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14:09:29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아이센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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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략3. 영웅4. 유닛5. 건물6. 절대 반지7. 선술집 유닛

1. 개요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에 등장하는 진영. 반지의 제왕의 시점이 되는 3시대 반지전쟁 당시 이스타리였던 사루만이 배반하여 오르상크 첨탑과 그 일대를 점거해 요새화한 진영이다.

영화에서의 이미지 그대로 연출되었으며 모티브는 강철이다. 유닛과 건물이 모두 강철로 무장한 진영으로 특성은 순도 99.9% 우루크하이 진영인지라 보병 강국. 보병전에 특화돼있다. 초중후반 모두 밸런스가 무난하게 잡혀있으나 그 덕에 오히려 내세울 강점이 없어 힘든 진영으로 평가 받는다.[1]

작성 기준은 중간계 전투 2 확장팩:마술사왕의 부활 2.01 공식패치 기준. 공식적으론 최종패치이며, 그 외에는 비공식 밸런스 패치인 2.02가 최종패치로 존재한다.

2. 전략

아이센가드는 보병 군단에 버서커, 데스브링어라는 특수 보병을 조합한다. 분대 단위가 한 마리, 데스브링어는 세마리 씩 나오는 단일 개체 유닛들이다. 이 유닛들은 트롤처럼 혼자서 뭘 할 수 있는건 아니라 우루크하이 보병 군단 사이사이에 껴서 딜러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게 누적되면 적진영을 헤집어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루크 구덩이란 병영에서 모든 병과의 보병 생산이 가능해서 병과 전환 빠른 편이기 때문에 적이 기병을 사용한다면 창병을 뽑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은 바로 영웅 제거에 있는데 개체 전투력이 높고, 크기가 작아 한점 화력 집중이 높은 것을 이용해 러츠의 크리플 스킬과 연계해 상대 영웅을 점사하면 말그대로 '지워버릴 수가 있다'. 우루크하이들이 전부 성능이 강한데다 발이 빨라 기동력도 좋아서 여러모로 주도권을 쥐기에 좋다. 발이 빠른 만큼 먼저 요충지로 뛰어가 점거한다던가 적 건물을 부수고 유유히 빠져나오는 견제도 가능하고, 교전시 불리할 경우 그냥 뒤돌아 도망가버리면 그만. 반대로 도망가는 적을 추격하면 절대 적은 도망갈 수 없고 후방 피격 패널티만 계속 입으면서 뒷통수가 깨지는 수밖에 없다.

단, 기본적으로 우루크 하이의 가격이 400원으로 비싸기 때문에 아무리 우루크들이 강해도 조금만 방심하면 적의 물량에 압도 당하기 쉽다. 이 때문에 끊임 없는 팜털이를 계속해 적이 병력을 못뽑게 만들어야만이 이길 수 있다. 아예 랠리포인트를 적진에 찍어두는 것이 좋다.

정리하자면 아이센가드 진영은 방해가 되는 영웅은 암살하면서, 적의 자원줄을 잘라가며 싸움을 걸어 병력 교전에서 서서히 격차를 벌려나가는 우직한 진영이다[2] 조합도 정직하고 단순해서 있는대로 다 섞어넣으면 된다.

3. 영웅

종족보다는 일개 영주 진영에 가까워서 영웅 숫자가 적다. 고작 4명. 설정이 빈약한 드워프, 게임사 창작 고블린도 4명뿐이다. 고블린과 드워프 영웅들은 혼자서 육탄전을 벌이거나 스킬을 써서 병력을 학살하는 형태인데 반해 아이센가드는 그런 1:100 싸움보다는 대규모 병력전에 탁월한 알짜배기들이다.

따라서 병력이 우선 되어야하므로 영웅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어차피 영웅들 4명 전부가 가격이 저렴하고, 가성비도 좋아서 무리할 필요없이 여유될 때마다 생산해가며 1:100보다는 병력 사이에 섞여 싸우는게 좋다.

