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렌

록맨 X 시리즈 중의 하나인 록맨 X2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레귤러 헌터 킬러 조직인 카운터 헌터의 멤버다.

이름의 유래는 난폭함을 의미하는 바이올렌스(Violence).

카운터 헌터의 행동대장이며 손가락 끝에 붙어 있는 머신건과 머리에 연결된 거대한 철구를 휘둘러 싸운다. 몸집이 육중해서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월등한 파워를 자랑해서 이레귤러 헌터 기지를 혼자서 괴멸시켰다고 하는 무서운 전투력을 가진 레플리로이드다.[1] 개발 시에 파워에 너무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사고 회로는 불완전하고, 성격은 폭력적이며 흉악하다. 한마디로 근육머리.

네가 나보다 앞선다는 것인가...내 파워가 통하질 않다니...우와아아아악!!!!

뒤통수에 거대한 철구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것을 휘둘러서 공격한다. ~~철구를 휘두를 때 머리를 이리저리 흔드는 포즈가 압권이다.~~[2] 2차전인 카운터 헌터 아지트에선 네오 바이올렌(ネオバイオレン)으로 파워 업해서 등장하는데 방어력이 좀 더 상승하고 벽돌을 만들어 철구의 궤도를 더 복잡하게 비틀 수 있게 되었다. 결국 패배하고는 자신이 졌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폭사.

힘을 상징하는 그는 다름이 아닌 제로의 보디 파츠를 가지고 있다.[3]

2. 공략

패턴은 철구를 휘두르는 것과 공중에서 기관포를 난사하는 것으로 2개 뿐이다.

이 중 철구 휘두르기는 데미지가 매우 강하고 속도도 빨라서 계속 맞으면 매우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휘두르는 패턴은 포물선 궤도로 3번 내림직는 것과 직선 궤도로 아무 방향이나 날리는 것이 있는데, 전자는 순서와 위치가 정해져 있어서 예상만 하면 비교적 쉽게 피할 수 있지만, 후자는 날라오는 위치가 순전히 랜덤이므로 어느 정도는 직감에 맡겨야 한다.

공중에서 기관포를 난사하는 패턴은 방향이 일정하고, 위력도 강하지 않아서 쉽게 대처할 수 있다.

카운터 헌터 스테이지에서는 네오 바이올렌으로 강화되어 대시 버스터의 딜량이 2칸에서 1칸이 되는 등 방어력이 상승하며, 랜덤으로 벽돌을 생성하는 능력이 추가된다. 그 외에는 1차전과 동일하다. 다만, 생성된 벽돌에 철구가 튕기면서 궤도가 불규칙해지니[4] 피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맞짱을 뜨는게 상책이다. 피하려고 하다 갑자기 이상한 궤도로 날아오는 철구 때문에 더 맞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벽돌 생성 패턴에서 잠시 무적이 되는데 이것도 은근히 거슬리는 요소다.

약점 무기는 버블 스플래시로, 붙어서 쏘다 보면 금방 이긴다. HP만 넉넉하다면 차지 샷을 써서 가까이 붙기만 해도 혼자 철구 휘두르다가 그대로 드러눕는다. 심지어 차지 샷은 1차전에선 2칸을 깎는 게 2차전에서는 무려 4칸이나 깎는다. 즉, 약점 무기의 존재 유무에 따라서 난이도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보스. 약점이나 패턴도 제대로 모른 채로 처음에 대면한다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3. 기타

카운터 헌터 중 유일하게 2차 형태가 없는데, 원래는 똑같이 2차 형태가 존재했으나 용량 문제로 인해서 삭제되었다고 한다. 네오 바이올렌이 수식어에 비해 지나치게 초라했던 것은 역시나 용량 문제의 잔재로 보인다.

[1] 코믹스판에선 이 설정을 좀 더 살려 엑스의 버스터를 맨몸으로 씹고 순수한 힘만으로 엑스를 갖고 노는 무서운 전투력을 선보였다. 오죽했으면 엑스가 바이올렌을 쓰러트린 건 정면돌파가 아니라 아질의 세이버로 바이올렌을 꿰뚫어 쓰러트리는 방법이였을 정도다. [2] 대략 이렇다.

상당히 역동적이다. [3] 정확히는 상체. [4] 가끔 벽돌이 너무나도 절묘한 위치에 생성된 나머지 철구가 엉뚱한 방향으로 튕기면서 가만히 서서 차지샷만 했을뿐인데 한대도 안 맞고 이기는 경우도 있다.

바이올렌

1. 개요

2. 공략

3. 기타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