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8:39:12

북부구릉지(LO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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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거점4. 인스턴스 던전

1. 개요

The North Downs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에리아도르의 지역. 브리랜드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 가면 이븐딤, 북쪽으로 가면 앙그마르에 도달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는 아르노르 왕국이 분열된 뒤 아르세다인 왕국의 수도였던 포르노스트가 있다. 숨겨진 요새 에스텔딘은 순찰자들의 본부로, 이 곳에서 할바라드[1]를 만날 수 있다. 소설에서 여행을 나선 프로도와 잠깐 마주치는 인물인 길도르 잉글로리온도 이 지역에서 등장한다.

리워크 이후 적정 레벨은 24~30이며 영웅담 1부 3권을 진행할 수 있다. 과거에는 퀘스트팩을 구매해야 하는 지역 중 가장 저레벨 지역이었으나 95레벨 이하 컨텐츠 무료화로 그 타이틀은 곤도르로 넘어갔다.

업데이트 13에서 이루어진 리모델링에도 불구하고 안개산맥, 앙그마르와 더불어 초심자들은 여전히 레벨업 과정에서 굳이 들리지 않아도 되는 잉여지역이다. 일단 고독의땅[2]여전히 적정 레벨이 겹치는데 여전히 고독의땅에 비해 레벨링 효율이 떨어진다. 이전에 리워크된 모리아나 동시기 리워크된 트롤쇼가 성공적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진입장벽을 낮춘 것과 달리 안개산맥과 더불어 여전히 버려져 있다. 안개산맥이 말이 리모델링이지 거의 손을 대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분명히 많은 변화를 주었는데, 그 변화가 어정쩡하다.

이렇게 되어버린 이유는 아무래도 안개산맥이 헬레그로드 레이드, 고블린 마을 던전과 영웅담에 심하게 종속된 지역이듯 이 북부구릉지도 포르노스트 인던과 최초의 필드 정예(Elite)몹 잡기 퀘스트, 그리고 역시나 영웅담에 심하게 종속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 근본적인 컨셉을 뒤엎지 않는 선에서 과거 불친절과 불편의 극을 달렸던 일부 자잘한 퀘스트 동선만 그것도 조금만 더 효율적으로 바꾼 정도다 보니 트롤쇼와 달리 퀘스트의 난이도, 필드 사냥의 난이도가 적절히 하향되지도 않았고 이동이 충분히 편해지지도 않았다. 여전히 검은 불 연퀘를 포함한 정예몹 사냥 퀘스트들은 저레벨 약체 직업으로는 혼자 완료하기 꽤나 부담스럽다. 게다가 평판작을 겸해 굳이 여기서 레벨링을 시도하려고 해도 시작점인 버팀목마을의 경우엔 에스텔딘의 순찰자 평판이 아니라 이미 혈연이 찍혀있을 수도 있고 아니더라도(ex: BtS 확장팩 스타트로 브리랜드 업적 스킵시) 고분구릉지에서 드랍되는 평판템 덕에 뒤늦게 올리기도 참 쉬운 브리 평판을 올려주기 때문에 답이 없다.

퀘스트의 갯수도 안개산맥, 앙그마르를 제외한 다른 지역보다 적어서 부스터를 쓰지 않는 이상 경험치가 부족한데, 기껏 부스팅을 해도 마굿간 일반이동이 아닌 빠른이동에 매우 인색하던 초기 LOTRO의 컨셉을 유지했다 보니 전혀 시간효율이 나지 않는다. 심지어 퀘스트 동선을 어설프게 갈아엎으면서 일부 필드 자동부여 퀘스트들은 오히려 고립이 되어버려서 레벨링 와중에는 영문위키에서 지역별 퀘스트체인을 미리미리 체크하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이다.