다만 러츠는 무조건적으로 필요해 1순위로 생산하고, 이후 와르그 기병대를 제대로 운용할거면 샤쿠. 아니면 건너뛰고, 사루만을 고용한다. 웜통은 800원짜리 스파이 영웅이라 러츠 이후 아무때나 싼맛에 쓰면 된다.

3.1. 러츠

아이센가드의 필수 영웅. 구원투수. 핵심 그 자체. 앞서 영웅 의존도가 낮다고 했지만 이 영웅에 대한 의존도만큼은 모든 진영 중에서 제일 높다.

영화 반지원정대에서 등장해 보로미르를 살해한 우루크하이 대장으로 1200원이란 값싼 가격과 좋은 성능과 스킬로 무장해 가성비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 무기 전환 (Toggle Weapon) : 검/활로 무기를 바꿔가며 싸울 수 있다. 대체적으로 활을 쏘다가 적 영웅에게 크리플을 쏘고 뛰어가서 칼로 바꿔 고기다지는(...) 형식.
  • 불구화 (Cripple) : 장거리에서 활로 적 영웅을 쏘아 마비 상태로 만든다. 이 스킬 자체만으로는 의미없고 러츠와 버서커들이 마비된 적 영웅을 도륙내는 연계기로 쓰인다.
  • 살육 (Carnage) : 칼을 든 상태에서만 쓰는 스킬로 잠시동안 러츠의 공격력을 향상시킨다. 1200원짜리 영웅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전투력 증강스킬. 다만 러츠는 크리플과 연계가 가능해서 효율이 훨씬 좋다.
  • 지도력 (Leadership) / Passive : 주변 아군에게 공/방 보너스 효과를 주는 오오라를 발산한다. 무난하게 좋은 버프 스킬.
  • 약탈 (Pillage) / Passive : 러츠 주변의 아군이 적을 죽이면 일정량 자원을 약탈한다. 자원 수급용으로 좋은 스킬. 특히 아이센가드는 전략자체가 힘싸움에서 이득을 보는 우직한 진영이라 완벽하게 알맞는 스킬이다.

3.2. 사루만

사우론과 같은 마이아이자 라다가스트, 간달프와 같은 이스타리 중 한명. 아이센가드 최강의 영웅으로 가격도 간달프와 동일한 3000원. 비싸지만 성능은 확실히 좋은 편이다.

평타가 광역 넉백을 제공하나, 피해는 피격당한 유닛만 적용되기 때문에 쎄진 않다. 평타의 피해량도 낮은것은 덤. 혼자서 적 병력을 쓸어담기보단 아군 부대랑 뒤섞여 넉백을 걸어주는데 의의가 있다. 평타보다 중요한 단점은 걸어다니는데다가 이동속도도 평범한 보병유닛이라 기동성이 뒤떨어진다.

대신 공격마법들은 확실한 성능을 보장하고, 강력한 군중 제어기인 웜텅은 레벨 4라는 비교적 낮은 레벨에 열린다. 악의 진영 영웅치고 막싸움에 약한게 약점.

