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1:36

백 투 더 퓨처 더 게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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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티 맥플라이2. 에미트 브라운
2.1. 에미트 브라운 박사2.2. 시민 브라운2.3. 영 에미트 브라운
3. 에드나 스트릭런드4. 아인슈타인5. 비프 테넌6. 어빙 '키드' 테넌7. 제니퍼 파커8. 대니 파커 경관9. 시민 파커10. 아서 맥플라이11. 트릭시 트로터

1. 마티 맥플라이

성우는 A.J. 로카시오

1986년, 브라운 박사의 집이 바로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팔릴 위기에 놓이자 그래선 안된다며 적극 반대를 하다가 강아지 아인슈타인과 함께 돌아온 드로리안을 발견하게된다. 그리고 내부 녹음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긴급히 자신을 찾는 박사의 녹음기. 가져온 신발의 냄새를 아인슈타인이 추적하여 이 마을에 계속 살면서 신문을 모았다는 에드나 할머니의 신문을 뒤져 박사님이 방화범으로 몰려 살해당한다는 신문기사를 찾게되고 그대로 1931년으로 돌아간다. 현재 마을은 방화범에 의해 키드가 운영하는 불법 양조장이 불타버리고, 때마침 그자리에 있던 브라운 박사가 범인으로 누명을 써 잡혀가게 되고 키드 일당에게 살해당하는 결과를 맞게된다. 과거로 돌아간 마티는 거기서 법조계의 꿈나무였던 어린 '에미트 브라운'을 만나 에미트와 친해지며 박사를 꺼내오며 해결되나 싶었는데, 갑자기 자신이 사라질뻔하게 된다.

바로 에미트를 도와주면서 자신의 할아버지인 아서 맥플라이가 키드에 의해 살해당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서 맥플라이를 몰래 도망치게 하고 해결이 되나 싶었는데 이 과정에서 파커 경관을 물맥이고 자신의 할아버지 아서 맥플라이가 숨어지내게 되어 오히려 키드가 경찰에 잡혀가지 않게되어[1] 현재 자신의 마을이 테넌일가가 마을을 꽉 잡으며 개판이된다. 이에 다시 과거를 고치러 테넌을 체포하기위해 고군분투하여, 키드 테넌을 체포하게 하게 된다.

그런데 체포하는 과정에서 어린 에미트와 에드나가 이어지게 되고, 외고집에 자신만의 너무 완고한 신념을 가진 에드나와 그런 에드나에게라면 무엇이든 해줄수 있는 에미트가 만나 50년뒤에 힐 밸리는 한 사람의 독재자가 모든걸 감시하며 통제하는 독재도시로 변해버린다. 타임머신을 연구하던 브라운 박사님은 사라지고, 모든걸 사회과학을 위해 인간을 통제하는 '브라운 시민'만이 남았다. 게다가 여자친구 제니퍼마저 떠나버리고, 자신은 찌질이 취급받고, 마을은 점점 통제불능의 디스토피아로 발전하는 가운데 마티은 제니퍼의 마음을 되찾아 각종 비행을 저질러가며 '브라운 시민'를 만나게 되어 발명욕구를 일깨워 사건이 해결....되는듯 싶었으나 모든 흑막은 사실 부인 에드나가 뒤에서 조종했던 것. 시민 플러스 계획을 통해 모든 시민을 세뇌시켜 일정한 규칙만 따르며 때에 따라서 말 잘듣는 로봇처럼 만들어버릴 계획이였고, 모든걸 알게된 '브라운 시민'이 반대하자 자신의 남편마저 시민 플러스 계획에 넣게된다. 하지만 마티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되고, 브라운 박사의 노트를 브라운 시민에게 건네주어 타임머신을 수리할수있도록 하고 에드나와 에미트가 이어지지 않도록 다시 1931년 엑스포 날로 돌아가게 된다.

마티는 에미트의 정신감정기 엑스포 연구를 도와주는 척 하며 개판으로 만들어 에드나가 떠나게 하고, 본연에 자신의 길로 돌아오게 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회의감을 느낀 브라운 시민[2]의 방해로 위기를 겪게된다. 어떻게든 어린 에미트가 성공적으로 본래 개발했어야 했던 동전기 부상 자동차로 엑스포를 진행하도록 이리저리 구른 결과, 그 과정에서 에드나가 여태까지 있던 모든 방화사건의 범인임을 알게되나 드로리안을 뺏겨 에드나가 과거로 가게되고, 힐 밸리가 통째로 없어지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 다행히 때맞춰 새로운 드로리안과 돌아온 브라운 박사님덕에 그녀를 추적해 원래 시간대로 되돌려놓고, 자신의 할아버지인 아서의 미래를 본 뒤,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마지막에 미래의 늙은 마티들 여러 명(...)이 박사님께 돌아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징징대자 박사와 함께 개판난 시간축을 해결하기위해 신나게 드로리안의 운전대를 잡으며 다시 모험을 떠난다.

