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타드 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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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
작가 | 홍성은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청어람[E북] |
발매 기간 |
원판: 2001. 09. 15. ~ 2002. 10. 05. E-북: 2015. 04. 22. |
단행본 권수 | 7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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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로 작가는 홍성은.2. 줄거리
주인공인 카엘이 정령이 깃든 바스타드 소드 한 자루를 손에 넣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카엘은 인간 외의 종족의 피가 섞인 혼혈 사생아였고, 사생아들을 터부시하던 그 세계에서 어디 정착하지도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인생이었는데, 어쩌다 들어가게 된 신전에서 자신을 여신이라 주장하는 한 여자아이와 만나게 되고, 달리 할 일도 없으니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며 한가롭게 세 무구를 찾아다니는 이야기. 하지만 세계를 뒤흔드는 음모에 휘말려들게 되는데...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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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엘
주인공. 명대사로는 광고 문구[2]가 있다. 사생아이기 때문에 성은 없다. 숲속에 위치한 오래된 신전에서 우연히 봉인되어있던 파멸의 검의 정령인 디테를 발견하게 되고, 아직 어른도 되지 않은 소녀들이 둘이나 더 똑같은 신세라는 걸 알자 구해주러 가겠다며 여행을 떠나는 게 이 소설의 초반 내용.[3]
그 정체는 인간과 페리, 데우의 피를 모두 가진 바스타드의 완전체.[4] 각각의 힘을 따로 쓸 때는 괜찮지만 두 종족의 힘을 모두 사용하면 괴물의 모습이 되어버리는 부작용이 있다. 어린 시절 멋모르고 페리의 힘을 썼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걸려 사냥당할 뻔 한 이후로 날개를 살 속에 숨겨서 감추고 다니게 되었고, 사생아라는 이유로 괴롭힘당하던 중 분노를 참지 못한 나머지 데우의 힘으로 자신을 괴롭히던 애들을 때려죽여버린 탓에 데우와 페리의 힘을 모두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경우 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이사를 반복하던 도중 하브로와 만나 검술과 삶의 방식을 교육받게 되고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형성해 불살주의적인 성향을 갖게 된다. 작품 시점에서 5년 전에 잦은 이사로 쇠약해진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신 이후로는 계속 방랑자 신세가 된 모양. 세 무구의 정령들을 모은 것도, 위험을 무릅쓰고 디엔츠를 도와준 것도 혼자였던 시간이 너무 길었던 나머지 심한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 최후에는 신으로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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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
무구(복수의 검)의 정령. 카엘과의 첫 만남 당시 자신을 여신이라고 칭했으며 카엘이 세 무구를 모으게 되는 계기가 된 존재. 세 정령 중 가장 무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기는 검술이지만 체격차 등의 이유로 카엘에게는 밀리는 편. 에필로그에서는 카엘이 데리고 다니던 인간 여자애로 환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카엘과 한이불에서 잠을 자거나 이불에 지도를 그린 걸 떠올리고 창피해해서 분위기를 다 깨먹은 건 덤
- 테나 - 무구(파멸의 날개)의 정령. 세 정령 중 가장 자기주장이 약하고 순종적인 성격이다. 이는 그녀를 만들어낸 연금술사의 영향력을 가장 강하게 받았기 때문.[5]
- 세포네 - 무구(혁명의 갑옷)의 정령. 다른 정령들과는 달리 호전적인 성격으로, 갑옷을 얻기 위해 신전으로 찾아온 카엘을 공격해서 기절시킨다.[6] 그러나 깨어난 카엘의 진심어린 말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고, 결국 카엘의 억제력이 된다는 조건으로 갑옷을 제공하고 동료가 된다. 격투술이 뛰어나며 요리도 나름 수준급. 츤데레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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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츠
풀네임은 디엔츠 L. 듀트. 일족 최강의 전사 듀트와 그의 다섯번째 아내인 리에트 사이에서 태어난 데우 여성으로, 미성년 때까지는 일족에서 손꼽히는 전사였으나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전사로서의 가치를 묵살당하고 듀트의 다섯번째 아내로서 애 낳는 기계로 전락한 어머니의 처연한 신세 한탄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있다가 데우의 성혼식이 열리기 1주일 직전에 마을을 탈주하게 된다. 이후 온천 지대에서 카엘을 만나고 그를 설득해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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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트