  • 마법사 폭풍 (Wizard Blast) : 서부인 진영 '간달프'와 같은 마법사 고유 기술이다. 전방으로 작은 폭풍을 발사해 적 유닛을 단체로 날려 죽이는 기술로 무난해보이지만 위력적인 광역 공격 스킬.
  • 화염구 (Fire Ball) : 지팡이를 휘둘러 화염탄을 날리는 기술로 일정 시간 동안 공격한 곳에 화염을 일으켜 적을 불태워 없앤다.괜찮은 공격력에 저격+광역 공격 모두 충족하는 기술 아군도 범위에 있으면 타 죽으니 주의할 것
  • 뱀혓바닥 (Wormtongue) : 고작 4레벨에 배우는 광역 현혹 기술. 사루만이 중반 교전에 좋은 이유이며 적이 다수 있을 때, 적 진영 한복판에 쓰면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한복판에 있으면 과연 얼마나 살아있을지?
  • 교활한 연설 (Speech Craft) : 사루만의 말빨로 아군을 탄복시키는(...) 스킬로 경험치를 제공해 준다. 막 생산된 따끈따끈한 우루크하이를 모아놓고 사용해 2레벨로 만들어 기수 연구를 생략하게 만드는게 제일 좋다.
  • 벼락(Thunderbolt) : 사루만이 10레벨이 되면 익히는 궁극기로 작은 범위에 번개를 떨어뜨려 타격을 준다. 범위는 좁지만 피해량은 상상을 초월하는 스킬. 분명 좋은 궁극기인데 간달프가 게임내 최강의 궁극기를 가지는 바람에 괜히 비교된다

3.3. 샤쿠

1200원짜리 와르그 기수 영웅. 아이센가드의 영웅수가 너무 적어 만들어진 영웅으로 사실 능력치나 스킬은 별 볼일 없어 와르그 기병대에 힘을 실어줄 때 쓰면 좋은 영웅이다. 러츠가 보병 지휘관이라면 샤쿠는 기병 지휘관. 모티프는 영화에서 아라곤을 습격해 절벽으로 떨어지게 한 와르그 기수.[3]

하지만 대부분 보병 중심에 러츠. 마무리로 사루만을 기용하기 때문에 와르그를 적극적으로 운용할 생각이 없다면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 짐승 길들이기 (Tame the Beast) : 중립 와르그를 회유하는 기술로 쓸모없는 기술. 트롤 회유도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쓸모없는 경우가 많은데 약해빠진 중립 와르그는 정찰말고는 쓸 일이 없다.
  • 피의 사냥 (Blood Hunt) / Passive : 샤쿠의 존재 이유. 주변 와르그에 공/방 버프를 주는 오오라를 발산한다. 즉 와르그 전용 리더쉽 기술. 와르그 기병대를 주요 전력으로 삼을 생각이라면 이것때문에 샤쿠가 필요하다.
  • 식인 (Man Eater) : 샤쿠가 타고 있는 와르그가 보병 한 기를 잡아먹어 체력을 회복한다. 나름 궁극기로 크게 매리트는 없고 마우스 우클릭해서 자동시전 상태로 돌려놓으면 알아서 보병들을 잡아먹어 샤쿠의 생존력에 기여하므로 관리하기 편하다. 샤쿠를 바퀴벌레로 만드는 스킬.

3.4. 그리마

영웅 중에 제일 싼 800원짜리 첩자 영웅. 뱀혓바닥(Wormtongue)이란 명칭답게 대영웅 능력과 첩자짓으로 탁월하다. 단점이라면 영웅이 너무 약해 레벨업이 매우 어렵다.[4] 궁극기가 영웅 뺏기 같은 말도 안 되는 스킬인데 레벨업하는건 그저 요원한 일. 싼맛에 부담없이 뽑을 수 있지만 꼭 필요하거나 강한 위력을 보유한건 아니라 그냥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 탈출 (Escape) : 간신배 필수 스킬인 도망 기술로 은폐 상태로 들어가 탈출을 용이하게 하는 생존기.
  • 악의에 찬 말 (Venomous Words) : 간신배 필수 스킬 두번째로 꽤 넓은 범위내의 적에게 능력치를 저하시키는 디버프를 건다. 적용범위가 넓어 상당히 쓸만하다.
  • 뒷치기 (Back Stab) : 단일 대상에게 높은 피해와 지속적인 독 피해를 입힌다. 모티프는 영화에서 사루만을 암살하던 장면인듯하다. 적 영웅 암살용 스킬. 다만 설명과는 달리 생각보다 웜통이 약해서 그다지 높은 피해량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 충성 좀먹기(Corrode Allegiance): 적 영웅의 통솔권을 임시적으로 빼앗는다. 800원짜리 영웅치고 말도 안 되는 위력적인 궁극기. 문제는 그리마로 10레벨을 달성해야하는 것뿐. ( 참고로 능력이 활성되는 도중 빼앗은 영웅의 원래 세력이 멸망하면 영웅은 영구적으로 아이센가드것. [5])

