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드라의 연구실에서 첫 대면한 사일러에게 당신 고장났군요라는 말을 들었다. 때문에 팬들은 히어로즈의 초능력자들이 뇌가 어딘가 고장나서[2] 초능력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게 되었다.
자신을 고쳐줄 수 있다는 사일러의 말을 믿고 그에게 의지하지만, 사일러가 뒤에서 휘두른 연구실의 수석에 머리가 박살난다. 그래도 바로 죽거나 뇌가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그의 염동력은 고스란히 사일러에게 넘어가게 되고, 결국 그대로 사망.
사일러가 사용하는 염동력의 원래 주인이지만, 그는 손을 안 대고 물건을 움직이는 등의 기초적인 사용법만 보여주었고, 정작 이 능력을 제대로 활용한 것은 그를 끔살시키고 능력을 먹튀한 사일러이다. 그가 사일러에게 물려준 염동력은 물건을 움직이거나 타인을 구속할 때도 사용되지만, 그보다는 역시 산 채로 초능력자의 머리뚜껑을 따는 데 가장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