매우 맛맛하게 특징이 없는 얼굴인듯하다. 넌 특징이 없으니 변장을 하면 아무도 모를거다 라는 말이라던지,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제인이 이렇게 특징없는 얼굴은 처음 봤다고.

여담으로 작중에서 드로리안을 두번[3] 운전하는데, 두 번 모두 작살낸다(...).

성우는 파킨슨병으로 건강이 안 좋은 마이클 J 폭스를 대신하여 다른 사람이 맡았으나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 위화감이 없다! 마이클 J 폭스는 카메오로 마티의 증조할아버지인 윌리엄 맥플라이와 엔딩에 나타난 미래의 마티 3명의 목소리를 녹음하였다.

2. 에미트 브라운

여기서 총 세 명의 인격이 나온다. 실상은 전부 다 본인이지만 제각기 성격이 너무 다르고 다른 인격체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설명의 용의성을 위해 분류해서 설명한다. 참고로 성우는 영화와 동일한 크리스토퍼 로이드.

2.1. 에미트 브라운 박사

성우는 크리스토퍼 로이드.

1986년 시절엔 집을 버리고 부인인 클라라와 함께 기차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살고있었던 듯 하다.[4] 이때문에 현실 시간에서는 다들 박사님이 떠난줄 알고 그 재산을 정리하려는 와중에 자신의 집으로 드로리안을 보내 마티를 불러온다. 칼 세이건이라는 이름으로 1931년에 갔다가 방화범으로 몰려[5]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는데 다행히 때맞춰 과거로 온 마티에게 과거의 자신인 에미트를 꼬드겨 감옥벽을 뚫을수 있는 드릴을 개발해달라고 하여 우여곡절끝에 탈출하지만 그에 따라 과거의 할아버지가 살해당해 마티도 사라지게 되자 다시 재판 직전으로 돌아가 마티의 할아버지를 구하고 끝나나 싶었더니.... 그 과정에서 에미트가 에드나와 이어지게 되면서 뭔가 이상한 느낌에 직면하게 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그걸 말려야 된다는 소리와 함께 존재가 사라진다. 그 사이의 행보는 또다른 인격인 브라운 시민 참조.

그 후 에드나의 범죄사실이 들통나고 드로리안을 타고 도망치자 브라운 시민이 사라지게 되자 그제서야 새로운 드로리안을 타고 멋지게 재등장. 마티가 어린 에미트에게 네가 명예시민 열쇠를 받게되는 날 읽어보라고 줬던 신문기사[6]를 보고 마티가 이때도 왔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엑스포 날로 찾아온다. 오자마자 힐 밸리가 사라지자 역사를 되돌리기 위해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한 에드나와의 연정을 되살려(...) 에드나를 본래의 시간대로 되돌리고 1986년으로 돌아오게된다.

이때의 박사도 조금 달라진 점이 있는데 클라라와 결혼한 것까진 동일하지만, 과거 마티의 활약으로 인해 아버지와 화해했기 때문에 아버지의 유산도 온전히 물려받은 상황.[7] 떠나는 것 아니었냐는 마티의 물음에 아버지가 설립한 과학장학기금을 관리해야하는데 당연히 1986년 힐 밸리에 살지 내가 어디서 살겠니?라고 반문한다.

모든 일이 끝나고 마티에게 졸업선물이 있다면서 마티에게 자신이 드로리안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직접 작성한 맥플라이가의 족보를 건네준다. 선물을 완성하기 위해 1931년으로 갔었던 것.(...)[8] 이후 늙은 마티들이 박사님께 도와달라고 몰려오자 마티와 함께 드로리안을 타고 또다시 시간여행을 떠난다.

