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9:15:10

버커니어

1. Buccaneer2. 제품
2.1. 영국 해/공군의 공격기2.2. 중국 롱자 사의 클래식 바이크
3. 대중매체

1. Buccaneer

해적, 해적질을 하다.

원래는 프랑스의 사냥꾼을 부르는 말로 남미 인디언 언어인 아라와크어에서 고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불을 뜻하는 버칸(Buccan)에서 유래했으며, 1640년대부터 1690년까지 버커니어 시대라고도 불린다.

스페인에게 쫓겨난 프랑스 개척민들이 17세기 초에 히스파니올라 섬에서 스페인인들이 버려두고 가서 제멋대로 번식하는 야생 돼지나 소를 잡아 생계를 이어갔다. 이 짐승들을 잡아 나오는 가죽, 고기, 지방 등을 지나가는 선박들한테 팔아서 살았는데 그 직업 특성상 매우 더럽고 악취가 나는 직업이었다.[1] 그런데 스페인인들이 히스파니올라 섬을 공격해 사냥감들을 없애버리자 스페인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다가 1620년대부터 카누, 소형 보트 등을 타고 지나가는 스페인 배들을 습격한 것에서 해적을 뜻하는 명칭이 되었다.

버커니어들은 벽지 출신의 사냥꾼들이라 총, 칼에 능숙했으며, 초창기에는 남녀가 함께 싸워 포트로얄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이후 도망친 노예, 배삼, 하인, 모험가 등 숫자가 불어나 점차 범위를 넓히면서 1640년대부터 아예 사냥꾼에서 뱃사람이 되었으며, 1650년대 이후부터 해안도시를 공격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수가 많아졌다.

처음에는 토르투가의 기지들을 습격했지만 1655년에 영국이 자메이카에서 스페인을 몰아내자 포트 로얄로 옮겼으며, 1660년대까지 스페인의 도시를 습격했다. 1670년에 마드리드 조약과 스페인, 영국이 평화를 성립하자 영국에서 습격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지만 많은 버커니어들이 1690년대까지 바하마의 기지를 이용했다.

원래부터 험한 일을 한데다 적국인 스페인에 대한 증오까지 겹쳤다 보니 이들의 잔혹성은 당대에도 이미 악명이 높았다. 시대 한계상 사람 목숨을 하찮게 여긴 거라고 해도 이미 포로를 잡으면 온갖 잔혹한 고문과 살해를 밥 먹듯이 해서 스페인인들은 이들에게 잡히느니 죽는 게 낫다고 평할 정도였다. 단적으로 프랑스 출신인 프란시스 로요네는 스페인인 포로를 잡으면 온갖 고문을 자행하다 토막내 죽이거나, 한놈의 심장을 꺼내 다른 놈의 입에 처넣었다고 전해진다.

Pirates와 같이 쓰는 말로 주로 축약해 벅스(Bucs)라는 단어로 쓴다. 이를테면 MLB 야구팀인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벅스라고 부를때 벅스가 이것이다.

NFL 미식축구팀 중에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라는 이름이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배커니어는 영국 해군, 공군의 공격기 버커니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배커니어는 오역. FA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버커니어라고 맞게 번역되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아메리카 대륙 계열 해적 NPC들이 이 이름을 쓴다.
기본이 중 카락에서 갤리온급에 3-4마리씩 몰려다녀서 장비를 꽤 갖춘 유저에게도 솔플 시 꽤나 무서운 편이다.

2. 제품

2.1. 영국 해/공군의 공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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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중국 롱자 사의 클래식 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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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중매체

3.1.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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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모험가 해적 직업군의 3차 전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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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온라인 게임 스타 시티즌의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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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만화 원피스의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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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잡은 짐승의 피를 뽑고 가죽벗기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극한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