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뭉쳐야 쏜다 - 전설들의 농구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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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뭉쳐야 쏜다의 경기 내용 및 총평을 쓰는 공간이다. 그리고 전작에서의 벤치=을왕리 명명은 상암 불낙스에서도 이어진다.[1][2]2. 공식 경기
2.1. 평가전: 슬로우 팀
<colcolor=#FFFFFF> 선발 | 여홍철, 이형택, 홍성흔, 김병현, 김동현 | ||
교체 |
김기훈, 윤동식, 방신봉, 안정환, 이동국, 김용만 |
||
<rowcolor=#FFFFFF> 전반 | 후반 | ||
홍성흔(4) 이동국(1) |
김병현(3) 홍성흔(2) |
||
득점 | 홍성흔(5점), 김병현(3점), 이동국(1점) | ||
어시스트 | 안정환(1), 여홍철(1) |
- 득점: 홍성흔(5점/자유투1개 성공), 이동국(1점/자유투1구 성공), 김병현(3점/3점1개 성공)
평가전. 전후반 10분제로 경기. 아직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 아니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상태에서 치러진 경기였고, 그냥 창단 기념 경기였다. 농구의 특성상 득점이 많이 나오는 편[3]이기도 하고, 축구보단 나올 확률이 높기에 득점을 취했다. 팀 첫 득점은 홍성흔, 첫 자유투 득점도 홍성흔(바스켓 카운트), 첫 3점 성공은 김병현. 다만 축구 때와 마찬가지로 이쯤 되면 11:0으로 진 거나 마찬가지. 심판들의 콜도 뭉쏜 멤버들 수준에 맞게 매우 느슨했던 점도 고려해야 한다.[4] 하지만 분명 축구보단 희망을 본 경기이긴 했다. 전술적인 움직임은 없었지만 선수의 재능 측면에선 축구보단 높은 편에 속한다.[5] 이제 국가대표 감독도 역임한 허재의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경기 내내 허재는 헛웃음을 보이면서 뭉쳐야 찬다 때의 안정환의 심정을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2.2. 제1경기: 아버지 농구단
<colcolor=#FFFFFF> 선발 | 방신봉, 안정환, 홍성흔, 이동국, 김동현 | ||
교체 | 여홍철, 김기훈, 윤동식, 이형택, 김병현, 김용만 | ||
<rowcolor=#FFFFFF>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이동국(4) 방신봉(2) 안정환(2) |
여홍철(1) |
안정환(2) 이동국(1) |
이동국(8) 윤동식(2) |
득점 | 이동국(13점), 안정환(4점), 방신봉(2점), 윤동식(2점), 여홍철(1점) | ||
어시스트 | 이동국(2), 홍성흔(2), 김동현(1), 김용만(1), 이형택(1) |
공식전이니만큼 룰은 7분X4쿼터.
첫 쿼터에서는 나름 팽팽한 흐름이었지만, 2쿼터 들어서부터 급격하게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3쿼터에서는 방신봉이 큰 키를 이용한 블록을 두차례 해내었고, 에이스 라인인 축구부에서 스틸과 공격을 이끌면서 첫 두자릿수 득점을 이뤄냈다. 4쿼터에서는 무득점으로 진행되다가 이동국의 아이솔레이션 같은 작전으로 그나마 득점을 기록했다. 점수차를 더 좁히지 못하고 22:39로 공식경기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사실상 팀 에이스는 축구부라고 봐야 한다. 아무래도 같은 느낌의 패스를 보내는 플레이를 하다보니, 패스의 길을 읽는 눈이 둘다 뛰어나다.[7] 그래서 경기 중 스틸이나 패스 차단을 둘다 잘해내었다. 경기 직전 직전 박스 아웃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한 럭비농구 미니 게임의 후유증때문인지 트래블링을 많이 저질렀다. 또, 방신봉이 5반칙 퇴장을 당하거나, 안정환이 하프 코트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는 등 농구 룰에 대해서도 숙지가 더 필요하다.
