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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가족계획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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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법
2.1. 월경 주기 관찰2.2. TwoDay Method
2.2.1. 기초체온 관찰2.2.2. 점액관찰법
2.3. 수유 중 무월경요법
3. 확률과 장단점4. 종교적 입장

1. 개요

Natural family planning (NFP)

피임 수단 중 하나. 가임기를 알아내어 임신을 피하자는 개념이다. 오기노 피임법 등으로도 불린다.

배란주기법이나 월경주기법 등으로도 불리지만, 이는 '달력을 보고 예측하는 피임법'이라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 오늘날에는 단순히 달력을 보고 예측하는 수준을 넘어, 여성 신체에서 일어나는 직접적인 변화를 관찰하여 가임기를 피하는 것을 그 핵심으로 한다. 때문에 오래된 자료와[1] 최신 자료의 설명이 꽤 다른 피임법이다.

가톨릭에서 반대하지 않는 유일한 (자연)피임법이며,[2] 또한 여성 주도의 피임법이면서도 건강상의 부작용이 없는 피임법이다. 세부적으로는 점액관찰법, 기초체온법, 증상체온법, 월경 주기 관찰, 배란통검사법, 초음파검사법, 호르몬검사법, 배란진단시약 이용법 등[3] 여러 방법이 있으며.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달력만 보고 끝낼 게 아니라 Twoday Method를 반드시 사용하여야 한다.

피임의 용도 뿐만이 아니라, 불임 부부 임신을 하기 위해서도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들로 여성의 가임기 신체 변화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2. 방법

2.1. 월경 주기 관찰

난자가 배출되는 배란은 보통 월경 14일 전에 일어나므로, 이 시기를 전후로 해서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이 방법의 핵심이다. 간단히 예를 들어서 월경일이 5월 24일이었다면 배란 예정일은 이로부터 14일 전인 5월 10일이다. 따라서 5월 3일에서 5월 12일 정도까지를 가임 기간으로 보고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배란주기관찰법이다. 이는 배출된 난자의 생존 기간이 대략 하루 정도이고, 정자의 생존 기간이 1주일 가량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계산한 것이다.

단, 월경 주기 관찰만 했다고 자연가족계획법이 끝난 게 아니다. 월경 주기는 중요한 참고 자료이지만, 스트레스 등으로 주기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래의 방법을 병행하여 여성 신체에서 일어난 변화를 직접 관찰해야만 한다.

2.2. TwoDay Method

NFP practices are thought to be complicated, but actually can be simple. For example, a woman using the TwoDay Method asks herself, “Did I note cervical secretions today?” and “Did I note cervical secretions yesterday?” If the answer to either question is “yes,” she is considered fertile. If the answer to both is “no,” her probability of conceiving that day is low. This method can be taught within the time allowed for a contraceptive counseling visit. Significant advantages of this method include its effectiveness, regardless of cycle regularity or irregularity.
[자연가족계획법은 복잡하게 생각되지만, 사실상 심플하다. 가령 여성은 TwoDay Method를 사용하며 스스로 이렇게 질문할 수 있다. "오늘 자궁 분비물이 보였는가?", "어제 자궁 분비물이 보였는가?" 만약 둘 중 하나라도 Yes라면 그녀는 가임기이다. 만약 둘 다 No라면 그녀가 그 날에 임신할 확률은 낮다. 이 방법은 피임 상담 방문 시간으로 교육 받을 수 있다. 이 방법의 중요한 장점은 [월경] 주기가 규칙적이든 불규칙적이든 상관 없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AAFP(미국 가정의 협회, American Academy of Family Physicians) #[4]
사실상 현대의 자연가족계획법의 대전제이다. 곧, "당일과 전날에 여성의 신체에서 가임기 여부를 관찰한 후에야 성교하라"는 것이다. 만약 당일과 전날에 관찰한 여성의 신체가 비가임기를 나타낸다면, 이 날에 관계하면 된다. TwoDay Method는 월경 주기가 불규칙적인 여성도 사용할 수 있으며, (통계 문단에서 보듯) 이상적인 경우이든 통상적인 경우이든 확률을 콘돔과 비슷하게 조절할 수 있다.

