) 조환룡(曺瓛龍)이라고 밝힌다.[85]
이에 백웅은 눈앞의 방립무사의 정체가 무신백좌의 일원이라는 것에 설마 이 곳(계승지)에서 무신백좌를 만나는 사실에 크게 놀라는 한편, 무조환룡에게 급히 무언가를 물어보려고 하나 자신의 긍지[86]을 관철하면서 백웅을 제지한다.
그러자 조환룡은 무신궁(武神宮)의 도전자들은 합공하는 것도 가능하니, 둘이 덤벼도 상관이 없다고 말하자 이미 '천지를 보는 눈'을 통해 무신백좌라고 하는 의문의 무인집단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아무리 무신백좌라고 해도 어차피 하찮기 그지없는 인간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며 은근히 조환룡과 무신백좌를 말하더니 과연 진정한 신격의 힘을 상대로도 그런 오만을 부릴 수가 있는지 보겠다면서 단시간이나마 비슷한 위격인 삼황오제보다도 한 단계 위의 권능을 발휘하는 신화(神化) 상태[87]가 된다.
그러면서 감히 최고신을 능멸한 대가를 치르라면서 신화(神化) 상태가 되자마자 소환되었던 활에 있던 화살을 조환룡에게 발사한다.[88] 이에 조환룡은 나직이 그대(브라흐마)야말로 이곳 무신궁(武神宮)에서 무공을 쓰지 않는 오만함의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며 말하면서 신역절기 창화신곤(神域絶技) 창화신곤(蒼火神棍)으로 브라흐마가 쏜 화살을 막아내더니[89], 차경환력(借經換力)의 묘리[90]로 화살촉에 깃든 파괴신의 기운마저도 무력화해버린다.
신역절기 창화신곤+차경환력으로 브라흐마가 쏜 화살을 막아낸 조환룡은 곧바로 단숨에 작중 묘사대로 한 줌의 낭비도 없다고 할 수 연계기로 브라흐마를 제압해버린다.[91]
30회차 삶 81권 14화 1524화에서 곤신 조환룡과의 싸움이 끝난 후, 백웅이 기절한 브라흐마를 등에 업은 채로 새로이 열린 문으로 들어가다가 곤신 조환룡이 해준 조언[92]을 떠오르면서 이대로이면 분명 질 텐데 얼마나 더 수련을 해야 하는 거냐며 한숨을 쉬다가, 깨어나면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는다.[93]
방금 전에 깨어났다고는 하나 너무 한다고 푸념을 놓으면서도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고 묻자 백웅은 전화(81권 1523화)에 곤신 조환룡에게 무공으로 3초만에 제압당한 일을 언급하면서 지금 상황에서 브라흐마의 조언을 받는다 해도 크게 나아질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대꾸하자 할말이 없는지 입을 다시다가 설마 무신궁에서 신격의 힘이 평범한 인간출신 초능력자 수준으로 약화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한다.[94]
그러면서도 자신( 브라흐마)에게는 "수십억 년동안 쌓아온 지혜와 경륜"+"형제( 시바와 비슈누)와 함께 살아오면서 무예의 소양을 접하기도 했다"라는 점이 있으니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지금 상황[95]으로 볼 때 한 번쯤 의논을 하는 것 나쁘지 않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현재 문제점[96]을 솔직히 얘기하자 이를 주의깊게 듣고 방금 전 곤신과 상대할 대 사신지혼을 쓰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브라흐마가 순식간에 당하는 것을 보아서 그렇다고 하자 백웅이 말한 바[97]을 이해하면서, 현재 백웅이 걱정하는 바[98]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백웅에게 한번 우리 형제(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의 비전이라고 할 수가 있는 트리무르티(三位一體)를 써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30회차 삶 81권 15화 1525화에서 전화(30회차 삶 81권 14화)에서 백웅에게 트리무르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전수한 후(자세한 것은 백웅/능력 문서의 기타 부분 참조), 백웅과 함께 한참 동안 제2의 관문으로 향하는 통로를 걷다가, 문득 백웅이 궁금한 것[99]를 물어보자 브라흐마는 잠시 침묵하다가 만약 그 이유를 알게 된다면 자신( 브라흐마)들의 형제인 비슈누와 시바 또한 종말의 운명으로부터 구원해줄 수가 있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로 당황하나[100], 무언가 확신하는 것 처럼 전생자인 백웅이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답한다.[101]
그러자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비슈누와 시바가 자신을 방해하기 위해 깽판친 적이 많다고 말하자 백웅의 전생 동료들 중에서는 과거에 적이었던 자들도 있었으니, 자신의 형제들 또한 충분히 동료로 삼을 수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어찌하여 신격들이 구원받아야 할 대상인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종말의 운명을 피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너무 집착해서 미안하다며 백웅에게 사과를 하면서 방금 전 백웅이 물었던 2가지 질문[102]에 대해 대답한다.[103][104]
그렇게 백웅의 질문에 대해 답을 하는 와중에 백웅과 함께 제2관문에 도착하게 된다.