풀네임은 데우트 D. 듀트로 디엔츠와 같은 어머니를 가진 친남매. 우수한 전사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인지 본인 역시 동 세대 내에서는 손꼽히는 전사다. 어릴 적에는 디엔츠에게 실력에서 밀렸으나 이후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가지게 되어 '성혼식 때 우승해서 널 아내로 맞이하겠다'라는 말을 하지만 이 말이 역린이 되어 디엔츠가 도망치는 계기가 되고, 이후 도망친 디엔츠에게 집착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하는 치욕마저 감수하며 디엔츠와 카엘을 추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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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미디엄[7]
1권 용어해설에서부터 신이라고 일컬어지던 존재. 작품이 진행되면서 밝혀지는 그 정체는 광기에 미친 연금술사로, 카엘의 무구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자 사생아 출신이었지만 위즈포크의 제자가 된 인물. 그러나 귀족들의 배신으로 마법사와 연금술사가 멸망하자 그들에게 복수하고자 세 무구와 그 무구를 사용할 존재를 만들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무구는 완성됐으나 그 사용자가 완성되지 못하자 점차 광기에 빠져들게 되었고, 결국 자신의 몸을 실험체들에게 인신공양함으로서 최후를 맞이한다. 그 후 그의 기억과 지식을 이어받은 바스타드들로부터 신으로 추앙받게 된다.
여담으로 꽤나 불쌍한 인물로, 세 무구를 만들기 위해 여신의 파편(=페리의 여왕)을 소환해냈고, 그녀에게 반해 그녀의 부탁도 들어줬지만 결국 배신당해서 그가 미치는 데 영향을 끼치게 되었으니.... 거기다가 그의 진짜 목적이 인간의 멸망이 아닌, 귀족들이 만들어낸 현재의 계급 체계를 붕괴시키고 민주주의를 성립시키는 것이 밝혀짐으로서 더더욱 이러한 이미지가 늘어났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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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로
카엘의 어린 시절 스승. 그에게 검술과 사생아로서 살아가는 방식을 알려준 장본인으로, 카엘은 그를 아버지 같다고 여기고 있다. 사실 그는 카엘의 어머니를 범한 괴물들인 위즈바스타드의 일원으로, 옴미디엄의 오른손을 섭취하여 가장 뛰어난 완력을 가진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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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엘(동명이인)
카엘의 이름의 모티브가 된 존재. 카엘의 어머니가 동경하는 자였다. 사실 그는 위즈바스타드에게 먹힌 지 오래였고 현재의 그는 옴미디엄의 심장과 피를 섭취해 그의 마음을 가장 강하게 이어받은 존재이다. 따라서 위즈바스타드들이 카엘에게 공통적으로 느끼는 죄책감을 가장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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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라인하르트
이 작품의 최종보스. 최후의 위즈포크로, 귀족들의 비위를 맞춰주는 척 하면서 권력을 장악, 결국 기계인형의 통솔권을 손에 넣은 후, 페리들의 진격을 저지시키고자 모든 병력을 수도 밖으로 보내버린 후 과거에 자신들을 위즈포크라 칭했던 귀족들에게 자신이 위즈포크의 마지막 생존자임을 밝히며 사라진다.[10] 여담으로 혼혈과 사생아를 경멸한 탓에 이에 해당하는 자들이 성을 가질 수 없게 법으로 지정한 인물이기도.만악의 근원
그 후 페리들의 여왕 앞에 나타나 굴욕을 주고는 디테와 테나를 데려가 수도 하이스테빈이 데우들에게 점령당하는 것을 구경하게 한 후, 베스타텐에 세 종족이 모이자 광소한다. 결국 라즈의 희생을 밑바탕 삼은 카엘의 검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자신의 모습이 과거 자신들이 대적했던 신과 다름없는 것이었음을 깨닫고 자조하며, 자신의 죽음으로 풀려나게 될 신들과 대적할 수 있도록 카엘에게 신성을 부여하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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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들의 여왕
과거 옴미디엄이 복수를 위해 세 무구를 완성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소환해낸 여신의 파편. 옴미디엄이 그녀에게 사랑에 빠져 이런저런 부탁을 들어줬지만 그를 배신하고 페리들의 사회로 들어가 그들의 여왕으로 군림한다. 그러나 라인하르트에게 의해 굴욕적인 처사를 당하고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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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페리의 신. 풍만한 가슴과 아름다운 얼굴은 그 베일로도 가려지지 않는다. 페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허나 그 실체는 마르스와 함께 인간의 프로토타입에 해당하기에 신체 특성을 제외하면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모습. 