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16:16:25

베릭


1. 개요2. 작중 행적
2.1. 등장 이전의 삶2.2. 영혼의 장2.3. 변화의 장2.4. 균형의 장2.5. 코믹스
3. 성격4. 능력

1. 개요

Iknik Blackstone Varrick/法力克(이크닉 블랙스톤 베릭)[1]

코라의 전설에 등장인물. 남극 물의 부족 출신이며 공화국 도시에서 베릭 글로벌 인더스트리라는 거대한 사업체를 이끌고 있다. 작중에서 가난한 사냥꾼 집안에서 태어나 사업의 성공으로 상류층으로 출세하고 자오푸의 기술 책임자, 흙의 제국의 과학자를 거쳐 퍼스트 젠틀맨[2]으로 올라선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 등장 이전의 삶

베릭은 남극에서 사냥꾼 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농장에서 자랐고 서커스단에 끌려가는 등 어린 시절에 꽤 수난이 있었던 모양. 하지만 카누 한 대에서 시작한 사업이 성공을 거두어 AG 150년[3] 무렵에는 공화국 도시에서 유망한 젊은 투자자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로도 베릭의 사업은 성공을 거두어 마침내 그의 회사는 전세계 해운업을 휘어잡는 대기업으로 성장했으나 베릭은 자신의 회사를 더욱 키우고 싶어했다고 한다. 어느 시점에서는 주리 문을 만나 그녀를 비서로 두게 된다.

평등주의자들에 의한 혁명이 실패로 돌아가고 공화국 연합은 평의회가 해산되고 대통령을 뽑게 되었는데 이때 베릭은 후보였던 라이코를 지원하여 그가 당선되는데에 기여했다. 어떠한 경위로 라이코를 지지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라이코 대통령이 물의 부족 혈통으로 추정되는걸 감안하면 같은 혈통이라 그랬을 수 있다.

2.2. 영혼의 장

영혼의 장에서는 반 북극 성향으로 인해 코라 일행과 협력하는 조력자 포지션과 함께 사토 아사미의 회사를 음흉한 술책으로 먹어치우려는 빌런 포지션을 동시에 가지고 등장. 결국에는 공화국이 남극의 편에 서서 북극과 맞서 싸우게 하기 위해 라이코 대통령 납치미수극을 꾸미려다 뽀록나고 감옥가지만 그 감옥마저 자신이 지은 감옥에 그것도 특실에 갇혀 죄수 주제에 호텔인지 감방인지 구분도 안 되는 방에서 비서인 주리까지 대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종전에서는 감옥이 파손된 틈새를 타서 주리와 함께 탈출한다.

2.3. 변화의 장

코라 일행이 자오푸에 들렀을 때 등장한다. 공화국 도시를 탈출한 후 자오푸로 갔는데 아이디어 몇개 던져주고 기술책임자로 임명되었다고 한다. 자오푸에서 홍련회가 난입해 코라를 납치하려고 한 일이 벌어졌을 때 아이웨이는 내부에서 내통자가 있었음이 틀림없다고 말하고는 자오푸 사람들을 조사한 끝에 한 젊은 경비원을 범인으로 찍었다. 하지만 증거는 그를 찍는게 맞긴 한데 심증으로는 여러가지 의심이 드는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나 자신이 마코에게 누명을 씌웠던 일을 언급하며 증거 조작이 있었을 것이라고 유추했고 마코는 이를 단서로 실제 내통자는 아이웨이고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서 엉뚱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웠다고 결론내렸고 사실로 드러난다.

2.4. 균형의 장

쿠비라의 밑에서 일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정령덩굴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한 무기개발 과학자로 일하고 있었는데 베릭 말로는 원래는 청정에너지 발견을 위해서 정령덩굴 에너지를 연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중 이것이 대량살상무기로 악용될 수 있음을 깨닫고 쿠비라에게 연구중지를 요청했으나 씹혔다. 결국 바타르 주니어의 감시 하에서 어쩔 수 없이 연구를 이어가다가 바타르 주니어 및 쿠비라 관계자들이 이 연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을 활용, 정령덩굴 폭탄이 터지게 만든다. 본래는 여기서 진짜 죽을 생각이었지만 같이 있던 볼린 덕에 살아남고 공화국 도시로 가서 쿠비라가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했다는 것을 폭로한다. 이후 쿠비라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데 싸우기 전 주리에게 고백하는 사망 플래그를 찍었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았고 전투가 다 끝난 후 결혼한다. 주례는 볼린.

2.5. 코믹스

공화국 도시로 복귀한 베릭은 자원봉사에 나섰고 피난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는 일을 맡았다. 이후 주리가 대선에 출마할 뜻을 밝히자 응원해주었고 대선 직전 벌어진 범죄조직이 영혼 포탈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갖고 위협한 사건에서 라이코가 도망쳐버린 일을 다큐로 제작했다. 결국 대선에서 라이코는 참패했고[4] 주리가 대통령으로 당선, 본인은 퍼스트 젠틀맨이 된다. 주리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쿠비라의 전범재판이 열리자 증인으로 참석했다.

3. 성격

말 많고 기행 일삼고[5] 모르는 사이에 스리슬쩍 나타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인물. 초기에는 사업가답게 금전적 이익에 집착하고 미래산업을 모략으로 먹어치우려는 검은 속내도 있었으나 무자비한 악인까지는 못 되고 극도로 악한 일에는 죽음까지도 각오하고 반대할 정도로[6] 양심도 있는 인물. 한편으로 작중에서 개그를 담당하는 네임드 캐릭터이기도 하다.

현재는 공화국 도시의 인물이지만 고향인 남극을 중요시하긴 하는지 축제에도 참석하고 남극의 불만을 이용해 전쟁을 선동하긴 했지만 실제로 우나락이 잘못한건 맞는지라 베릭의 행동은 납득되는 면도 있고 감옥 간 상태에서도 지원할건 해줬다.

4. 능력

비벤더인데다 전사도 아닌지라 육체적 전투력은 미미하지만 대신 과학적 지식이 풍부해 자신이 개발한 무기가 코라 일행에게 도움이 된 적이 많았다.

사실 베릭의 진짜 능력은 전투가 아니라 입담과 기술력에서 나온다. 입담이 좋은 사람인데다 사람 선동하고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좋아 시즌 2에서 남극의 물의 부족민들을 선동하기도 했고 시즌 4에서는 말빨로 검문을 통과하기도 했다. 지략, 음모, 술수에도 능해서 마코와 볼린만 아니었다면 시즌 2에서 베릭이 감옥 갈 일은 없었고 머리 좋다는 사토 아사미도 그의 농간에 쉽게 당했다. 게다가 기술력도 뛰어나서 자오푸에서도 쿠비라 밑에서도 기술개발을 담당했다. 그리고 말빨로 벌이는 협박은 일품.
[1] 주리 문과의 결혼식에서 밝혀지는 풀네임이다. [2] 대통령의 남편을 뜻한다. [3] 백년전쟁 종결 50년 후 [4] 이전부터 낮은 지지율로 재선이 어려워 보이는 상태였다. [5] 자오푸에서 다시 나타났을 때는 모두가 있는 식사자리에서 다리를 식탁에 얹기도 했다. 그 자리에 자기 상사인 수인 베이퐁까지도 있는데도 저런다(...) [6] 다만 근본적으로 영웅주의적인 인물은 아니기에 정면에서 반대하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