2.2.1. 기초체온 관찰

기초체온이란, 평상시에 운동 등을 하지 않았을 때의 체온이며 보통 36.5도 내외이다. 월경 주기 동안 체온이 변화하며 배란이 되기 직전에는 체온이 (약 0.3도) 떨어진다. 배란이 된 후에는 체온이 많이 (0.5도 정도) 올라가며 월경기가 되면 정상으로 다시 돌아온다. 따라서 여성의 체온을 꾸준히 관찰한다면 가임기와 피임기를 구별할 수 있다.

2.2.2. 점액관찰법

'빌링스 배란법'이라고도 한다.

소위 이라고 하는 자궁 경관의 점액을 관찰하는 방법이다. 아침과 저녁에 소변 보기 전에 점액을 관찰한다. 월경 직후에는 점액이 탁하고 끈끈하며, 배란일 전후에는 점액이 맑고 미끈거린다. 점액이 맑을 때가 가임기이므로 섹스를 피한다. 실제 몸의 변화를 보는 방법이므로 가장 정확성이 높지만, 어느 정도의 경험이 필요하다.

2.3. 수유 중 무월경요법

Lactational amenorrhoea method (LAM)
You're unlikely to have any periods if you breastfeed exclusively (give your baby breast milk only) and your baby is under 6 months old. Because of this, some women use breastfeeding as a form of natural contraception. This is known as the lactational amenorrhoea method (LAM).
When used correctly and consistently, less than 2 in 100 women who use LAM will get pregnant in the first 6 months. However, take care to use the method correctly. Do not feed your baby other foods because this may reduce your lactation.

LAM becomes unreliable when:

-gaps between feeds are longer than 4 hours during the day or longer than 6 hours at night
-other foods or liquids are substituted for breast milk
-your baby reaches 6 months old
-you have a period

After having a baby, it is possible to get pregnant before your periods start again. This is because you ovulate around 2 weeks before your period.

모유만 먹이고(아기에게 모유만 먹이면) 생후 6개월 미만이면 생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일부 여성들은 모유 수유를 자연 피임의 한 형태로 사용한다. 이것은 수유 무월경법(LAM)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LAM을 사용하는 여성 100명 중 2명 미만이 첫 6개월 내에 임신할 것입니다. 그러나 방법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주의하십시오. 아기에게 다른 음식을 먹이지 마십시오. 젖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LAM을 신뢰할 수 없게 됩니다:
- 피드 간 간격이 낮에는 4시간 이상, 밤에는 6시간 이상임
- 다른 음식이나 액체는 모유를 대신할 수 있다
- 아가는 생후 6개월이 될 때
- 생리중일 때

아이를 낳고 나면 생리가 다시 시작되기 전에 임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생리 2주 전쯤에 배란을 하기 때문입니다.
-NHS(영국 국가 보건 서비스, National Health Service) #

출산 직후의 여성이 이용하는 자연가족계획법으로, 모유 수유기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응용한 것이다. 다만 위 출처에서 달았는 단서들에 주의하여야 한다.

3. 확률과 장단점

Is Natural Family Planning a Highly Effective Method of Birth Control? Yes: Natural Family Planning Is Highly Effective and Fulfilling
[자연가족계획법은 매우 효과적인 피임법인가? 그렇다. 자연가족계획법은 매우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피임법이다.]

