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0:47:34

배탈

1. 개요2. 치료법?3. 비유적 의미4. 매체에서의 배탈5. 관련 문서

1. 개요

두통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신체증상 중 하나. 주로 식품의 잘못된 섭취로 인해 일어나는 소화불량, 식중독 등과 그에 동반된 복통, 설사 등을 일컫는다.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는 것만으로 해결될 때도 있지만, 과식, 식중독 등의 상황일 경우에는 최소 하루에서 최대 며칠은 종일 고생하게 된다. 대개 단지 자연스럽게 화장실이 급한 것만으로는 배탈이라 부르지 않는다.

주로 음식을 과도하게 먹었을 때나 유통기한이 지나 부패가 진행, 세균과 독소로 가득해진 음식을 먹었을 경우,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을 먹었을 경우,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거나 배를 차갑게 하고 잘 때에 그 증상이 나타난다. 요구르트 따위의 유산균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어도 장이 예민하면 유산균에 의해 장 내부의 세균 환경이 바뀌어 복부팽만, 설사나 변비를 동반한 배탈이 일어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인류를 오랜 세월 괴롭혀 온 감기와 최강의 동류라고도 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것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항목으로... 또한 갑작스레 소화가 안 되거나 속이 울렁거려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2. 치료법?

잘 알려진 치료법으로는 소화제, 화장실 직행 등이 있다. 배가 차가워서 효소 활동이 저하되어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배를 따뜻하게 해줘도 도움이 된다. 만약 전술한 모든 방법이 다 통하지 않는다면 그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배탈이 오랫동안 계속 지속될 정도라면, 특히 고열과 오한 등 기타 증상이 수반되는 배탈의 경우 단순한 배탈을 넘어서서 식중독 같은 감염이나 그에 준하는 심각한 질환( 장염 등)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요로감염, 요로결석, 방광염 등을 배탈로 착각하는 사례도 많은데다 애초에 단순 배탈일지라도 통증이 너무 심하면 약을 처방해주므로 병원에 가는 것이 낫다.

3. 비유적 의미

체증과 더불어 뭘 잘못 먹으면 생기는 질환의 대표적 질환이기 때문에 비유적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분수에 넘치는 것을 앞뒤 생각없이 취하다가, 편법 및 불법적인 경로로 큰 이익을 얻으려다가 탈이 나는 경우를 체했다, 내지 배탈났다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라는 속담과 비슷한 뜻이다.

4. 매체에서의 배탈

창작 매체에서는 꼭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찾아오며 이때 화장실에 갔을 때는 이미 사람들이 차 있기 마련. 설상가상으로 수리 중일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외 (주로 운동 경기나 싸움을 앞둔) 인물에게 상한 우유, 변비약이 첨가된 음식 등을 먹게 해 행동 불능으로 만들려는 시도도 자주 등장한다.[1]

5. 관련 문서



[1] 성공할 때도 있지만 애먼 사람이 "와, 맛있겠다 내가 먹어도 돼?" 라든가 "이런건 제때 먹어야 해!" 하는 식으로 스틸하는 탓에 희생당하는 일이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