2.3. 제2경기: 삼선중 농구부
<colcolor=#FFFFFF> 선발 | 여홍철, 안정환, 이동국, 김동현, 방신봉 | ||
교체 | 김기훈, 김병현, 김용만, 윤동식, 이형택, 홍성흔 | ||
<rowcolor=#FFFFFF>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방신봉(6) |
김동현(4) 홍성흔(4) 이동국(2) 이형택(2) |
이동국(2) |
김동현(3) 방신봉(2) 이동국(2) |
어시스트 | 김동현(2), 이형택(2), 홍성흔(2), 안정환(1), 이동국(1) | ||
득점 | 방신봉(8점), 김동현(7점), 이동국(6점), 홍성흔(4점), 이형택(2점) |
71 : 27의 스코어로 압도 당했다. 아버지 농구단과는 다른 젊고 빠른 중학교 농구부에게 이제 갓 모인 상암은 이길래야 이길 수 없었다.
2.4. 제3경기: 법조인 팀
<colcolor=#FFFFFF> 선발 | 안정환, 홍성흔, 김병현, 김동현, 유희관[용병] |
<colbgcolor=#FF5038,#C71700> 교체 | 김기훈, 여홍철, 방신봉, 윤동식, 이형택, 이동국, 김용만 |
어시스트 | 여홍철(3), 안정환(1), 김병현(1), 이동국(2), 김동현(1), 김용만(1), 유희관(2) |
득점 | 김기훈(2), 방신봉(8), 이형택(2), 홍성흔(2), 이동국(4), 김동현(6), 김용만(2), 유희관(5) |
춤만 추고 떠나간 유희관
상암 불낙스 출범 이후 첫 용병이 합류했고, 그 주인공은 바로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유희관. 물론 현역 선수였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더라도 정규 멤버 합류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농구 실력이 상당하기로 소문난[9] 유희관이 얼마만큼 불낙스에 기여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미국 ESPN을 통해[10] 북미 전역에도 유희관의 장기로 알려진 Wanna One의 나야 나 (PICK ME) 춤을 선보이며 팀 선배 홍성흔과 댄스 배틀을 할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지만.. 결국 나머지 멤버들의 실력을 받쳐줄 수 있는 역량은 없었고, 단 5점만 득점한 채 불낙스의 패배를 함께 지켜봐야만 했다.
2.5. 제4경기: 시립대 호크스
<colcolor=#FFFFFF> 선발 | 방신봉, 안정환, 홍성흔, 이동국, 김세진[용병] |
<colbgcolor=#FF5038,#C71700> 교체 | 김기훈, 여홍철, 윤동식,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김용만 |
어시스트 | 방신봉(1), 안정환(4), 홍성흔(1), 김병현(3), 이동국(1), 김동현(1), 김용만(1) |
득점 | 여홍철(1), 윤동식(2), 방신봉(5), 홍성흔(4), 김병현(6), 이동국(7), 김동현(6) |
신발만 날리고 간 김세진
이번 회에는 용병으로 한국 배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김세진이 합류하였다. 초반부터 한양대 동문 윤동식으로부터 한양대 3대 운동 선수[12]로 치켜세워지고, 피지컬 테스트로 치러진 블록슛 시범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지만, 방신봉과의 수박 격파 시범부터 왠지 허당 냄새를 풍기더니...
경기 중 애꿎은 신발만 한 짝 날리고, 부상까지 입은 채 결국 무득점으로 농구 코트를 떠나야 했다. 뭉쳐야 쏜다 시절 사상 최악의 용병으로 꼽혔던 절친 신진식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코트 밖에서도 둘이 역시 절친임을 인증했다.
2.6. 제5경기: 초등 교사팀 (FOB)
<colcolor=#FFFFFF> 선발 | 김동현, 안정환, 홍성흔, 이동국, 윤경신[용병] |
<colbgcolor=#FF5038,#C71700> 교체 | 여홍철, 윤동식, 이형택, 김병현 |
을왕리 및 불참 | 김기훈, 방신봉, 김용만 |
어시스트 | 여홍철(2), 안정환(2), 이형택(2), 홍성흔(1), 윤경신(2) |
득점 | 여홍철(1), 안정환(2), 이형택(3), 이동국(2), 김동현(2), 김병현(2), 윤경신 (22) |
윤경신의, 윤경신에 의한, 윤경신을 위한 경기.