Natural family planning (NFP) is an effective and fulfilling method of avoiding pregnancy that has developed significantly over the past 80 years. Because many physicians lack a correct understanding of modern NFP methods, they may underestimate the effectiveness of NFP and offer limited information to their patients.
[자연가족계획법(NFP)는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피임법으로 지난 80년간[5] 두드러지게 발전하였다. 많은 의사들이 NFP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결여했기에, NFP의 효과를 저평가하고 환자들에게 제한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The effectiveness of the TwoDay method rivals that of condoms: with perfect use, the TwoDay Method has a 4 percent annual rate of unintended pregnancy compared with 2 percent for condoms; with typical use, 14 percent compared with 18 percent for condoms.
[TwodayMethod는 콘돔과 경쟁한다. 완벽하게 쓴다면 TwodayMethod은 원하지 않는 임신을 연간 4% 한다. 콘돔은 2%이다. 통상적인 사용의 경우, TwodayMethod는 14%, 콘돔은 18%이다.]
-AAFP(미국 가정의 협회, American Academy of Family Physicians) #[6]
[Male condoms(남성용 콘돔)]
Perfect use: 98% effective. This means that 2 in 100 women whose partners use a condom will get pregnant in a year.
Typical use: around 82% effective. This means around 18 in 100 women will get pregnant in a year.
완벽한 사용: 98%의 효과. 이것은 파트너가 콘돔을 사용하는 여성 100명 중 2명이 1년 안에 임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사용: 약 82%의 효과 이것은 여성 100명 중 18명이 1년 안에 임신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Female condoms(페미돔)]
Perfect use: 95% effective. About 5 in 100 women who use a female condom will get pregnant in a year.
Typical use: around 79% effective. Around 21 in 100 women will get pregnant in a year.
완벽한 사용: 95%의 효과 여성 콘돔을 사용하는 여성 100명 중 5명은 1년 안에 임신할 것이다.
일반적인 사용: 약 79%의 효과 여성 100명 중 21명이 1년 안에 임신할 것이다.

[Natural family planning(자연가족계획법)]
Perfect use: can be up to 99% effective if the natural family planning methods are followed precisely. These include monitoring cervical secretions and your basal body temperature. It's more effective if more than 1 method is used and it's taught by specialist teachers. Up to 1 in 100 women will get pregnant in a year when using this method perfectly.
Typical use: around 76% effective. Around 24 in 100 women using natural family planning will get pregnant in a year.
완벽한 사용: 자연가족계획법 수단들이 정확히 준수된다면 최대 99%의 효과가 있다. 이 수단들엔 자궁경부 분비물과 기초 체온 관찰이 포함된다. 한 가지를 넘는 방법을 사용하고 전문 강사들이 가르치면 효과가 더 좋다. 이 방법을 완벽하게 사용할 경우 1년 안에 100명 중 1명의 여성이 임신할 것이다.
일반적인 사용: 약 76%의 효과 자연 가족 계획을 사용하는 여성 100명 중 24명이 1년 안에 임신할 것이다.
-NHS(영국 국가 보건 서비스, National Health Service) #[7]

자연가족계획법은 1930년대부터 급격히 발전하여 오늘날에는 이상적인 경우이든[8] 통상적인 경우이든[9] 콘돔과 비슷한 수준으로까지 올라왔다. 즉 최소한 피임 확률에 있어서는 과거에 받았던 "피임조차 아니다"라느니 하는 음해에서는 벗어났다.

그러나 다음 단점은 여전히 남아있다.

첫번째는 자제력을 요구한다는 것이다.이 방법은 남녀 쌍방이 가임기에 성욕을 절제한다는 근본적인 전제를 깔고 있다.

두번째는 번거롭다는 것이다. 확률의 문제를 극복했다고 하더라도, 전날과 당일에 체온을 측정하고 점액을 관찰한다는 건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니며, 교육을 받는 기간도 콘돔보다 더 길다. NHS에서는 이 벙법을 배우는데 3-6개월이 소모된다고 설명하는데[10] 이는 부부나 예비 부부는 감당할 수 있어도 미혼의 커플이 감당하기엔 어려운 시간이다.[11]

세번째는 (자연가족계획법의 단점이라기보다는 콘돔의 장점이지만) 콘돔과 비교할 경우 성병을 막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나 예비 부부가 배워둘 가치는 충분한 피임법이다. 반년은 예비 부부가 충분히 투자할만한 시간이고, 특히 다음 장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는 자연가족계획법을 뒤집어서(=가임기를 알아내어 성교하여)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혼자에게 불임이 결코 드물지 않은 아픔인 걸 고려하면 더욱 가치가 있다.