30회차 삶 81권 17화 1527화에서 어느 순간 전화(30회차 삶 81권 16화 1526화)에서 심장이 터짐으로써 인해 찾아오는 격통으로 인해 쓰러진 백웅 앞에 나타나면서 정말로 그 가공할 자연검에 대항할 심득을 얻었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자신은 천재도 아닌데, 어떻게 한 번에 그런 걸 깨달을 수가 있겠냐며 자연검에 대항할 심득을 얻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럼 무엇 때문에 그런 말을 했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브라흐마에게 지금까지는 얻지 못했다 한들, 숨만 붙어 있으면 앞으로 미래에 얻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이어서 말하고 과연 어째서 전 우주의 운명이 전생자인 백웅에게 달려있는지를 이해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심장이 터진 상황이라 웃을 때가 아니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냥 트리무르티로 심장을 창조하면 된다고 말한다.[105]
이에 백웅은 브라흐마의 조언[106]대로 심장을 창조해낸 후 '만약 공손대랑으로부터 도주하려면 현재 자신( 백웅)과 브라흐마가 갇힌 이 진법부터 해석해야 한다'라는 판단 하에 근처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팔괘를 만지면서[107], 옆에 있던 브라흐마에게 어찌하여 무신(武神)은 이곳 무신궁(武神宮)에 들어오는 신격들을 사냥하기 위해 무신백좌(武神百座)들을 소환하려는 것 같냐고 묻자 인과율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아니냐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무신(武神)은 그렇게까지 의무감에 넘치는 존재가 아닐 거라며 말한다.[108] 그리고 방금 전에 말한 자신( 브라흐마)의 생각[109]은 자신(브라흐마)의 상황에서만 매몰된 확증편향일 수도 있으니, 그럼 백웅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110], 백웅은 아마 검선 여동빈이 말한 대로 무신궁(武神宮)에 들어온 신격들을 소화시키려고 하는 것일 거라고 대답한다.[111]
그려면서 백웅은 바위에 새겨져 있는 팔괘를 백웅 본인도 이상하게 느낄 정도로 팔괘를 풀어나가더니[112][113], 눈앞에 딱 사람 하나가 통과할만한 크기의 총천연색의 통로를 만들어낸다.[114] 곧바로 브라흐마에게 이곳 무신궁(武神宮)에 나가라고 말하자 무엇 때문에 그러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백웅은 "이곳 무신궁(武神宮)에서 창조신도 아닌 사냥감에 지나지 않고 자신은 브라흐마를 보호하며 싸울 수가 있을 만한 수준의 역량도 갖추지 못했고 트리무르티라고 하는 비기를 가르쳐준 브라흐마에 대한 의리"가 브라흐마에게 이곳 무신궁(武神宮)에 나가라고 말한 이유라고 밝힌다.
이후 혼자서 공손대랑과 결판을 내려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고 갑자기 백웅이 배려를 하는 사실에 실소를 터트리더니 백웅도 자신( 브라흐마)의 사정[115]을 알고 있지 않냐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역시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고 말하면서 말은 그렇게 해도 이미 또 다른 길이 있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있지 않냐며 브라흐마를 당황하게 만든다.[116] 이후 뚫어져라 백웅을 보더니 어방하고 둔할 줄 알았는데 이토록 지혜로웠냐고 말한다. 백웅은 그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추측이 맞냐고 묻는다. 백웅의 추측이 맞다고 시인하고 쓴웃음을 지으면서 브라흐마스트라를 사용하면서까지 이곳 계승지에 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던 자신이 이대로 원래 세계로 귀환한다고 한들, 비참한 꼴이 되어 죽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냉막하게 브라흐마를 쏘아보더니 그것 또한 엄살일 뿐이라고 일축하더니, 그저 전쟁에 패배해 자존심이 긁힌 것에 지나지 않는다[117], 그저 계시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지구에서 도주하는 굴욕을 참지 못할 뿐이라며 일갈을 가하고 그것이 죽는 것이 무엇이 다르냐며 항변하나[118], 이에 백웅은 좋게 말하니까 말을 들어먹지를 못한다고 말하더니, 브라흐마의 의도[119]를 꼬집어 언급하면서, 자신은 더 이상 브라흐마에게 이용당할 생각이 없으니, 분수에 맞지 않는 도전을 포기하라며 사납게 말하고 심상하지 않은 기운을 내뿜을 정도로 분노를 드러낸다.
그러면서 백웅은 애초에 외신들의 입장에서 트리무르티(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들의 소원은 그저 놀잇감에 지나지 않는데, 그런 하잘 것 없는 희망으로 인해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농락당하는 브라흐마의 행동부터가 신격들이 인간을 갖고 노는 것과 도대체 뭐가 다르냐 라고 꾸짖듯이 말하자 진정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무언가 잠시 깊게 고민하더니, "자신이야말로 운명에 농락당하고 있었고 백웅이야말로 시련의 주체" 라고 말하고 "자신은 굴레 속의 존재이고 운명을 극복할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점에서는 고마우나, 그렇다면 자신은 이대로 모든 걸 허상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굴욕감을 끌어안고 어차피 반복될 무한의 굴레 속에서 고통받아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브라흐마의 부탁[120]을 들어주고 비참하게 황제 공손헌원에게 굴복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이후 백웅이 한 선언이자 약속[121]에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피안대소를 터트리면서, 그 정도면 충분히 자신의 운명에 순응할 가치가 있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연 통로를 향해 걸어가고 자신은 반드시 우주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백웅을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잘 가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무운(武運)을 빈다면서 무신궁(武神宮)으로부터 빠져나간다.
30회차 삶 85권 13화 1603화에서 뜬금없이 유정이 브라만교로부터 별다른 체력의 소모도 없이 외딴 사막에서 단숨에 남경성 북쪽으로 오게 하는 술법인 천릉연화법(千綾蓮花法)을 전수받아 사용하고, 30회차 삶 86권 13화 1623화에서 이전 생애에서 보았던 흑태자 나레쑤언이 황후인 사와스바티와 함께 브라만교의 교주인 파르바티의 뜻[122]을 전하기 위한 사자로 파견나왔는데, 독자들은 정황상 브라흐마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123]
30회차 삶 88권 4화 1654화, 이환웅이 언급한, 형제인 비슈누와 시바처럼 탁록시대에 있는 백웅이 가정 먼저 해야 할 8가지 일 중 하나로 언급되었다. 그 이유는 혼돈의 옥좌에서 백웅 본인이 직접 범천 브라흐마에게 트리무르티들(천축 삼대신)들을 지켜준다고 약조했고, 그 결과 이래저래 엮였으며, 그렇기에 이 시대에서 백웅은 트리무르티들과의 인연을 미래로 전승하는 것이 백웅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고 칼파에도 한 번 가보아야 한다.
30회차 삶 91권 1화 1711화, 삼황 복희를 통해 오랜만에 언급이 되는데, 창조신이니 만큼 별격(別格)의 존재이며, 창조신이니 만큼 중용을 품고 있고 그(브라흐마)가 지닌 창조의 권능은 백웅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더 대단한 것이다.
[1]
인도 신화에서 등장하는 신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계에 있는 3명의 신들인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를 가르키는 명칭이다.
[2]
범천은
브라흐마의 불교식 명칭이다.
[3]
"나의 형제
시바여, 도망쳐서
브라흐마에게 귀의하고
이놈은 절대 이길 수 없다. 삼법(三法)의 결맹(結盟)으로 후일을 도모하라!"
[4]
해공제일 수보리은
브라흐마스트라는 큰 굴레를 되돌려서 어떠한 사건(브라흐마가 사용할 당시에는 대전쟁)을 일어나기 전으로 만드는 대주술이라고 한다.