4. 유닛

중간계 전투2 유닛들의 대략적인 평균가는 → 1티어 보병류는 2~300원. 2/3티어 보병류는 4~500원이 평균가. 기병과 공성무기는 600원 정도가 평균가다.
가격의 오차로 성능의 강약을 구분할 수 있다. 다만 예외로 가성비가 떨어지는 유닛(함정)도 가끔 있다.

  • 우루크하이 (Uruk-hai): 아이센가드의 주축을 담당하는 우루크하이 기본 보병으로서, 1티어 검병치고는 400원이라는 높은 가격이지만 능력치는 1티어 보병중에 드워프 다음가는 최상위권에 방어 보너스를 얻는 진형 스킬도 있고, 발도 빨라서 실질적으로는 기본 보병중에서 1인자. 무기/갑옷/기수 풀업 가능에 가격, 성능을 생각하면 사실상 2티어 유닛. 기병이나 다수의 궁병이 아니면 잡기 까다롭다. 특히 초반 스타팅에 전투함성쓰고 달려오는 우루크하이 분대는 1티어 보병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화살진형 말고 방어테세로 전환하면 드워프의 수호자와 붙어도 이긴다. 모르도르 진영의 오르크 전사와 검은 오르크처럼 같은 우루크 유닛을 처치해 레벨을 2레벨로 만드는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우루크 하이한테만 사용이 가능하며 레벨2가 되면 더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다.
  • 우루크 석궁병 (Uruk crossbowman) : 우루크하이가 칼 대신 석궁을 든 1티어 궁수유닛. 아이센가드 자체가 근접전투 위주이기 때문에 300원이란 평범한 가격만큼 화력이 약하고 장점이랄게 없다. 무기가 석궁인 만큼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우선 연사력이 미칠듯이 느리며 사거리가 짧은데다 시야도 좁아서 적이 사거리 안에 들어와도 공격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공격하지도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아이센가드로 수성전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중의 하나다. 그러나 팜털이 전략으로 가는게 아니라면 중앙 힘싸움에서 없으면 또 미묘하게 밀리기 때문에 어쨋든 써야하는 유닛이다.
  • 우루크 창병 (Uruk-pikeman) : 이번엔 창을 든 우루크하이 유닛으로 1티어 창병유닛. 400원이라는 높은 가격이지만 역시 성능이 준수하다. 사실 검병과 마찬가지로 말이 1티어지 실제로 가격이나 성능이나 2티어 유닛들이다. 발도 빨라 기병 상대하는데 효율이 특히 좋다. 체력은 우루크 하이 보병보다 높지만 방어력이 낮아서 은근히 잘 죽는다.
  • 우루크 광전사 (Uruk Berserker) : 영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에서 횃불들고 폭탄에 자폭하던 우루크하이. 광역 평타를 지녔기 때문에 한타에 3~4명의 적이 나가 떨어진다. 2티어 특수 보병 유닛으로 300원에 1마리만 나오는 단일 개체 유닛이다. 우루크하이 분대 사이에 섞여 러츠의 크리플이 적중하면 쫓아가 적 영웅을 도륙내는 아이센가드의 주요 딜러. 우루크하이 아니랄까봐 역시 발도 빨라서 혼자 뛰어다니면서 건물 테러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가로 검 대신 횃불을 들면 공성무기인 폭탄에 자폭을 감행한다.
  • 우루크 사신 (Uruk Deathbringers) : 중간계 전투 특수유닛 3위. 죽음의 인도자라는 소름끼치는 이름답게 공격력도 소름돋는 3티어 특수 보병유닛. 1000원에 총 3분대까지만 생산할 수 있는 유닛으로 1분대에 고작 3마리만 등장한다. 광전사 강화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레벨에 넉백저항 기술인 석벽(Stone wall)을 배우면 마법이나 기병에 밀쳐지지 않아 보병인데도 불구하고 트롤이나 기병을 학살하는 역상성을 보여준다(...) 7레벨엔 자기 체력을 25% 깎아먹고 공격력을 250%나 상승시키는 정신나간 폭주 스킬도 존재. 다만 이런 정신나간 공격력에 비해 체력이 너무 약해서 유리대포나 다름없는데다가 생산도 까다로워 잘 쓰이진 않는다. 사실 중후반부터 힘싸움을 위해 들이게되는 금단의 약(...)
  • 던랜드 야만인 (Wildman of Dunland) : 로한과 라이벌인 야만 토착민으로 아이센가드의 동맹 인간 군대다. 150원짜리 1티어 유닛으로 1티어의 탈을 뒤집어쓴 2티어인 우루크하이들과 달리 여긴 진짜 1티어 야만인 유닛. 성능은 150원짜리답게 약해빠져서 80원 고블린, 100원 오르크보다 좀 더 쎌 뿐이다. 대신 약간 특수한 기능이 있는데 300원을 주면 횃불을 부착시킬 수 있고 건물파괴에는 미친듯이 강해진다. 한마디로 아이센가드의 견제를 맡은 건물 테러범들. 또 약탈이라는 패시브 능력으로 건물을 칠 때마다 1원씩(...) 뺏어온다.
  • 야만인 도끼 투척병 (Wildman Axe thrower) : 200원짜리 1티어 단거리 궁병유닛. 던랜드 야만인만으로는 무리가 있으니 나름 짧은 원거리 공격이라도 하라고 주어진듯한 유닛인데 업그레이드도 기수밖에 안 되고 성능도 약해빠져서 도무지 쓸 일이 없다. 1티어부터 적을 압도하는 멀쩡한 우루크하이들을 냅두고 굳이 이걸 써야하는 가치가 전혀 없다.

