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어 88의 등장인물. 성우는 겐다 텟쇼(OVA)/ 이근욱/ 아키모토 요스케(TVA).
영국 공군 소령 출신으로, 대지공격에 천재적이다. 잘 때에도 불을 끄지 않고 자는 버릇이 있으며, 잠꼬대를 심하게 한다. 같이 출격하면 다른 사람은 죽는데 보리스 혼자 살아돌아온다고 동료들에게는 ' 사신 보리스'라고 불려 사망 플래그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그런 주변의 반응에 무심한 듯. 후에 알게된 사실은 친구가 죽는 꼴을 보는 게 너무 괴로워 친구를 사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카자마 신 등과 함께 적의 보급기지를 공습하는 임무에 나섰다가 적의 함정에 걸려 동료들 대부분이 삼도천을 건너는 막심한 피해를 당하는 와중에도 신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 여기서 그 유명한 날개 접고 날아서 함정 통과하기가 나오는데... 가능은 하단다. 치열한 격전 중에서 그 짓하는 건 미친 짓이라지만...
거기에 미키 사이먼이 공중 엄호(TVA에서는 킴 아바)를 해준 덕분에 목표물을 해치울 수 있어서 신은 상금을 셋이서 나누자고 말하지만 보리스는 반대하고 둘이서 나눠야 한다고 말해 신과 미키는 화를 내고 신은 치사하다며 그 돈 너 다가지라고 하지만, 그는 비웃기 시작하며 돈을 나누라는 건 너희 둘끼리 나누라는 거야라고 말한다. 둘이 어안이벙벙하자 전투중 에어 인테이크를 통해 대공포탄을 배에 맞아 이미 치명상을 입은 탓에 난 오래가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말하지 않던 걸 이야기하는데 자신이 불을 끄지 않는 것은 어둠 속에서 죽은 동료들의 유령이 나타나서 말하는게 보기 괴로워서 그렇다고 한 거였다. 우정을 소중히 하라고 충고한 뒤, 자기 방의 불을 꺼달라는 말을 남기고 추락, 사망한다. 그리고 신은 아무도 없는 보리스 방의 불을 꺼준다. 보리스에 관한 신의 마지막 언급은 "잘 가라 보리스, 내 친구 보리스...". 여러 모로 인상적인 에피소드라서 OVA, TVA에 모두 등장했다.
신. 내 방의 불을 꺼줘…[1]
사용기체는 초기 카자마 신과 동일한 F-8 크루세이더.
게이머즈에 연재된 만화 아수라장에서는 모기로 패러디했다. 피를 무사히 빨고 돌아가는 길에 공기흡입구로 에프킬러를 맞았다며 추락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