[5]
그러면서
백웅은 당시 외우주의
비슈누가 흉신에게 당하기 직전
시바에게 향한 외쳤던 이유는 분명 당시 봉인되는 그 순간, 남은 2대신인
시바와
비슈누가 도주할 수가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았다고 생각했다.
[6]
이를 본 백웅은 신격들 중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편일 거라고 한다.
[7]
가상의 수련세계에서 홀로 수련하다가 어쩌다 보니 이곳 옥좌로 오게 되었으며, 외신을 피해 탈출하려다가 직감상 위험한 곳에 탈출구가 있으리라는 판단해 이곳 내부까지 왔다는 것이다.
[8]
그러면서 자신(브라흐마)이 있던 시간대와 백웅이 있던 시간대는 서로 다른 것 같다고 덧붙여 말한다.
[9]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영겁토록 계승지를 떠돌게 될 뿐더러, 이곳은 우주가 몇천억 번이나 윤회를 하는 동안 갇혀있게 되면 아무리 신격이라고 해도 결국 소멸할 뿐더러, 칼파를 전제로 하는 탓에 어설픈 신격으로 나대면 그야말로 큰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
[10]
상대(브라흐마)는 현재 이곳(옥좌 내부의 동굴)에 대해 자신(백웅)보다 많이 알고 있는 것, 신력으로 보아도 자신(백웅)보다 윗줄에 있는 것이다.
[11]
창조신의 일부에 해당되며,그렇기에 이름과 본질이 맞지 않으면 바로 알아챌 수가 있다고 한다.
[12]
역행의 대주술인
브라흐마스트라를 써서 과거로 바꾸려고 했던 것, 그리고 마도사축을 만든 것이다.
[13]
본래 상대를 경계하는 차원에서 자신(
백웅)의 정보를 섣불리 주면 안되나, 그럼에도
백웅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지금 자신(
백웅)이 있는 이 의문의 장소에서 브라흐하마 쪽이 많은 정보를 쥐고 있는데다가, 전화에서 사공린이 언급했던 이제 곧 자신(
백웅)이 만날 인연이 바로
브라흐마였기 때문에 그렇다.
[14]
백웅이 말한 것이 전부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15]
브라흐마가 사라진 후 수만년의 시대에서 왔다.
[16]
백웅이 살던 원래 시대에서는
브라흐마의 흔적은 찾기 힘들게 되었을 뿐더러, 자신(
백웅)이 살던 시대를 기준으로 유일하게
브라흐마의 행적을 알고 있는 형제들인
파괴신
시바와 유지신
비슈누는 황제 공손헌원의 만신전에 들어가 부하로 전락한 것이다.
[17]
시간의 순서로만 봐도 그것이 맞다고 덧붙여 말한다.
[18]
본래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는 원래 하나의 신좌를 갖고 있었던 하나의 존재였으나,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신으로써 탄생하여 강림할 때 지금처럼 3명으로 쪼개졌고, 쪼개진 3명은 각각
창조(
브라흐마), 유지(
비슈누),
파괴(
시바의 신성을 지닌 채 탄생했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신들끼리 전쟁을 할 때 셋이 하나로 합쳐지면 더 강해질 수 있지 않냐고 물으나 "애초에 전투에 필요한 능력이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었고 신좌를 가지기 위해 회귀해야 할 이유도 없고 세 명이 각각의 특색있는 신성을 이용하는 탓에 합체하면 더 약해질 수도 있음"으로 인해 굳이 하나로 합쳐질 필요성을 느끼지를 못했다고 한다.
[19]
본래 창조라고 하는 것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는 것인데, 세계에는 진정한 무는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는 분명히 존재하는데, 사실
브라흐마이 사용하는 창조의 권능은 비존재를 존재의 영역으로 끄집어내는 작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이를 듣고 있던
백웅은 역근세수경에서 공에 대해 탐구한 적이 있었기에, 어렴풋이나마
브라흐마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여러 의문(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인가, 어느 지점에서 없는 존재를 끌어와서 존재로 구현화하는 것인가)을 품었고, 그 의문을 알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자신(
브라흐마)의 권능이자 속성인 창조를 수련 및 연구하다가, 자신(
브라흐마)의 권능인 창조가 극대화되는 어떠한 단 한 개의 장소를 발견하는데, 그 장소가 바로 전화에서
백웅과
브라흐마가 오게 된 이곳 계승지였다고 한다.
[20]
오랜 시간 동안 어떻게 해야 계승지로 올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곳 계승지가 옥좌이며, 외신이 지키고 있기에 정면으로 시련을 뚫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것 또한 깨달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대놓고 정면으로 뚫고 이곳 계승지로 들어온
백웅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하는 것은 덤이다.
[21]
뒷길을 만들어 계승지로 와서 큰 굴레를 바꾸려고 했고, 그걸 위해 마도사축을 이용해 제물을 공양해 대주술
브라흐마스트라를 시전한 것이다.
[22]
그러면서 그 위대한 존재로부터 이곳 계승지에서 큰 굴레를 바꾸고자 한다면 반드시 시련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23]
브라흐마가
백웅을 만난 그 순간부터 실패해야 하는 운명이 바뀌었다.
브라흐마가
백웅에게 미주알고주알 정보를 말해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백웅의 속내와 마찬가지라 자신(
브라흐마 또한
백웅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었다.
[24]
그 이유는 계승지에 있는 고대문명의 유적들은 언뜻 보면 무작위로 배치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하나하나에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이 문양의 흐름을 잘 보다보면 시련관이 있는 쪽으로 향하는 길을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것도 있지만,
브라흐마 정도의 위격에 있는 신격이라면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이 지닌 인과율 계산 능력만큼은 아니더라도, 짧은 미래 정도는 다 알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브라흐마인 경우에는 만물에 존재하는 창조의 기운을 자신의 의지대로 해석함으로써 가능하다고 한다.) 정말 문양의 흐름으로 길을 아는 게 가능한가 하고 의문을 품는
백웅에게 아마 수억 년 정도 살아본다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말한다.
[25]
브라흐마은 아마 이전 큰 굴레에 존재했던 황궁일 거라고 한다
[26]
자신(
브라흐마)으로부터
시바와
비슈누의 권능을 배우라는 것이다.
