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 1911년 |
"'Stupid' is the word we use around here."
우리 동네에선 그런 걸 '멍청하다'고 해요.
우리 동네에선 그런 걸 '멍청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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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드 데드 리뎀션의 등장인물. 맥팔레인 목장의 주인인 드류 맥팔레인의 딸로 1882년생. 작중 시점인 1911년 기준으로 29세에 결혼은 하지 않았다.레드 데드 리뎀션1 프롤로그에서 첫 등장하며 존이 아르마딜로역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맨 앞자리에 앉은 여성이 바로 보니 맥팔레인이다. 작중 초반 머서 요새 근방을 지나다가 빌 윌리엄슨의 부하에게 총을 맞고 죽어가던 존 마스턴을 발견해 구해준 아가씨가 바로 이 사람이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존은 보니의 목장 일을 돕게 된다. 거친 남자들 사이에서 자라 남자 못지 않은 괄괄함을 자랑한다. 원래 6명의 남자 형제가 있었지만 5명은 일찍이 사망하고, 남은 한 명은 뉴욕에 들어가 은행가로 성공했다는 듯.
2. 작중 행적
존을 보고 거의 첫눈에 반했는지 아르마딜로 시내에서 적당히 명예를 쌓고 총포상 잠금을 푼 뒤 이야기를 나누면 대놓고 자신을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청하는데, 이때 존이 과거사를 이야기하며 자신이 유부남이고 앞으로 수많은 피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며 자신의 일을 계속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등 콩깍지가 단단히 씌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존을 노리고 온 사람들 때문에 목장 건물이 불타 없어질 뻔하고 보니 자신도 갱단에게 납치되어 죽을 뻔하면서도 자신을 구하러 오는 존에게 완전히 빠져들게 되지만, 임자가 있는 몸이란 걸 알기에 항상 한 발짝 물러서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기만 한다.그렇게 초반에 존이 아르마딜로 근방에서 정착할 수 있게 아주 많은 도움을 주고선 한동안 등장이 없는데, 최후반부에 나와 목장 살림에 필요한 물품들을 이것저것 챙겨주며 끝까지 존을 연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이좋게 마차를 타고 떠나는 마스턴 일가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발로 땅을 비비적거리는 모습은 많은 여운을 남긴다.[1]
그래도 에필로그 시점인 1914년에는 어떻게든 결혼에 성공해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 상대가 누구인지는 작중에서 정확하게 묘사되지 않는다.
후속작의 플렛넥 역 남쪽 해변가의 난파선 근처에서 그녀의 약혼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발견할 수 있는데,[2]이 시신이 지녔던 편지에서 그녀의 풀네임이 언급된다. 다만 스토리상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며[3] 그녀의 농장을 찾아가도 만날 수는 없다. 그 당시 병에 걸려 해외로 휴양을 갔다고한다. 그 대신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 16세 당시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모델링 기술의 발전으로 얼굴 조형이 훨씬 디테일해지긴 했지만 전작의 모습과 거의 달라진 게 없다.
3. 기타 이야기거리
레드 데드 시리즈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여성 동료'의 계보를 잇는 캐릭터인데, 레드 데드 리볼버의 플레이어블 중 한 명인 애니와 비슷하게 생겼고, 후속작인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세이디 애들러와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1]
가족 구출 후, 존에게 보낸 편지를 아비게일이 먼저 받는다. 비록 까막눈이지만 뭔가 의심이 들어서 따지고, 존과 같이 찾아가 인사를하며 아내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2]
아직 덜 죽었는지, 새들이 몰려들어 시체인 줄 알고 뒤지려고 하면 벌떡 일어나 손을 잡고 보니를 부르다 죽는다. 또한 근처 궤짝에 있는 구아르마산 럼이나 근처에 있는 게가 쿠바 게인 것을 보았을 때 쿠바 또는 구아르마에서 탈출한 것 같다.
[3]
존 마스턴과 보니 맥팔레인의 첫 만남은 1911년에 이뤄지기 때문에 레데리2 본편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설정 파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