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0:05:48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파일:백두대간시드볼트.jpg

1. 개요2. 주요업무3. 시설현황
3.1. 설계3.2. 국가보안시설
4. 보관5. 기타

1. 개요

Baekdudaegan global seed vault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핵전쟁과 같은 대재난, 대재앙에 맞서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고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대비하기 위해서 건설된 세계 최초의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

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전세계에 단 두 곳뿐인 시드볼트 중 하나다.[1]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에 위치해 있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운영한다.

2. 주요업무

국립백두대간 시드볼트는 국내외의 다양한 야생식물 종자를 수집해 ▲유전체(전사체)학 및 단백질체학 기반 종자 생화학적 연구 ▲종자 장기보존법 연구 ▲시드볼트, 뱅크 운영기반 구축 연구를 진행 중이다.

3. 시설현황

보안사항(국가정보원법 시행령 보안업무규정 제32조에 의거하여 국가보안시설 다급으로 지정, 국가보안시설 및 보호장비 관리 지침에 의거하여 승인되지않은 사진 및 시설 재원 정보 노출 불가) 때문에 언론에 공개된 내용만 서술하였다.

3.1. 설계

해발고도 600m의 지하 46m 지점에 터널형으로 만들었다. 강화 콘크리트 60cm와 3중 철판구조를 사용해서 규모 6.9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끔 내진설계가 되어 있고 전원 공급은 다원화되어 있으며 전원 차단 시 자가 발전기가 돌아간다. 냉동설비는 습식 방식이며 고장시를 대비하여 냉각 장치가 여러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종자 2백만 종을 보관할 수 있으며, 이 공간이 포화될 때를 대비해 2개 터널을 더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

3.2. 국가보안시설

2019년부터 "다"급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며 지상은 일부 제한적으로나마 개방되기도 하지만 지하는 관계자외 출입이 불가능하다. 국가보안시설이기 때문에 GPS상에 잡히지 않으며 위치경로를 수집하는 테슬라 자동차는 출입할 수가 없다.

4. 보관

파일:백두대간시드볼트종자입병.jpg

365일 24시간 영하 20도, 습도 40%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전시에도 실내 온도는 영상 10~15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 시드볼트 종자는 총 5,424종 192,625점이 보관되어 있으며 종자 기탁기관은 총 75개 기관이다. 국내 종자 비율은 62.2%이고 국외 종자 비율은 37.8%이다. 시드볼트에 가장 많은 종자를 저장한 기관은 국립농업과학원이다. 그 외에 기증한 기관들 대학, 종묘회사, 수목원, 연구소를 제외하고 특이한 곳들에는 동강할미꽃보존회, 유한킴벌리, 문화재청(천연기념물들의 종자를 보관), 포스코, 하동녹차연구소, 개인(김00), 용산구청, ㈜드문 등이 있다.
시드볼트의 종자 입고는 1년에 4번 이루어진다.

5. 기타

  • 유엔 「2021 전지구적 산림목표 보고서」에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안전망을 제공”하는 우수사례로 한국의 ‘백두대간 그로벌 시드볼트’ 사업이 소개되었다. https://m.idsn.co.kr/news/view/179524578119194


[1]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야생식물종자 시드볼트이며 다른 한 곳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 위치한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는 작물종자 시드 볼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