[27]
그 이유는 눈앞에 보이는 궁에 들어가 시련을 치르는데, 만약 시련을 통과하는데 실패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영원히 소멸하거나 탈출하더라도 억겁의 윤회동안 계승지를 떠도는 망령이 되는 미래만이 기다릴 뿐인데다가, 지금 상황에서 유일한 아군이라 할 수가 있는
백웅은 다룰 수가 있는 신력의 양에 비해 신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신격들 입장에서는 어쩡쩡하기 이를데 없는 상태인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신(
브라흐마)의 목표를 달성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백웅의 전력을 높여야 한다.
[28]
신력을 잘 다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29]
브라흐마에게 어째서 자신(
백웅)이
브라흐마의 제안을 거절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중대한 시련이 닥쳐올 때마다 신력에 의존하게 되면 이 이상으로
무공의 경지를 높일 수가 없을 때문이며(그러면서 이곳 계승지에 들어오기 바로 전에 희생한 동료들을 보면서 그걸 절실히 느꼈다고 덧붙여 말한다), 설사 이 자리에서 자신(
백웅)의 여정이 끝나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
백웅)은 자신(
백웅)이 익힌 무공을 좀 더 믿어보고 싶어 한다.
[30]
무신(武神)을 아무리 외신이라고 해도 섣불리 건들릴 수가 없는 존재라고 덧붙여 말한다.
[31]
그 이유는 방금 전
브라흐마가 보이는 태도가 겉으로는 무신(武神)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하나, 아무리 보아도 무신(武神)의 실체에 대한 어떠한 단서를 쥐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백웅으로 하여금 궁금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32]
지금
백웅을 만나게 되어 기회를 얻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실패한다면 이제 더 이상 뒤는 없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차리리 인과의 흐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기라도 해야 하다.
[33]
비슈누와
시바의 권능을 얻게 된
백웅이 형제들인
시바와
비슈누를 죽이는 것이다.
[34]
그 이유는 힘에는 선악이 없을 뿐더러, 이것이
브라흐마 본인이 선택한 길이기에, 애초에 원망을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그러면서
비슈누와
시바의 원망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자신(
브라흐마)의 업보나 다름이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 형제들인
시바와
비슈누라고 해도 상황을 이해한다면 원망 따위를 할 리가 없기 때문인데다가, 지금
백웅에게
시바와
비슈누의 권능과 그 신력의 정수를 주겠다고 하는 제안이 모든 걸 감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종의 유산을 세계에 남기고 싶다는 것이다.
[35]
비슈누와
시바의 권능을 전해주는 대신,
브라흐마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무신(武神)에 대한 것을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36]
그러면서 새로운 영역에 대한 길는 개척할 수가 있다고 덧붙여 말한다.
[37]
브라흐마 본인이 설명하길, 이 천지를 보는 눈은
[38]
그 이유는 신격들은 약간만 노력을 들인다면 신력의 계통를 발전시킬 수가 있기는 하나, 발전시킨다고 한들, 각각 신이 탄생시점부터 갖고 있는 고유한 권능만큼은 다른 신격들은 결코 가질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삼황 복희가 사용하는 우주태룡후와 같은 권능을 그 예시로 들었다.(즉, 삼황 복희 이외에는 그 어떠한 신격도 삼황 복희가 사용하는 우주태룡후를 쓸 수가 없다는 소리다.) 그러면서 초능력을 사용해서 비슷하게냐먀 흉내 정도는 할 수는 있어도, 그 본질적인 위력 만큼은 따라 할 수가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
[39]
자신(
백웅)이 전생자이니 만큼, 오랫동안 전생을 하다보면 언젠가 신력을 발전시키게 되어 다른 모든 신격들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
[40]
신격들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던 고유한 권능은 다른 신격들은 결코 쓸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해서
브라흐마로부터
비슈누와
시바의 권능을 배울 수가 있냐는 것이다.
[41]
신격들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던 고유한 권능만큼은 다른 신격들은 결코 사용할 수가 없는 원칙.
[42]
차이점이라면
브라흐마와
시바의 인간형 얼굴이 달랐다는 것 뿐이라고 나온다.
[43]
그러면서
비슈누와
시바가 아무리 신들의 전쟁에서 큰 부상을 입어도 얼마 후 반드시 부활해버리는
불멸의 능력을 지닌 것 또한 이러한 이유(
브라흐마이
비슈누와
시바가 지닌 영혼의 절반을 지니고 있는 것)라고 한다.
브라흐마이
비슈누와
시바가 지닌
영혼의 절반을 지니고 있는 이상, 나머지 절반의 영혼이 아무리 상처입고 괴멸한다고 한들 자신(
브라흐마)에게 회귀하여 회복할 수가 있으며, 설사 그 어떠한 초능력과 주술로도
비슈누와
시바를 완전히 소멸시킬 수가 없다고 한다. 그렇기에 3주신 트리무르티들은 고작 3명의 인원만으로도 수백 명의 옛 지배자들을 상대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44]
시바와
비슈누의 영혼의 절반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시바와
비슈누는
브라흐마가 살아있는 한, 사실상 불멸이나 다름이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45]
브라흐마를 없애지 않는 한,
비슈누와
시바는 무한히 부활이 가능하다.
[46]
그러면서 영혼의 절반이 소멸당한 대가로 일정 기간의 회복기를 거쳐야 하는 제약이 뒤따르기는 하나, 자신(
브라흐마)이 지닌 창조의 권능을 사용한다면 그 기간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3주신들 중에서
시바와
비슈누는 전쟁에 나가 싸우는 역할을,
브라흐마은 은신처에 숨어서 형제들인
비슈누와
시바를 부활시키는 역할을 분담했다고 한다.
[47]
그도 그럴것이
브라흐마가 말해주는 것은
시바,
비슈누,
브라흐마와 같은 삼주신 입장에서는 절대로 외부에서 새어나가서는 안되는 극비 중의 극비이다.
[48]
그렇다고 해도 영혼의 본질를 얻게 되는 것이기에,
비슈누와
시바가 지닌 권능 또한 얻게 될 거라고 말한다.
[49]
왜냐하면 아무리 영혼의 절반이라고 해도, 진짜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할 뿐더러, 창조의 권능을 지닌다면 쉽게 통제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넘겨받은 절반의 영혼들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50]
그러면서
백웅은 지금
브라흐마가 전해주려는 영혼은
브라흐마의 힘이니만큼, 그걸 전해주는 만큼 그만큼
브라흐마 또한 약해지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51]
브라흐마은
브라흐마 본인이 삼주신들 중에서도 최강의 존재인 것은 자신이 지닌
비슈누와
시바가 지닌 영혼의 절반을 이용해 힘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말한 것처럼 넘겨주는 즉시 그만큼 자신은 약해질 거라고 말한다.
