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3:59:44

베사메 무초(현인)

현인의 번안곡

1. 개요2. 여담

1. 개요

베사메 무초를 해방 직후에 현인 번안한 곡.
베사메 무쵸[1]
1절
베사메 베사메 무쵸
고요한 그날 밤 리라꽃 지던 밤에
베사메 베사메 무쵸
리라꽃 향기를 나에게 전해다오

베사메 무쵸야 리라꽃 같이 귀여운 아가씨
베사메 무쵸야 그대는 외로운 산타 마리아
베사메 베사메 무쵸
고요한 그날 밤 리라꽃 지던 밤에
베사메 베사메 무쵸
리라꽃 향기를 나에게 전해다오
2절
베사메 베사메 무쵸
십자성 빛나는 남국의 그날 밤에
베사메 베사메 무쵸
둘이서 속삭인 사랑을 잊었나요

베사메 무쵸야 십자성 같이 어여쁜 아가씨
베사메 무쵸야 그대는 정열에 불타는 시뇨리타
베사메 베사메 무쵸
십자성 빛나는 남국의 그날 밤에
베사메 베사메 무쵸
둘이서 속삭인 사랑을 잊었나요

2. 여담

  • 현인의 번안곡 가사에서는 베사메 무초가 마치 사람 이름인 것처럼 번안되었다. 베사메 무초의 실제 뜻은 원곡 항목에 서술되었듯 "Kiss me much"로 즉, " 키스 많이 해 달라"는 의미이다. 현인이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원어 의미 그대로 가사를 썼다가는 검열에서 철퇴를 맞고 발매금지가 될 게 뻔해서, 일부러 사람 이름인 것처럼 적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주한 미대사 이름이 존 무초여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살아생전의 애창곡이었다. 실제로 노래를 부른 음반이 있는데, 꽤 잘 불렀다.

    당시 어용 언론들이 노태우의 쿠데타 2인자 이미지를 탈색시켰을 때 애용했던 레파토리가 '베사메 무쵸를 즐겨 부르는 보통사람'이었고, 대통령 당선 후 멕시코를 방문했을 당시 만찬 장소에서 BGM으로 베사메 무쵸를 준비해 틀어줬다고 했다.[2]
  • 2015년작 영화 무서운집에 자주 등장하는 음악이다. 주인공도 춤을 추고, 나중에는 귀신까지 같이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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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 가사의 작사자는 현동주며, 현동주는 현인 본명이다. [2] 어느 신문만평은 이를 풍자하여 "볏섬에~ 볏섬에~ 묻혀~"라고 패러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