2.2. 시민 브라운

1986년 힐 밸리의 시장. 범죄자 키드를 잡는 과정에서 에드나와 사귀게 된 이후 사랑에 빠지게 되어 그녀가 시키는 대로 정신감정 및 시민 통제 위주의 발명품만 줄창 개발하여 정계로 진출하고 시장이 되어 힐 밸리를 다스리게 된다. 에드나의 말대로 이 모든 게 행복한 세상을 위한 일이라고 굳게 믿으며 모든 시민의 일과까지 통제하는 강압적인 방법으로 시를 다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게 부인 에드나가 순기능만 보여주고 악기능은 철저하게 배제하였기 때문에 실상은 전혀 모르고 있었고 마티를 만나도 시종일관 시장이자 의사로써 마티를 망상병 환자로 취급한다. 결국 마티의 부단한 노력 끝에 자신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실상을 깨닫게 되지만, 부인인 에드나가 시민 플러스 계획으로 자신을 감금하기 까지 이른다.

마티의 도움으로 빠져나가 드로이안을 수리하여[9] 1931년 엑스포날[10]로 돌아가서 에드나와 어린 자신을 막는걸 도와주는데 이 사람, 50년동안 에드나와 같이 부부로 지냈으니 정이 없을리 없고 동정심이 안생길수 없는법. 지금 하는 일의 회의감을 느끼곤 누이좋고 매부좋은 방법이 있을거라며 마티를 역으로 설득하기까지 이른다. 이에 마티가 말도 안된다며 비판하자 그럼 어쩌면 내 존재를 없애는 일인데 내가 순순히 동참할 것같냐 면서 화를 내면서 떠난다. 이후 젊은 애미트와 헤어진 뒤 울고있는 에드나를 보자 마음을 굳게먹고 어린 자신이 과학따위는 때려치게 만들고 에드나와 함께 다시 잘 지낼수 있도록 마티를 시종일관 방해하기 시작한다. 결국 마티가 우여곡절 끝에 일을 바로잡고 그 과정에서 에드나가 방화범이라는 사실을 깨닫곤 마티를 대신하여 에드나가 운전하는 드로리안에 치이며 사라지게 되지만 사라지기 직전 미래의 신문을 보고 명예시민을 받는 자신의 사진을 보며 역사가 올바르게 바뀐것을 깨닫게 된다.

2.3. 영 에미트 브라운

이 게임의 진 주인공
마티가 감옥에 갇힌 박사를 구하기위해 접근하기 전까지 판사 아버지 아래 법원 서기로써 일하고 있었다. 본래의 역사대로라면 과학에 관심은 있었지만 상당히 조심스러운 소년이였고 엑스포에 나가는것도 비밀이었는데 마티를 만나 당당해지면서 법원 앞마당에 아주 대놓고 과학실험을 하기에 이르러 에드나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초기 쥘 베른의 소설 지구속 여행을 읽고 로켓엔진 드릴을 개발하였는데, 그걸 감옥 벽을 부수는데 이용하기로 했던 브라운 박사와 마티의 행각에 의해서 결국 점점 아버지와 충돌이 잦아지게 된다. 또한 그를 설득하기 위해 난 특허청 사람이라고 마티가 속였는데 나중에 거짓말이였다고 실토하자 다 용서해주는 대인배. 그후 아주 대놓고 과학실험을 하는데 자신이 만들었던 로켓자동차가 키드를 잡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게되자 에드나와 데이트 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보고 영감을 얻었어야 할 프랑켄슈타인을 보지 못하고 넘어가게된다.

이후 에드나의 말이라면 껌벅 죽어가며 그녀의 아이디어에 따라 사람의 정신을 측정하는 기계를 만들어가며[11] 비스 심지어 시민 브라운을 향한 테크트리를 타기 시작하자 마티가 적극적으로 방해하여 둘 사이를 갈라놓는다.[* 그녀의 할아버지의 옷을 다 찢어먹고, 그녀 앞에서 졸지에 바람둥이가 되고,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범죄자 타입의 인간으로 측정된다.

그 후 실연의 아픔으로 모든 의욕을 잃었으나 마티가 찾아와 대화를 하다가 자신을 무시하는 마티의 말에 욱한 상태에서 번개를 보고 영감을 얻어 다시 힘들게 자신이 에드나를 만나기전에 구상했었던 동전기 부상 자동차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정상적으로 과학도의 길로 걸어가나 싶었더니, 이번엔 시민 브라운이 자신을 가두질 않나, 아버지가 찾아와서 반대를 하질 않나. 마티가 구해주고 아버지와 화해시켜줘가면서 결국 성공적으로 시연 했지만, 그것도 잠시. 곧 폭발해 버리고 만다.

