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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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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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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Musical Instruments Corporation
펜더
파일:Fender_guitars_logo.svg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창립 1946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풀러턴
창립자 클라렌스 레오니다스 펜더
경영자 앤디 무니(2015년 6월 2일~)
업종 현악기, 음향 기기 제조
본사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즈데일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소개2. 역사
2.1. 창업 이전2.2. Pre CBS 시기2.3. CBS 시기2.4. FMIC 이후
3. 특징
3.1. 한국에서 펜더
3.1.1. 국내 수입사의 횡포
4. 생산 제품5. 생산 라인
5.1. 펜더 커스텀 샵5.2. 펜더 USA
5.2.1. 현행 시리즈
5.3. 펜더 재팬
5.3.1. 현행 시리즈
5.4. 펜더 멕시코
5.4.1. 현행 시리즈
5.5. 펜더 차이나5.6. 스콰이어
6. 엔도서 아티스트7. 여담8. 둘러보기

[clearfix]

1. 소개

Artists are angels and our job is to give them wings to fly.
아티스트들은 천사와 같으며, 그들이 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Fender의 설립자, 클라렌스 레오니다스 펜더
Fender Musical Instruments Corporation.[1]

펜더는 미국의 악기 브랜드로서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기타 앰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펜더'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다면 동물 판다가 떠오르겠지만 영문명은 Fender로 동물 Panda와는 철자가 전혀 다르다. 따라서 더가 아니라 더로 표기된다.- 휀다-

펜더는 라이벌 기업인 깁슨과 함께 전기 기타의 양대산맥을 이루며 수십 년간 정상을 유지해왔다. 수많은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공연과 레코딩에 펜더 악기를 사용하였으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펜더는 '세계 최초'라는 업적이 많은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일반인들이 흔히 ' 일렉트릭 기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디자인을 펜더에서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일렉 베이스 기타, 기타 앰프, 베이스 앰프를 발명하며[2] 전기악기 분야와 블루스, 록 음악이 발전하는데에 매우 큰 역할을 하였다. 그 외에 일렉트릭 바이올린,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 등의 다양한 악기를 생산하며 현재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 역사

2.1. 창업 이전

파일:Leo_Fender_with_Sax.png
파일:Leo_Fender.jpg
젊은 시절의 레오 펜더 말년의 레오 펜더
펜더는 클라렌스 레오니다스 펜더(Clarence Leonidas Fender)[3]가 설립하였다. 1909년 8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야채와 멜론, 오렌지를 재배하던 농부 부부 사이에서 출생한 레오 펜더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색소폰을 연주하였지만 음악적인 비전은 크지 않았었는지 이내 이들을 연주하는 데 흥미가 떨어졌다. 이후로는 본인이 그 전부터 관심을 가지던 전자기기들을 만지기 시작한다. 그의 전자기기에 대한 관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은 그의 삼촌이었던 존 웨스트(John West)라는 인물의 공이 컸는데, 캘리포니아 주 산타 마리아에서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던 그가 집에서 만든 수제 라디오를 본 것이 펜더에게는 큰 심상으로 남았고, 이것이 그를 전자기기, 더 나아가 전기 악기를 만드는 길로 이끌었다. 즉 이 존 웨스트라는 사람이 없었다면 지금의 펜더사는 고사하고 악기, 더 나아가 대중음악의 형태 자체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일이다.

레오 펜더는 8살에 나이에 왼쪽 눈에 종양이 생겼고, 이를 제거하면서 왼쪽 눈을 함께 잃게 된다. 이후 그의 왼쪽 눈은 유리로 만든 인조 눈알로 교체되었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는 한 쪽 눈이 없다는 이유로 군에 입대할 의무가 사라진다.[4]
파일:Fender's_Radio_Service_1949.jpg
1949년경의 Fender's Radio Service
성인이 된 레오 펜더는 회계를 전공하고 회계사무원으로 활동하였으나, 독학으로 배운 전자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Fender's Radio Service라는 이름의 라디오 수리점을 열고 PA 시스템을 만드는 등 부업을 뛰는데, 이 수리점이 현재의 펜더의 시작이 된다. 어느 날, 샌디에이고에서 찾아온 손님이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로 개조해달라는 주문을 했고, 펜더는 T형 포드 자석을 이용해서 마그네틱 픽업을 만들어서 개조해주게 되는데, 이 한 대뿐인 개조 기타가 펜더의 첫 번째 모델이었다. 이렇게 레오 펜더가 개조한 악기들은 지금까지도 몇 종류가 남아 있다. 마틴 기타 박물관에 전시된 기타들 중에도 레오 펜더가 픽업을 장착하는 개조를 해놓은 마틴 어쿠스틱 기타가 있다. 영상

1943년 즈음, 펜더는 밴드 음악을 하던 기타리스트닥 코프먼(Doc Kauffman)이라는 동업자와 함께 K&F Manufacturing Corp.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기타 앰프 하와이안 기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동업자였던 코프먼은 일렉트릭 기타와 현 본인들의 사업이 수익성이 좋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고, 결국 1946년에 회사를 떠나게 된다.[5] 그가 떠난 뒤, 레오 펜더는 회사명을 Fender Electric Instrument Company로 바꾸었으며, 이 회사가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오늘날의 펜더사가 된다.

2.2. Pre CBS 시기

Pre CBS Era (스파게티 로고 시절) (시기 : 1950년 ~ 1965년)

닥 코프먼이 떠난 뒤, 레오 펜더는 여전히 하와이안 랩 스틸 기타를 만들고 있었으나, 동시에 194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악기들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우선 그는 기존에 큰 울림통이 존재하던 일렉트릭 스패니쉬 기타[6]들의 구조적인 부분에 주목한다. 당시의 기타들은 큰 공연장에서의 음량을 키우기 위해 울림통이 점점 커지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픽업 앰프를 사용한 소리 증폭이라는 대안이 등장하면서, 그 과도기 상태인 울림통과 픽업이 전부 존재하는 상황이었다. 레오 펜더는 당시 본인들이 제작하던 하와이안 랩 스틸 기타는 특별한 울림통 없이, 아예 한 덩어리의 나무를 그대로 성형하고 픽업을 장착하여 기타를 만들던 과정에 주목하여, 이러한 특성을 스패니쉬 기타를 제작하는 데 적용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펜더는 이렇게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며 만들어낸 요령들을 통해 이후 아래와 같은 악기들을 생산하며 일렉트릭 기타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한다.

이들 악기는 당시로선 획기적인 악기들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 모델이 대량 생산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품질을 자랑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장인들이 만들던 수제 악기의 독점 시대는 끝났고, 펜더는 양산형 악기를 통한 음악 연주의 진정한 대중화를 이끈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이러한 '양산형'의 마인드는 오늘날에도 펜더의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로 자리잡는다. 정확히는 한명의 장인이 악기 전부를 만드는게 아니라 장인들이 각 파츠를 분업을 해서 만드는 것. 그래서 펜더는 조립식으로 만드는 악기로도 유명하다.

2.3. CBS 시기

파일:fender 1965 stratocaster.jpg
▲ 1965년식 스트라토캐스터의 헤드스톡[16]
파일:fender1979 strat.jpg
▲ 1979년식 스트라토캐스터의 헤드스톡
CBS Era (블랙 로고 시기) (시기 : 1965년 ~ 1985년)

1965년 레오 펜더는 건강의 악화로 CBS(Columbia Broadcasting System)에 회사를 넘기게 된다. 이때 CBS는 여러부분에서 기존의 펜더와 다른 점을 만들었는데, 대표적으로 pre CBS와 비교하여 더욱 커진 모양의 헤드스톡[17], 3개의 볼트로 고정하는 삼각형의 넥 플레이트[18]와 틸트 넥, 총알 모양의 트러스로드(불렛 트러스로드) 등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들이 기존의 펜더 기타에서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틸트 넥은 넥의 각도를 조절할 때 넥을 분리하지 않고도 넥과 바디의 각도를 바꿀 수 있는 당시로선 혁신적인 기술이었으나 이 기술만 믿고 도입한 3볼트 넥 플레이트는 넥을 완벽하게 고정하기 어려웠다.[19]

CBS 시절의 문제점으로는 CBS에서 레오 펜더 시절보다 품질보다는 이윤을 추구했기에 염가품의 대량생산이 이루어졌는데 결과물은 신품임에도 피니쉬가 갈라진 기타, 불규칙적으로 박힌 본 너트, 조정이 잘 안되는 트러스 로드 등 이전 레오 펜더의 기타와 비교하여 불량률이 크게 상승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펜더에서도 '댄 스미스'를 중심으로 품질 개선을 위해 칼을 빼들고, 1982년부터 직원을 교육하고 좋은 재료를 구비하는 등, 정신을 차리고 양질의 기타를 생산해내기 시작한다. 1982년부터 1984년까지의 기간을 '플러톤' 시기라고 부르며, 80년대 펜더 중에서는 1986년~ 1988년 펜더 커스텀샵 등장 이전 '코로나' 시기와 더불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런 이유로 1965년부터 1981년까지[20]의 펜더 오리지널 빈티지 기타는 펜더의 오점이라고 혹평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나, 그렇게 볼 수 없는 것이 펜더 스트라토캐스터의 상징적인 아티스트라 할 수 있는 지미 헨드릭스는 당연히 Pre CBS 시기에 생산된 스트라토캐스터도 가지고 있었지만, 앨범을 녹음할 때는 주로 CBS 시기에 생산된 스트라토캐스터로 녹음하였으며, 우드스톡에서 연주한 스트랫 1968년형 올림픽 화이트 스트라토캐스터이다. 사망 전날 연주한 생전 가장 좋아하였다던 기타 또한 검은색의 1968년 스트라토캐스터이다. 지미 헨드릭스 기어

또한 다른 기타리스트 중에서도 잉베이 말름스틴이나 제이크 E. 리처럼 CBS 시기 펜더를 좋아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특히 펜더 기타의 균형을 해쳤다고 평가받는 라지 헤드도 잉베이는 서스테인이 길어진다고 좋아했다.

빈티지 스펙의 기타를 복각 생산하던 빈티지 리이슈 시리즈[21] 역시 1970년 스트라토캐스터를 리이슈 했었으며, 당시 57이나 62와 가격차이도 없고 사운드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텔레캐스터에 있어서도 72년 커스텀 텔레캐스터 리이슈가 근래에 많은 밴드들이 사용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중고로 72년 디럭스 텔레캐스터 리이슈는 구하기 힘들정도다. 즉, 소리 성향이 조금 다르기는 해도 엄연히 펜더 사운드의 역사를 당당히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펜더에 있어서는 경영권이 넘어가 있었던 점이 부정하고 싶은 역사였는지, 지금이야 빈티지 리이슈라며 당시 모델들을 복각하여 출시하지만 CBS로부터 경영권을 되찾고 나서 70년대 본인들의 모습을 지우려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일례로 1991년 잉베이 말름스틴의 시그니처 스트라토캐스터를 처음 출시할 때가 있다. 잉베이 말름스틴은 유명한 70년대 스트라토캐스터의 광팬인데 당시 70년대의 본인들을 도저히 인정 할 수 없었던 펜더가 50년대식 모델처럼 스몰헤드에 트러스로드도 넥을 분리해야 돌릴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출시한 것이다. 이후 1997년에 사양을 변경하여 재출시 할때도 몇몇 부분들만큼은 기어코 70년대와는 다른 사양으로 만들다가 2007년이 되어서야 70년대 펜더와 똑같은 모습으로 출시된다.