핸드볼 레전드[14] 자격으로 상암 불낙스의 용병으로 영입된 윤경신이 피지컬 테스트부터 뭉쏜 멤버들을 혼비백산시키며[15]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결국 혼자 게임을 하드캐리하면서 불낙스 창단 후 공식전 처음으로 막판까지 고의 파울이 나오는 등, 막판까지 쫄깃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상대팀이었던 FOB는 전국 교사 농구 대회 우승팀임에도 불구하고 203cm, 120kg의 어마어마한 하드웨어와 그에 버금 가는 BQ를 지닌 윤경신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뭉쏜의 34점 중 22점을 혼자 때려박고, 블로킹 및 리바운드 등의 골밑 장악력 뿐만 아니라 정확한 자유투와 중거리 슛 능력, 그리고 감각적인 패스 또한 수차례 보여주며 동농에서는 샤킬 오닐과도 같은 존재임을 입증했다.
윤경신의 대활약에 그동안 멤버들의 개그에 힐링을 즐기던 허재 감독 또한 공식전 승리에 욕심이 났는지, 올해로 50세인 윤경신을 1쿼터 후반에만 잠깐 쉬게 한 후 4쿼터까지 풀타임 출전시켰고, 을왕리 고정 멤버 (김기훈, 김용만) 및 대체 센터 방신봉은 출전조차 시키지 않는 등 윤경신 Go 몰빵 농구를 몸소 시전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적인 문제를 피할 수 없는 윤경신은 경기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뛰지도 못하고 코트를 왼종일 걸어다닐 수 밖에 없었지만, 존재만으로도 충분했다. 일단 상대편 코트에 진입하기만 하면, 엄청난 하드웨어, 핸드볼 구력으로 다져진 안정적인 드리블 및 슈팅 능력, 그리고 동농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BQ를 보여주며[16] 경기를 지배했다. 다섯 명이 출전하는 농구 경기 특성상, 한 명의 슈퍼스타가 팀을 어떻게 환골탈태시킬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현역 핸드볼 감독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회의 엄청난 존재감으로 인해서, 다음 회차 예고편에서 77번의 등번호를 달고 합류한 것이 확인되며 당분간 뭉쏜의 정규 멤버로 활약할 것을 암시하였다. 물론 현역 감독 신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핸드볼 시즌 개막과 함께 자연스럽게 하차가 예상되나, 윤경신이란 든든한 센터가 있는 골밑에 존재하는 동안 뭉쏜 멤버들이 이제 부담을 벗고 개인 능력이 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윤경신 하차 때까지 줄창 윤경신과 열한명의 들러리의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2.7. 제6경기: 슈퍼맨 아빠팀 (GTB)
<colcolor=#FFFFFF> 선발 | 여홍철, 윤경신, 이형택, 홍성흔, 이동국 |
<colbgcolor=#FF5038,#C71700> 교체 | 김기훈, 윤동식, 방신봉, 김병현, 김동현 |
을왕리 및 불참 | 안정환, 김용만 |
어시스트 | 여홍철(1), 윤경신(1), 홍성흔(3), 김병현(5), 이동국(1) |
득점 | 여홍철(2), 윤동식(2), 윤경신(11), 방신봉(2), 이형택(3), 홍성흔(2), 이동국(10), 김동현(4) |
윤경신 효과는 나타나기 시작했다
직전 경기 원맨쇼 후 정규 멤버 합류가 결정된 윤경신과 함께 하는 첫 공식 경기. 그동안 주전 PG로 출전하던 안정환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을 하지 않고 여홍철이 선발 멤버로 기용되었다.
전반까지는 20대 20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 패스 미스가 계속해서 나오며 3쿼터에만 16대 5로 뒤지며 결국 45대 36, 9점차로 패배했다.