이 때문에 엑스포 참가 자격까지 50년간 잃었을 정도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과학도의 길을 계속 걷겠다고 한다. 오오 대인배 오오.[12] 마티가 떠날걸 직감하고 너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하자 마티가 신문기사를 뜯어주며 네가 앞으로 명예시민 열쇠를 받게 된다면 봐라, 라고 신문기사를 받고 이별을 고하게 된다. 사실 그 기사는 자신이 명예시민 열쇠를 받게되는일이 미리 써있었던 기사. 그걸 계기로 나중에 미래의 브라운 박사가 찾아올수 있는 계기가 된다.

여담으로 아버지와 화해했기 때문에 그후 아버지의 지원 아래 지난 시간축에서보단 편하게 과학을 연구했을 것같다. 상술했지만 어른이 된 브라운 박사가 '우리 아버지가 만든 과학장학기금~'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도 그렇고.

3. 에드나 스트릭런드

이 게임의 진정한 흑막 이자 최종 보스. 성우는 레베카 슈바이처(Rebecca Schweitzer).

영화 본편에 등장하는 스트릭랜드 교장의 누나다.

첫 만남은 아인슈타인이 물고온 신발을 역추적하며 만난다. 신문을 모으며 깐깐하고 혼자살며 매번 남의 불량한 행동을 감시하며 지적질하는 동네 꼬장부리는 할머니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후 마티가 과거로 돌아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이때는 동네 양조점 방화사건을 추적하는 기자로써 술을 싫어하는[13] 바른생활 아가씨이며 할머니때 보여줬던 바른 생활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냥 비판할수도 없는게 바른생활을 위해서 시민 운동도 진행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행동하는 사회운동가겠지만.....

키드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키드가 방화범으로 에드나를 지목하고 납치당하는 일까지 발생하지만, 결국은 마티의 기지와 에미트의 발명품으로 키드를 검거하게 된다. 이때 에드나는 에미트와 사랑에 빠져 순진한 에미트를 자신이 이끌어줘야한다는 사명감 아래 그를 다독이면서 점점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이끌더니, 이게 다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것이란 미명아래 50년뒤에 힐 밸리에서 독재정치를 펼치게 된 원흉이 된다. 시민 플러스 계획도 에미트와 만나게되면서 그의 과학기술력이면 어쩌면 가능하겠다 싶어서 실현하게 됐다고 한다.

한마디로 에미트와 에드나는서로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운명. 서로에게 부족한 신념과 기술력을 채우면서 최악의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였다.

또한 남편이 안좋은 소식은 접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은 뒷골목에서 사람을 조종하는 더러운일도 서슴치 않는 악행을 저지른다. 또한 마을의 말썽꾸러기 비프를 시민 플러스 계획으로 마음대로 조종하며 뒷골목에서 조작한다. 마티가 어떻게든 시민 브라운을 설득하여 1931년으로 돌아가보니 한창 자신의 계획을 진행중이였다.

하지만 분명한건 에드나는 에미트를 단순히 도구로써 본게 아니라 분명히 사랑하고 있었다. 방법이 문제여서 그렇지.[14] 그래서 마티가 일을 벌려둘수록 지켜보던 시민 브라운은 그런점을 깨닫고는 점점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계획대로 둘이 헤어지게 되어 시민 브라운이 다가가자 에드나는 더이상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거라면서 브라운 앞에서 서럽게 울게되고, 그모습을 본 시민 브라운은 결국 에미트가 과학을 때려치고 그녀와 다시 만날수있게끔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에미트는 자신의 아이디어로 과학 엑스포를 시연하려 하는데 그걸 하지 못한다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15]하여 경찰을 시켜 번번히 마티의 길을 막는다. 허나 마티가 그녀가 경찰에게 역으로 붙잡힐만한 일이 없을까 하다가 알아낸 것이....

그동안 마을의 방화사건은 전부 그녀의 짓이였다![16]

마을에 음란 퇴폐업소가 없다면 더 좋은 마을이 될거란 그릇된 신념때문에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였다. 그 사실이 까발려 지자 마티가 타고온 불안전한 드로리안을 타고 도주하다가 과거로 가게되고..... 힐 밸리를 아예 통째로 없애버리는 위업을 달성한다.[17]

1931년으로 돌아오지 못 하고 1876년의 시대에 남았다가[18] 늙어버린 그녀를 찾아간 마티와 박사가 들은 진실은, 여느때처럼 술집을[19] 방화하여 없애버리려고 했는데, 하필 그시대의 건물들은 전부 목재건물인지라 마을 전체가 불바다가 되어 버렸고 사람들은 포기하고 전부 떠나버렸다. 그래서 힐 밸리라는 마을은 아예 생기지도 않은 것이였다.