2.4. FMIC 이후

Fender Musical Instruments Corporation (시기 : 1985년 ~ 현재)

1985년 윌리엄 스컬츠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펜더사를 인수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이 시기의 이후의 펜더의 공식 명칭은 FMIC(Fender Musical Instruments Corporation)로 불리운다. 이들은 레오 펜더 시절의 장인들이 만든 악기를 도로 되사들여서 분석한 뒤, 이 모델들의 리메이크를 시도하여 펜더사를 본좌의 위치로 귀환할 수 있게 하였으며, 펜더는 지금도 그런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가령 '펜더 62 재즈 베이스'라고 불리우는 모델은 1962년도에 만들어진 펜더 사의 Jazz Bass(재즈베이스)를 재현한 것이다.[22][23] 이 시기에 레오 펜더가 창립한 풀러튼 공장에서 코로나 공장으로 이사를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시기에 해당하는 1989년에 또다른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인 샤벨의 대주주였던 IMC가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자사의 마스터 빌더들을 대거 해고해버린다. 한창 명가의 재건에 노력하고 있던 펜더는 "이게 웬 떡이냐" 하며 대부분의 빌더들을 주워간다(...). 이후 펜더는 아예 샤벨기타자체를 인수해버리고, 이때 펜더에 취직했던 마스터 빌더들은 다시 샤벨 잭슨의 기타들을 만들게 된다(...). 다만 90년대의 펜더 기타도 70년대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평을 듣지 못한다.

또한 2002년 드럼과 화이트팔콘등의 할로우 바디 기타로 유명한 그레치의 지분을 인수했다.

3. 특징

라이벌 회사인 깁슨 일렉트릭 기타들이 고출력 픽업에서 뿜어져나오는 따뜻하고 중후한 톤을 주력으로 삼는다면 펜더의 일렉트릭 기타들은 상대적으로 짧고 가벼운 깽깽거리는 톤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는 펜더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일렉트릭 기타들에 장착되는 픽업이 싱글코일 픽업이기 때문인데[24], 흔히들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로 비유되는 청명한 클린톤을 낼 수도 있다는 장점을 가지지만 노이즈에 취약하고 깔끔한 드라이브 톤을 내는 데 애로사항이 있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싱싱험이 있다.

깁슨을 포함한 다른 많은 기타 회사들에서 음향목으로 마호가니를 주로 사용하는데 반해 펜더에서는 북미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엘더, 애쉬, 메이플같은 목재를 주로 사용하여 악기를 제작해왔다. 그 외에도 접착제를 사용하여 넥과 바디를 접합하여 기타를 제작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볼트와 넥 플레이트로 바디와 넥을 고정하는 방식을 처음 사용하기도 했다. 위에서 말했듯 처음에는 하와이안 기타 (랩 스틸 기타)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던 회사이기 때문에 그러한 방식이 일렉트릭 기타를 만드는 기법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5]

주력 제품인 텔레캐스터, 스트라토캐스터 등은 흔히들 깽깽이 주법, 쨉쨉이 주법으로 불리는 스캥크나 펑키(Funky) 리듬을 연주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26] 깁슨의 제품들이 긴 서스테인과 시원시원한 드라이브 톤을 사용하는 하드 록, 메탈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과는 반대되는 특징. 물론 사용자의 기량만 된다면 펜더 기타를 메탈[27], 깁슨 기타를 펑키에 사용할 수는 있으나 일반적이지는 않은 편.

일렉트릭 기타 업계에서도 나름 본좌로 추앙받는 브랜드이지만, 베이스 기타 업계에서는 어떤 회사도 범접할 수 없는 최정상급 브랜드로 군림하고 있다. 당장 세계 최초의 양산형 베이스 기타 프레시전 베이스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회사이기도 하고, 펜더의 베이스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뮤직맨 스팅레이조차도 레오 펜더의 작품이다.

3.1. 한국에서 펜더

2000년대 초반에는 한국산 펜더가 생산된 적이 있다. 콜텍과 베스터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사 내 방침상으로도 스콰이어보다도 더 윗등급으로 취급했었는지 멕시코산 펜더와 동급의 가격이 책정됐었다. 당시에는 펜더의 라인업이 현재처럼 미펜-일펜-멕펜-중펜-스콰이어로 자리잡히기도 전이기 때문에 당시 한국에서 생산된 펜더들은 시리얼 넘버도 중구난방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 공식 펜더 수입사는 (주)기타네트라고 알려져있다. 기타네트는 국내 회사였던 콜트 박영호 사장의 동생, 박종호가 운영하는 회사다. 콜트콜텍 악기의 2007년 노사분규 이후 기타네트는 콜트의 흔적을 열심히 지웠지만 여전히 콜트와 관계사다.

3.1.1. 국내 수입사의 횡포

펜더의 공식 국내 수입사인 (주)기타네트는 펜더 외에도 아이바네즈, 뮤직맨의 제품들을 수입하는 등 국내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유통사 중에서는 꽤 사업의 범위가 넓은 편이다.

다만 가격 정책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대략 2010년대 중후반부터 펜더 기타를 판매하면서 지나친 마진을 남겨먹는다는 볼멘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있었는데, 이게 본격적으로 심화된 것이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찍을 정도로 커지자 펜더와 스콰이어 등 펜더 계통 모델들의 국내 판매가를 폭등시켜버린 것이다. 심지어 2023년에 들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 후반 ~ 1,300원대 초반으로 비교적 안정된 이후에도 그 전에 인상한 가격에서 오히려 가격을 더욱 올려서 관부가세와 배송비를 이중삼중으로 지불하게 되는 직구를 통해도 국내 유통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2024년 2월 24일 기준 관련 모델들의 MSRP(미국 내 정가)와 기타네트에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된 국내 할인가[28]를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은 충격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rowcolor=white> 모델명 미국 공식 MSRP 기타네트 할인가 백분율[29]
Squier Classic Vibe '50s Stratocaster® $429.99
(약 572,746원)
782,000원 136.54%
Fender Player Telecaster® Pau Ferro $799.99
(약 1,065,586원)
1,509,000원 141.61%
Fender Vintera® II '60s Jazz Bass® $1,249.99
(약 1,664,986원)
2,269,000원 136.28%
Fender American Professional II Jazzmaster® $1,799.99
(약 2,397,586원)
3,089,000원 128.84%
Fender American Vintage II 1960 Precision Bass® $2,199.99
(약 2,930,386원)
3,659,000원 124.86%
Fender American Ultra Luxe Stratocaster® Floyd Rose® HSS $2,699.99
(약 3,596,386원)
4,489,000원 124.82%
※2024년 2월 24일 환율인 1달러 = 1,332원으로 계산
위 표에 따르면 단순 완제품을 수입, 유통만 하면서 단순 비교로 판매 댓수당 미국 내 정가 대비 적게는 20% 중반에서 많게는 40%를 웃도는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30] 심지어 2022년 12월 재무재표 기준으로 기타네트는 단순 유통업만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무려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였다. 재무재표 삼성전자 2021년도 영업이익률이 18.5%, 역대 최대를 찍었다던 애플 2021년도 4분기 영업이익률이 33.5%였음을 감안하면 단순 유통업만을 하면서 거의 첨단 반도체 기업에 가까운 투자대비 이익률을 낸 것이다. 참조기사창조경제

덕분에 펜더를 국내 정발가로 구매하는 것은 사실상 호갱취급을 받는 중이다. 코로나 사태가 일단락된 이후 환율적 메리트가 생긴 일본에 가서 악기를 사오는 연주자들이 늘었으며, 비슷한 시기 도쿄 하라주쿠에 펜더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이 개장하면서 국내보다 더욱 여건이 좋은 일본에 가서 악기를 직구해오는 유저들이 전보다도 폭증하였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기타네트의 관계사인 Cort Squier 모델들의 생산공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4. 생산 제품

4.1. 일렉트릭 기타

4.2. 어쿠스틱 기타

몇몇 어쿠스틱 기타도 출시하고 있으나 깁슨 어쿠스틱 기타에 비하면 인지도는 떨어진다.

2019년, 아메리칸 어쿠스타소닉이라는 문제작을 내놓았다.
파일:American Acoustasonic Telecaster.png
▲ 아메리칸 어쿠스타소닉 텔레캐스터
파일:American Acoustasonic Stratocaster.png
▲ 아메리칸 어쿠스타소닉 스트라토캐스터
파일:fender-acoustasonic-jazzmaster-natural.jpg
▲ 아메리칸 어쿠스타소닉 재즈마스터

어쿠스틱-일렉트릭 하이브리드 형태로[31], 펜더가 가끔 내놓는 문제작 정도로 여겨졌으며 국내의 평가도 혹독했으나 의외로 발매 후 약간 시간이 지난 지금 평가는 꽤 좋은 편으로 텔레캐스터 바디에 이어 스트라토캐스터 바디와 재즈마스터 바디의 어쿠스타소닉 모델도 출시되었다.

일단 어쿠스틱 기타[32]의 하이브리드 취급하고 있어 사운드 홀도 있고 바디의 울림이 있다. 하지만 울림통의 사운드만으로 앰프에 연결하지 않는 언플러그드로 연주하기엔 무리가 있고, 피쉬맨의 어쿠스틱 기타 픽업 2개와 펜더의 마그네틱 픽업을 조합해서 다양한 소리를 내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앞쪽에 볼륨 노브가 있고 뒤 쪽에 톤 노브처럼 생긴 노브가 있는데, 이건 사실 톤 노브가 아니라 모드 노브로 이걸 돌려서 ' 스프러스/ 로즈우드 드레드넛 바디의 소리', ' 스프러스/ 메이플 팔러 바디의 소리'라는 식으로 준비된 앰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앞쪽에 있는 마그네틱 픽업만을 사용하여 일렉트릭 기타의 느낌도 낼 수 있으며, 일반 일렉 기타에도 있는 픽업 셀렉터로 브릿지 픽업과 마그네틱 픽업을 블렌딩할 수도 있다.

개발 당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 앰프에 연결해야하는 라이브 공연에서 곡의 분위기에 따라 여러가지 어쿠스틱 기타의 톤을 잘 재현하는 것이었고, 이 부분은 FISHMAN사의 Larry Fishman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세미 할로우 바디라서 어느정도 채임버가 파여있기 때문에 일렉 기타보다 가볍고, 통기타보다 몸통 두께가 반절 이하로 얇기 때문에 체형이 작아서 통기타를 잡기 힘들었던 사람들이 연주하기 편하다.

