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6:16:50

미인대회

1. 개요2. 국제 대회에서 한국3. 비판
3.1. 서양 관점의 국제 대회3.2. 아동 대상의 대회 개최
4. 목록
4.1. 한국4.2. 해외

1. 개요

(Beauty) Pageant

말 그대로 미인을 뽑는 대회.

세계 4대 미인대회로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가 꼽힌다.

절대적인 미라는 것은 없지만 현대의 추세에서는 큰 키, 마른 체형, 서구형의 긴 팔다리와 납작한 복부, 각 사회에서 원하는 얼굴의 생김새라는 공통점이 있다.

미녀를 뽑는 여자 미인대회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미남을 뽑는 맨헌트 인터내셔널, 미스터 월드, 미스터 인터내셔널, 미스터 글로벌, 미스터 수프라내셔널, 맨 오브 더 월드 등의 남자 미인대회도 있다.[1]

2. 국제 대회에서 한국

밑에 비판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주로 서구의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한국 대표가 출전해 높은 등수를 받기 힘들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른 아시아 국가에 밀리는 경향이 크다.

미스 유니버스에서는 장윤정이 1988년 2위를 기록, 이하늬가 2007년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김명자가 1963년에서 5위를 기록했다.

미스 월드에서는 최연희가 1988년 2위를 기록했고 최윤영이 1995년 Top 5, 오은영이 2005년 Top 6, 도경민이 2011년 Top 7를 기록했다.

미스 인터내셔널에서는 손태영 서은채가 2위, 염정아 장윤서가 3위, 최유미가 5위를 기록했다.

최미나수가 2022 미스 어스에서 우승했다. 4대 메이저 대회로는 최초의 우승이다. 이전 미스 어스 최고 순위는 최송이가 기록한 4위(미스 파이어)다.

김제니는 2017 미스 수프라내셔널에서 우승했다. 미스 인터콘티넨탈에서는 유한나가 2007년 2위, 이수진이 2017년 6위를 기록했다.

미스 투어리즘 퀸 오브 더 이어 인터내셔널에서는 2010년 하현정이 우승했다. 미스 투어리즘 인터내셔널에서는 1994년 지영민이 3위를 기록,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에서는 2014년 나란히가 4위를 기록했다.

미스 아시아 퍼시픽(미스 아시아)에서는 1969년, 1995년, 2002년에 서원경, 윤미정, 김소윤이 우승했고 미스 아시아 퍼시픽 인터내셔널에서는 김소연이 2016년 5위를 기록했다.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에서는 1987년, 1997년, 2009년에 최연희, 장지훈, 조은주가 우승했다.

임소연이 2018 미스 코스모폴리탄 월드에서 우승했고, 하고운이 2010 미스 프렌드십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다.

모델 대회에서는 강승현이 2008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에서 우승했고, 황진호가 2018 더 룩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했다. 엘리트 모델 룩에서는 이선진이 1995년 5위, 김정우가 2014년 Top 5를 기록했다.

남자 미인대회에서는 이승환이 2017 미스터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고, 김종우가 2019 미스터 글로벌에서 우승했다. 맨 오브 더 월드에서는 2019년, 2023년에 김진규, 김진욱이 우승했다.

맨헌트 인터내셔널에서는 이재환이 4위, 미스터 인터내셔널에서는 오종성이 2위, 이상진이 3위, 미스터 글로벌에서는 이준호와 신동우가 3위, 김희원이 Top 5, 미스터 수프라내셔널에서는 이용우가 4위, 미스터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는 황준성이 5위를 기록했다.

유수재가 2018 미스터 투어리즘 앤 컬쳐 유니버스에서 우승했고, 이호진이 2019 맨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했고, 유병은이 2022 미스터 프렌드십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다.

3. 비판

3.1. 서양 관점의 국제 대회

파일:venezuelans1.jpg
미인대회 준비를 위한 성형 수술 전과 후[2]

이 점은 국제 미인대회를 보면 분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이른바 유색인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경우인 베네수엘라, 일본이나 필리핀 같이 성적이 우수한 국가를 보면 선탠한 갈색 피부에 검은 생머리, 스모키 화장의 정형화된 모습이 특징으로, 제국주의 시대 동남아나 남미에서 원주민들을 착취하던 식민지 지배국 출신의 백인 남성과 원주민 여성의 가정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있다.[3]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고 노력한 사람 중 대표적인 인물로 남수단 출신 모델 알렉 웩이 있다. 런웨이에 서는 패션 모델로 체형은 완벽에 가까웠으나 이목구비가 서구식 미적 관점과 전혀 다른 그녀는 본인 실력을 바탕으로 모델로 성공한 뒤 비백인 여성들에게 백인과 외모가 다르다고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메시지를 전하고 다니며 더욱 유명해졌다.

영화 드림걸즈에서 제이미 폭스가 본인의 취향과는 별개로 마른 비욘세를 메인으로 선택한 것을 보면 된다. 사실 유명한 흑인 미녀는 거의 백인의 이목구비에 너무 검지 않은 피부색의 이만 무함마드 압둘마지드, 베벌리 존슨, 재스민 툭스 등이 주류였다. 서구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글래머 모델들도 아동성애를 연상시키는 작은 체구 아니면 태닝에 긴 생머리, 소위 양키센스에 부합하는 교포화장으로 무장한 육감형 둘 중 하나다. 즉, 어디까지나 백인들의 exotic taste를 충족시키는 부류들이 성인 남성들의 눈요기로 잠깐 등장하는 정도였고 여성의 동경의 대상인 패션 잡지에서는 아예 존재 자체가 지워졌다. 지금도 아프리카에서는 내수용 모델인 풍만한 여성과 국제용 모델인 깡마른 여성으로 분리한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실제로 그걸 노린 서양 자본과 이를 통해 가난을 벗어나고 싶은 남미의 사회상 때문이다. 한국에서 K-POP 아이돌 연습생이 바늘 구멍 뚫는 수준의 극한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남미에서는 미인대회 입상이 가난하고 힘이 약한 여성의 인생역전에 가장 큰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아이돌 연습생 체계처럼 남미에는 미인대회 우승자를 배출하기 위한 체계가 갖춰져 있다. 이 시스템의 중요한 스폰서이자 프로모터 중 한 명이 도널드 트럼프였다.

3.2. 아동 대상의 대회 개최

일부 국가에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미소녀 선발대회를 개최하는데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미용을 목적으로 한 짙은 화장이나 매니큐어, 네일아트, 염색, 컬러렌즈, 치아교정에 심지어 보톡스나 성형에까지 손을 대는 경우가 있다.

어린이 착취, 혹사 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한다.

리틀 미스 콜로라도로 뽑힌 존베넷 램지 살인사건과 같은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때문에 대중들 사이에서 아동 대상 미인대회의 인식은 시궁창이다. 미스 리틀 선샤인이 이런 현실을 풍자한다.

4. 목록

4.1. 한국

4.2. 해외



[1] 보디빌더를 뽑는 미스터 올림피아, 미스터 유니버스 같은 대회가 아니다. 미스코리아와 여성 보디빌더 대회가 별개인 것과 마찬가지다. [2] 2018 미스 유니버스에서 3위를 한 베네수엘라의 스테파니 구티에레스 [3] 미스 베네수엘라 탑7 출신이자 영화 미이라의 아낙수나문으로 유명한 파트리샤 벨라스케스는 너무 인디오 느낌이 강한 코를 백인 느낌으로 바꾸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팔리는 미인을 만드는 데 탁월한 소질을 발휘한 오스멜 소우사는 대놓고 흑인 미인은 안 팔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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