심지어 이 지역 이동을 편하게 하려면 차라리 이븐딤의 틴누디르 마굿간을 열어둔 상태에서 시작하는게 가장 편하다. 버팀목마을에서 틴누디르로 일반말을 날리다 바로 순찰자 민참의 캠프 옆에 내릴 수 있고 여기서 아몬 레이스 마굿간도 매우 가깝기 때문. 굳이 힘들게 1부 3권을 완료하더라도 4권 이후의 트롤쇼 영웅담도 과거보단 낫지만 결코 난이도가 낮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입문자들은 고독의땅에서 완료한 1부 2권 후로는 한동안 영웅담 1부를 접어놓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스토리는 참 좋은데, 극악의 동선과 난이도가 문제다.

그나마 고독의땅, 카르돌란보다 존재감이 큰 부분은 포르노스트 인던도 있지만 이외에 바로 생산. 보석세공사, 재봉사, 목수의 3개 직업 생산조합이 에스텔딘에 위치하고 있다. 난 암루그 동부 지역은 Expert 단계의 생산재료 채집에 적합하며, 특히 가죽셔틀 들소[3] 덕분에 부족한 가죽을 순식간에 충당할 수 있다. 학살자(Slayer)업적 달성을 위해 잡아야 하는 몬스터 수도 고독의땅보다 적다. 그 중 고블린, 트롤, 오르크 모두 포르노스트 4개 던전에서 수월하게 선행작이 가능하므로 굳이 몹을 찾으러 뛰어다닐 필요가 없다. 한편 고독의땅에 있는 가르스 아가르웬과 달리 포르노스트는 레벨 조정이 가능한 인스턴스 던전이므로 만렙 컨텐츠에 포함된다.

2. 역사

포르노스트 참조

3. 거점

  • 버팀목마을(Trestlebridge): 지도 남서쪽에 위치한다.
  • 아몬 레이스(Amon Raith): 버팀목마을 북쪽에 위치한다.
  • 에스텔딘(Esteldin): 지도 동쪽에 위치한다.
  • 오스리카르(Othrikar): 에스텔딘에서 약간 북서쪽에 위치한다.
  • 멜루이넨(Meluinen): 에스텔딘에서 약간 남서쪽에 위치한다.

4. 인스턴스 던전

  • 포르노스트
    원작 속 아르세다인의 수도이자 마지막 버팀목 이였던 요새. 아르노르의 멸망 이후 죽은자들의 제방이라는 저주받은 지역으로 불리며 일부 두네다인들만이 오고가는 지역이 되었다. 게임 상에선 앙그마르의 세력이 부활하며 오리지널 캐릭터인 앙그마르의 용사, 아마르시엘의 부름에 응한 오르크와 악령들이 이곳을 점거했다.

    바닐라 게임의 추천 진입 레벨대는 40렙 초반 이였으나, Instance finder 의 도입과 레벨 스케일링의 등장 이후 20레벨 인던으로 개편되었다. 20렙대 고분이나 30렙 초반대 GA 다음으로 진입하게 되는 세번째 인던이였고, 바닐라 기준 플레이타임만 최소 3시간 정도로 앞선 인던들보다 훨씬 오래 걸리는 인던이라 피로도도 매우 높은 편이였다. 하지만 이 역시도 현재는 매우 쉬운 저렙 인던 중 하나가 되었으며, 20레벨 인던으로 개편되며 포르노스트 외부에 생긴 보물사냥꾼의 야영지와 에스텔딘에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더미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Epic battles[4]가 개발될 무렵 이곳을 배경으로 한 데이터[5]가 존재한다. 인게임에서 등장하는 폐허가 된 버전이 아닌 것으로 보아 아마 아르노르 전쟁 무렵의 포르노스트 공성전을 EB 컨텐츠로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나 컨텐츠 자체가 망하며 폐기된 듯 하다.


[1] 이후 할바라드와 회색부대의 행보는 영웅담 3부의 중요 스토리와 깊게 관련되어 있기도 하다. [2] 그리고 BtS 확장팩 구매시 카르돌란도. [3] 일반 몹이 아닌 상급(Signature)몹은 한 마리당 가죽을 최대 3장까지도 준다. [4] 헬름협곡 확장팩의 메인컨텐츠로 나왔으나 대차게 말아먹었다. [5] https://www.youtube.com/watch?v=yy3x_Sx5I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