마티와 박사가 과거로 돌아가 방화를 저지하고 그녀를 1931년으로 다시 돌려보내자 파커 경관에게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되고 만다. 마티와 박사는 체포되는 그녀를 보면서 저렇게 될 운명이었다면서 씁쓸해한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데, 늙은 그녀가 박사의 이웃으로써 다시 나타난다. 바로 감옥에 있었던 키드, 아니 테넌과 눈이 맞아[20] 결혼까지 하게된 것. 마티와 박사는 질렸다는 표정으로 그들 부부를 바라보고, 그녀는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난다. 물론 마티와 박사가 다시 과거로 가서 이 부분을 수정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역사가 뒤틀리는걸 원치 않았기에 그냥 놔둔다.

사실 그녀 자체는 악녀가 아니다. 다만 그릇된 신념을 바로잡아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에미트로써는 그녀의 신념에 기름을 부었으면 부었지 말릴 사람은 절대 아니었고, 차라리 키드같은 자신과 상극인 사람과 매번 싸우면서 그 과정에서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융통성있게 변했을수도 있다. 물론 키드도 에드나의 강직한 정의에 대한 신념 앞에서 범죄를 포기했을 법하고.

그렇게 혐오하던 개도 좋아하고, 남편이 자기보다 기가 더 세서 그런건지 나름 문제없이 잘 지내는 것 같다. 더불어 양아들 비프의 교육도 철저하게 하였을테니 양아치는 안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 브라운이 미래의 그녀는 어떻냐면서 물어볼때 혼자 쓸쓸하게 산다고 대답하면 대단히 안쓰러워하고, 마티마저 일을 진행하면서 이건 너무 심했나 싶을 정도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가족도 있고 말년에도 별일없이 그럭저럭 살고있었으니 에드나 본인 나름대로 해피엔딩인듯하다.

사실 그 어마어마한 악행을 저지르고도 이 게임의 최대 수혜자다. 다른 사람들은 미래가 별반 다를바 없지만[21] 에드나만큼은 혼자 쓸쓸히 지내다 죽을 운명에서 함께 할 가족이 생긴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었다.

4. 아인슈타인

브라운 박사의 강아지 이름. 매 에피소드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하며 마티를 도와준다. 매번 냄새로 인물을 추적하는 과정이 상당히 많다. 에드나는 가뜩이나 개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신발도 훔쳐간 아인슈타인을 정말 혐오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마지막 엔딩에선 늙은 에드나가 매일 산책을 시켜주고 있으며, 에드나의 귀여움을 듬뿍 받는다.[22]

여담으로 어떻게 보면 이겜의 대표적인 설정오류. 마티과 박사는 툭하면 아인슈타인을 버리고 가질않나. 후반가서는 아예 언급도 잘 안한다. 그런데도 올수가 없는 시간축인데도 동네 들개니 뭐니 하며 어떻게든 등장한다. '사실 생김새가 비슷한 다른 개임' 하면서 변명으로 넘어갈순 있어도, 마티은 어떤개든 다 똑같이 아이니 라고 부르고 또 개도 아이니라는 이름에 반응하며 마티의 말을 잘따른다.

5. 비프 테넌

테넌가의 영원한 악동. 초장부터 박사님의 노트를 달라는 마티를 괴롭히며 등장한다.

이후 키드가 안잡힌 미래에서는 형제들과 함께 마을을 주름잡는 양아치가 된다.[23]

에드나와 에미트가 결혼하는 미래에선 시민 플러스 계획의 첫 타자가 되어 바보가 되어서 나타난다. 화가 나도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 도저히 싸울수가 없는 상태. 이때 시민플러스 치료후 디지털 시계를 받게 되는데 그게 사실은 사람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최면도구. 이로 인해 에드나의 조종을 받게되어 마티의 아버지를 습격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마티와 함께 예전에 즐겼었던 매체들을 접하게 되어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날 괴롭혔다면서 마티를 다시 위협하는건 덤. 그후 마티가 접히는 탁자로 머리를 내려쳐 리타이어 한다.