다만 윤경신의 합류 이후, 다른 멤버들의 부담이 줄어들며, 플레이가 과감해지고 성장하는 멤버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동국과 김병현이 그 첫 수혜자로 떠올랐다. 이동국은 한층 안정된 중거리슛 실력을 보여주며 팀내 두번째로 많은 개인 득점 (10점)을 올렸고, 김병현은 3자녀들이 직관하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허슬 플레이를 펼치고, 번뜩이는 패스 감각을 보여주었다.[17]
윤경신은 상대의 집중 마크 상황에서도 윤경신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지만, 후반 급격한 체력 저하 및 손가락 부상으로 막판 접전 상황에서 아쉽게도 자유투를 계속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윤경신의 합류가 없었다면 최소 20점 차로 털리는 것은 불을 보듯 뻔했던 상대로 4쿼터까지 접전을 펼쳤다는 것은[18] 윤경신의 존재가 뭉찬 때의 이대훈처럼 팀을 어나더 레벨로 끌어올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윤경신의 백업을 맡을 방신봉의 성장이 이루어진다면 윤경신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팀이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볼을 배급해야 하는 포인트 가드진의 성장이 팀의 전반적인 전력 상승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우쳐준 경기이기도 하다. 슈팅력이 OME라는 단점이 있지만 어쨌든 볼 배급 만큼은 그럭저럭 해줬던 안정환이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여홍철이 오늘 경기에 상당 시간 투입되었는데 확인된 것만 다섯 번 넘게 상대 팀의 득점으로 연결되는 턴오버를 남발했고, 결국 팽팽하던 경기 흐름이 한순간에 상대방으로 넘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윤경신은 일단 볼이 자신에게 매끄럽게 투입되기만 하면, 본인이 직접 체격 조건을 활용한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올리거나, 수비가 본인을 에워쌀 경우 핸드볼 선수 출신답게 빈 곳을 찾아 패스를 찔러주는 등
2.8. 제7경기: 사장님 농구팀
<colcolor=#FFFFFF> 선발 | 윤경신, 이형택, 홍성흔, 이동국, 윤성빈[용병] |
<colbgcolor=#FF5038,#C71700> 교체 | 김병현, 김동현 |
을왕리 및 불참 | 김기훈, 여홍철, 윤동식, 방신봉, 안정환, 김용만 |
어시스트 | 윤경신(1), 이형택(1), 김병현(3), 이동국(1) |
득점 | 윤경신(6), 홍성흔(3), 김병현(6), 이동국(8), 김동현(5) |
가까웠던 1승은 다음 기회에..
윤경신 합류 후 팀의 전체적인 기량이 상승함에 따라 허재 감독이 아예 이번 경기를 1승 타겟으로 삼고, 일부 선수들의 출장이 없을 것으로 선언하며 주전들을 갈아넣었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특히 시작부터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3쿼터에는 10점차로 벌어졌던 경기를 4쿼터에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용병으로 합류한 윤성빈은 사전 피지컬 테스트에서는 178cm의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서전트 점프로만 림을 두 손으로 붙잡고, 농구공 12개를 거뜬히 뛰어넘는 괴물같은 신체 능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높였지만, 정작 본시합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며 팀에 큰 보탬은 되지 못했다. 