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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 ||||
기쁨 | 슬픔 | 버럭 | 까칠 | 소심 | |
인사이드 아웃 2 | |||||
불안 | 부럽 | 따분 | 당황 | 추억[1] |
[1]
해당 포스터는 팬이 만든 비공식 포스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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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C0B0><colcolor=#ffffff> 부럽 Envy[1][2] |
|
상징색 | 청록색 |
성별 | 여성 |
디자인 모티브 | 버섯 |
성우 | 아요 에데비리 |
김나율 | |
장나이원(張乃文) | |
하나자와 카나 |
[clearfix]
1. 개요
I'm Envy. Woah, look at your hair.
(Disgust: Oh yeah. Not happening.)
난 부럽이야. 우와! 너 머리 예쁘다.
(까칠: 안 돼, 저리 가라.)
(한국어 더빙)
《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2편에서
라일리 앤더슨의 새로운 감정들 중 2번째로 등장하며, 담당하는 영역은
동경심, 부러움이다.(Disgust: Oh yeah. Not happening.)
난 부럽이야. 우와! 너 머리 예쁘다.
(까칠: 안 돼, 저리 가라.)
(한국어 더빙)
2. 특징
두 갈래로 갈라진 잔털과 자주색 머리핀을 꽂은 짙은 청록색 곱슬 단발머리가 특징이며 콧잔등에 주근깨가 약간 있다. 평상복은 연노란색 물방울 무늬의 연보라색 원피스다. 모든 감정들 중 키와 덩치가 가장 작으며[3], 감정들 중 유일하게 머리가 몸보다 훨씬 크고 손가락이 4개로 표현되는 등 가장 많이 SD 데포르메화되었다. 이름답게 '부러움'과 '동경'의 감정을 담당하며, 자기 맘에 드는 걸 보면 초롱초롱한 눈빛이 되어 눈동자에 빛이 많아진다.라일리의 새로운 감정들 중에서는 그나마 긍정적인 면이 많은 감정인 만큼 텐션이 가장 높다. 담당 영역인 동경심은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대상을 모방하고 학습함으로써 개인을 성장시키는 동기로도 작용할 수 있지만, 불안의 감정과 합쳐지면 열등감과 자괴감, 질투의 감정으로 바뀔 수 있어 갈등의 요소가 될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4]
3. 작중 행적
3.1. 인사이드 아웃 2
첫 등장 당시 "나도 너네들처럼 키가 컸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감정 제어판 위로 기어오르면서 등장한다. 자기를 소개하다가 까칠의 머리에 관심을 가지며 만져보려 하는데, 이에 까칠은 "(내 머리를 만질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5] 라며 거부 반응을 보인다. 직후 밸의 빨간색 브릿지를 보고 흥미를 느껴 감정 제어판을 조종해 라일리가 밸의 머리에 손을 뻗게 만들었다가 까칠에게 제지당한다.기존 감정 5인방이 불안이에 의해 본부에서 추방당한 뒤에는 주로 그녀와 함께 행동한다. 새로운 감정 넷이서 신념 저장소에 내려갔을 때 불안이에게 자아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물어보며, 기억 구슬을 물 위에 띄워 자아를 만드는 불안이를 보고 자기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지만 나중에 만들 수 있다는 답을 듣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다.
불안이의 "새로운 라일리 작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감정이며, 라일리가 밸이나 파이어호크 팀과 가까워지거나 접점이 생길 때마다 불안이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그레이스와 브리가 라일리에게 말을 걸거나 다가오는 상황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캠프 둘째날 아침 훈련 후, 밸이 라일리에게 건넨 에너지바를 보고 골판지맛(...)이 나서 싫다며 질색하지만 밸이 준 걸 어떻게 안 먹느냐는 불안이의 말에 바로 생각을 바꾼다. 이를 계기로 불안이에게 감을 좀 잡은 것 같으니 신념 저장소에 다녀올 동안 자기 대신 감정 제어판을 잡아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픽사의 중간 보스 ※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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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상 중간보스이나 악인은 아닌 경우. 중간보스가 존재하지 않는 작품은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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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라일리는 '친구들과 헤어져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미래가 확정된 상황에서 찾아온 막연한 불안감과 '동경하는 밸 선배가 소속된 파이어호크 팀에 잘 보여서 함께하고 싶다.'는 동경심이 함께 뒤섞여 혼란스러운 상태로 캠프 생활을 이어간다. 라일리는 절친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밸과 파이어호크 팀원들을 새로운 친구로 만드는 것으로 목표를 바꾸어 행동하며, 불안과 부럽 두 감정이 주도하는 이 행보가 작중 스토리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친다.
라일리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무엇을 준비할지 생각하던 중 코치의 노트를 떠올렸으며, 불안이 이를 반영하여 라일리가 코치의 사무실에 잠입해 노트를 몰래 훔쳐보도록 감정을 제어한다.
그러나 불안에게 파이어호크 팀은 부차적인 요소일 뿐, 코치의 마음에 들어 합격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이 과정에서 파이어호크 팀의 신임을 잃거나 친구를 다치게 하는 사고는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하며 라일리가 오직 3 골을 넣는 것에만 집중하도록 밀어붙인다. 이 와중에 라일리의 새로운 자아마저 부정적인 자아로 형성된 데다 경기 도중 라일리가 패널티를 받자 폭주하는 불안의 모습에 라일리를 너무 몰아붙이면 안된다며 불안을 막아세우려 한다. 하지만 불안은 이미 너무나 폭주하고 있는 상태였고,[6] 기존 감정들이 본부로 돌아온 후에야 불안을 제지하고 불안이 만든 자아를 분리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라일리의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이 모두 섞여 만들어진 새로운 자아를 기쁨과 다른 감정들이 안아줄 때 함께한다.