  • 와르그 (Warg pack) : 길들인 와르그 무리들이며 1티어 250원짜리 기병이다. 그냥 평범한 견제유닛. 성능은 기대치 않는게 좋다.
  • 와르그 기수 (Warg riders) : 아이센가드의 기병으로 와르그를 타는 우루크하이가 아니라 오르크 유닛이다. 2티어 500원 유닛으로 보병강세인 아이센가드인 만큼 와르그 라이더는 전 진영 기병중 가장 쓸모없는 기병. 기병의 생명인 차징 데미지가 너무 낮아서 기병으로서의 메리트가 없다. 물론 고유기술인 '울부짖기'를 사용하면 공격력이 순간적으로 높아져 폭발적인 화력을 뿜어내지만 이건 차징 데미지가 아니라 근접전에서 칼을 휘두르는 데미지가 상승한다. 체력이 낮기 때문에 근접전을 한다면 일반 보병에게도 몰살 당한다. 다른 진영 기병들은 1티어 창병에게 돌진해도 어느정도 살아남지만 와르그 기수는 몰살 당한다. 초반에 적군 팜털이용으로만 사용하고 중앙 힘싸움 용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 공성추 (Battering ram) : 일반적인 1티어 400원 충차유닛. 들고 있는 추로 건물에 근접공격하는 유닛이다. 속도도 느리고 체력도 약하기 때문에 적의 건물에 근접하기도 전에 죽는다. 이걸 사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발리스타 (Siege Ballista) : 원거리 공성 노포로 2티어 300원짜리 유닛. 모르도르의 투석기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도 없고 다른 공성무기들 반값인 300원에 양산이 가능하지만 덩치가 커서 여러기 끌고 다니기 힘들고 데미지도 극악할 정도로 약하며 공격속도 또한 느리다. 모르도르처럼 무식하게 여러대 생산해 끌고다니진 않는다.
  • 폭뢰 (Explosive mine) : 영화에서 헬름 협곡 요새의 벽을 박살낸 폭탄이 바로 이 폭탄이다. 3티어 500원짜리 폭탄으로 2명이 폭탄 하나를 운반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 폭뢰는 느릿느릿 움직여 지정된 곳에 배치를 한 후 화염 화살이나 광전사의 횃불로 터트리면 된다. 쓰기 엄청나게 까다로워 실효성은 낮지만 파괴력은 게임내에서 최강이라 실제로 과장 한마디 안 보태고 '폭뢰 1개로 요새를 1방에 파괴할 수 있다.'
설치된 후에는 화염탄 투석기나 움바르해적들의 화염탄, 개인제작영웅의 화염폭탄 등 아무튼 불 속성의 공격이면 진영과 종족을 불문하고 누구든 공격해서 폭발시킬 수 있다. 재미있게도 폭뢰의 범위안에 다른 폭뢰가 있으면 연쇄폭발이 일어나 마치 도화선처럼 쓸 수도 있다. 굉장히 시간낭비지만 인공지능 상대로 한번쯤 해보자. 사루만이 본진에 가만히 앉아서 파이어볼 한방으로 국가를 폭사시키는 장관을 연출할 수 있다. 참고로 이거 두 발 맞으면 발록도 너덜너덜 개피가 되어 사루만과 러츠 둘이서 레이드가 가능해진다. 물론 접근했다가는 밟혀 죽겠지만.
  • 공성 사다리 (Siege ladder) : 요새맵 한정으로 나오는 공성유닛으로 영화<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에서 등장하는 150원짜리 공성 사다리이다. 성벽에 갖다대면 자연스레 장착이 되어 아군이 성벽에 올라 공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체력은 낮지만, 비용이 낮아 많이 생산할 수 있을 정도.