[52]
애초에
백웅이 독백한 것처럼, 상당히 신뢰를 쌓은 동료라면 모를까, 생전 처음 보는 이라고 할 수가 있는 자신(
백웅)에게 자신들의 형제인
비슈누와
시바의 생사가 걸린 비밀을 아무렇지도 않게 털어놓는 것도 모자라, 절반이기는 해도
비슈누와
시바가 지닌 영혼의 절반을 넘기는 것이 의심하지 않고 얌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다.
[53]
애초에 비술을 사용하면서까지 우주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가 있는 계승지에 온 만큼, 이미 전생자라고 하는 존재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다가, 자세한 사정은 몰라도
백웅과 같은 방식으로 정면으로 계승지에 올 수가 있는 존재는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전생자 이외에는 없다. 그러면서 전생자 앞에서 비밀을 숨기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거니와
백웅이 정면돌파로 계승지에 왔는 것이 이미 웬만한 신격들과 맞먹는 존재임을 드러내는 것인데, 이런 존재에게 미움을 사면 언젠가 다 같이 멸족당하는 거나 다름(그러면서 어쩌면 이미 자신의 형제인
시바와
비슈누는
백웅에게 미움을 샀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이 없다.
[54]
이를 들은
백웅은
브라흐마의 지혜가 삼황 복희를 떠오를 만큼 굉장히 뛰어난 것을 실감하면서도(흑요석의 술과 같은 특수한 방법을 쓰지 않고도 본인의 지혜만으로도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임을 알아챈 것은 삼황 복희 정도 밖에 없다. 그러면서
백웅은 언뜻 보면 삼황 복희와 비슷하나, 차이점이라면는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는 것 뿐이라는 것을 느꼈다), 어찌되었든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닌 바깥에서도
브라흐마를 적으로 돌렸다면 분명 만만치 않은 강적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55]
그러면서 이 이상은
인과율에 걸릴 수가 있어서 설명해줄 수가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
[56]
이때
백웅으로부터 신적인 능력의 영기가 흘러나왔는데, 이를 보고 예상은 했다지만 이토록 많은 힘을 가질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하면서, 이 정도로 다양한 신력을 받아들였다면 형제들인
비슈누와
시바의 영혼을 추가한다고 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거라고 말한다.
[57]
그러면서 는 초대 전륜성왕이
백웅의 신력을 안정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도 파악했다.(이토록 강대하고고도 수없이 많은 신력들을 전륜의 힘 하나만으로도 찢어서 제압하고 안정화시키다니 과연 전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죽음을 다루는 자라며 감탄했다.) 이에
백웅이 문제가 되냐고 묻자 지금
백웅의 신력이 안정화되어져있는 것은
백웅 스스로가 이루어낸 것이 아닐 뿐더러, 전륜의 권능에 의지하는 것이 남의 칼에 의지하는 것이며, 만약
백웅이 전륜성왕과 대적할 일이 없을 것이면 현재
백웅의 상단전에서 위용을 발휘하는 전륜의 권능를 이해하지 않아도 좋다라는 뼈있는 한마디이자 조언을 건네주는데, 이를 들은
백웅은 지금
브라흐마가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알아차리면서 어쩌면 자신(
백웅)은 알게 모르게 함정에 빠져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58]
그 이유는 전륜에는
악의가 없고,
백웅에게 빌려준 칼이다. 그러면서 전륜을 이해할 자신이 없다면 전륜과 균형을 이루는 요소라 할 수가 있는 삼법(三法)을
백웅의 내부에 구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지금 전륜에 의해 모든 게 잘게 썰려나가는 이 단순한 체제를 다리 세 개의 균형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그걸 위해서는 전륜만큼의 힘을 지닌 요소인 삼법(三法)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주축 중 하나는 이미
백웅이 여태까지 완벽히 소화해낸
백웅 본인의 힘이 될 것이고, 나머지 다른 하나는 아직까지 통제되지 않는 수많은 야생마들을 몰아넣으면 된다고 말한다.
[59]
백웅 스스로가 전륜을 이해하고 자신(
백웅)의 권능으로 삼으면 되고, 만약 이해할 자신이 없다면 전륜과 균형을 이루는 삼법(三法)을 내부에 구축하는 것이다.
[60]
그러면서 본래 신격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속성에 강하게 얽매인다고 말하면서도(이 때문에 파괴를 업으로 삼은
파괴신
시바가 난폭해진 것이고, 유지를 업으로 삼은
비슈누가 세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자신(
브라흐마)처럼 창조의 속성을 지닌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직접 만들고 싶다라는 염원이자 소망을 지니며, 이것이야말로 창조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대한 재능이라고 말한다.
[61]
그리고 내부구조가 바뀐 것이다.
[62]
강한 신격이 있으면 약한 신격이 있는 법이고,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강한 신격이 약한 신격의 힘을 뺏을 수가 있는데, 그렇게 한다면 수십억 년이 넘는 우주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 반드시 누군가는 신력을 무한히 강화시켜서 절대강자가 되어야 하나, 자세히 보면 우주의 만신전에서도 최상위급으로 갈수록 그 힘은 균형을 이루고 있고, 왜 쉽사리 위계가 달라지지 않냐는 것이다.
[63]
그러면서 황제 공손헌원, 흉신, 삼황 복희, 삼황 여와와 같은 신격들 또한 다른 신격들의 힘을 흡수해서 강해진 것 같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64]
처음부터 격차가 너무 큰 탓에 후발주자냐 악한 신격들이 아무리 억년의 세월동안 신력을 모은다 한들, 상위급 신격의 권능에는 우주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는 도달하지 못한다.
[65]
그러면서 약자들이 절대 범접할 수가 없는 힘의 격차가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고 말한다.
[66]
백웅의 말대로 최상위급 신격들이 최강자가 되기 위해서 서로 전쟁을 벌여서 포식해야 할 테고, 어찌되었든지간에 서로 먹어치우다보면 강자 중에서도 우열과 격차가 금방 벌어지게 될 텐데 신격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다.