하지만 일렉트릭 기타를 완벽하게 대체하기엔 부족하고[33] 일부는 그냥 일렉기타용 스트링을 장착해서 쓰는 사람도 있다. 앰프에 연결하지 않은 기타 자체의 울림도 구조상의 한계 탓에 언플러그드 상태에서 연주해도 진짜 어쿠스틱 기타의 풍성하게 울리는 사운드를 기대할 순 없다. 그래도 통기타에 비하면면 소리가 작아서 혼자 연습할 때 소음 문제를 덜 신경써도 된다는 건 어느정도 장점.

가장 치명적인 건 모드 노브에만 치중하다보니 위에서도 언급한 마그네틱 픽업용 톤 노브가 없다는 점과, 어쿠스틱용 프리앰프[34]가 없기 때문에 임의로 픽업 사운드 세팅을 하려면 외부 프리 앰프를 연결해 만져줘야 한다는 점이다. 거기에 출력 단자가 하나 뿐이어서 피에조와 마그네틱 사운드를 분리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개발에 있어서 피쉬맨의 도움을 받았으면서 피쉬맨사의 강점인 강력한 어쿠스틱 프리앰프 EQ 기능을 제외했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봐도 아쉬운 부분.

유튜브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이유는 앰프와 연결했을 때 나오는 사운드가 각자 지향하는 음악 스타일의 취향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로 비슷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타인 캐나다의 Godin사[35] A 시리즈와 비교되곤 하는데, 가격도 Godin 쪽이 낮은 편(1,399$)[36]에, Godin 쪽의 프리앰프 지원 노하우가 훨씬 좋고[37], 아웃 풋 플러그가 2개라 픽업마다 다른 앰프에 출력할 수 있어서 다양한 장르의 범용성에선 어쿠스타소닉이 밀린다. 거기에 나일론 모델이 없는 펜더에 비해 Godin은 나일론에선 미디와 조합 가능한 멀티액 등 더 다양한 모델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펜더 특유의 쨉쨉이 싱글픽업 톤과 감성을 원하는게 아닌 이상 어쿠스타소닉이 차별화 할 만한 건더기가 별로 없는 편. 연주 비교 영상

결국 펜더 아메리칸 시리즈 라인의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다가오는 것을 인지했는지, 멕펜에서 '펜더 플레이어 시리즈 어쿠스타소닉'이라는 이름으로 보급형 모델이 출시되었다.

펜더에서 새로 내놓는 라인이다 보니서 다른 일렉 기타와 비교해서 광고에 엄청 공을들였다. Lindsay Ell, Ayla Tesler, Daniel Donato, Tyler Bryant, Miyavi, Graham Coxon, Kenny Wayne, Lindsey Buckingham, Nile Rodgers, Cecilia Della, Nathaniel Murphy 등 유명 싱어송 라이터 및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영상을 찍어 올려서 이 악기로 어느 정도까지의 사운드를 낼 수 있는지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메탈리카의 리드 기타리스트 커크 해밋이 언택트 공연 때 이 기타를 사용하였고, 국내에선 장범준이 2019년 펜타포트 공연에서 메인기타로 사용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또 다른 일렉트로 어쿠스틱 기타인 하이웨이 시리즈를 출시했다.

4.3. 베이스 기타

4.4. 기타 이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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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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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제품들 #===
====# 블루투스 스피커 #====
스피커로써의 성능은 이름 값을 하지만, 전원을 켤때 클린 톤의 기타 소리가 나는데, 이게 스피커 볼륨 설정과는 상관없이 꽤 큰 음량[38]으로 고정인데다가, 소리가 안나게 설정할 수도 없어서 무조건 들어야한다. 이는 밤에 조용한 음악을 듣고 싶어서 전원을 켜면 옆방에서 자는 가족이 깰만한 수준이다. 시동음이 발생하는 전자기기중에 대표격인 애플의 맥 기기들은 볼륨을 미리 줄여두면 시동음 소리가 작게 울리는데, 30만원이 넘어가는 스피커에 그러한 편의 기능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

파일:펜더 뉴포트 600x600 4.jpg
  • Newport (30w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파일:펜더 인디오 600x600.jpg
  • Indio (60w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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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terey (120w 블루투스 스피커)

====# 모니터링 인이어 #====
인이어 모니터 제품을 발매하였다. 국내 펜더 인이어 아티스트는 밴드위주이며, 현재 밴드 잔나비,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 등이 펜더 인이어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되어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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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Puresonic Wired 9.25mm 1DD 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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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Nine 9.25mm 1DD 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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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Nine1 9.25mm 1DD + 싱글 BA 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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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Ten2 10mm 1HDD + 듀얼 BA 인이어

파일:ten3 썸네일.jpg
  • Fender Ten3 10mm 1HDD + 트리플 BA 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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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Ten5 10mm 1HDD + 펜타 BA 인이어

파일:Thirteen6 썸네일.jpg
  • Fender Thirteen6 13mm 1HDD + 헥사 BA 인이어

====# 머천다이스 상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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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산 라인

펜더의 생산 라인은 펜더 차이나, 펜더 멕시코, 펜더 재팬, 펜더 USA, 펜더 커스텀 샵, 마스터 빌트 시리즈(MBS)로 분류된다.

과거 콜텍과 베스터[39]에서 생산한 한국산 펜더도 있었으나 몇년 생산되지 못하고 단종됐다. 정식 라인업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부분은, 펜더 본사는 자사의 제품을 판매, 마케팅 할 때 아래 문단들처럼 제품이 생산된 국가명을 붙이는 식으로 구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플레이어 시리즈나, 일본에서 생산되는 하이브리드 시리즈나, 미국에서 생산되는 울트라 시리즈나 전부 국적 표기 없이 펜더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마케팅되며, 펜더 공식 홈페이지의 스펙 표에도 해당 모델이 어디 국가에서 생산되었는지 딱히 명시되어 있지 않다.[40][41] 펜더 USA, 펜더 멕시코 같은 명칭은 비공식 명칭이며, 어디까지나 악기의 생산국을 철저히 따지며 급을 나누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단어이며, 펜더에서 자사의 관련 제품들을 마케팅 할 때 사용하는 브랜드 명은 펜더 커스텀 샵, 펜더, 스콰이어 단 셋 뿐이다.

5.1. 펜더 커스텀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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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펜더 USA

이른바 미펜으로 불리우는 것으로, 문자 그대로 미국에서 창립된 펜더를 대표하는 모델. 미펜 외의 펜더 악기는 사실상 돈 없는 뮤지션들이 미펜과 비슷한 소리를 얻기 위해 지르는 것에 불과하다고 봐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다른 라인의 펜더들에도 그 라인만의 특성이 조금씩은 있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N넘버(90년대 모델)이후 Z넘버의 펜더 아메리칸 스텐다드 모델은 '상표떼면 일펜'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한다.[42]

역대 생산되었던 특이한 모델 중 하나로 하이웨이 원이 있는데, 미국에서만 생산되는 중급형 모델이다. 그러나 중급형이라고 해도 미펜은 미펜. 일펜보다는 더 좋은 취급을 받는다. 또한 한정 생산되었던 캘리포니아 시리즈라는 것이 있는데, 부품을 미국에서 제조하여 피니쉬(칠) 작업과 조립만 멕시코에서 해서 온 제품인데도 일펜보다는 훨씬 좋은 취급 받는다.[43][44]

5.2.1. 현행 시리즈

  • 아메리칸 울트라 시리즈 (American Ultra Series)
    2019년 11월 발표된 시리즈. 엘리트 시리즈가 단종되고 울트라 시리즈로 이름이 바뀌었다. 펜더의 양산형 모델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으로, 험싱싱모델은 Ultra DoubleTap™ 험버커와 Ultra Noiseless Hot 싱글코일이 장착되며, 싱싱싱 모델은 Ultra Noiseless Vintage 싱글코일이 장착된다(소리 성향은 유사하나 Ultra Noiseless Vintage보다는 Ultra Noiseless Hot의 출력이 약간 더 세다).빈티지함보다는 모던하고 깔끔한 소리를 내는데 특화된 모델로 컴파운드 레디우스 지판, 향상된 하이프렛 접근성을 위한 넥 컨투어 등의 스펙과 스트랩 락 기본 장착, 락킹 튜너 등 기존 펜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편의 기능들을 대거 도입하고 있다.
  • 아메리칸 울트라 Luxe 시리즈 (American Ultra Luxe Series)
    아메리칸 울트라 시리즈에서 더욱 개선을 가한 시리즈로, 좀 더 강한 사운드를 내는 데에 최적화된 시리즈이다. 기존 펜더에서는 커스텀 샵이 아니면 보기 어려웠던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가 달린 험-험 텔레캐스터같은 특이한 모델들도 있다. 기존의 울트라 시리즈와 또 다른 점이라면 프렛도 스테인레스 프렛을 사용하였다는 것.
  •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II 시리즈 (American Professional II Series)
    2020년 10월 13일, 일부 사양이 변경된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II가 출시되었다. 딥 C쉐입넥, V-Mod II와 쇼버커 더블탭 픽업, 개선된 브릿지, 스캘럽드 넥힐, 색상이 추가되었다.[45]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I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주로 앞글자만 따서 아프로투 라고 불린다.
  • 아메리칸 퍼포머 시리즈 (American Performer Series)
    2019년부터 아메리칸 스페셜 시리즈가 단종되고 출시된 시리즈. 좀 더 저렴한합리적인 가격에 펜더 아메리칸을 만난다는 컨셉. 전임자였던 스페셜 시리즈와 비슷하게 70년대 라지 헤드스톡을 사용하고 있으나 로고가 조금 다르게 생겼다.
  • 아메리칸 빈티지 II 시리즈 (American Vintage II Series)
    2022년에 기존의 아메리칸 오리지널 시리즈를 단종시키고 새롭게 등장한 빈티지 지향 시리즈. 기존 아메리칸 오리지널 시리즈가 10년 단위로 연식을 나눈 뒤 그 안에서 스펙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기존 아메리칸 빈티지 시리즈처럼 특정 연식( 1951년 텔레캐스터, 1957년 스트라토캐스터, 1954년 프레시전 베이스 등)을 복각하는 방식으로 회귀하였다.


