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10 18:56:04

베카르나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베카르나
Bekarna
파일:필라스_베카르나 1.png
종족 인간 - 해안족
위치 계시의 신전
1. 개요2. 배경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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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데드파이어 군도에 거주하는 마법사다.

2. 배경

Bekarna's research
베카르나의 연구록

마법사 베카르나가 밤하늘을 관찰한 내용이 소상히 기록된 일지다. 그녀는 일부 마법 에너지가 굉장히 먼 근원, 어쩌면 별 그 자체에서 오는 걸지도 모른다는 이론을 개진한 바 있는데, 관련 연구를 위해 천문대와 특수 장비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녀가 남긴 마지막 문단은 다음과 같다.
아무래도 별들이 침묵하는 것이거나, 내 장비의 성능이 부족한 모양이다. 에너지 신호를 살펴보면 상당히 집중된 수준의 영혼의 정수가 데드파이어를 통과하고 있다. 그야말로 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헌데 특이한 건 흐름이 북동쪽으로 굽이치면서 빨라진다는 점이다. 마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환생의 순환 그 자체에 이렇게 큰 영향을 행사할 수 있다니, 대체 이 지방에 뭐가 숨겨져 있는걸까? 베카르나, 네 머리로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베카르나는 데드파이어 군도에 자신의 천문대를 가지고 있었고, 오랜 시간 동안 천체를 연구하였다. 베카르나는 마법의 근원이 별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내세웠으나, 대마법사 의회는 그녀의 연구 성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비록 대마법사로 인정받지는 못하였으나, 베카르나는 천체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천체 관측을 하던 베카르나는 이상 현상을 발견한다. 거대한 영혼의 에너지가 데드파이어 군도를 가로지르고 있었으며, 영혼의 강은 데드파이어의 북동쪽을 향하고 있었다. 이후 베카르나는 검은 군도에 운석이 떨어진 것을 관측하였고, 별의 힘을 수집하기 위해 검은 군도로 향한다.

검은 군도에는 와엘의 추종자인 핸드 오컬트의 사원이 숨겨져있었다. 그리고 베카르나는 몰랐지만, 비밀의 신 와엘은 베카르나의 연구로 인해 데드파이어 북동쪽에 있는 우카이조와 우카이조에 숨겨진 수레바퀴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핸드 오컬트는 검은 군도를 찾아온 베카르나를 납치하였고, 그 날 이후로 베카르나의 소식은 들을 수 없게 되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파일:필라스_베카르나 2.png
실종된 상태기 때문에 본편에서는 베카르나가 등장하지 않는다. 대마법사 의회 소속인 알케미르가 그녀의 연구 자료를 가져와달라는 의뢰를 내어준다. 그간 의회는 베카르나를 무시하였지만, 에오타스 데드파이어 군도를 가로지르며 비오익을 불러 일으키자 베카르나의 연구 자료에서 에오타스를 막을 방법을 찾으려한다. 베카르나의 연구 자료를 가져다주면 의회는 베카르나의 연구를 바탕으로 에오타스의 의도를 추측한다.

실종된 베카르나는 세 번째 DLC 잊혀진 성소에서 등장한다. 와엘의 추종자인 핸드 오컬트에 의해 납치되었으며, 감금 생활 동안 정신 조작을 당했는지 반쯤 넋이 나간 상태로 나온다. 베카르나는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도 "하늘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중얼거리는데, 그녀에게 천체 관찰 책을 가져다주면 제정신을 차린다. 그러나 정신은 차렸지만 기억은 회복되지 않았고, 베카르나는 기억을 찾기 위해 자신의 마법서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마법서를 통해 기억을 되찾으면, 베카르나는 자신이 검은 군도에 떨어진 별의 힘을 수집하기 위해 왔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또 다시 주시자의 도움을 받아 별의 힘을 수집하면, 베카르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새로운 주문 '베카르나의 한밤의 백일몽'를 제작하고, 보상으로 새로운 주문이 담긴 마법서를 준다.

베카르나의 퀘스트를 완료하고 게임을 끝내면 엔딩에서 후일담이 나온다. 검은 군도에서의 사건 이후, 베카르나는 의회로부터 대마법사로 인정받았으며 제자들과 함께 천체 관측을 이어나간다.

4. 기타

  • 베카르나가 처음으로 주문을 제작할 때, 옆에 있던 태인이 크게 반발한다. 태인의 유일한 주문이 '태인의 혼돈의 구슬'인데, 베카르나도 똑같은 구체형 주문을 제작하자 표절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베카르나가 태인의 주문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며 태인을 칭송하자, 그제서야 화를 누그러뜨리고 베카르나를 인정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