라인하르트의 죽음과 동시에 봉인에서 풀려나 이 세계에 강림하는 데 성공한다. 위즈포크는 없어졌지만 그 후예들이 남아있다며 바스타드들을 전멸시키지만,[11] 같은 바스타드인 카엘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그가 영원성을 손에 넣고 신이 된 것을 확인하고는 카엘에게 자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인간, 그리고 신이라는 우월의식에 쩐 모습을 보이고는 그 위치를 넘보는 인간들을 멸망시키려 든다. 마르스와 합쳐져 신의 힘으로 카엘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세웠으나 세 정령의 희생을 바탕으로 강화된 카엘의 공격에 의해 실체를 잃고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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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스
데우의 신. 천 한장으로 간신히 비부를 아름답고 거대한 데우의 모습을 하고 있다. 행적은 비너스와 동일.
4.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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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우리가 알고 있는 그것. 설명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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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네 장의 날개와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갖춘, 하늘을 나는 종족. 이마에 난 붉은 색 보석에서는 갖가지 색깔의 광선을 뿜어 다양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타 판타지 소설에서의 엘프와 비견될 정도의 비참한 종족으로, 전신이 뛰어난 마법 재료에 해당하는데다 이마에 난 보석은 부르는 것이 값인 귀중한 마법 재료인지라 보였다 하면 몰려들어서 잡으려 들기 일쑤다.[12] 전투에 특화 된 블랙 윙[13]과 페리이기를 포기한 스파이 페리[14]가 있다. 성비는 여자 9에 남자 1로 데우와 반대된다. 또한 데우와는 유전자 단위의 앙숙관계. 최종결전 때 미뉴에에 의해 페리의 여왕이 사망하고, 남은 페리들 역시 전멸하여 상당한 약체화를 겪었을 듯 하다.[15] 종족신은 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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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
거대화 능력과 재생 능력을 갖춘 이른바 전투종족.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피부가 갈색인 인간에 불과하지만, 거대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과 인간 크기에서도 인간과는 구별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점에서는 확실한 이종족. 앞에서 언급한 두 능력 외에도 두 번째 거대화[16]와 소형화[17]라는 능력이 존재한다. 힘을 숭상하는 종족 성향과 여자와 남자의 성비가 극단적으로 차이나는(대략 여자 1에 남자 9) 점이 맞물려서 성립된 성혼식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18] 페리와는 유전자 단위의 앙숙관계. 최종결전 때 유력한 전사들이 대량으로 사망한 탓에 상당한 약체화를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19] 종족신은 마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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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포크(Wizfolk, 상위 인간)
현명함, 위대함을 뜻하는 접미어 Wiz에 종족 혹은 사람을 뜻하는 folk를 합친 합성어. 고대에 활약했던 인간 중에서도 마법사와 연금술사를 이 이름으로 칭했다. 원래는 귀족들이 자신들을 상위 인간으로 지칭했으나 신들의 위협 이후 이 명칭이 마법사와 연금술사를 칭하는 것으로 바뀐 것.[20] 엔딩 시점에선 유일한 생존자인 라인하르트가 사망함으로서 멸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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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타드
위즈포크의 제자였던 사생아 옴미디엄이 만들어낸, 데우와 페리를 합성해 만든 신종족. 원래 옴미디엄의 목표는 페리와 데우, 인간의 완전한 합성체를 만들어내어 위즈포크를 멸망시킨 인간들에 대한 복수를 행하는 것이었지만, 아무리 해도 자신이 원하는 완전체가 탄생하지 않자 결국 광기를 이기지 못하고 투신, 자신이 만들어낸 합성체들에게 먹혀 최후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의 유해를 먹고 지성을 갖추게 된 자들이 현재의 바스타드로, 먹은 상대의 모습과 기억을 취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상위 개체로 위즈바스타드가 존재하며, 바스타드 중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이들의 지도자 역할을 수행한다. 복수를 목적으로 행동한다는 점 때문에 최종보스 세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최후의 위즈포크인 라인하르트의 대두로 선역화.[21] 결국 라인하르트의 죽음을 계기로 봉인에서 풀려난 신들의 언령에 의해 전멸한 듯.