에이스 윤경신은 본인에게 마크가 집중될 경우 절묘하게 공을 바깥으로 빼주거나, 돌파로 자유투를 적지 않게 얻어내며 에이스의 위상을 감당했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20%에 그치며 (10개 중 2개 성공) 6점만을 득점하며, 높아진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동국이 8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윤경신 합류 후 계속해서 호조를 이어나갔고, 김병현의 경우 때로는 정줄 놓는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6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마지막 결정적인 스틸을 하는 등 기량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로 허재 감독의 선수 구분의 의중이 확실히 읽혔는데, 출장 시간이 제일 긴 부동의 주전급으로는 C 윤경신, SG/SF 이동국, 그리고 경기에 주로 뛰는 주 로테이션 멤버로는 PG/SG 김병현, SG/SF 이형택, C/PF 김동현, PF/SF 홍성흔, (PG 안정환)[20][21], 그리고 후보급으로는 오늘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멤버들, 즉, PG 여홍철, PF 윤동식, C 방신봉, G 김기훈, G 김용만을 확정지은 것으로 보인다.[22]
2.9. 제8경기: 건보 엔젤스
<colcolor=#FFFFFF> 선발 | 윤경신, 방신봉, 안정환, 홍성흔, 이동국 |
<colbgcolor=#FF5038,#C71700> 교체 |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
을왕리 및 불참 | 김기훈, 여홍철, 윤동식, 김용만 |
어시스트 | 윤경신(4), 안정환(1), 홍성흔(1), 김병현(3), 이동국(2) |
득점 | 윤경신(6), 방신봉(6), 안정환(2), 홍성흔(4), 김병현(2), 이동국(17) |
감격의 첫 승
1쿼터에 허재 감독은 방신봉과 윤경신을 선발 출격시키며 트윈 타워로서의 효과를 기대했고, 그 기대는 방신봉이 풋백 득점으로만 6득점을 올려내며 적중했다. 비록 윤경신이 골밑에서 집중 견제를 당하며 레이업을 흘리기는 했지만, 그 흘린 레이업을 방신봉이 풋백 득점으로 많이 연결해내며 리드를 가져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3쿼터 들어 실책에 이은 턴오버로 인해 미친듯 실점해 기껏 벌려놓은 점수차를 다 잃어버렸다. 그나마도 김병현이나 이동국 등이 약간씩 만회하는 득점을 올렸기에 망정이었지, 잘못하면 역전당할뻔했다. 첫승이 걸린 운명의 4쿼터에, 상대가 따라붙으면 에이스 이동국이 바스켓 카운트나, 석 점을 터트리며 상대의 흐름을 끊어먹었고, 이동국은 4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이렇게 이동국의 활약속에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쳐 감격의 첫 승을 올려냈다.
이날 MVP는 자타공인 이동국. 중요한 4쿼터에 석점 두 방과 바스켓 카운트 두 개를 얻어내며 10득점을 기록해 팀의 리드를 지키는데 커다란 공헌을 해냈다. 방신봉과 윤경신도 6득점씩을 각각 기록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탰다.
2.10. 제9경기: 국회 농구팀
<colcolor=#FFFFFF> 선발 | 윤경신, 방신봉, 안정환, 홍성흔, 이동국 |
<colbgcolor=#FF5038,#C71700> 교체 |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
을왕리 및 불참 | 김기훈, 여홍철, 윤동식, 김용만 |
어시스트 | 윤경신(1), 안정환(3), 이형택(1), 홍성흔(4), 김병현(4), 이동국(3) |
득점 | 윤경신(6), 안정환(9), 홍성흔(5), 김병현(4), 이동국(18), 김동현(1) |
3. 농구 대잔치
기아자동차 농구단, 고려대, 연세대[23] 출신 올스타 선수들을 모아 리그를 진행했으며 이 리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했다.기존 4쿼터 형식이 아닌 전후반 경기로 치러진 특별 매치이자 비공식 경기였으며 4팀이서 승점 싸움의 리그전을 펼쳤다.
기아는 흰색, 고려대는 빨간색, 연세대는 파란색, 불낙스는 노란색[24] 유니폼을 각각 입었다.
3.1. 제1경기: 고려대학교
<colcolor=#ffffff> 선발 | 윤경신, 안정환, 홍성흔, 이동국, 김동현 |
<colbgcolor=#FFE302,#C71700> 교체 | 윤동식, 방신봉, 이형택, 김병현 |
을왕리 및 불참 | 김기훈, 여홍철, 김용만 |
어시스트 | 윤경신(1), 안정환(5), 홍성흔(2), 김병현(2), 이동국(7) |
득점 | 윤경신(18), 안정환(6), 홍성흔(5), 이동국(16), 김동현(2), ???(6) |
기존 4쿼터 형식이 아닌 전후반 경기[25].
후반전에 8점 득점이 편집되었고 그 중 2점은 해설을 통해 윤경신의 득점으로 확인되었다.