두번째는 의학적 부작용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피임약이 발달하더라도 부작용이 없지는 않으며, 여성 신체에 가하는 부담은 부정할 수 없다. 콘돔의 경우도 알레르기의 문제가 있다. 그러나 자연가족계획법은 이러한 문제점을 가지지 않는다.

세번째는 종교에 따른 터부가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종교적 입장

4.1. 가톨릭

"출산조절은 불가피하지만 자연가족계획법만 가능하다"라는 가톨릭 교도권의 입장은 1951년에 이루어진 교황 비오 12세(Pius XII, 1876–1958)의 「 이탈리아 가톨릭 산파조합 회의에서 한 훈화」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이전에는 자연가족계획법의 기술적 가능성이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석에 따라서는 비오 11세가 1930년 회칙 「정결한 혼인」에서, “시기 또는 어떠한 결함과 같은 자연적 이유”가 있을 경우 임신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성교도 정당하다고 한 것을 '자연가족계획법 명시적 허용'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비오 11세 회칙에서 말하는 건 '비가임기'가 아니라 '폐경 이후'라는 해석도 있다. 아무튼 확실한 건 1951년부터 가톨릭 교도권에선 명시적으로 자연가족계획법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현재 자연가족계획법은 가톨릭에서 허용하는 유일한 피임법이다. 자연피임인 배란 주기 관찰법을 제외하면 어떤 인공 피임[12] 대죄로서 금지된다. 이는 생명전달과 격리되는, 즉 합법적 부부간의 자녀수태가 목적이 아닌 단지 쾌락만을 추구하는 일체의 성행위를 하느님의 뜻과 반대되는 죄로 보기 때문이다. 가톨릭의 성과 피임에 대한 입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원칙: 섹스는 오직 결혼 후에 배우자와만 해야 한다. 사실 이건 가톨릭뿐 아니라, 다른 종교들도 대개 마찬가지이다.

1. 부부간의 자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여건이 된다면 많이 낳는 것을 권장한다.

2. 부부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1번을 실천하기가 어렵다면 자연가족계획법으로 임신을 피하는 것을 허용한다. 다만 딩크족처럼 아예 자녀를 낳을 생각조차도 없는 결혼은 배란주기관찰법을 논하기 전에 그 사실 자체로 혼인성사로 성립되지 않는다.[13] 따라서 가톨릭 신앙을 지닌 부부라면 건강상 이유나 치명적인 경제적 사유가 아닌 이상 무작정 많이는 아니라도, 일단 자녀의 출산을 되도록 지향해야 한다.

3. 상기했듯이, 자연가족계획법을 제외한 다른 모든 피임법(체외사정, 도구 사용, 수술 등)은 금지된다. 부부는 성행위를 할 때 임신할 확률을 늘 수반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만약 임신하더라도 그 아기 역시도 분명한 하느님의 은총이므로, 그 어떤 경우에도 피임약이나 낙태 시도는 안 된다.

즉, 가톨릭에서 생각하는 자연가족계획법은 어디까지나 결혼 부부 성관계하는 것이다. 부부가 임신을 피하기 위해서 자연가족계획법을 사용할 순 있으나, 이것이 미혼의 커플이 성교하란 의미는 아니다.

또한 가톨릭에서는 결혼한 부부가 더 이상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면, 자연가족계획법을 사용할 수 있되 만약 실패하더라도 낙태나 사후 피임약 같은 선택을 하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오히려 그러한 원하지 않은 임신일지라도 자녀 자체는 분명히 축복받은 존재임을 강조한다. 사실 제아무리 지식을 쌓고 쌓더라도 최소 2% 정도의 실패율은 자연가족계획법으로도 어찌할 여지가 없다. 또한 이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피임법들에 모두 공통된 문제이다. 심지어 정관수술을 해도 임신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교리를 따르며 임신 확률을 1%도 허용하기 싫다면 답은 금욕뿐이다.