5. 결말
라즈의 희생을 통해 기계 드래곤과 라인하르트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 카엘. 그러나 라인하르트는 죽기 전 소울 오버드라이브를 사용해 카엘을 신으로 만들고, 결국 카엘은 라인하르트의 죽음과 함께 그를 매개로 한 신들의 봉인이 풀리자 그들과 싸우게 된다. 두 신의 막강한 힘 앞에 무력하게 꺾이는 듯한 카엘이었지만, 결국 세 정령의 소울 오버드라이브를 통한 희생에 의해 두 신을 살해하는 데 성공한다.그 후 에필로그에서 카엘은 수도 부근에서 부모를 잃고 울고 있던 한 여자아이를 데리고 다니게 되고, 이름을 디테라고 지어준다. 그러나 루토[22]와 라즈[23]의 14번째 생일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루토와 디테가 호문쿨루스였던 전생의 기억에 각성하고[24], 카엘은 디테의 말에 따라 어딘가에서 환생했을 테나와 세포네를 찾아서 떠나게 된다.
6. 기타
바스타드 소드의 바스타드를 곧이곧대로 사생아라는 의미로 해석해보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이야기. 이후 후속편 카엘의 검으로 이어진다. 작가 홍성은은 데뷔작인 이 작품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바스타드 소드가 제법 깔끔하게 완결된 이야기임에도 굳이 후속작에서 카엘을 등장시켜 뒷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어했고, 역시 작가 이력 초기의 다른 작품인 발키리의 검 같은 경우 독립적인 작품임에도 연재 당시의 잡담에 카엘, 디테, 테나, 세포네 등 바스타드 소드의 주요 등장인물들을 총출동시키는 약간의 기행까지 선보였을 정도.
[E북]
[2]
카엘 왈, 상품을 팔기 위해서 소비자를 유혹하는 단어 및 문구를 가리키는 말로서, 혹세무민의 죄를 받아 마땅하지만 세상이 썩은 관계로 아무런 문제없이 통용되고 있는 일종의 사악한 주문이라고 한다.뭔가 비범하다
[3]
단 1권 분량도 되지 않아 검과 날개, 갑옷의 세 무구를 다 모으는데 성공하는데, 그 이유는 이 소설의 전체적인 서사구조(
플롯)에서 세 무구를 다 모으는 것은 주인공의 최종적인 목표가 아니라 그 최종적인 목표를 찾아가는 여정의 도입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소설은 전형적인 판타지 모험 소설이고, 그 구성 역시 '주인공은 운명의 무구를 손에 넣음으로써 자신을 기다리는 심상치 않은 운명의 열쇠를 얻게 되고, 그 운명을 성취하기 위한 여정(모험)을 시작하게 된다'는 전형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는 것. 다만 일부 독자들은 도입부에서 금방 이 세 무구를 다 찾아버린 것이 의외라고 여기기도 하는데, 아마도 이는 시나리오적 키 아이템이 셋이나 되는 이상 하나가 극초반 도입부에 발견되었으면 나머지 둘은 이야기가 충분히 진행되어 나간 이후에 하나씩 발견되어 이야기의 중요한 고비와 변곡점을 상징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닌게아니라, 단지 '여정의 도입부'를 상징하는 키 아이템이면 그걸 굳이 셋으로 나누고, 그 셋을 얻는 장면을 또 따로따로 배정할 필요가 있는가, 오히려 그 셋을 나눔으로써 '주인공이 운명의 무구를 손에 넣어 운명을 성취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 이야기'의 일부분에 '주인공이 운명의 무구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라는 작은 이야기가 따로 만들어져 독자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아함이 생기는 부분이기는 하다.
