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5 07:21:33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이름 한글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영어 Bryce Canyon National Park
프랑스어 Parc national de Bryce Canyon
국가·위치 미국 유타 주
등재유형 국립공원
등재연도 1939년

파일:브라이스 캐니언 전경.jpg
[1][2][3]

Bryce Canyon National Park

1. 개요2. 가는 법3. 상세
3.1. 후두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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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유타주 남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공원 전체에 후두[4]가 가득하며 면적은 145.02 km^2(35,835에이커)이다.

유타의 Grand Staircase로 불리는 퇴적층에 위치한 곳으로, 이들이 깎여 만들어진 후두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황무지이므로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곳이지만, 유타 프레리도그, 큰까마귀, 가지뿔영양 등 59종의 포유류, 175종의 조류, 11종의 파충류가 공원에 서식하고 있다.

2. 가는 법

공원 남서쪽의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2시간, 공원 남쪽의 그랜드 캐니언에서 3시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보통 이 공원까지 합해서 3개를 한꺼번에 다녀오는 게 일반적이다.

3. 상세

파일:bryce canyon 지도.png
위 지도에서 Inspiration Point[5]에서 협곡의 전경을 본 뒤 Sunset Point(파란색 점)에서 Sunrise Point(초록색 점)으로 간 뒤 아래로 내려갔다가 보라색 선을 따라서 Navajo Loop(빨간색 선)[6]을 따라 올라오는 루트가 유명하다. 아래로 내려가면 가끔씩 들리는 동물 소리와 계곡을 휘감는 바람 소리와 다른 소음이 없어 선명하게 들리는 발자국 소리가 '아 이게 진정한 자연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7][8]

3.1. 후두

파일:브라이스 캐니언 후두.jpg
상술했듯 이 공원을 방문하면 수만개의 후두(Hoodoo)들이 눈길을 끌게 된다. 이들은 바람과 물, 그리고 얼음에 의해 퇴적암들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지형이다. 처음에는 평범한 퇴적층이었다가 침식이 되면서 서로 갈라져 바위 벽이 생긴다. 거기서 더 침식이 되면 window라는 지형[9]으로 변하게 되는데, 거기서 더 침식이 되면서 생긴 바위 기둥들을 Hoodoo라고 부른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둥들이 전부 깎여나가 처음과 비슷한 작은 바위 벽들로 변하게 되고, 마지막으론 완만하고 둥글둥글한 언덕으로 바뀌게 된다.

4. 여담

  • 미국 내에서 별이 최고로 잘 보이는 국립공원 중 하나로 꼽힌다. 원래 미국의 국립공원이라는 곳들이 다 주변에 도시 하나 없는 오지에 있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높은 고도,[10] 좋은 공기질, 오지라는 조건이 겹쳐 미국 최고의 밤하늘 중 하나로 꼽힌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텍사스의 빅벤드 국립공원과 함께 미국 최고의 밤하늘 리스트에서 최상위권을 다툰다.[11][12]

[1] Sunset Point에서 Sunrise Point로 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 [2] 이 사진을 찍은 시기가 4월인데도 눈이 저렇게 많이 쌓여 있다. 따라서 여행 시기가 여름이 아니면 단단히 준비하고 가야 한다. [3] 여담으로 직접 가보면 아래 계곡을 후두들이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형태를 띄고 있는데, 그래서 저 지형을 Amphitheater(원형극장)이라고 부른다. [4] Hoodoo. 자세한 내용은 후술. [5] You are here라고 표시된 곳에서 조금 위쪽. [6] 보라색 선 옆에 있는 그림판으로 그린 선이다. 옆의 도로를 말하는 게 아니다. [7] 단, 여름이 아닐 때는 눈이 많이 쌓여 Navajo Loop가 폐쇄되기 때문에 저기까지 내려가면 다시 왔던 길을 따라 몇 마일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기온도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니 저기가 폐쇄되거나 눈이 많이 쌓였을 땐 절대 가면 안된다. [8] 이건 작성자 실제 경험담이다. 진짜로 탈진할 뻔했어서 웬만하면 저기가 폐쇄됐을 땐 자신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지 않은 이상 절대 가면 안된다. [9] 울릉도 코끼리바위랑 비슷하게 생겼다. [10] 무려 2500m쯤 되는 고지대이다. [11] 물론 사이트마다 그랜드 캐니언, 데스밸리 국립공원, 그레이트 베이슨 국립공원 등 다른 국립공원이 올라올 때도 꽤 있지만 아무리 못해도 탑텐 안에는 든다. [12] 사실 미국의 국립공원이란 게 죄다 오지에 있어서 대부분이 별이 매우 잘 보이기 때문에 사이트마다 다 다른 편이다. 그래도 브라이스 캐니언이 유독 독보적으로 많이 나오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