====# 단종 시리즈 #====
  • 아메리칸 트레디셔널 시리즈 (American Traditional Series)
    1996년 출시되어 1998년까지 생산된 펜더 멕시코 트레디셔널 시리즈를 대체한 시리즈, 1999년 최초 생산되어 멕시코 트레디셔널 시리즈와 스펙상 차이는 없으나 로고가 기존 검은색에서 테두리만 검은색인 로고로 교체되었다. 일부 개체들은 Made in USA 마크가 찍혀있음에도 MN으로 시작하는 멕시코 시리얼을 가지고 있다.
  •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시리즈 (American Professional Series)
    2017년부터 전통의 스탠다드 시리즈를 대체한 시리즈. 기존 스탠다드에서 넥과 일부 하드웨어 파츠, 픽업 등을 교체하였으며, 무엇보다 색상이 매우 다양해졌다. 기존 스탠다드 시리즈에 없던 원색 계열 색상이 추가되었고, 텔레캐스터는 3새들 방식으로 회귀하였다. 주로 앞글자만 따서 아프로라고 불리며 현재는 프로페셔널 II 시리즈로 개편되었다.
  • 아메리칸 엘리트 시리즈 (Anerican Elite Series)
    2016년 1월 발표된 시리즈. 디럭스 시리즈가 단종되고 엘리트 시리즈로 이름이 바뀌었다. 4세대 노이즈리스 픽업을 사용하였고 수직 방향에서 조정 가능한 트러스로드 너트(Heel-mounted Spoke Wheel Adjustment) 등 이런저런 하드웨어에 수정을 가한 모델.
  • 아메리칸 디럭스 시리즈 (American Deluxe Series)
    펜더의 양산형 라인중에선 가장 비쌌다. 노이즈리스 픽업을 다는 등, 싱글 픽업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다고 보면 좋다. 일반적으로 아메리칸 스탠다드 시리즈보다 한화로 약 60~80만 원 정도가 더 비싼데, 비싼 가격만큼의 성능은 보장하지만 모던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는 제품인 만큼 빈티지한 맛이 부족해서 "펜더가 아니다"라며 악평하는 사용자도 있고, 펜더 기타의 노이즈를 처리한데서 단점을 극복했다며 찬사를 보내는 사람이 있는 등 호불호가 갈리던 시리즈. 대체로 빈티지 애호가가 아니라면 가격이 비싼 값은 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46] 다만 취미로 사용하는 유저가 사용하기에는 비싸고, 전문가가 쓰기에는 차라리 빈티지 리이슈 시리즈나 커스텀 샵을 쓰려는 사람이 많아서 선뜻 사기는 애매한 감이 있지만, 스탠다드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일반적인 디럭스나 스탠다드에 비해 넥이 두꺼운 V넥 시리즈도 있다.
  • 아메리칸 스탠다드 시리즈 (American Standard Series)
    그야말로 펜더의 전형적인 소리를 내는 기타라고 볼 수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 스탠다드의 소리들도 꾸준히 변화하고 있지만, 모던과 빈티지의 균형을 잘 맞추면서 이 스탠다드 시리즈를 연주해보면 그 시대 펜더의 느낌을 알 수 있다고 할 정도. 다만 그 표준형이라는 것이 반대로는 평범함이라, 빈티지를 추구하면 리이슈, 모던함을 추구하면 디럭스 혹은 커스텀 샵으로 갈아타는 성향이 생기기 때문에 평생 쓸 기타는 못된다고 한다. 그래도 펜더라는 브랜드의 이름을 대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팔리는 라인이다. 커뮤니티에서는 항상 새 라인이 나올때마다 이전 라인과 비교되며 항상 까인다. 옛날이 좋았지...
  • 하이웨이 원™ 시리즈 (Highway One™ Series)
    아메리칸 시리즈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 아메리칸 스탠다드 스트랫의 경우 Staggered Tex-Mex Single Coil 픽업이나 Diamond Back Humbucker 를 사용하는 반면, 하이웨이원은 Hot Sigle 픽업이나 Atomic Humbucker 픽업을 사용한다. 그리고 픽업의 음질이 떨어지는 것을 Grease Bucker Tone Circuit 를 추가하여 음색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아메리칸 스페셜 시리즈 (American Special Series)
    아메리칸 스폐셜의 경우 스탠다드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텍사스 스페셜[47] 픽업을 장착한 모델이다. 어떻게 보면 디럭스와 비슷하지만 목재 차이가 나고 모던보다는 조금 더 빈티지적인 성향이 강하다. 현재는 아메리칸 퍼포머 시리즈가 나오면서 단종.
  • 아메리칸 빈티지 리이슈 시리즈 (American Vintage Reissue)
    영미권에서 줄여서 AVRI라고 불리는 시리즈. 펜더 역사상의 유명하고 인기있는 연식의 기타와 동일한 사양으로 출시되던 모델들이다. 커스텀 샵 이상으로 올라가기 전의 아메리칸 라인의 최상급 모델로 평가받던 시리즈이며, 실용음악 전공자에게는 애증의 모델들이기도 하다. 2010년대부터 새로운 시리즈가 나와 기존의 모델들이 단종되고 새로운 모델들로 교체되었으며 최종적으로 2018년부터는 단종되고 오리지널 시리즈가 뒤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도 해당 시리즈에서 생산된 57 빈티지 리이슈 스트랫, 62 빈티지 리이슈 스트랫 등은 중고 시장에서도 커스텀샵 바로 아래 수준으로 나름 고평가를 받고 있다.
  • 아메리칸 오리지널 시리즈 (American Original Series)
    2018년 아메리칸 빈티지 시리즈를 단종시키고 새롭게 출시한 시리즈. 빈티지 시리즈가 이전에 상징적인 년도의 모델을 출시했다면, 멕펜이나 스콰이어 같은 하위 브랜드의 클래식 바이브 시리즈처럼 10년 단위로 모델을 구분한다. 10년 단위로 출시된 모델들의 장점만을 모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소리나 연주감은 더 좋아졌다는 평가지만, 특정 연식의 빈티지 스펙을 찾던 사람들은 아쉽다는 평가. 진짜 빈티지 스펙을 찾으려면 커스텀 샵으로 주로 앞글자만 따서 아오지라고 불린다. 2022년에 아메리칸 빈티지 II 시리즈가 출범하면서 단종.

5.3. 펜더 재팬

펜더 재팬의 설립 과정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2:34~7:56)
(버즈비 기어타임즈 리뷰 中)
국내에서는 주로 일본 펜더를 줄여 일펜이라고 부르며, 영미권에서는 Made in Japan을 줄여 MIJ, 혹은 아래에도 나올 구 Crafted in Japan 일펜 시리즈를 지칭할 때는 CIJ라는 약칭을 사용한다.

펜더 재팬은 스컬츠가 펜더를 인수하던 당시 풀러톤(Fullerton)의 공장을 인수하지 못한채로 메이커만 인수한 상태여서, 미국 코로나의 공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야마하 미국지사 임원들을 데리고 와서 구성한 경영진으로 일본의 판매업체인 칸다 쇼카이(Kanda Shokai)와 야마노 뮤직(Yamano Music)과의 협상을 거쳐 1982년 3월에 설립되었다. 펜더사가 38퍼센트의 주식을 갖고 6석의 이사회에서 3석을 가지며 모든 제품에 대한 라이센스를 가지는 조건이었다.

생산은 아이바네즈 기타의 생산 회사로 유명한 후지겐 악기(Fujigen Gakki)가 담당하게 되었다.[48] 코로나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1986년 말까지, 당시의 펜더는 일본 공장에서의 생산량의 거의 전부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85, 86년의 일펜 모델은 일펜임에도 불구하고 빈티지 시장에서 고가품 취급을 받으며 미펜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49]

일펜은 경영권이 일본 악기 회사인 Greco로 넘어가서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되었다가(펜더의 이름은 그대로 사용했다.) 2015년 3월 31일 야마노 뮤직, 칸다 쇼카이 공장과 함께 펜더 USA에 정식으로 인수되었다. 따라서 이 이후 생산 모델은 펜더 USA의 검수를 받는 정식 라인업. 최근 일펜은 미펜의 픽업을 단 모델을 출시히며 일펜은 펜더가 아니다라는 오명을 벗는 중이다. 일본의 좋은 내구성과 마감 + 미펜의 사운드를 챙긴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로 가성비를 다시 챙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본토에서는 아무래도 미펜이나 멕펜에 밀려 잘 보기 힘든게 현실. 일펜은 사운드가 정통 펜더 사운드와는 거리가 멀어져 '사실상 이름만 펜더'라는 말이 많지만 그래도 일본 악기사 특유의 잡티나 잔기스 하나 찾기 힘든 칼같은 마감과 내구도, 저렴한 가격 덕에 그럭저럭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명 아티스트들의 고가 시그니처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50] 과거 엔고 현상이 심할 때는 미펜 가격 턱 밑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사운드는 비비지는 못한다며 가성비가 좋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2022년을 기점으로 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혜성처럼 가성비 라인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파츠를 정밀하기로 유명한 일본 고또사의 것을 쓰고 있고 70년대 시리즈의 파츠는 독일 쉘러에 주문제작을 하고 있을 정도로 하드웨어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다. 일렉트로닉에 쓰이는 vlx 스위치도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좋은 것이라 한다.

과거에는 자체적으로 앰프를 생산하기도 했는데, 이쪽은 셀레스천 스피커를 쓰기도 할 정도로 퀄리티가 좋은 편이었으나, 현재는 모든 앰프 쪽 생산을 접은 상태. 자체 생산 파츠들도 생산을 점점 줄이고 있고 한때 반짝하고 운영하던 블로그는 갱신이 안 되기 시작한 지 오래다. 아무래도 인도네시아 OEM 기타들과 미국산 기타 사이의 애매한 포지션에서[51] 펜더 멕시코와 같은 경쟁자도 생기다 보니 경영이 영 좋지 않은 듯.

5.3.1. 현행 시리즈

  • 하이브리드 II 시리즈 (Hybrid II Series)
    빈티지 스펙으로만 천년만년 우려먹던 일펜에서 나름 22프렛 넥을 가지고 나온 시리즈. 기존 하이브리드 시리즈가 10년 단위, 혹은 특정 연도의 빈티지 스펙을 기반으로 약간의 모던 스펙[52]을 추가했다는 느낌이라면 하이브리드 II 시리즈는 연도로 나누던 기존의 시스템을 완전히 갈아 엎고 모던한 스펙[53]을 위주로 조합하여 나온 것이 특징이다. 바디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엘더를 사용.
  • 헤리티지 시리즈 (Heritage Seires)
    일펜의 프리미엄 빈티지 리이슈를 담당하고 있는 시리즈. 커스텀 샵 마스터 빌더 경력을 가진 마크 켄드릭의 검수로 탄생한 라인으로 멕펜 빈테라 시리즈보다는 좀 더 비싼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 JV 모디파이드 시리즈 (JV Modified Series)
    1980년대 초 구형 일펜 리이슈 모델들을 개조했다는 컨셉으로 출시되는 시리즈. 브릿지에 험버커 픽업이 달린 50년대 사양 리이슈 스트라토캐스터나 4단 스위치를 장착한 60년대 커스텀 텔레캐스터 등이 있다. 그 외의 특이한 점은 여타 일펜 모델들에서 주로 사용되던 베이스우드를 바디 음향목으로 사용했다는 것.
  • 트레디셔널 시리즈 (Traditional Series)
    헤리티지 시리즈와 JV 모디파이드 시리즈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펜의 빈티지 라인을 전부 책임지고 있었던 라인. 멕펜, 미펜과 다르게 스트랫의 경우 바디쪽 음향목으로 베이스우드를 많이 사용한다.
  • 에어로다인 스페셜 시리즈 (Aerodyne Special Series)
    2000년대 중반에 나오던 에어로다인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전체적으로 픽가드가 없고, 불투명한 색상으로 마감한 심플한 디자인의 악기들이 포진해 있다.
  • 리미티드 인터네셔널 컬러 시리즈 (Limited International Color Series)
    각 국가의 이름을 딴 채도가 매우 높은 피니쉬로 마감한 악기들이 포진해있는 시리즈. 전반적인 사양은 1970년대 스타일에 맞추어져 있으며, 가격은 대략 하이브리드 시리즈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 주니어 콜렉션 시리즈 (Junior Collection Series)
    손이 작은 여성이나 어린 아이들을 위해 전체적인 크기를 축소한 모델들이 포진된 시리즈. 예를 들어 기존 스트랫의 스케일이 25.5인치 길이였다면 주니어 콜렉션에서 나오는 스트랫은 더 짧은 24인치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