[4]
인간 어머니(작중 묘사를 보면 있는 집 자식이었던 것으로 추정)가 페리와 데우의 혼혈인 위즈바스타드들에게
강간당해 임신당했다. 아이를 지울 수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죽이지 못했고 그녀가 짝사랑했던 여행 동료의 이름을 따 카엘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5]
세포네는 여신의 설득을 완전히 받아들인 상태였고, 디테는 절반 정도만 받아들인 상태였으나 그녀는 여신이 접촉할 틈도 없이 연금술사의 명령에 그대로 노출되어야 했다.
[6]
물론 이후 카엘의 실력을 보고 카엘이 자신을 봐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7]
1권에서는 온미디엄이라고 불렸으나 작품 진행에 따라 옴미디엄으로 변경.
[8]
물론 바스타드를 만들어내는 실험 자체는 비인륜적인 것이었으므로 완전한 선이라고 보긴 어렵다.
[9]
카엘의 어머니가 바스타드의 고성에 가게 된 것도 이성이 없던 당시의 카엘이 원본 카엘의 모습을 취해 그녀를 유혹했기 때문.
[10]
물론 귀족들은 수비병력이 없어졌으니 그대로 밀고올라온 데우들에 의해 전원 몰살.
[11]
언령으로 사라져라라고 한마디 하자 주변에 있던 바스타드들이 전부 땅으로 추락한다.
[12]
이게 얼마나 심한가 하면 세 정령이나 카엘을 날개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페리로 취급해 잡으려 들 정도.
[13]
두 장의 검은 날개를 가지고, 광선의 위력도 강해지나 쓸 수 있는 광선의 종류가 제한된다. 작중에서 해당하는 캐릭터는 카엘 뿐.
[14]
페리의 본능을 버렸기 때문에 데우를 봐도 적개심을 느끼지 않고, 투명화 능력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마의 보석은 보라색을 띄게 된다. 단점이라면 같은 페리를 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15]
단 페리 남성은 최종결전 때 참전하지 않았고 어려서 날지 못하는 페리들 또한 탑에 남았을 것이므로 멸종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16]
거대화를 억제한 상태에서 거대화와 맞먹는 힘을 내는 능력.
[17]
데우 여성 한정.
[18]
데우 남전사들간에 벌어지는 토너먼트로, 우승자부터 시작해서 반려가 될 여자를 고를 자격이 주어진다.(즉 서열이 높으면 아무 여자나 마음대로 고를 수 있지만 낮으면 아무리 마음에 두고 있던 여자라도 우승자가 원한다면 군말 없이 뺏길 수 있다는 뜻) 여기서 남전사 한정이라는 뜻은 데우 여성은 전사건 아니건 번식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므로 아무리 강해봤자 유전자 셔틀 이상의 의미가 없기 때문.
[19]
단 이것은 출전 전의 의식이라는, 최소 세번의 성관계를 가질 의무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멸종할 여지는 없을 듯 하나 대부분의 전사가 사망했기 때문에 전력 감소는 피할 수 없을 듯.
[20]
사실 페리의 신인 비너스와 데우의 신인 마르스가 자신들의 종족인 페리와 데우가 패권을 잃고 쫒겨나자 그 주체가 된 인간을 벌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했기에, 대신 인간의 지도자라도 벌하기 위해 귀족들을 찾아가 위대한 인간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귀족들이 죽기 싫어서 마법사와 연금술사가 위대한 인간입니다라고 대답했고, 결국 이로 인해 위즈포크는 신과의 전쟁에 돌입하고, 결국 단 한명만 남기고 멸종하기에 이른다.
[21]
사실 악의 세력이라 하기도 뭐한 게 이들의 목적은 귀족제도의 붕괴 및 민주 사회의 성립을 통한 지도자층에 대한 복수를 이루는 것이었던지라 딱히 인류를 해할 생각은 없었다.
[22]
그리즈와 휴케의 아이. 이름은 그리즈를 지키고 대신 죽은 호문쿨루스 루토의 이름에서 따서 지었다.
[23]
베스타텐 소멸 후 1년 된 시점에서 태어난 게인과 루그의 아이.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13살이라는 듯.
[24]
루토의 설명에 의하면 호문쿨루스는 테어나기 전의 영혼을 억지로 소환한 존재인데, 어떠한 이유로 죽음을 맞이해 저세상으로 역소환되면 원래 태어나야 할 갓난아기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부작용으로 14살을 맞이하면 호문쿨루스였을 때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