4. 기타
- 첫 등장 시 까칠이의 머리 스타일에 관심을 보인 모습과 작중 불안이와 함께하는 모습 외엔 다른 감정들과 엮이는 장면이 거의 없다 보니[7] 비중이 상당히 낮아 보이지만 까칠이에게 관심을 보인 모습이 인상깊어서인지 2차 창작에서는 주로 까칠이와 자매 같은 사이로 엮인다.[8] 불안, 따분, 당황과도 엮인다.
- 2편 개봉 이후 출간된 동화책 'Go to Sleep, Anxiety!'에서 잠옷이 공개되었는데 까칠이와 비슷하게 레이스가 달린 분홍색 반소매 원피스 차림이며, 평소 머리 볼륨에 매우 신경 쓰는지 자기 전에 늘 헤어 그루프로 머리를 말고 잔다.
- 코치의 노트에 관해 대화하다가 불안의 멱살을 잡고 흔든다거나 라일리가 한밤중에 코치의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경비원에게 들키지 않도록 숨어있을 때 불안의 머리 위에서 머리채를 잡고 돌리며 조마조마해하는 등 의외로 불안이를 험하게(?) 다루는 감정이다.
- 귀여운 외모, 그리고 이와 반대되게 '열등감' 또는 '질투'로 흑화하여 중간 보스로서 충분히 위엄을 보여줄 수 있는 감정이었지만 의외로 작중 비중이 너무 낮아서 매우 아쉽다는 평이 있는 캐릭터이다.[12]
[1]
국내 티저 예고편 당시 번역명은 '시샘'.
[2]
대만 중국어판에서는 阿慕로 번역된다. 慕가 '동경하다'의 뜻을 갖고 있다.
[3]
어느 정도로 작냐면 당황의 코와 비슷한 크기이다.
[4]
다만 제작진의
비화에 따르면 부럽이의 영어 이름을 '질투'를 뜻하는 Envy로 설정하긴 했지만, 포지션은 긍정적인 쪽에 더 가깝다고 한다. 부러움은 내가 갖지 못한 것을 타인이 가졌을 때의 마음이지만, 질투는 내가 못 가진 것을 가진 타인에 대한 적개심에 가깝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을 헷갈려하는지라, 둘을 쌍둥이로 한꺼번에 등장시킬 예정이었으나 캐릭터가 과하게 많아질 것을 우려하여 결국 한 캐릭터로 합쳤다고 한다.
[5]
더빙판에서는 "어우, 안 돼. 저리 가라."
[6]
불안이 일으킨 회오리에 다가갔다가 그대로 튕겨져나간다. 이때 슬픔이 뒤에서 받아준다.
[7]
영화 초중반부에 라일리가 하키 연습을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며 감정들도 모두 깨어나서 제어판 앞으로 모일 때 당황에게 안겨서 나오는 장면, 중후반부에 불안이 기억의 저편으로 연결된 튜브를 무너뜨릴 때 튜브 잔해물이 쏟아지자 놀라면서 따분에게 달려가 다리에 매달리는 장면 따분은 부럽 대신 핸드폰을 안았지만..., 절정에서 불안이 폭주하자 불안을 막으려다 튕겨져나갈 때 슬픔이 뒤에서 받아주는 장면이 있긴 하다.
[8]
마침 둘의 상징색도 녹색 계열이고, 부러움과 혐오의 감정이 합쳐지면 적대적인 질투,
열등감이 되기도 한다.
[9]
초기 디자인은 현재의 모습과 전혀 딴판이었는데 무려 키가 크고 개인에 따라 다소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 외모의 중년 아저씨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수정을 거쳐 지금의 작고 귀여운 소녀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부럽이가 작은 크기로 수정된 이유는 사춘기 시절의 소녀들은 보통 자신보다 키가 더 큰 사람을 부러워한다는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정말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10]
감정들 중 몸집도 가장 작고 다른 감정들에게 관심을 끌려는 행동을 자주 하는 등 매우 어린아이 같은 언행을 보인다. 2편 개봉 이후 공개된 동화책 'Go to Sleep, Anxiety!'에서도 당황이 불안을 재워주기 위해 안아주자 자기도 안아달라고 매달리는 장면이 나오며,
300만 관객 돌파 기념 영상에서는 까칠에게 안아달라며 팔을 뻗고 다가오기도 한다. 불안이 라일리의 새로운 자아를 만들기 위해 신념 저장소에 다녀올 동안 자기 대신 제어판을 잡아달라고 하자 신이 나서 따분에게 불안이 자신을 골랐다며 자랑하는데, 이에 따분이 "넌 너무 사소한 것에 연연한다."며 한소리 하자 샘이 났는지 따분에게 메롱을 하기도 한다. 물론 따분이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사실상 막내 포지션.
[11]
2편 초중반부에서 신념 저장소로 내려가 불안에게 자아를 만드는 방법을 묻고 자기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지만 나중에 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듣는 장면이나 중후반부에서 거의 완성되어가는 라일리의 새로운 자아를 만져보려다가 불안에게 제지당하는 등 불안의 기준에선 아직 능력을 더 키워야 하는 듯한 감정으로 묘사된다.
[12]
이동진 평론가 역시 부럽에 대해 '애니메이션 안에서 아무런 존재감이 없다.'고 아쉬운 점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부럽의 영어 이름이기도 한 Envy, 즉 질투는 사춘기 학생들이 불안만큼이나 흔히 느끼는 감정이고 실제로도 작중 불안과 조화를 이루어 제어판을 조종하거나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나름대로 도움을 주긴 했지만, 불안의 보조 역할 위주로 행동했을 뿐 자신만의 온전한 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