5. 건물

  • 용광로 (Furnace) : 자원 생산 건물. 생김새는 마오쩌둥의 토법고로와 비슷하다.
  • 제재소 (Lumber mill) : 앙그마르를 제외한 모든 악의 세력이 갖고있는 2차 자원 생산 건물으로서, 일꾼들로 벌목해서 자원을 생산한다. 아이센가드는 "불을 지펴라"라는 전용 능력으로, 이 건물에서 생산된 자원을 100% 늘릴 수 있어 제재소에 특화되어 있다.
  • 우루크 구덩이(Uruk Pit) : 병영 건물. 이곳에서 모든 병과의 우루크하이 보병을 생산한다.
  • 부족 소농장(Clan Steading) : 생김새는 오리지날 당시 모르도르의 선술집과 비슷하고, 던랜드 야만인과 야만인 도끼 투척병을 생산한다.
  • 와르그 구덩이(Warg Pit) : 와르그 무리와 와르그 기병을 생산한다.
  • 공성무기 제조소(Siege Works) : 충차와 노포, 폭뢰와 같은 공성무기를 생산한다.
  • 병기고 (Armory) : 기수, 무기, 갑옷, 불화살 연구를 할 수 있다.
  • 궁탑(Arrow Tower) : 화살을 발사하는 방어탑. 최대 2기의 보병 부대가 주둔할 수 있다.
  • 와르그 보초(Warg Sentry) : 길들인 와르그를 탑재하고 있고, 적이 인접하면 자동으로 뛰쳐나가 공격한다. 와르그가 죽으면 일정시간 후에 자동 보충된다.
  • 성벽 (Wall) : 성벽을 건설할 수 있는 성벽 중심부 건물. 그러나 선의 세력들과는 달리 성문만 건설이 가능하다.
  • 요새 (Fortress) : 일꾼과 영웅을 생산하는 본진 건물. 아이센가드는 요새 강화로 부속건물을 설치하면 건물 건설가나 유닛 강화비용에 할인 보너스가 주어진다. 다만 그 효과가 미미해서 중첩되어야 효력을 발휘하는데 이 게임은 요새를 짓는다는 일 자체가 하늘에 별따기인 관계로 그림의 떡.