마지막으로 바뀐 미래에서는 키드와 에드나의 아들이 된다. 이때 역사가 꼬일수도 있으니까 양아들로 처리된다. 에드나 밑에 잡혀살면서 순둥이가 다 된 듯하다.

성우는 원작과 동일한 토마스 W. 윌슨.

6. 어빙 '키드' 테넌

비프 테넌의 아버지. 젊었을적 갱단을 운영하면서 술집등을 운영하면서 온갖 범죄를 일삼는다.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은 반드시 복수한다는 신념 아래 방화범 '칼 세이건', 즉 브라운 박사를 제거하고 자신을 밀고한 부하 아서 맥플라이마저 후에 죽이려고 한다.

법원에서 자신에 대해 진술한 아서를 죽임으로써 마티의 존재가 사라질 뻔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아서를 멀리 보내버리자 아서가 그를 신고해버리는 일이 없어졌고, 또 그를 체포해야할 파커 경관이 그와 결탁한 비리경찰이 되었기 때문에 마을을 주름잡는 갱단의 보스가 되어 마을을 개판을 낸다.

이 미래를 수정하기 위해 다시 돌아간 마티와 박사의 활약으로 결국 원래 역사대로 애인 트릭시와 아서 맥플라이이가 신고를 무사히 했고, 또 비리경찰이 된 파커 경관이 개과천선하여 결국 그를 체포하였기 때문에, 덕분에 감옥에서 썩히는 신세가 되었다.

그 후 감옥에서 만난 에드나와 눈이 맞아 결혼을 하고 노년에는 사고 안치고 그럭저럭 사는것같다. 마누라와 본인은 서로 완벽한 상극이였을텐데, 살아가면서 점점 맞춰진게 아닌 듯 싶다.

7. 제니퍼 파커

마티의 여자친구.....지만 브라운 박사와 에드나가 결혼하는 바람에 제대로 끔찍하게 꼬여버린 미래의 독재정치가 펼쳐지는 힐 밸리에선 억압에 대항하는 날라리(...)가 되어있었다. 이때 마티과는 결별상태. 사진을 보면 제니퍼와 함께 찍은 사진이 마티 혼자 쓸쓸히 사진을 찍은걸로 바뀌어있다. 정 반대로 규칙을 잘지키는 은둔형[24] 우등생이였기 때문에 찌질이와는 잠깐 놀아준 것이라면서 마티를 시종일관 무시하며 마티의 친구와 사귄다. 하지만 본래의 마티는 알아주는 기타리스트. 멋들어지게 로큰롤 연주로 친구를 이기자 널 다시봤다면서 마티에게 돌아선다. 그후 시민 브라운을 만나기 위한 사고치는 방법으로 에드나 앞에서 대놓고 마티와 키스를 하게 된다.

그후 시민 플러스 치료를 받고 마티에게 그런 날라리짓은 하지말라며 훈계하지만 아직 치료 초기단계라 1번만 받은 상황. 마티가 로큰롤 연주 다시 들려줘 제정신을 차리자 경비병을 날려버리고 마티를 꺼내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위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비중이 그냥 공기다.(...) 바로 잡은 미래에서는 어떻게 됐는지 마티와의 결혼 사진은 제대로 돌아왔는지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성우는 1편의 제니퍼 파커였던 클라우디아 웰즈.

8. 대니 파커 경관

제니퍼의 할아버지 되시겠다. 계급은 순경. 경찰로써 탈옥한 방화용의자 칼 세이건, 즉 브라운 박사를 쫒다가 차가 사라지는걸 목격하며 놓치자 동료 및 상관들로부터 망상병 환자 취급을 받고 결국 강등당해서 여자친구한테도 차인다. 의욕을 상실하여 술에 빠져살다가 키드의 뒤를 봐주는 부패 경찰이 되어버린다.[25] 이대로 키드를 못잡으면 마을은 개판나고 여자친구와 재회를 하지 못하게 되어 제니퍼가 사라지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마티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 사람에게 의욕을 불어넣어 마음을 고쳐먹고 키드를 잡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게된다. 여자친구와 재회하여 결혼하게 된건 덤이다.

후에 경장으로 진급하고 엑스포에서 이 사람도 특수 경찰장비라면서 여러 과학장비로 출품하게 된다.[26] 에미트를 막게 도와달라는 에드나를 정신나간 여자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쩔수없이 에미트가 엑스포를 시연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파커 경관에게서 슬쩍한 녹음기의 도움으로 에드나가 방화범이라는게 밝혀지자 다시 쫒아가는데, 에드나가 탄 차가 하필 드로리안. 눈앞에서 범인이 또 사라지는걸 눈앞에서 사라지는 믿을수 없는 광경을 보게되지만 이젠 동료들도 본인도 만성이 되었는지 그러려니 한다.

