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중반에 갑자기 나타난 마법사. 탈로스의 노예가 되어있던 아킨토스 프리엔을 구해준다. 이후 아킨의 협력자로서 여러 차례 도와주며, 아킨이 걸린 저주의 정체를 안 이후로는 달의 잔을 넘겨줘서 킨의 몸 속에 있던 니왈르도를 완전히 봉인,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실은 고대마법 연구자료를 노린 탈로스에게 습격을 당해 살해당한 걸로 알려진 대마법사 발디어스 컬린.[1] 아킨토스가 어렸을 때, 사이러스 대공왕의 부탁으로 아킨토스 프리엔의 봉인구를 만들어준 대 마법사 컬린 본인이다. 이 때문에 아킨토스 입장에선 그는 은인이자, 스승 어거스트 롤레인의 스승이다.
겨울성의 열쇠 세계관 내에서는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대마법사로, 제자인 오거스트 롤레인, 탈로스 고르노바, 악튤런 파노제도 대마법사로서 유명하다. 어둠 숲의 주인이자 모든 어둠 숲 엘프들의 어머니이며, 사이러스 대공왕에게 저주를 걸었다가 모든 일이 꼬이게 한 엘프 나루에와도 아는 사이.
대마법사 컬린이었을 땐 노인이었지만, 현재 모습은 청년이다. 이 덕분에 정체를 알아차린 사람은 적었지만, 그의 제자인 탈로스와 롤레인은 꽤 금방 알아차렸다.
홍염의 성좌 말미에 나왔던 브라키니아 공화국에서 유명한 칼리반스 가문의 후예. 아니, 애초에 에필로그에 나온 브라키언 칼리반스 본인인것 같았지만, 홍염의 성좌 말미에 나왔던 그 브라키언 칼리반스는 이사람의 첫째 형으로 밝혀졌다.[2]
그런 식으로 하자면 유릭은 마령차원 망하기 직전 세대에 살고있다는것.[3]
북천의 사슬 말미에 관련 언급이 있는 것으로 봐선, 유릭과 비슷한 나이거나 바로 다음 세대의 사람이었던 듯하다.[4] 겨울성의 열쇠 세계관에서는 다른 세상의 존재이므로 죽을 수조차 없다. 덧붙이자면 노인이었을 때 모습이 가짜인 듯....
그가 하는 행동의 우선 목적은 마령 차원의 복구를 위해서이다. 겨울성의 열쇠 시점에서 이미 마령 차원은 멸망해 버렸기 때문. 단, 이미 멸망했다는 표현은 조금 어폐가 있는데, 컬린이 스스로도 말했듯이 겨울성의 열쇠의 행성은 마령 차원의 과거인지 미래인지도 알 수가 없는 상태다.
[1]
사실 그가 현재 쓰는 가명은 베이나트 칼바스이다. 그래서 항목 명도 원래는 베이나트 칼바스여야 하지만 컬린으로 활동하는 게 더 많기 때문인지 섞여서 등재된 것인지...편의상 베이나트 컬린으로 일단 작성.
[2]
작가 블로그에 있는 홍염의 성좌 외전'일몰의 요안'을 보면 칼리반스 가문의 삼남 로지언(베이나트)이 가주가 되어 가주에게 계승되는이름인 '브라키언 칼리반스'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3]
단, 그 역시 사제왕급의 흑마법사인데다가 봉마의 의식도 치른 만큼, 다른 마령들이 꼬여 결국에는 불노의 경지에 들어섰을 가능성도 있음을 생각해보면 일단 유릭은 자기 차원이 망하는 그 순간까지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리고 자기안의 이플릭셔스로 달의 잔과 비슷한 잔을 만들었다는것으로 보아서는, 유릭은 마령차원이 멸망하면서 죽게되었거나 아니면 겨울성의 열쇠에 나온 다섯개의 잔중 하나가 유릭(내지는 이플릭셔스)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 경우 유릭의 성좌와 이플릭셔스의 속성상 불의 잔, 또는 해의 잔일 가능성이 크다.
[4]
참고로, 처음 들었을 때 유릭은 그(정확히는 그의 첫째 형)의 이름을 가지고 비웃었다. "브라키언 칼리반스. 이름 웃기네요. 브라키니아 사람 칼리반스라니." 그러자 프리델라가 "네 이름도 크로이바니안과 비슷하게 들리잖아."라고 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