[67]
그렇기에 상위 신격들은 자칫하면 서로 죽어서 오랫동안 소멸할 수도 잇는 신격들의 전쟁에 목을 매지 않고 적당히 균형을 맞추고 있는 이유라고 한다. 애초에 실익도 별로 없을 뿐더러, 강대한 신격이라고 해도 약한 신격이 필사적으로 날린 저주에 잘못 당하면 여간 고생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백웅은 깜짝 놀라면서 그래서
삼황오제들과 옛 지배자들이 서로를 쥐 닭 보듯 별로 싸우고 싶어 하지 않았던 것이냐고 생각하고 왜 그토록 신격들이 큰 이권이 걸린 경우를 제외하고는 싸우는 것에 소극적이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68]
신의 유해를 얻어 흡수함으로써 힘이 강대해진 것이다.
[69]
그러면서 아예 무(無)나 다름이 없는 상태에서 신력이 채워지는 경우는 방금 자신(
브라흐마)이 말했던 힘의 절대량을 따지기에는 그 수준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며, 실제로 격이 낮은 신격들은
백웅이 그랬던 것처럼 신을 잡아먹고 힘을 크게 늘리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70]
그러면서 이미
백웅은 우주를 주름잡는 존재의 일좌나 다름없다고 덧붙여 말한다. 다만, 방금 전에 말한 성장한계에 도달한 것은 단순히 신을 포식하는 형태의 성장만을 말한 것으로,
백웅이 전생자라는 점을 생각을 해보면 아직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전생자라고 하는 존재는 힘과는 별개로
인과율를 흡수하고 있을지도 모르다고 말한다.
[71]
같이 하자고 명령이나 권유를 하면 청개구리처럼 싫어하고 따지며,
자유의지로 택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면서
브라흐마 본인은
자유의지라는 것이 정말로 존재하는지 회의적인 입장이기는 하나, 그래도 아무튼지간에
백웅이 원하는대로 하라고 말한다.
[72]
지금 옥좌 내부의 계승지에 있는 것은
백웅은 일종의 정신체 상태인데, 그럼 현실에 있는 육체는 어떻게 된 거냐는 것이다.
[73]
아무리 시공간이 달라졌다고 한들,
백웅은 아직 달마대사와의 싸움을 끝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만약 자신(
브라흐마)이 천암비서의 시련을 내리는 입장이었다면 결코 그런 애매한 상태를 통과한 것으로 쳐주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74]
외신이 나름대로의 수단으로 이야기에 끼어들려고 했다.
[75]
싸움의 양태로만 본다면 달마대사는
백웅을 처리하기 위해 외신 만유의 지모를 소환하려고 했고, 만유의 지모 또한 그 소환에 응했으나, 사실 만유의 지모처럼 외신들에게는 일개 소환수나 신격과 다르게 그 어떠한 소환법칙도 무효가 된다고 한다. 즉, 이것이 뜻하는 바는 아무리 외신에게 제약을 건다고 한들, 원한다면 외신이 계약서를 파기 아니면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조항을 아무렇지도 않게 고쳐쓸 수가 있음을 뜻한다.(이러한 점에서 외신과의 계약이 옛 지배자와의 계약과 다른 점이자 이유라고 한다.) 외신 만유의 지모가 달마대사의 소환에 응한 것은 애초부터 만유의 지모는
백웅을 잡아가기 위해 일부러 달마의 소환에 응해준 것을 뜻한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 만유의 지모가 소환되었을 시의 상황은
백웅이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뿔에 잠재되어 있던 힘으로 단숨에 달마를 몰아붙힐 만큼 사실상 역전승했었는데, 이를 보고 있던 만유의 지모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승리(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뿔에 잠재된 힘으로 단숨에 달마대사를 몰아붙혀 역전승한 것)한 것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렇기에 외신 만유의 지모는 어떻게 해서든
백웅을 이곳 옥좌 내부에 보낸 것이기 때문일 거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여태껏 혼란스러웠던 상황이 논리적으로 정리가 됨을 느끼면서 외신 만유의 지모가 직접 자신(
백웅)을 방해한 것을 느낀다.
[76]
외신이 직접 방해를 했는데, 문제는 외신이라고 하는 존재가 존재다보니 이기기는 커녕, 사실상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
[77]
전 우주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한 절대적인 악신인 외신 만유의 지모가 대놓고
백웅을 방해했는데, 이렇게 되면 앞으로
백웅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도저히 감도 잡을 수가 없기 때문.
[78]
본래 외신이라고 하는 존재들이 상위신격들조차 이해하기 힘들 만큼 고차원적인 존재이기는 하더라도,
백웅이 생각했던 것처럼 단순한 의도로는 결코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며, 만약 외신 만유의 지모가 진짜로
백웅을 방해할 심산이었으면 천암비서의 시련 도중에 이곳 계승지로 보내는 것 말고 더 단순한 방법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점 때문에
브라흐마가 자신(
브라흐마)이 백웅과 같은 상황에 놓였어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고 절망하기에는 무언가가 이상하다고 말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만유의 지모에 일어난 "1차 시련통과를 방해했다"라는 것이 정말로 꼭
백웅에게 해가 되는 건지부터 생각을 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
[79]
함정에 걸린 것이다.
[80]
백웅은 눈앞에 나타난 저 진법은 팔괘를 응용한 진법으로, 그렇기에 생문(生門)과 사문(死門)이 따로 있는 계통의 진법이라고 한다. 아닐 가능성도 있으나 눈앞에 보이는 진법처럼 팔괘에 속하는 계통의 진법들은 기본적으로 상대를 철저히 죽이기보다는 '경우에 따라 제압 및 안전하게 내보낼 수가 있어야 하기에' 생문(生門)과 사문(死門)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 살기(殺氣)는 적은 편이나, 정해진 생문(生門)을 찾는데 실패한다면 더 엄혹한 위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81]
왜냐하면 눈앞에 나타난 저 진법이 얼마나 현기가 넘치고 정밀한 진법인지 알 수가 없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이면 더 말려든다.