여담으로 엑스포에 출품한 물건들이 도망가는 범죄자를 멀리서 제압할 수 있는 무기, 기계에 숨을 불어넣으면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이다.

9. 시민 파커

제니퍼의 아버지. 아버지 파커 경관이 키드를 검거함으로써 전설적인 경찰이 되자 자신도 그만큼의 업적을 쌓아야 한다며 고군분투하는 경찰이다.[27] 하지만 근무지가 하필 범죄없는 마을인 힐 밸리인지라 벌점딱지만 떼고 법원 경비나 서는 신세다. 참고로 자식농사는 매우 잘못한 것 같다.

10. 아서 맥플라이

마티의 할아버지, 처음에는 심약한 사람으로 키드의 말이라면 배깔고 드러눕는 사람이었으나 일련의 사건과 트릭시의 부탁을 통해서 점점 용감해지고 키드 검거사건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이 과정에서 마티와 박사를 정부 요원으로 알게된다. 이때 마티가 실비아 라는 이름의 여자와 결혼을 해야된다고 해서 그 말을 굳게 믿고있다.

테넌 일당중 제대로된 교육을 받은 인텔리(?)이고 상술했다시피 반강제로 테넌에게 도움을 주지만 마음은 정의로운 사람이라, 트릭시가 아서의 그런 지적인 매력과 착한 마음을보고 호감을 가지게 되고, 테넌을 검거하기위해 몸을 날린 용감함에 반해 키스까지 하며 둘이 사귀게 된다.

후에 엑스포 관리자로써 고용돼서 트릭시와 함께 엑스포에서 같이 일하게 된다. 이때 트릭시가 캐나다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고용 노동법상 미국인이 안되면 고용을 못한다는 법때문에 잠시 좌절하지만, 모종의 방법[스포일러1]을 사용하여 트릭시를 미국인으로 만들어주고 같이 일하게 된다.

후에 마티가 모종의 방법의 진실을 듣고 이래선 안된다고 하는데...

11. 트릭시 트로터

성우는 멜리사 허치슨.

키드의 주점에서 노래를 부르는 밤무대가수. 맹랑하고 철없는 면은 있어도 아서 덕분에 기본개념은 충실히 잘 잡혀있는 아가씨다. 일당중에 그나마 인텔리(?)한 아서를 믿을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아서에게 배운 회계 덕에 키드가 탈세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다른건 속여도 나라를 속여선 안된다라는 애국자의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후에 아서를 만나게 해주자 키드가 나타나 아서를 죽이려하고, 이 과정에서 트릭시는 아서를 살려달라고 간청하다가 불꽃 싸다구를 맞는다. 이후 아서가 죽었다는 묘사를 해주면 약속을 안지킨 키드에 대해 분개하면서 마티에게 증거를 전달해준다.

사건이 끝난 후, 아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둘이 키스를 하고 사귀게 되었으며, 올바른 일을 하도록 이리저리 일자리를 알아보다가 엑스포 사회를 담당하게 된다.