====# 단종 시리즈 #====
  • 하이브리드 시리즈 (Hybrid Series)
    50년도, 60년도 68년도 등 특정 연도의 사양들을 조합한 뒤 플레이 편의성을 위해 모던스펙(2포인트 브릿지, 빈티지 락킹 헤드머신 등)을 약간 가미하여 나온 시리즈. 현재는 하이브리드 II 시리즈를 뒤로하며 단종되었다.
  • 에어로다인 시리즈(Aerodyne Series)
    2004년 처음 출시되었던 시리즈.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 바디가 얇고 바인딩이 둘러져 있으며, 헤드도 바디 색깔과 동일하게 매칭되어있다는 등의 특징이 있다. 대부분 검은색이나 흰색으로 출시되었으나 드물게 플레임 메이플 탑이 올라간 모델들이 한정적으로 생산되기도 하였다. 톰 모렐로가 사용하던 Soul Power 스트라토캐스터가 해당 라인에서 나오던 모델을 마개조한 것이다.
  • 구 일펜 시리즈
    가장 오랫동안 생산되던 일펜 시리즈. 이때는 하이브리드니 헤리티지니 하는 것 없이 거의 대부분의 모델이 빈티지 스펙으로 생산되었으며 스트랫은 ST, 텔레는 TL, 재즈 베이스는 JB 등의 두 자리 이름과 해당 모델의 복각 연식 두 숫자를 조합한 4자리 모델명, 그리고 판매가 2,3자리를 달고 나왔다. (이 모델명 체계는 바로 아래 문단의 구 모델 명칭 문단에 정리되어 있다.) 그 외의 특이사항으로는 저가형 모델에는 바디에 베이스우드를, 상대적으로 고가인 모델에는 원본 빈티지 스펙 그대로 엘더, 애쉬를 주로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펜더 USA의 관리를 받지 않던 별로 법인 시절에 만들어진 모델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연식별로 생산공장이나 체계적인 스펙의 차이가 천차만별이며, 따로 정리되어있는 홈페이지나 글도 많지 않다.

=====# 펜더 재팬의 구 모델 명칭 #=====
해당 문단의 내용은 2015년 3월 펜더 USA와 병합되기 전 펜더 재팬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일펜은 미펜이나 멕펜과 달리 특유의 모델명을 쓰고 있다. 수식어에 따라서 악기가 꽤 다르다. 현행 일펜은 시리얼넘버가 JD로 시작하며 헤드 뒷편에 새겨져 있지만 구 일펜 시리즈는 시리얼넘버가 JV, 혹은 한 자릿수 알파벳으로 시작하며 넥의 하이프렛 쪽 바로 뒤에 새겨져 있다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파일:구_펜더_재팬_모델명_체계.png
구형 일펜의 모델명 시스템
  • 약자 뒤에 붙는 숫자: 해당 모델이 몇 년도 리이슈(복각) 모델인지를 표기. 빈티지 리이슈 모델이 아닌 경우 붙지 않고 바로 하이픈이 온다.
  • '-' 뒤의 숫자: 정가. 인플레이션에 따라 오르기 때문에 더 나중에 나온 모델일수록 숫자가 커진다. 적을수록 오래된 모델.[54]
  • 뒷자리에 붙는 특이사항
    • FL: 프렛리스. 지판에 프렛이 없는 모델.
    • US: 미국제 픽업을 장착한 모델.
    • TX: 텍사스 스페셜(같은 미국제이나 좀더 출력이 강함) 픽업을 쓴 악기.
    • LH: 왼손잡이용 모델.
    • FR: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를 장착한 모델.
    • AST: 베이스우드를 사용하고 상부 카브드 탑을 적용한 모델.
    • HO: 세미 할로우 바디. 기타의 내부가 일부 비어있다.
    • MH: 매칭 헤드모델. 바디의 색과 헤드의 색이 같다.
    • LS: 레이스센서 픽업을 장착한 모델.
    • RV: Real Vintage의 축약어로 양산 모델들에 비해 훨씬 빈티지 스펙에 근접하게 맞춰져 생산된 모델들이다.
    • VSP: Vintage Special Premium의 축약어. 이 모델 이외는 바디 목재가 3피스 이상이라 봐도 좋다.(왜냐하면 이 모델만 사양에 2피스라고 적혀있다.) 2 피스 바디. 미국 픽업보다 좋다는 자체 수제 픽업을 사용한다.
    • AS, KOA, AYS: 애쉬 바디나 코아 바디처럼 특이한 목재를 표기
    • SC: 지판이 스캘럽되어 있는 모델.
    • NLS: 노이즈리스 픽업 사용 모델.
    • SPL: Special Limited의 약자로 추정. 금장 하드웨어에 애쉬 바디를 사용하였으며 한정 생산품이라 매우 희귀하다.
    • STD: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 모델. 목재는 베이스우드이나 헤드머신 브릿지는 고또사의 일제로 좋은 걸 사용해서 튼튼하게 오래 쓸 수 있다.

5.4. 펜더 멕시코

멕시코에서 만들어지는 펜더 기타. 한국에선 멕펜, 영어약자로는 흔히 MIM(Made in Mexico)라고 한다. 멕펜은 이른바 보급형 중저가 모델의 생산을 맡고 있으며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주의 엔세나다 공장에서 생산된다. 성능이나 품질은 일펜보다 떨어진다고 하지만 모델마다 차이가 있으며, 멕펜은 주로 최근 모델을 생산한다. 일펜이 빈티지 리이슈에 매달리는 것과 비교 된다. 또한 소리 성향에서도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 펜더 브랜드의 다른 악기로 생각하라는 말도 많다. 하지만 사실은 일펜이 빈티지 스펙을 가지고 있으나 현대적인 소리가 나는 데 비해, 멕펜의 경우 스탠다드 시리즈를 제외하면 오히려 빈티지에 가까운 소리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맥펜 스탠다드 시리즈의 이름이 플레이어 시리즈로 바뀌기도 했다.

스탠다드(=플레이어) 시리즈는 귀가 트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보급형이란 느낌이 들긴 하나[55] 최근 출시된 클래식 시리즈와 로드원 시리즈의 경우에는 일펜을 넘어서 미펜을 노리고 있다는 평을 들을정도로 퀄리티가 좋아졌다.하지만 가격도 씹어드셨지 펜더 종류 중에서 서브 악기를 하나 두고 싶을때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됐다. 특히 로드원은 저렴한 가격대에서 레릭을 잘 처리해뒀기에 레릭 마니아들의 지갑을 버틸 수 없게 하고 있다. 빈티지 사운드(세션톤으로 설명되는 두툼한 톤이 아닌 고음영역대가 경박하게 울리는 소위 말하는 씹덕톤이라고 보면 된다.)와 외관을 좋아하는 연주자라면, 미펜 스탠다드나 프로페셔널을 사는것 보다 오히려 더 만족스러울 수도 있다.

2012년에는 슈퍼스트랫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이에 대응하려고 멕펜 스탠다드에 적어도 하나 이상의 험버커를 달고 전체적인 도장을 검게 칠해서 돈이 없는젊은 층들도 구입할 수 있는 블랙 탑 라인업이 나왔다. 이 라인의 백미는 험-험 조합의 텔레캐스터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를 달고 나온 험싱싱 조합의 스트라토캐스터가 있다. 돈 없는 인디 메탈 기타리스트들은 환호하고 펜더 골수팬들은 충격과 공포였다

미펜과의 블라인드 테스트의 주된 떡밥. 미펜도 대량생산이라 '목재도 도찐개찐이다.', '픽업만 같으면 구분이 힘들다.' 같은 이야기가 심심하면 터지고 유저들 간의 싸움을 유발한다. '미국 공장의 인부들도 죄다 멕시칸이다.'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나오기도 한다. 가끔 미펜 보다 멕펜 마감이 더 좋을 떄가 있다.

2008년 이전 구 멕시코 펜더의 경우 목재를 최대 8피스 각목 까지 이어붙인 바디에 위 아래로 무늬목을 따로 올려 생산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무늬목 비니어를 붙이는 경우는 Squier 또한 마찬가지.

파일:external/www.mule.co.kr/bc18c2aa-4c01-49f6-a293-db1137f006c3_650.jpg

실제로 이렇게 목재를 이어붙여 만든 바디는 1피스나 2피스 바디와 비교해 귀로 구분할 수 있는 차이는 없으며 미관상 흉한 것, 속았다는 느낌 등이 문제가 되는 것. 특히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이 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무 건조상태가 하늘과 땅 차이거나 아예 목재 특성이 정반대이면 모를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뛰어난 연주자라고 해도 이 이야기는 무조건 걸러서 들어라.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건 100% 기분 탓이다!애초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실력부터가 의심되는 수준이니(...)

5.4.1. 현행 시리즈

  • 빈테라 II 시리즈 (Vintera II Series)
    2020년에 출범한 빈테라 시리즈의 뒤를 이어받아 2023년 하반기에 공개된 멕펜의 새로운 빈티지 리이슈 라인업. 과거 완전 빈티지 사양인 빈테라와 어느정도 모던한 연주감을 조합한 빈테라 모디파이드로 한 번 더 나누던 시스템을 폐기하고 완전 빈티지 사양 원툴로 시리즈 컨셉을 잡은 것이 특징이다. 특이하게도 과거 사용하던 포 페로 지판을 버리고 다시 인디안 로즈우드 지판 사양으로 회귀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2010년대 말에 기타 업계에 불어닥친 로즈우드 규제 열풍 이후 일부 아티스트 시그니처 모델을 제외하면 멕펜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던 로즈우드를 다시 정규 모델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 플레이어 시리즈 (Player Series)
    2018년 출시된 시리즈, 멕시코 스탠다드 시리즈가 단종되고 그 후발주자로 나온 시리즈로, 기존 스탠다드 시리즈의 21프렛 지판이 22프렛 지판으로 바뀌고, 6 포인트 브릿지도 미펜의 방식과 동일한 2 포인트 브릿지로 교체되었다. 전반적인 퀄리티가 크게 쇄신되어 펜더 기타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가성비 라인으로 평가 받았다.
  • 플레이어 플러스 시리즈 (Player Plus Series)
    2021년 출시, 기존의 플레이어 시리즈에 없던 색상의 피니시로 모델이 출시되며, 알니코 싱글 코일 픽업 스타일의 '플레이어 시리즈 픽업'을 장착한 플레이어 시리즈와 달리 노이즈리스 싱글 코일 픽업 스타일의 '플레이어 플러스 노이즈리스 싱글 코일 픽업'을 장착했다는 것이 차이점.

