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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sault Mirage IIIG / Mirage G |
1. 개요
다쏘에서 개발한 시제 가변익 전투기.2. 제원
Dassault Mirage G | |
승무원 | 2인 |
전장 | 16.8m[1] |
전폭 | 7.04m ~ 13m |
전고 | 5.35m |
자체 중량 | 9,985kg |
최대 이륙 중량 | 18,000kg |
최고 속도 | M2.2 |
실용 상승 한도 | 17,000m[2] |
항속거리 | 1,200km |
엔진 | 1 × TF-306C |
3. 역사
1964년에 단좌 단발의 가변익 전투기에 관한 소요를 받아들인 프랑스 국방부는 1965년 6월에 다쏘 측에 이 프로젝트를 맡아줄 것을 제안했고, 이때부터 미라주 III의 기본 설계를 활용해 크게 개량한 미라주 III.G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같은 해 10월, 영불 합작으로 진행하던 가변익 전투기(AFVG : Anglo-French Variable Geometry) 계획에 프랑스는 아직 도면도 채 나오지 않은 미라주 III.G를 후보로 제시했고, 이 초안은 좀 더 보완을 거쳐 미라주 G로 완성되었다. 1966년 1월부터 1호기 제작을 개시한 이 전투기는 기존의 미라주 F1의 동체를 바탕으로 후퇴 날개를 도입한 것으로 미라주 III.F2를 기반으로 삼은 복좌 가변익 전투기였기 때문에, 자국산 스네크마 엔진으로는 추력이 부족해 미국제 최신 터보팬 엔진인 프랫&휘트니 TF30[3]을 1기 장착했다. 앞서 설명했듯이 가변익에는 날개의 가동 부분을 확보해야만 하고 더 큰 용량의 유압 구동 시스템이 필요했던 관계로 기체의 규모는 기본소체가 되어준 미라주 F1보다 더 커졌다.가변날개는 날개 앞전의 후퇴각을 조종사가 비행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바꾸는 방식도 검토했지만, 조작의 간편함을 위해 20도, 55도, 70도라는 3단계로 설정해 접고 펴도록 제작되었다. 1967년 3월 13일과 14일에는 AFVG 프로그램의 동반자인 영국 BAC의 대표 앨런 그린우드(Allen Greenwood : 1917~2009)가 다쏘의 생 클루(Saint-Cloud) 공장에서 프레임 조립 중인 프로토타입 1호기를 참관하였다.
하지만 당시 샤를 드 골 행정부가 이끌던 프랑스는 종전 이후 최악의 불경기가 덮치고 있어서 국방비에 대한 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미 상당한 재원이 들어갔지만 생산기체조차 정하지 못한 AFVG 계획도 군비축소의 도마에 올려지고 말았다. 결국 1967년 7월에 프랑스 국방부는 AFVG 프로그램에서 탈퇴한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미라주 G 프로그램과 그것을 만들던 마르셀 다쏘에게 이 통보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계획은 1968년에 공식적으로 중단되긴 했지만, 이미 그전에 계획된 시험 비행도 모두 취소되었고 더 이상 일반인들은 이 가변익 전투기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졌다.
프랑스 최초의 가변익 전투기 미라주 G의 1호기는 316회 / 400시간의 시험비행을 완수했으나 1971년 1월 13일에 일어난 비행사고로 기체는 대파되어 오늘날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2호기나 3호기와는 달리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