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Plumm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갈색" 벤 플럼이라고 불린다.
차남 용병단의 대장 메로가 죽은 뒤 다음 대장이 되었고,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브라보스, 여름 군도, 도트라키, 이벤, 도르네, 웨스테로스 등 온갖 피가 섞여있는 혼혈이다. 할아버지가 플럼 가문 출신이라고 하며, 플럼가의 영주였던 오시퍼 플럼과 결혼한 엘라에나 타르가르옌의[1] 후손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대너리스의 드래곤들이 왠지 모르게 벤에게 호감을 보였으며, 특히 비세리온이 관심을 표시해서 대너리스도 이를 신기해한다. 벤은 그저 자신에겐 용의 피가 한 방울 섞여 있다고만 한다. 그 말에 웨스테로스의 역사를 잘 아는 티리온 라니스터는 플럼 가문 자체가 아예 순수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들의 자식들로[2] 족보 바꿔치기 당한 수준이라는 매우 신빙성 높은 이야기를 상기하며, 그 말처럼 벤에겐 용의 피가 한방울 수준이 아니라 두방울 이상 진하게 섞여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드래곤들이 호감을 보여주는 것이나 플럼가의 직계 조상이 사실은 사촌지간인 아에곤 4세와 엘라에나 타르가르옌의 사생아란 소문이 도는 비세리스 플럼의 후손들로 족보바꿔치기 당했다는 설이 매우 강하게 도는 것을 봐서는 드래곤의 씨의 재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너리스의 실정에 실망하여 그녀가 무능하다고 판단해 변절했지만, 다시 휘하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윤카이 노예주 예잔 조 콰가즈로부터 탈출한 티리온 라니스터를 숨겨주고, 이후 그를 차남 용병단에 받아들여 브레인으로 써먹는다. 물론 가입의 대가로 티리온이 캐스털리 록의 영주가 되었을 때 자신에게 십만 드래곤 금화, 비옥한 토지와 성, 영주 자리를 줄 것을 서약받는다. 물론 티리온이 진짜로 줄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