====# 단종 시리즈 #====
  • 스콰이어 시리즈 (Squier Series)
    별도 브랜드로 존재하는 스콰이어의 모델이 아니다! 스콰이어 시리즈는 기존 스콰이어와 멕펜 사이에 위치할 모델을 목표로 출시된 시리즈였다. 펜더 로고와 시리얼을 가지고 있었으며 헤드스톡 끝에 작은 스콰이어 로고와 함께 스콰이어 시리즈라는 데칼이 적혀있었다. 1994년 출시되어 1996년 단종되었다.
  • 트레디셔널 시리즈 (Traditional Series)
    과거 멕펜에 존재했던 시리즈로 미국산 바디와 넥, 멕펜 픽업, 아시아 하드웨어를 조합하여 멕시코에서 조립한 시리즈였다. 1996년 처음 출시되어 같은 스펙으로 조립 공장만 미국으로 옮긴 아메리칸 트레디셔널 시리즈에 자리를 물려주고 1998년 단종되었다. 21프렛, 6 포인트 브릿지, 검은색 로고 등 전반적으로 빈티지 스펙을 가지고 있었다.
  • 스탠다드 시리즈 (Standard Series)
    미펜의 스탠다드 시리즈와 비교하기 위해 멕시코 스탠다드 시리즈 등으로 불리며, 현재는 플레이어 시리즈에 밀려서 단종되었다. 21프렛, 6 포인트 브릿지 등 현행 플레이어 시리즈보다는 좀 더 빈티지 스펙에 맞춰져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 클래식 시리즈 (Classic Series)
    빈테라 시리즈 출시 이전 멕펜의 빈티지 리이슈를 담당하고 있던 시리즈. 현재 펜더에서 교체용 부품으로 납품중인 멕시코제 넥이 해당 시리즈에 사용되던 넥이다.
  • 블랙탑 시리즈 (Blacktop Series)
    하드 록이나 메탈에 적합하게 최소 하나 이상의 험버커 픽업이나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 등을 달고 출시된 시리즈. 펜더지만 펜더같지 않은 사운드를 원하는 수요층을 위한 시리즈로 미펜에서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와 험버커 픽업이 달린 스트랫이 정규라인으로 출시되기 이전에 나왔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시리즈.
  • 빈테라 시리즈 (Vintera Series)
    2019년 출시, 미펜의 빈티지 리이슈, 오리진 시리즈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시리즈로, 그 당시 스펙을 그대로 복각하여 출시한 일반 빈테라와 연주 편의성 등을 개선한 빈테라 모디파이드 (나은 연주 편의성을 위한 더 평평한 지판, 넥 픽업을 추가해주는 S-1 스위치 등이 추가되어 있다.)의 두 라인으로 출시되었다. 2023년 하반기에 빈테라 II 시리즈가 등장하여 단종 수순을 밟았다.

5.5. 펜더 차이나

일명 중펜. 모던플레이어라는 시리즈로 나온다. 가격은 신품이 60~70만원대. 저가형 펜더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Squier 같은 OEM정도는 아니고 나름 펜더 이름을 달고 나오는거라 본사에서 품질 관리 인원을 상주시켜서 만들고 있다. 하지만 모델들이 하나같이 일반적인 스트랫이나, 텔래캐스터 등이 아닌 HSS텔레, HH재즈, 트리플 험버커가 박힌 머로더 같은 것들 뿐이라 미묘. 최근 스타캐스터, 코로나도와 같은 70년대 단종 모델들을 리이슈하기도 하였다.

5.6. 스콰이어

펜더의 저가형 하위 브랜드.[56] 원래는 저가형 일본산 펜더의 해외수출 전용 브랜드였다. 펜더라는 상표를 달고 나오지는 않지만 본사에서 관리되며, 펜더 공식 홈페이지에도 제품 라인업이나 신제품 소식 등이 함께 올라오므로 기재. 항목참조.

6. 엔도서 아티스트

일부만 기재.