6. 절대 반지

영화에서 등장하던 아이센가드와 관련된 것들이 모두 등장한다. 팔란티르, 전투 함성, 까마귀, 던랜드인, 벌목, 감시자 소환, 제재소 지피기. 다만 용은 원작(영화, 소설 모두)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스킬 효율은 평범하다....기보단 별로다.
1티어에 정찰기술로 팔란티르가 있는데, 이 게임은 대체적으로 맵이 작고 빌드가 한정적이라 초반 정찰 자체가 그다지 큰 의미를 갖진 않는다.
2티어는 전 종족 전부다 무난한 기술들이라 건너뛰고
3티어에는 제재소의 자원 수급율을 증가시키는 아이센가드 고유스킬인 불을 지펴라(fuel the fires)가 있는데, 사실 3티어 스킬들은 강한 소환물이나 공격 마법. 날씨 등으로 전세를 뒤엎는 중요스킬들이 위치한 곳이라 찍을 일이 많지 않다.
마지막 4티어 궁극기는 드래곤 소환, 드래곤 습격으로 궁극기 효율도 별로다.

  • 팔란티르의 시야(vision of the Palantir) : 1티어 스킬로 오르상크 첨탑에 있는 팔란티르석으로 적을 정찰하는 마법이다. 매우 넓은 범위를 보여주는 정찰 스킬이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그다지 의미없는 기술. 차라리 전투함성쓰고 달려드는 초반 우루크하이 1~2분대가 훨씬 효율적이다.
  • 크레바인(Crebain) : 1티어 스킬로 크레바인이라는 저주받은 까마귀떼를 소환해 은신감지와 정찰. 주변 적 유닛의 능력치 감소 오라를 발산한다. 전투 함성과 같이 주로 첫번째로 채택되는 기술.
  • 불을 지펴라(Fuel the fire) : 제재소에 자원 생산량을 100% 늘려주는 3티어 스킬. 즉 2배가 된다는 소리. 하지만 3티어 마법엔 좋은 스킬이 너무 많아 자원 수급 스킬찍기엔 심히 고민된다. 숲이 많은 맵에서나 가끔 고려해볼만한 스킬.
  • 냉빙우(Freezing rain) : 악의 진영이 모두 가진 3티어 날씨 스킬. 앙그마르와 아이센가드가 가진 스킬로 차가운 비가 내려 적의 모든 리더쉽 보너스를 없애버린다. 상황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
  • 감시자 소환(Summon Watcher) : 3티어 소환 스킬로 영화 반지원정대에서 모리아 광산에 들어가기전 등장하던 크라켄 같은 수중괴물. 땅속에서 나타나 꽤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소환물로 성능이 보장되는 괜찮은 스킬. 참고로 조종도 안 되고 피아구분도 없다. 신나게 깽판 치다 근처의 보병 하나를 잡아먹고 체력을 회복해서 다시 날뛰는데, 일단 스킬을 사용하면 1초 남짓의 딜레이를 두고 바로 요새만한 범위에 트롤 미만 모든 지상유닛을 박살 낸다는 것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변을 휘저으며 넉백깽판을 치기 때문에 교전시 적진영 가운데 소환하고 원거리에서 두들겨패기 좋다. 근거리에선 우리편도 같이 얻어맞고 드러눕기 때문에 기동부대나 후방지원 부대를 주 타겟으로 노리자.
  • 드래곤 소환(Summon dragon) : 4티어 궁극스킬로 말 그대로 용소환. '발록, 드래곤, 늑대인간' 3대 궁극 소환물 중에 효율이 제일 낮다. 순간 피해량은 제일 높지만 공격속도와 공격시 모션 딜레이가 너무 길어서 소환시간 동안 총 피해량을 다 합치면 그다지 높지도 않고, 게다가 피하기까지 할 수 있어 확실히 별로다.
  • 드래곤 강습(Dragon strike) : 아이센가드의 고유 4티어 궁극스킬로 멀리서 드래곤이 날아와 용의 숨결을 뿜는다. 넓은 범위를 공격하며 역시 이번에도 피해량은 제일 높지만 저 멀리서 용이 천천히 날아와 천천히 뿜기 때문에 바보가 아닌이상 대처할 수 있어서 유닛들이 전부 피해버린다. 그저 피해량이 높다는 장점하나로 움직일 수 없는 건물들을 테러하거나 아예 적이 도망도 못 가게 교전중에 위치선정을 잘해서 쓰는 수밖에 없다.. 모르도르의 화염의 비보단 효율이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앙그마르의 눈사태보단 피해량이 쎄서 쓰기에 따라 더 좋을수도 있다.

