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왕의 등장인물로, 배우 차화연이 연기한다.
백학그룹 회장인 백창학의 여동생이자, 백도경의 고모이다. 결혼 생활에 실패한 후 백창학의 집에 얹혀 살고 있다. 허영심 많은 성격이며, 알코올 의존증, 도박 중독이다. 때문에 백창학은 그녀에게 현금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의 오빠인 백창학 때문에 남편이 사망한 후 10년 넘게 꿍꿍이를 속으로 숨기는 독한 여자이다. 겉으로는 능글맞고 나사빠져 보이지만, 속은 아주 음흉하고 검은 캐릭터로, 주다해가 사실 딸 은별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도 그녀를 이용해 백창학을 망하게 만들려고 한다.
초반에는 주다해의 약점으로 시킬 거 다 시키고 이사장에 취임하기 위한 힌트도 주지만, 주다해가 백창학에게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자신을 팔아먹고 배신을 때리자 꽃병을 들어 주다해의 머리에 꽃병에 있던 물을 부으며 나가라고 한다.[1] 남편의 죽음에 관한 사실로 이용당하는 와중에 백창학에게 남편을 죽인 사람은 자기라는 고백을 듣게 되고 그 자리에서 오열한다. 백학을 무너뜨리겠다더니 사실을 알고도 별로 그런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다가 마지막회에 들어서 남편의 죽음에 관한 사실을 알게 된 것 같고, 오빠의 진심을 알고 용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