[82]
본래, 우주가 종언으로 향할수록
옥좌의 한 점에 수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광대한 우주 내에 있는 모든 물질과 비물질들은 대소멸을 일으키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발생하게 된 소멸은 힘의 단위를 무한대까지 증폭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본래 물질계에 비해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을 터인 신성(神聖)들은 그로 인해 점차 존재가 작아지게 된다고 하는데, 이를 쉽게 풀이하자면 이곳 계승지 내에서만큼 존재간의 힘의 격차가 가장 적어지는 것으로, 본래 브라흐마와 인간 사이에 나는 억만배 이상의 격차가 한 일백배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자 계승지 내에서는 본래 브라흐마보다 약했던 존재들과 강제로 균형이 맞춰진 상태와도 같다고 한다.(그렇기에 브라흐마가 물질계에서 낼 수가 있는 엄청난 위력을 지닌 신력은 기둥 하나에 금가는 수준의 손상을 입히는 수준으로 약해진 것이라고 한다.) 이에 26회차 삶 막바지, 종말을 맞이한 다중우주에서 옥좌에 들어간 적이 있었던
백웅은 천상지간(天上之間)과 다를바가 없었던 거대한 우주가 극도로 압축되면서, 본디 최강의 자리에 있던 신격들은 하급존재들과 같은 수준으로 평등해진 것이냐고 하자 상당히 쉽게 이해했다고 답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으나 이 시련을 만든 자가 그걸 원하고 있으니 어쩔 수가 없다고 푸념하듯이 말한 건 덤이다.
[83]
무신(武神)을 만나야만 나갈 수가 있다.
[84]
이때 대지와 기둥이 크게 뒤흔들릴 만큼의 기파가 뿜어져나왔다. 옆에 있던
백웅과 방립무사도 만족하고 이에
백웅은 분명 틀림없이 진법을 부수기 위해 발사했던 그 광선은 결코 진짜 힘의 티끌조차도 쓰지 않는 것이 분명했다고 생각했다.
[85]
이를 들은
백웅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흠칫 놀랬다.
[86]
이번 첫 시련에 자신(브라흐마)에게
운명을 맡긴 형제들(
시바와
비슈누)의
인과율에 걸려있으며, 홀로 이 첫 난관을 통과할 수가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자신(브라흐마)의 형제들(
비슈누,
시바)까지 욕 먹이는 짓이라는 것이다.
[87]
브라흐마 본인이 처음부터 전력으로 나선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 이유는
시바,
비슈누가 가진 파괴와 유지의 권능에 브라흐마 본인이 지닌 창조의 권능을 조합해서 그렇다고 나온다. 그러면서 만약
브라흐마가 지상계에 남아있었다면 아무리 그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해도 충분히 긴장할 수 밖에 없었을 거라고 나온다.
[88]
작중에서 브라흐마가 쏜 화살은 "그 어떠한 외부의 충격에도 상하지 않음"(
비슈누의 권능+"절대명중"(창조신인 자신의 권능)+"강맹한 파괴력"(
파괴신
시바의 권능)이 더해진 절대로 피할 수가 없고 무조건 명중할 수 밖에 없는
파괴신의
화살이라고 나온다.
[89]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분명 인과조작에 의한 공격이라 저러한 식으로 막을 수가 없다고 놀란다.
[90]
작중에서 언급되길, 화경의 극의에 이르면 경를 힘으로 바꾸어 단 하나의 손실도 없이 힘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한 경지라고 한다. 역사상 이러한 경지(차경환력)에 이른 것은 무림 역사상 오로지 장삼봉 뿐이며, 장삼봉이 창안한
태극권 역시 차경환력을 추구하고 있다고 나온다.
[91]
이때 신력으로 된 방어막을 전개해 공격을 막아내려고 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조환룡이 내뻗은 삼절곤은 그런
브라흐마의 방어막을 무시하고 곧바로
브라흐마의 명치를 가격해 신화(神化) 상태를 풀릴 정도의 타격을 가했다.
[92]
지금
백웅은 아직 자신만의 검류(劍流)를 완성치 못했으며, 자신(조환룡)은
백웅이 지닌 맹점인 "자기만의 검류를 완성치 못했다"라는 점을 찌르지 못할 만큼 비교적 실력이 부족한 탓에
백웅에게 패배했으나, 그 어설픔을 간파할만한 실력이 있는 자이면 절대 못 이긴다.
[93]
이때,
백웅은 브라흐마가 깨어나자마자 바로 놓았는데, 이때 엉덩방아를 찍고 말았다.(...) 그렇다고 바로 놓아버리면 어쩌냐고 따지자
백웅은 바로 놓는다고 해도
브라흐마라면 죽을 것 같지 않았다고 답했다.(...)
[94]
곤신 조환룡과 싸울 때에는 법칙조작 능력과 시공조작 능력까지 사용했음에도 전혀 먹히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신이라고 해도 무공을 쓰지 않으면 여기에서 버틸 수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여 말한다.
[95]
이대로 가면은 답이 없다.
[96]
자신(
백웅)만의 검류(劍流)를 완성하지 못할 만큼 검술이 완전치 못하다.
[97]
무신궁 내에서는 신의 힘은 절대적으로 약화가 되어지는데,
사신지혼처럼 정령신과 관계된 무공 또한 약화될 우려가 있어서 그랬다.
사신지혼은 힘을 끌어낼 때 힘의 회전을 중요시하는데, 이 회전력의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신의 힘과 연관되어 있고 즉 원래부터 신의 그릇이 되기 위해서 만들어진다.
[98]
사신지혼의 힘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순수하게 싸우면 검술의 완성도가 발목을 잡을 수가 있다.
[99]
"어째서 수백 마리나 되는 옛 지배자들과의 전쟁을 했고, 왜 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곳(=계승지)에 왔고 신들끼리의 전쟁은 불가결한 것도 아니었는데, 어찌하여 신들은 이곳 지구라고 하는 행성에 집착하는가"
[100]
비슈누와
시바 정도이면 그
삼황오제에 버금갈 만큼 강력한 신성들인데, 그런 신성들을 구해주는
생각를 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당장 이곳 무신궁(武神宮)이 아닌 현실에서 천축의 전설적인 최상위급 신격인
비슈누의 본체와 1 대 1 로 싸우면 이기기는 커녕, 질 확률이 매우 높았다.