3.2. 제2경기: 연세대학교
<colcolor=#ffffff> 선발 | 윤경신, 안정환, 홍성흔, 김병현, 이동국 |
<colbgcolor=#FFE302,#C71700> 교체 | 김기훈, 여홍철, 윤동식, 방신봉,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김용만 |
어시스트 | 여홍철(1), 윤경신(1), 이형택(1), 홍성흔(2), 김병현(1),이동국(1), 김동현(4) |
득점 | 김기훈(2), 여홍철(4), 윤동식(2), 윤경신(4), 안정환(5), 이형택(3), 홍성흔(1), 김병현(2), 이동국(6), 김동현(2), 김용만(2) |
같은날 더블헤더로 이어지는 기아전을 대비하여 모든 선수들이 출전해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3.3. 제3경기: 기아 자동차
<colcolor=#ffffff> 선발 | 윤경신, 안정환, 홍성흔, 이동국, 김동현 |
<colbgcolor=#FFE302,#C71700> 교체 | 이형택, 김병현 |
을왕리 및 불참 | 김기훈, 여홍철, 윤동식, 방신봉, 김용만 |
어시스트 | 윤경신(3), 안정환(5), 홍성흔(2), 이동국(1), 김동현(1) |
득점 | 윤경신(8), 안정환(6), 김병현(3), 이동국(21), 김동현(2) |
전반전에 5점 득점이 편집되었고 전광판을 통해 윤경신 2득점, 김병현 1득점, 이동국 2득점으로 확인 되었다. 어시스트는 불명.
4. 비공식 경기
4.1. 허 家 네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선발 | 윤동식, 안정환, 이형택, 이동국, 김동현 | ||
교체 | 김기훈, 방신봉, 홍성흔, 김병현, 김용만 | ||
을왕리 및 불참 | 여홍철[불참] | ||
어시스트 | 김기훈(1), 안정환(6), 이형택(1), 홍성흔(1), 김병현(1), 이동국(4) | ||
득점 | 방신봉(2점), 윤동식(4점), 안정환(4점), 이형택(2점), 홍성흔(2점), 김병현(2점), 이동국(12점), 김동현(8점) |
5:3 특별 평가전. 상대팀은 허재, 허웅, 허훈 3부자로 허재가 허가네로 차출됨으로 인해 불낙스의 감독은 현주엽이 맡았다.
4.2. 연세대 볼케이노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선발 | 방신봉, 안정환, 이동국, 김동현, 문경은[용병] |
교체 | 김기훈, 윤동식, 이형택, 홍성흔, 김병현, 김용만 ,전희철[용병] |
을왕리 및 불참 | 여홍철[불참] |
어시스트 | 김기훈(1), 안정환(2), 이동국(3), 김병현(1), 김동현(2), 문경은(1) |
득점 | 안정환(2), 이형택(4), 홍성흔(3), 이동국(11), 김병현(2), 김동현(4), 문경은(4) |
2쿼터 뒷부분이 스킵(편집)되어 1점은 어느 선수가 득점했는지 추측 불가하다.
4.3. 양평 토박이 팀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선발 | 안정환, 홍성흔, 이동국, 김병현, 김동현 |
교체 | 김기훈, 방신봉, 여홍철, 윤동식, 이형택 |
을왕리 및 불참 | 김용만 |
어시스트 | 방신봉(2), 안정환(1), 홍성흔(1) |
득점 | 방신봉(4), 안정환(6), 홍성흔(6), 김병현(2), 이동국(1) |
첫 야외경기. 4쿼터가 아닌 전후반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처음으로 을왕리 멤버가 탄생하였다.
4.4. 피닉스 팀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선발 | 윤동식, 안정환, 홍성흔, 이동국, 김동현 |
교체 | 김기훈, 방신봉, 여홍철, 윤동식, 이형택, 김병현, 김용만 |
어시스트 | 방신봉(1), 윤동식(1), 안정환(4), 김병현(1), 이동국(2) |
득점 | 김기훈(2), 여홍철(4), 윤동식(4), 안정환(2), 이형택(3), 홍성흔(5), 김병현(8), 이동국(6), 김동현(2) |
4.5. 뭉쳐야 찬다 팀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선발 | 윤경신, 방신봉, 이형택, 홍성흔, 이동국 |
교체 | 김기훈, 여홍철, 윤동식, 방신봉, 김병현, 김용만 |
어시스트 | 윤경신(4), 방신봉(2), 이형택(1), 김병현(4), 이동국(3), 김용만(1) |
득점 | 여홍철(4), 윤동식(4), 윤경신(12), 방신봉(2), 이형택(3), 김병현(4), 이동국(10) |
뭉쳐야 찬다 팀 2점 득점 편집 되었지만, 해설진의 언급으로 김요한이 득점한 것으로 밝혀짐.
