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utterscotch버터와 설탕을 끓여 만드는 단맛의 식재료. 참고 이미지 캐러멜을 연상시키는 약간 짙은 황갈색을 띄고 있다. 고형의 사탕으로 만들 수도 있고, 액상의 시럽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시럽의 경우 보통 아이스크림에 올라가곤 한다.
확인되는 가장 오래된 기록에 의하면 19세기 경 영국 요크셔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Scotch라는 말 때문에 스코틀랜드와 관련이 있거나 스카치 위스키를 넣어 만드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1], 정확한 어원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 둘과는 무관하다. 가장 유력한 설은 '조각내다'라는 뜻의 scotch에서 유래했다는 것. 게다가 하필이면 요크셔가 잉글랜드 쪽에서는 좀 북쪽이다보니...[2]
토피와 비슷하지만 설탕이 딱딱해질 정도로 끓이는 토피와는 달리 더 부드럽다.[3]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크림과 섞어 버터스카치 소스를 만들어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도 한다.[4]
웨더스 오리지날과 롯데제과의 스카치 캔디가 바로 이 버터스카치 맛의 캔디 제품이다.
술 중에서도 버터스카치 맛 리큐르가 있다. 국내에서는 마이너하지만 외국에서는 상당히 흔하게 쓰이는 편. 크림 리큐르인 베일리스와 궁합이 좋다.
2. 기타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음료인 버터 맥주의 모티브가 버터스카치의 버터맛이라고 한다.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원년멤버인 파일럿맛 쿠키는 토피로 이루어진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여행하면서 간간히 버터스카치 한 잔을 즐긴다고 한다.
인디 게임 언더테일의 등장인물 토리엘은 버터스카치와 시나몬을 넣은 파이를 굽는다. 체력을 전부 회복시키는 게임 내 최고의 회복 아이템이자 스토리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스타벅스에서 가을-겨울 한정으로 버터스카치 음료를 팔기도 하는데 정식 메뉴에 올라 있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도 많다.
기타(...) 바디의 색으로도 사용된다. 대표적인 예시가 펜더사의 텔레캐스터.
[1]
롯데 스카치 캔디의 포장지에도
백파이프를 부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2]
스코틀랜드 옆동네이긴 하지만 엄연히 잉글랜드다.
[3]
굳히지 않은 상태에선
점성이 좀 강한 액체 상태라고 보면 된다. 굳으면
이렇게 된다.
[4]
버터스카치 소스의 경우 보통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에 부어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