7. 선술집 유닛

  • 던랜드 야만인 (Wildman of Dunland) : 아이센가드의 부족 농지에서 나오는 던랜드 야만인과 동일하다. 가격도 동일한 150원. 그런데 용병 개념이라 횃불 업그레이드도 안 된다. 그저 던랜드 야만인 몇 기만 뽑아 견제하기 위해 600원짜리 건물을 짓는건 낭비다라고 생각될 때나 쓸모있다. 결론은 별반 쓸모없다.


[1] 아이센가드는 병력간 회전에서 이득을 보며 우직한 플레이를 할 때 위력을 발하는데, 이 게임은 자원 수급을 늘리려면 영토가 커져 방위선이 늘어지는데다 맵이 작아 교전이 자주 일어나고 요새나 방어탑을 건설할 시간, 자원이 되질 않는다. 특히 아이센가드는 요새 부속건물에 이를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가 달려있지만 추가 요새 건설은 절대반지 영웅 뽑는것만큼 힘든일이다. 그런 관계로 꾸준히 중앙 힘싸움을 벌여야하는 이런 형태의 진영들은 힘들다. 때문에 끊임 없이 발빠른 우루크하이들을 적진 측면으로 보내 팜을 끊임없이 털어주다가 마지막에 병력을 모아 중앙을 치고 들어가는 단순한 전략을 써야하기 때문에 상황이 역전되기 쉽고 때문에 적의 기병에 잘 대응 해야한다. [2] 정석적인 느낌이라 서부인과 살짝 비슷한데 서부인은 방어적으로 성장해서 한타로 끝내는 형태고, 아이센가드는 공격적인 교전으로 격차를 벌려나가다가 한타로 끝내는 형태다. [3] 이름의 어원 자체는 오르크어로 늙은 이로서, 사루만을 일컫는 호칭이였다. [4] 그래도 영웅은 영웅이라 병사 몇 명은 당연히 잡으며 샘, 프로도 등의 호빗 영웅들보다는 능력치가 우월하다. [5] 버그인지 인공지능을 상대로 스커머쉬를 할 때 이 기술로 영웅을 빼앗으면 적이 멀쩡히 플레이 중인데도 지속시간이 끝나는 즉시 해당 영웅이 아예 이쪽 편으로 넘어온다. 단 죽으면 저쪽으로 돌아간다. 이는 적 세력을 멸망시켜서 영웅을 가로챘을 경우라도 마찬가지라 빼앗은 영웅을 요새에서 부활시킬 수는 없다. 대신, 시스템상 이쪽 병력이 아니라 이쪽의 스킬로 처리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뺏어도 인구수를 먹지 않는다. 아무리 봇전에 솔플 스커머쉬라도 이걸로 영웅 군단을 꾸리는 건 너무나도 요원한 일이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