여기서 알게된 사실은 그녀는 사실 캐나다인이었다는 것, 그동안 출신때문에 제대로된 일을 못한듯 싶다. 하지만 아서가 모종의 방법으로 그녀를 일할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사실 이 아가씨가 모든 사건이 벌어지게 된 원인이다.[스포일러2][스포일러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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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커 경관은 부패경찰이 되고, 키드의 탈세 증거를 가지고있던 트릭시는 아서같이 믿을 사람이 없다면 신고하지 않겠다고 하기 때문이다. [2] 50년동안 에드나의 남편으로 살아왔고, 젊은 에드나를 보면서 연민을 느끼기도 했고, 애초에 자신은 드로이안을 수리해준 사람이지 발명을 했던 '박사'가 아니었기때문에 이 일이 끝나면 자신의 존재는 부정당하는 셈이므로 사라질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다. [3] 원작 3편에서, 게임 2편 후반부에서. [4] 본인의 언급으로는 아들인 쥴스 브라운 번 브라운도 성장해서 대학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다고 한다. 과거의 대학을 보낼지. 미래의 대학을 보낼지 클라라와 부부싸움 까지 했다고 한다.(...) [5] 원래 역사에선 영구미제로 남은 방화사건의 진범을 잡으려고 하다가 습격을 당해 기절했었고, 깨어나 보니 방화범으로 몰려 있었다고 한다. [6] 그 신문기사는 50년 뒤 명예시민 열쇠를 받게되는 브라운 박사의 사진이 찍혀있다. [7] 즉, 정말 엄밀히 따진다면 원래의 브라운 박사는 사라진 셈이다(!). 하지만 몇가지를 제외하고 거의 동일한 인생을 산 현재의 브라운박사와 동일인물로 봐도 무방. [8] 마티의 할머니에 대한 정보가 부실해서 본인이 직접 조사하러 갔었던 것이다. 물론 정보가 부실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9] 수리하는데 6개월이나 걸렸으며 리비아 반군과 협상까지 벌였다고 한다. 다만 애초에 기계의 한평생을 바친 박사도 아니었기에 제대로 수리가 되지 않았는지 시간 조정기능이 상당히 불안정했다. [10] 원래는 엑스포 시작 전으로 돌아갈 계획이였으나 오차 때문에 시작 당일로 돌아가 버렸다(...). [11] 이 생각을 읽는 기계는 영화의 오마주이다. 영화 1편에서 1955년의 브라운 박사가 마티를 만났을 때 이 생각을 읽는 기계를 사용했다. 외형도 비슷하다. [12] 본디 브라운 박사도 엑스포에서 실패하였고 그것을 계기로 더 정진하게 되었다. [13] 때문에 양조장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14] 미래의 에드나도 브라운에게 다 당신을 위해서 그런거지 싫어해서 그랬다는 묘사는 없다. [15] 사실 이건 시민 브라운의 아이디어다. [16] 키드가 그녀가 방화사건의 진범이라며 붙잡아 인질이 된게 복선이였던 셈이다. 그 이전에 항상 사람들한테 순했던 아인슈타인이 그녀에게만 덤볐던게 이상하다는 박사의 대사도 있었다. [17] 이는 테넌 일가도 못해본 업적(?)이다. [18] 드로이안은 아예 폐차가 되어버렸다. [19] 키드 테넌의 할아버지 뻘 되는 보르가드 테넌의 술집이다. [20] 키드가 그녀가 체포되는 광경을 목격하곤 같은 방에 넣어달라고 청탁까지 하였었다. [21] 원래 역사에서 아버지와 절대 화해하지 않았던 박사도 아버지와 화해를 하면서 약간 달라지긴 했다. [22] 키드와 사랑에 빠진 에드나의 성격이 바뀌었을지도.... [23] 이 미래에서 조지 맥플라이는 무도회에서의 일로 자신에게 앙금이 있는 비프에게 맞아서 하반신을 못 쓰는 불구가 되었다고 한다. [24] 인간관계가 매우 협소하다는 발언이 있다. [25] 돈을 벌면 다시 여자친구와 사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키드와 손을 잡은 것. [26] 실제 작동되는 것은 아니고 상상한 것. [27] 물론 원래 미래가 아닌, 박사와 에드나가 결혼하는 바람에 제대로 꼬여버린 끔찍한 미래의 이야기다. [스포일러1] 미국인과 결혼을 하면 미국인이 된다. 아서는 트릭시와 혼인신고를 하여 부부가 되었다. [스포일러2] 트릭시라는 이름은 가명이다. 본래의 이름은 실비아 머스틴, 즉 마티의 할머니가 맞다. 박사가 1931년에 간 이유도 마티에게 선물로 줄 족보를 만드는데 마티의 할머니가 가명이라도 썼는지 과거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알아보려고 직접 찾아갔다가 이 봉변을 당했다. [스포일러3] 사실 과거의 정보가 부족할만도 한게, 박사로써는 그녀가 가명을 쓴채 태넌의 술집에서 노래를 불렀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을테니.... 그리고 힐 밸리로 이주해 오기 전에, 아마도 핀업걸을 했었던 걸로 추정된다. 따라서 후손들에게 일부러 본인의 과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31] 여담이지만 그녀의 엄마, 혹은 할머니도 키드 태넌의 할아버지 쯤으로 추정되는 보르가드 테넌의 술집에서 노래를 불렀던듯 싶다. 1876년의 과거로 간 에드나가 보르가드의 술집에 방화를 하려 했을때, 보르가드의 술집에 성이 머스킨인 여가수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