문제는 이러한 가톨릭의 입장이 워낙 민감한 문제라 성직자들과 수도자들도 이 주제를 잘 꺼내지 않는 편이며, 사실상 오늘날 가톨릭에서 (옳냐 그르냐와는 별개로) 가장 인기 없는 교리이다.[14] 여기에 대해서 "성적 금욕이 쉽지 않다"라는 비판이 있다. 금욕을 권장하지만 당연히 평신도도 성욕이 있는 사람들이고 특히 해당 교리가 정립된 시기의 사회상과는 현저하게 다르고 성 자체에 개방적인 현대사회에서 가톨릭의 입장은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가톨릭의 다른 원칙인 낙태반대, 인공수정반대 등과 더불어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가톨릭에서는 만일 이 원칙을 포기한다면 사람들이 더더욱 성을 생명전달과 유리되게 보는 가치관이 커질 것이며. 오로지 쾌락만을 위해 성을 이용하게 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 보고 이 원칙을 절대 양보하지 않고 고수하고 있다. 사실 이런 견해는 어제오늘 일도 아니라, 1960년대에 이런 가톨릭의 원칙을 다시 정리한 <인간 생명> 회칙이 발표된 뒤, 인공피임을 허용 안해줬다고 가톨릭을 버린 신자들이 서구권에서 대단히 많았다. 그러나 가톨릭에서는 세속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나가든 생명존중 및 성윤리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고 단단히 못을 박았고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1] 옛날에는 정말 달력 보고 예측하는 수준이었기에 피임 확률이 낮았다. 오늘날에는 이상적인 경우이든, 통상적인 경우이든, 각각 콘돔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 정확히 말하면, 가톨릭은 자연가족계획법을 피임이라고 부르지는 않고 출산조절의 관점에서 받아들인다. 물론 사실상 피임의 용도로 쓰는건 당연히 허용한다. 자세한 것은 아래를 참조. [3] 점액관찰법, 기초체온법, 증상체온법, 월경 주기 관찰, 배란통검사법, 초음파검사법, 호르몬검사법, 배란진단시약 이용법은 가톨릭에서 반대하지 않으며, 병행을 잘 하면 임신확률을 팍팍 낮출 수 있으니 독실한 신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자. [4] @ [5] 발췌자 주석: 해당 아티클은 2012년에 작성되었다. [6] @ [7] @ [8] 자연가족계획법: 96%(AAFP), 99%(NHS) / 콘돔: 98%(AAFP), 98%(NHS) [9] 자연가족계획법: 86%(AAFP), 76%(NHS) / 콘돔: 82%(AAFP), 82%(NHS) [10] "You have to keep a daily record of your fertility signals, such as your temperature and the fluids coming from your cervix – it takes 3 to 6 menstrual (monthly) cycles to learn the method." #( @) [11] 물론 한국에서 자연가족계획법에 진지하게 관심을 보일 정도라면 십중팔구 신실한 가톨릭 신자일테니, 혼전 성교에서 이러한 신자가 자연가족계획법을 시도한다는 건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가정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게 번거롭다는 단점은 분명하다. [12] 콘돔, 루프, 정관수술, 일체의 체외사정(정액검사용 시료채취 목적 포함) 등. [13] 교구법원에서 판정을 받든 (아이 낳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걸 숨기고) 그냥 결혼을 유지하든 간에 이런 결혼은 자동으로 혼인무효 상태가 되며, 당사자는 죄의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 [14] 2014년 '생명과 가정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신자들 중 44.9%가 ‘인공피임 금지’를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가톨릭신문-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특별기획 ‘가정사목과 복음화’ 6. 인공피임과 낙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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