7. 여담

  •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뛰어난 기타들을 빌드한 레오 펜더 본인은 정작 기타를 못 쳤다. 심지어 튜닝도 못할정도.[59] 록엔롤 홀오브 페임에 기타를 치지 않았지만 기타를 만든 위대한 사람이라는 타이틀로 올라와 있다.
  • 그럼에도 레오 펜더는 다른 제작자들과 다르게 유저들을 자주 만나며 피드백을 받길 좋아했고 그렇게 하나 둘씩 고쳐나가며 진화 개량을 하였다고 한다.
  • 레오 본인은 싱글 픽업 고유의 험 노이즈를 싫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이 판매하던 기타에는 3way 셀렉터를 달아 판매하였는데 픽업 회사 주인이자 엔지니어인 DiMarzio가 5단 픽업 셀렉터를 파는것을 보고 못 마땅해 했다고 한다.
  • 레오 펜더의 작품들은 록엔롤 기타리스트들보단 컨트리 기타리스트들이 먼저 사용하고 유명화시켰다. 현대의 최고 록 기타 제작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초기에는 컨트리 유저들을 위해서 기타를 만들었다고 한다.
  • 스트라토캐스터를 개발하게된 비화는 텔레캐스터를 치는 유저들이 사각형 디자인에 심각한 허리와 명치의 통증불편함을 느끼는것을 듣고 "야 그럼 걍 몸이 닿는 곳은 다 깎아버리자!"라며 컨투어를 적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게 스트랫. 54년도 초기형을 보면 뒤 벨리 컨투어가 심하게 파여있는것을 볼 수 있다. 아마 레오 아저씨는 자신의 체형에 최적화 시켰나 보다.
  • CBS시기의 "The Strat" 제품 이전에는 가격대에 따른 라인이 존재하지 않았고 모델에 따라서만 라인업이 존재했다. CBS은 과거의 모델들을 복각하는것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커스텀샵을 만들고 판매하기 시작한다.
  • 재즈마스터 빌드업 당시 레오 펜더는 재즈 플레이어가 아닌 서프 록 플레이어에게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하게 하였다.
  • 제품들이 텔레, 스트렛처럼 깽깽이 몰빵기타 빼면 전체적으로 어정쩡한 느낌이지만 여러가지 모델이 나와 있기 때문에 입맛따라 고를 수 있다. 보통 스트라토캐스터 텔레캐스터는 블루스에나 어울릴 듯한 까랑까랑한 생톤[60]이 강점.[61] 그래도 어느 정도는 범용기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자주 쓰기도 한다.[62] 웬만한 프로들도 JAMES TYLER 탐 앤더슨급의 최고급 하이엔드 기타를 두고 간혹 펜더 USA 스트라토캐스터 빈티지 구형 모델로 신들린 연주를 하는 경우가 잦다. 빈티지 펜더에서 나는 소리는 하이엔드 기타로 재현하기 힘들기 때문. Tom Anderson Suhr는 펜더의 빈티지 라인업 혹은 오리지널과 지향성이 다르다. 당시 재즈 기타리스트들을 위한 청명한 톤과 클린 체널을 위해서만 만들어진 펜더와 모던하고 범용성 있는 사운드를 위해 만들어진 써와 엔더슨은 완전히 다른 기타이다. 단지 빈티지와 모던의 차이다.
  • 보통 가장 유명한 모델이 싱글 픽업을 쓰는 텔레캐스터 스트라토캐스터이기 때문에 블루스나 팝락에 어울리는 기타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론 하드록,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를 잘 소화하는 편이다. 물론 펜더도 기종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자면 같은 펜더라도 57 빈티지와 62 빈티지의 차이는 같은 빈티지라도 하늘과 땅 차이다. 그렇다고 하늘과 지옥 차이까진 아니다. 기타 자체의 차이보단 일렉트로닉스 부품의 차이와 레오 펜더가 당시 조립할때 팟들을 계속 변경해왔기 때문에 같은 년도 모델이라도 그전 부품과 변경되는 부품을 섞어 만든 트랜지션 시기의 기타들이 존재한다.
  • 기타에 드라이브를 걸어서 사용하는 음악에 있어서는 상당히 약한 편이다. 하지만 텔레케스터나 스트렛이나 험버커만큼 게인 잘 먹는다. 싱글픽업 자체가 고음을 잘 표현해 주어 생톤에는 좋지만 출력이 약하고 출력이 강하고 잡음이 많아서 드라이브를 잘 먹지 않기 때문이다. 게인을 잘 먹지만 잡음이 심하다. 퍼즈톤은 고음과 저음을 부각시키고 중음을 죽여버리는 형태인데 골고로 가진 험버커에 비해 고음이 많이 부각된 싱글 픽업은 게인을 입혔을때 소리가 어정쩡하게 들린다. 그러나 이는 소리의 차이이지 게인이 덜먹거나 많이 먹는게 아니다. 레오 펜더가 추구한 소리는 클린톤이며 잡음이 없길 원했기에 출력을 낮추였다. 이 때문에 좀더 묵직한 드라이브톤을 사용하는 하드록이나 헤비메탈 계통의 음악에서는 깁슨의 험버커 픽업이 장착된 기타들에 비해 많이 밀리는 편이다.[63] 물론 싱글픽업 대신 험버커 픽업이나 스택형 싱글 픽업 등으로 교체해 사용하면 해결되는 일이지만, 그럴 경우 펜더의 장점이라는 아름다운 클린톤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내리기 힘든 결정이다. 게다가 일부 모델은 바디가 싱글 픽업에 맞춰서 가공되어 있어서, 험버커 픽업을 사용하려면 싱글형 험버커 픽업을 쓰거나 바디를 파내야 한다.
  • 악기 브랜드들은 고유의 소리에 대해 끝없이 연구를 거듭하는 곳이고 그런 의미에서 같은 가격대의 기타라도 음색 자체는 판이하게 다를 수 밖에 없다. 펜더의 소리, 깁슨의 소리라는 개념은 오래된 역사 속에서 쌓이고 쌓이는 소리의 연구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로도 그 시대의 펜더와 깁슨의 소리를 대변하는 스탠다드 시리즈의 순정 상태를 가지고는 펜더로 메탈 연주나, 깁슨으로 까랑까랑한 연주는 상당히 힘들다. 애초에 회사에서 추구하는 소리의 성향이 정반대기 때문이다.[64]
  • EQ를 사용하여 음색을 조정하고, 기타를 뜯어고쳐서 픽업을 바꾸거나 하는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서야 비로소 펜더를 가지고 메탈을 소화하거나 깁슨을 가지고 까랑까랑한 클린톤 연주를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연구의 이후에 톤이 만들어 진다고 해도 펜더나 깁슨의 기타가 추구하는 성향의 본연의 위치에서 소화하는 것에 비해서 2% 부족한 느낌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잉베이 말름스틴같은 예외는 있다. 물론 이건 스트랫이라고 할수도 없지만[65][66] 하지만 모든 기타리스트가 잉베이는 아니다.
  • 2004년을 전후로 슬립낫의 기타리스트인 제임스 루트나 마릴린 맨슨의 기타리스트였던 존 5의 시그니처를 제작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그것도 둘 다 텔레캐스터를 사용한다. 사용유저들의 평가로는 Gibson이나 ESP의 아성에 충분히 덤빌 정도라고... 물론 실제로는 재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깁슨의 기타에 비해서는 다소 가벼운 소리가 나는게 사실이다.
  • 초기 전자악기 중 하나인 전기 피아노 펜더 로즈(Fender Rhodes)도 이 곳에서 만들었다. 사실 로즈 피아노의 제작자가 따로 있지만 펜더에서 인수한 것.
  • 리오 펜더는 G&L을 세우기 전 경영권을 가지고 Music Man에서 일하기도 하였다. 뮤직맨에서 생산하는 스팅레이는 최초로 액티브 회로를 탑재한 베이스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베이스의 표준이 되고 있는 모델들 중 하나이다. 펜더가 고안한 재즈 베이스와 프레시전의 입지를 뮤직맨의 스팅레이가 흔들고 있는 셈.그래봤자 둘 다 리오 펜더가 만든 거지만
  • 이른바 일펜 베이스라고 불리우는 것들은 US라는 꼬리표가 달린 것을 지칭한다. 가령 일본 펜더의 재즈베이스 62년 리이슈는 Fender Japan JB62으로 표기되는데, Fender Japan JB62-US라고 표기된 모델을 한국에서 일펜 JB62로 취급하며, 붙지 않은 것은 거의 거래되지 않는다. 앞서 미펜 문단(분류-아메리칸 문단)에서 소개했듯이, 미펜의 사운드를 재현하는 염가품을 사는게 일펜 거래의 목적이기 때문. 일펜 62US의 대표적인 특징은 브릿지가 스파이럴 모양의 스프링처럼 되어있다는 것이지만, 모델에 새겨진 일련 번호를 찾아보는게 더 나을 것이다.
  • 에릭 클랩튼이 Rainbow Concert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블래키[68] 크리스티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경매로 나온 바가 있는데 당시 기타로서는 사상 최고가인 95만 9천 달러에 낙찰되었다. showcase|main 참고 기사 개인 아티스트가 사용한 기타로써는 최고가격이다.[69] 또 다른 기타인 Brownie[70]는 같은 날 45만 달러 전후에 낙찰되었다.
  • 펜더 기타를 사면 기타와 함께 시리얼 넘버가 써진 종이와 펜더 홍보물을 같이 준다. 특히 펜더 로고가 그려진 스티커도 주는데, 아무래도 간접광고를 노리는 것 같다.
파일:펜더 욱일기타.jpg
* 80년대 펜더를 다시 일으켜 세운 펜더사 이사이자 前 마스터빌더인 댄 스미스의 아들이자 現 펜더 마스터빌더 제이슨 스미스가 일본을 여행하다 욱일기에 영감을 받아 저런 정신나간 기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저 기타는 2014년 NAMM Show(악기계의 E3쯤 되는 세계 최대 악기 박람회)에 펜더 커스텀샵 기타로 출품되었다! 당연히 한국인들이 펜더 페이스북 페이지에 항의 댓글을 달았지만 펜더측은 항의 댓글을 지워버렸다! 결국 사진을 내리고 욱일기가 그려진 픽가드를 교체하겠다는 답변을 했지만 이 역시 공식 사과가 아닌 개인 메일로 전해진 내용이었으며 펜더를 메인기타 혹은 드림기타로 생각하던 한국의 기타 유저들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 일본에서 기타를 생산했던 과거와 현재 펜더사 지분의 상당수를 일본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신중현 신대철, 김도균, 김목경에게 커스텀 기타를 헌정했다 해도 일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 시장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인증하였다. 결국 이 사건은 한국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었다.
  • Gibson이 그러하듯이 펜더도 생산단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헤드머신은 독일 쉘러나 일본 고또의 것을 쓰거나 미국에서 생산되기도 하였는데, 아메리칸 시리즈 기본헤드머신과 70년대 F로고 헤드머신은 한국과 타이완에서 생산되고, 락킹 헤드머신과 볼륨과 톤을 조절하는 팟의 경우 타이완에서 생산된다. 빈티지 헤드머신은 아직 일본 고또社의 것을 쓰고있다. 한국이랑 타이완에 자체공장을 세운 것은 아니고 한국의 키퍼뮤직, 타이완의 PING이라는 메이커에 OEM을 넣고 중국 쪽에도 부품 OEM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지만 품질관리가 잘 되는 것인지 부품의 품질문제로 논란이 크게 된 적은 없고 완성된 기타에서 넥플레이트가 심하게 삐뚤어지게 박히는등 의 완성된 기타의 품질문제는 종종 보이고있다. 게다가 해당제품이 미국산이라 유저들의 실망이 큰 듯.물론 Gibson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일본 도쿄도 하라주쿠에 펜더 플래그십 스토어가 세계 최초로 개장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 4개 층 구성. 내부에는 펜더 재팬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기타가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되어 있는 모든 기타[71]는 시연이 가능하다. 시연용 앰프로는 머스탱 마이크로를 사용한다. MD상품도 판매하고 있으며, 지하에는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내부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어 방문객이 많을 경우 줄을 서서 입장하는 방식. 야마노테선 하라주쿠역에서는 걸어서 5~10분 정도 걸리니 도쿄메트로 메이지진구마에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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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기타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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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자는 공식적으로 FMIC를 사용하며 악기나 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많은 사람들이 일렉기타 또한 펜더에서 세계 최초로 발명했다고 알고있으나, 세계 최초의 솔리드바디 일렉기타는 Rickenbacker에서 만들었다. 다만 리켄배커의 일렉기타는 펜더에 비해서 상업적 성공과 대중화를 크게 이루지 못하고 금방 잊혀졌다. [3] 미들네임을 줄여 레오 펜더(Leo Fender)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이 이름으로 더욱 유명하다. [4] 이 때문에 그가 찍힌 사진 중 일부는 왼쪽 눈이 어딘가 어색한 느낌이 든다. [5] 생각보다 두 사람의 결별은 매우 원만하게 이루어졌다. 즉 레오 펜더와의 트러블이 생겨서 나간건 아니었다는 말. 코프먼이 펜더사를 떠난 가장 큰 원인은 살인적인 업무량이었는데, 그는 오전 6시에 시작해서 오후 11시에 끝나는 업무에 질려버렸고, 훗날 "만약 내가 펜더에 계속 있었으면 성공하기 전에 죽었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6] Electric Spanish, 스패니쉬 기타는 일반적으로 지금 기타라고 하면 생각하는 손에 들고 연주하는 기타를 말한다. 깁슨의 ES 시리즈 또한 이 일렉트릭 스패니쉬라는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7] 이 기타는 일종의 시범 생산 같은 것으로서, 픽업이 1개밖에 없었고 넥에 트러스로드가 없어서 넥휨에 약한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그런데 리오 펜더는 트러스로드가 없는 것에 대해서 "넥은 교체하면 되니까"라는 말을 했다. 