[101]
전생자 앞에서는 타고난 힘의 강약 따위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102]
"어찌하여 옛 지배자들과 전쟁을 치르었고 왜 옛 지배자들과 같은 신격들이 지구에 집착하는가"
[103]
당시 브라흐마가 옛 지배자들과 전쟁을 치르었던 것은 승천해 외신이 되는 것으로써, 이 세계에 예정된 종말의 운명을 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비슈누,
시바는 끝끝내 그 운명을 극복하는데 실패해 결국 패배했다고 한다.(
브라흐마은 모든 옛 지배자들이 '지구라는 행성에 종언의 계시가 내려오는 사실'을 트리무르티들 또한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계시의 날에 좀 더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투쟁했으나, 문제는 단숨에 수백 명의 옛 지배자들을 적대하게 될 만큼 일이 꼬였고, 이것이 결국 실수가 되고야 말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옛 지배자와 같은 신격들이 지구라고 하는 행성에 집착하고, 이상할 정도로 지구라는 행성에 옛 지배자들와 같은 신격들의 수가 많은 것은 계시의 날, 이 지구에 전지의 왕인
허공록이 강림하게 되는데, 이때
허공록은 승천할 수가 있는 존재, 즉 외신이 될 수가 있는 존재를 지목 및 결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백웅은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어째서 이상할 정도로 지구라고 하는 행성에 거주하는 옛 지배자들의 수가 많았는지에 대해 비로소 이해를 했다.)
[104]
그러면서 자신(
브라흐마)이 큰 굴레를 돌리려는 것도, 아예 전쟁의 시초부터 적의 대장을 없앨 기회가 있었으니 그 기회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옛 지배자들과의 전쟁을 다시 해야 한다. 이에
백웅이 말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의문을 표하자 우리들(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에게는 외신이 될 기회를 그냥 포기할 수 없었다고 답한다.
[105]
왜냐하면 이곳 무신궁(武神宮)에서 공격적인 권능이나 전투에 쓰이는 것들은 거의 쓸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으나, 물체를 창조하는 것이라면 그렇게까지 큰 제약이 없는데다가,
백웅 본인이
브라흐마처럼 창조 속성의 신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렇다고 한다. 게다가 트리무르티로 창조해낸 사물은 '일반적인 창조의 권능을 통해 창조해낸 사물'에 비해서 더 견고할 뿐더러,
인과율의 반동이 거의 없다고 한다.
[106]
트리무르티로 심장을 창조하는 것.
[107]
이때 백웅은 어찌하여 무신궁(武神宮)은 삼황 복희의 지혜이자 곧 힘이며 창조물이라 할 수가 있는 팔괘를 이용한 진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왜 그토록 얽매이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잠시 의문스러워했다.
[108]
왜냐하면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해오면서 보아온 무신(武神)이라고 하는 존재는 외신들로부터 하청을 받듯이 임무를 받거나 세계를 지키려는 의무감에 행동하는 것이 말이 안될 만큼 절대적인 중립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곳 무신궁(武神宮)은 존재 부터가 절대적 중립을 고수하는 무신(武神)의 행동양식을 철저히 위배되고 있다.
[109]
인과율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것.
[110]
왜냐하면
백웅이 비교적 무신(武神)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111]
그러면서
백웅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브라흐마가 말한 것처럼
인과율(혹은 큰 굴레)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의무적으로 출현했다고 보는 것이 옳겠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고 본다면 이것(무신이 무신궁에 들어온 신격들을 사냥하기 위해 무신백좌들을 소환하는 것) 마저도 철저히 무신 본인의 행동양식에 맞고 행동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며, 만약 자신(
백웅)의
생각이 맞다면 무신(武神)이라는 존재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더욱 무서운 존재일 거라고 판단했다.
[112]
본능적인 수준으로 팔괘를 다루고 있다고 나온다. 그러면서 백웅은 예전에 삼황 복희가 자신을 가리켜 '신'이라고 칭했던 의미가 무엇인지를 실감했다.
[113]
그러면서 수백 년간 팔괘를 연구한 인간 대술법사조차도 지금의 백웅처럼 숨쉬듯이 팔괘를 풀어내지를 못한다고 언급된다.
[114]
이를 보고 보아하니 삼황 복희의 힘에 무척 숙련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아무리 자신(브라흐마)이라고 해도 그렇게 빠르게 출구를 찾아내지 못할 거라며 감탄하듯 말한다.
[115]
이곳 무신궁(武神宮)의 시련을 외면한다고 한들, 이제 더 이상 뒤가 없을 뿐더러, 무신궁(武神宮) 밖을 헤맨다고 한들, 결국 우주의 흐름에 휩쓸려 엉겁토록 망자가 되어버린다.
[116]
왜냐하면 브라흐마가 진작 시련을 포기할 작정이었다면 자신이 왔었던 그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원래 세계로 되돌아갈 수가 있다.(그러면서 계승지에 오는 게 폭포를 거스르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일 것이나, 반대로 다시 그 폭포에 몸을 싣는다면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갈 수가 있을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즉, 백웅이 말한 것처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브라흐마)의 욕망을 실현시키려는 의지를 버리지 못했기에 안하는 것이었다.
[117]
왜냐하면 후대까지 멀쩡히 살아남은 시바와 비슈누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아무리 수백 마리의 옛 지배자들이라고 해도 트리무르티(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정도 되는 최상위급 신격들을 추살 및 나포를 할 수가 없다.
[118]
왜냐하면 브라흐마의 입장에서는 계시가 오기까지 걸리는 세월이 수만 년이라고 하나, 신격들 입장에서 '수만 년'은 그저 찰나에 지나지 않을 뿐더러, 한번 무신궁(武神宮)에서의 시련을 포기하면 영겁토록 영영 재도전을 할 수가 없기에 결코 쉽게 포기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
[119]
백웅을 이용해 무신궁(武神宮)에서의 삼전(三戰)의 결투에 얹혀가듯 통과해서 은근슬쩍 소원을 이루려는 것.
[120]
형제들인 시바와 비슈누로부터 파멸의 굴레에서 구하는 것
[121]
트리무르티(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로 부터 파멸의 굴레에서 구하고 황제 공손헌원에게 비참하게 굴복하지 않게 해주겠다는 것.
[122]
브라만교에서 사역하는 전설의
마신인
레비아탄을 통해 전 세계의 각 성을 있는 가교 를 만들고, 이렇게 만든 가교의 이용을 제한없이 허락하는 대신
백웅이 이끄는 천재만재교와 혈맹을 맺고 싶은 것
[123]
옛 지배자들이
망량선사가 주재하는 꿈에 나타나
백웅에게 '신력배당을 내놓으라'라고 시위를 벌였던 것처럼
옥좌에서 브라흐마와 만났던
인연이라는 큰 굴레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