당시 리오 펜더는 기타 넥을 일종의 소모품 취급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했던 것이다. [8] 이 기타가 세계 최초의 일렉기타가 아니라, Rickenbacker에서 만든 기타가 세계 최초이다. [9] 텔레캐스터의 원래 이름은 브로드캐스터(Broadcaster)였으나, 이미 다른 브랜드인 그레치에서 브로드캐스터라는 드럼셋(Drum set)을 판매하고 있어서, 상표분쟁을 우려한 리오 펜더가 이름을 텔레캐스터로 바꿨다. 텔레캐스터와 브로드캐스터 둘 다 그때 당시의 최첨단 기술인 텔레비전 방송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최신 악기를 상징하는 이름이였다. 프리시전 베이스의 이름은 해당 플렛의 지판을 누르면 그 음이 정확하게 나오도록 조율이 가능했던 당시의 현악기 제작기술의 수준이 혁명과도 같았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10] 스펙은 American Ash with Maple neck으로, 1951년도에 출시된 Gibson Les Paul(레스폴) 골드탑 모델에 이어서 함께 일렉기타의 양대 지존 명기 반열에 오른다. [11] 당시 비대칭형 오프셋(Offset) 바디 디자인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12] 원래 베이스 기타 베이스 앰프였으나 기타를 꽂아도 소리가 좋았기 때문에 일렉트릭 기타 앰프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나중에는 기타를 하도 많이 꽂아 사용해서, 이후에는 아예 기타 앰프로 알려졌다. 참고로 베이스맨은 펜더 자체의 앰프 시뮬레이션 방식 앰프 종류에서도 일렉기타 전용으로 분류된다. [13] 이 모델은 리이슈가 진행되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 있는 모델이다. 재즈뿐만 아니라, 펑키, 라틴, 록 음악, 헤비메탈에까지 다양하게 쓰고 있다. [14] 혹자는 재규어를 보고 ' 펜더에서도 외면받은 모델 '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15] 작은 바디 및 숏 스케일이 특징이다. 밴드 너바나 커트 코베인은 비싼 기타를 살 돈이 없어서 저가형 혹은 보급형으로 나온 재규어와 머스탱을 사용했는데, 너바나가 유명해지자 가격이 상당히 올라갔다. 커트 코베인은 직접 기존에 자신이 사용하던 재규어 모델과 머스탱 모델의 장점들을 합쳐서 재그스탕이라는 기타를 펜더와 함께 탄생시킨다. 커트가 펜더 본사에다가 꼭 낮은 가격으로 출시해달라는 요구를 했기 때문에 초기에 출시될때는 저가형으로 출시되었지만, 리이슈된 이후에는 꽤나 중고가급 라인업이었다. 현재는 단종된 모델이다. 참고로 커트 코베인 본인이 죽기 전까지 사용한 모델은 재규어나 머스탱이 아닌 재그스탱이였다. [16] 65~66년 생산의 스트라토캐스터는 과도기시절 이라서 로고는 두터운 블랙 로고를 쓰되 스트라토캐스터라는 영문은 기존의 얇은 글씨체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1968년 이후 모델부터 완전히 우리가 아는 블랙로고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불렛 트러스로드는 있는 모델도 있고 없는 모델도 있었으며 1970년대에 들어와서야 완전히 밑의 79 스트랫처럼 불렛 트러스로드가 전제품에 적용되었다. [17] CBS Headstock, 70s Headstock, Large Headstock 등 다양한 이름으로 지칭된다. [18] 1972년부터 채택 [19] 당연하겠지만 요즘 멕시코 펜더나 아메리칸 펜더에서 생산되는 70년대 빈티지 리이슈 모델은 이런 문제가 없다. 결국 이건 당시의 기술력의 한계 때문에 발생한 문제. [20] 특히 문제의 삼각 넥 플레이트와 고중량의 시기인 1975년부터 1981년을 최악으로 본다. [21] 현재는 단종되고 특정 연식 빈티지 스펙 기타들의 복각은 커스텀샵으로 넘어갔다. 현재 커스텀 샵과 MBS 라인을 제외하면 멕펜, 일펜, 미펜 전부 10년 단위로 빈티지 스펙들을 섞어서 내놓고 있는 중. [22] 자동차에서 머스탱 64년식, 65년식 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 [23] 일본 Fernandes의 Rivival Series, 일본 Greco, Tokai 등의 빈티지 리이슈 기타들을 일부 참고하기도 했다고 한다. [24] 당연히 험버커 픽업의 특허가 만료된 현재는 펜더도 자사 기타에 험버커 픽업을 장착하여 판매하고 있다. [25] 펜더의 첫 양산형 일렉트릭 기타였던 에스콰이어 ( 텔레캐스터의 전신)의 프로토타입은 애쉬 재질로 된 테이블을 깎아서 만들었다는 말도 있다. [26] 펑키 리듬에 찰떡이라는 펜더 기타의 이러한 특징을 가장 잘 사용하는 사람으로는 Vulfpeck의 코리 웡, 동양 쪽에는 나카니시 등이 있다. [27] 펜더 기타를 메탈에 사용하는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기타리스트 잉베이 말름스틴이 있다. 물론 이 사람의 스트라토캐스터 메탈에 최적화된 톤을 위해 겉만 스트라토캐스터지 내부적으로는 많은 부분을 심하게 마개조특히 시그니처의 원본인 기타는 일단 톤노브 전선을 잡아뜯어서 작동이 안된다(...) 물건이므로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는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잉베이 말름스틴 항목 참조. [28] 사실상 국내에서 판매되는 거의 대부분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는 공식 판매처 홈페이지에 정가와 할인가가 모두 표기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할인가로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표기된 정가로 판매된 이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데다, 이 정가 또한 어떤 방식으로 산출된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터무니없이 비싸게 책정해놓았기에 사실상 터무니 없는 비싼 가격을 우선 제시한 뒤, 본인들의 판매가가 매우 합리적임을 어필하기 위한 소비자 기만책으로 간주되고 있다. [29] (기타네트 할인가) / (미국 공식 MSRP를 아래 환율대로 환전한 가격) x 100%로 산출하였으며, 소수점 세 번째 자리에서 반올림함. [30] 유통사들이 공장에서 도매로 악기를 떼오는 가격은 소매 판매가보다 훨씬 낮다는 걸 감안하면 실제로 취하고 있는 폭리는 저것보다도 높을 것으로 유추된다. [31] 어쿠스타소닉이 나오기 전에 이러한 형태의 기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당장 아래에 비교한 캐나다 메이커인 Godin도 대략 30년도 더 전에 하이브리드 기타를 만들던 회사이고, 테일러에서도 T5Z라는 험버커 픽업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 [32] 어쿠스틱 기타용 현을 사용할 수 있다. [33] 마그네틱 픽업이 브릿지쪽에 싱글 코일 픽업 하나뿐인데다, 톤 노브가 없다. 거기에 어쿠스틱 기타용 현을 사용하기 때문에 벤딩이 힘들다. 정 벤딩을 유연하게 하고 싶다면 재즈 기타 스트링을 사용하면 되지만 이 경우에는 3번 줄이 와운드가 아니라 플레인 스트링이 되기 때문에 음색이 달라진다. [34] EQ. [35] 한국에선 정식 수입이 아닌 대행 수입되는 기타 제조사라 정식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 보통 영어 그대로 고딘이라 읽지만, 프랑스어 사명이기 때문에 오귀스트 로댕처럼 din을 댕으로 읽는다. 영어권에서 발음은 고단에 가깝고, 일본에서도 고단이라 부른다. [36] 어쿠스타소닉은 1,999$부터 시작한다. [37] 고딘의 프리 앰프는 브릿지 쪽을 다른 어쿠스틱 픽업 프리 앰프 처럼 트레블, 미드, 베이스 3가지를 조절할 수 있고, 마그네틱도 트레블과 베이스 노브가 있다. 거기에 스위치를 슬라이드 함으로써 브릿지 픽업과 마그네틱 픽업 블렌딩 비율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38] 75dB 정도로 추정된다. [39] 현재 폐업 [40] 헤드 뒤쪽 등 제품 자체에 생산국이 표시되어 있기는 하나, 스펙표에는 이러한 국적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 [41] 다만 2015년 이전의 펜더 재팬은 펜더와는 별도로 돌아가는 법인이었기에 펜더 재팬이라는 브랜드명으로 마케팅 되는 경우가 더욱 많았다. 펜더 재팬이 펜더 본사와 합병한 현재는 일본 내수용으로 판매되는 모델들을 제외하면 딱히 철저하게 생산국을 구분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드물다. [42] 물론 어디까지나 N넘버 이후의 소리의 톤이 많이 현대화 되고, 전통의 소리보다 기술력 위주로 밀다보니 하이톤이 강조되면서 추구하는 방향성이 일펜과 다를바가 없다며 나오는 쓴소리이지 그렇다고 90년대 이후의 미펜=일펜의 수준으로 보는건 문제가 있다. 아직도 미펜과 일펜의 벽은 넘을 수 없는 수준. 기타 유저들이 근 1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미펜/일펜 모델을 고르는데 있어서의 기준점은 결코 상표 하나의 허세가 아니다. [43] 점보프렛 등 미펜과는 스펙상으로 차이가 있으며, 일부 매니아층에서는 미펜에 비견할 만 하다고 하기도 한다. [44] 도장이 얇고 약해서 일반적인 도장을 생각하고 사용하다간 기타가 그대로 알몸이 된다. 튼튼한 하드웨어 위에 잘 벗겨지는 색도장이 올라가 있는 거라 빈티지와는 느낌이 다르다. [45] 해당 링크 [46] 실제로 아메리칸 시리즈에 픽업만 노이즈리스로 바꿔 쓰는 사람도 있다. [47] 코일을 더 감아 출력이 좀더 향상된 픽업. 노이즈가 줄었다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싱글픽업 구조를 알고 있다면 택도 없는 소리라는 걸 알 수 있다. 싱글픽업은 코일을 더 감을수록 노이즈가 증가했으면 했지 줄어들지는 않는다. 험버커 구조의 스택형 싱글 픽업인 펜더 노이즈리스 픽업과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48] 이때 만들어진 일펜을 MIJ(Made in japan)이라고 부르고 이후 다른 공장에서 2010년때까지 만들어진 일펜을 CIJ(Crafted in Japan)이라고 부른다. [49] 하지만 거품이라는 평도 많으며 빈티지 미펜이나 80년대 후반 미펜에 비해서는 그냥 일본 악기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괜찮은 사운드에 빈티지 펜더라는 메리트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물론 일펜은 일펜. [50] 유명한 음악 만화 BECK의 주인공 다나카 유키오의 시그니처 텔레캐스터가 좀 더 양심적(?)으로 100만 원대에 출시된 적도 있다.(현재는 단종) [51] 아무래도 입문은 인도네시아산 저가형으로 하다가 실력이 쌓이면 애매한 가격대의 물건보단 아예 비싼 걸로 바꿔버리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보니 그런 듯 하다. [52] 락킹 튜너, 2포인트 트레몰로 [53] 21프렛, 넥을 분리하지 않아도 트러스로드 조정 가능 [54] 보통 정가보다 1~2만엔정도 더 싸게 팔렸기 때문에 특정 연도 이후로는 이상 표기하지 않았다. [55] 베이스로 비교하면 차이가 명확한데, 음색 자체는 미국산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저음의 배음에서 멕시코산이 덜 치밀해 E현 쪽에서 미국산에 비해 흐리멍텅하게 들린다. [56] 깁슨의 자회사인 에피폰과 비슷한 관계이나 에피폰과 달리 스콰이어만의 오리지널 제품은 따로 내지 않는다. [57] 2019년부로 ESP와 계약종료 후 펜더로 변경. [58] 시그니춰 우쿨렐레 생산 중 [59] 앰프 빌드하고 테스팅때 스트로크 정도는 쳤다고 함 [60] 장르상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쨉쨉이라고 불리는 펑크의 스캥크 주법과의 조합이 상당히 좋다. 나카니시 문서 참조. [61] 이 소리를 펜더의 정체성이라고 보는 이도 많다. 베이스도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 [62] 같이 가장 유명한 깁슨은 같은 스탠다드 라인이라고 해도 2.5배의 가격이다. 물론 공법상의 차이 때문에서 나오는 게 크지만... [63] 솔직히 펜더를 범용기타라고 하느니 차라리 깁슨 레스폴이 범용적이라고 하는 기타리스트도 많다. 특히 록이나 메탈쪽 기타리스트의 경우.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타가 바로 슈퍼스트랫. [64] 정반대는 아니다. 두 회사 모두 처음에는 싱글픽업을 장착하여 판매하였으며 4~50년대 유행하던 재즈 기타리스트들을 위한 기타를 제작하고 있었다. 당시 유행하던 레스폴과 스트렛은 모두 클린톤을 위해 빌드업 된 기타다. 깁슨에서도 펜더만큼 청량한 기종이 존재하고 픽업또한 멜로디 저임파던스 픽업을 보면 스트렛보다도 더 청량한 사운드를 내준다. 예시로 록음악의 따뜻함으로 대표하는 레스폴은 발매 초기에 재즈용으로 나온 기타이다. 세스 러버 팀의 험버커 개발이 아니였다면 스트렛과 텔레케스터처럼 레스폴도 청량한 옥구슬 굴러가는 클린톤의 대명사로 불렸을것이다. [65] 잉베이 말름스틴의 기타에는 그를 위한 시그니처 픽업이 장착되어 있다. 이 픽업은 스텍형 픽업으로 싱글 픽업을 위아래로 나누어 서로 역방향으로 코일을 감았기 때문에 험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실상 험버커인 셈. 다만, 기존 험버커와는 다르게 이퀄라이징이 되어있어 싱글소리에 가까운 험버커 픽업이라 할 수 있다. [66] 추가로, 과거에는 DiMarzio 픽업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시모어 던컨 픽업을 사용한다. [67] 그보다 몇 년 전에 Gibson에서는 일본 록밴드 B'z의 기타리스트인 마츠모토 타카히로에게 헌정하였다. [68] 50년대에 생산된 스트랫 6개를 개당 당시가격 $100에 구입, 3개는 스티브 윈우드, 피트 타운센드, 그리고 조지 해리슨에게 하나씩 선물, 남은 3개는 완전분해 후 가장 마음에 든 부품만 모아 다시 하나로 조립한 기타. [69] 통산 최고가격은 대략 300만 달러에 팔린 Les Paul.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등의 굴지의 기타리스트들이 싸인한 기타였다. [70] 썬버스트 스트랫. Layla and Assorted Love Songs 녹음에 사용되었다. [71] 베이스 기타도 지상 2층 일렉 기타 코너에 소수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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