[농구 경기 전 예상]
전작 뭉찬의 어쩌다 FC 멤버 중 뭉쏜에 합류가 불발된 주요 선수들인 모태범, 김요한, 박태환, 최병철, 이용대, 하태권, 그리고 연예인 패널 중 유일하게 뭉쏜에 합류하지 않은 정형돈이 출연하며, 그리고 안정환, 김동현이 턴힐(??)하며 한 팀으로 뭉쳐 기존 뭉쏜 팀과 대전을 하게 되었다. 일단 89년생 트 리 오로 대표되는 젊은 선수 위주로 어쩌다 FC가 스쿼드를 꾸려서 체력적으로는 상암 불낙스보다는 약간 우위에 있을 것으로 보이고 김요한 역시 수준급의 농구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쩌다와 불낙스가 좋은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농구 경기 후기]
김요한이 점프볼 사전 대결에서 방신봉과 윤경신을 압도하고 모태범, 이용대 등 뭉찬 멤버들이 이형택, 윤동식 등의 뭉쏜 멤버들을 사전 대결에서 압도할 때까지는 뭉찬의 분위기가 좋았으나, 그간 상암 불낙스가 3개월 이상 맞춰본 합을 농구를 처음해보는 어쩌다 FC가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9-29로 10점 차로 상암 불낙스가 승리한 뭉가 대전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1. 윤경신의 독주: 양팀 모든 스쿼드 중 윤경신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초반 불낙스가 점수를 못낼 때에도 결국 윤경신이 득점을 쓸어담기 시작하며 점수 차를 급격하게 벌리기 시작했고, 덩달아 이동국, 윤동식 등 다른 멤버들의 득점도 터지기 시작했다. 윤경신이 경기 3분 정도를 남겨 놓고 5반칙 퇴장당하자 어쩌다 FC는 그제서야 제대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2. 이동국의 성장: 윤경신의 등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가장 많이 받기 시작한 이동국은 골밑과 중거리 공격을 번갈아 성공시키며 상암 불낙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3. 김요한의 실력 확인: 상암 불낙스에 윤경신이 있다면 어쩌다 FC에는 김요한이 있었다. 예전 뭉쳐야 찬다 시절 이충희가 용병으로 왔을 때 진행했던 농구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김요한은 확실히 모든 멤버 중 윤경신 다음 가는 실력을 보여주며 어쩌다 FC가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게 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상암 불낙스의 전력 강화를 위해서 가장 먼저 영입이 고려되는 선수.[30]
4. 역시 합이 중요한 단체 스포츠: 아무리 상암 불낙스가 동네북이라고 해도, 허재는 그저 맨날 웃기만 하고 선수단에게 아무 훈련도 안시킨다고 해도, 기본기 배양보다 주구장창 쓸데없이 시합만 한다고 오지게 비판만 들어도, 국대급 선수를 모아놓고 어쨌든 3개월 동안 농구를 시킨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실력차는 상당했다. 오히려 원석만 놓고 보면 상대적으로 더욱 젊은 선수들이 모인 어쩌다 FC가 좋아보이기도 했으나, 3개월의 차이는 무시 못할 격차였고, 상암 불낙스는 모처럼 자신들이 당하던 패턴대로 (아웃렛 패스에 의한 쉬운 속공 허용 등) 어쩌다 FC를 압도했고, 농구를 처음 접하는 어쩌다 FC의 순백의 모습은 상암 불낙스 결성 첫 회를 연상케했다.
5. 두각을 나타낸 어쩌다 FC 멤버들: 위에 별도로 언급된 김요한 외에, 최병철과 박태환이 괜찮은 드리블과 스피드를 보여주며, 향후 상암 불낙스 멤버로 고려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신장이 있는 하태권도 가능성을 보여줬고, 의외로 모태범과 이용대는 농알못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4.6. 전주 이지스 팀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선발 | 여홍철, 이형택, 홍성흔, 김병현, 이동국 |
교체 | 김기훈, 방신봉, 홍성흔, 김동현, 김용만, 김성주 |
을왕리 및 불참 | 윤동식, 안정환 |
어시스트 | 김기훈(1), 윤경신(1), 방신봉(1), 이형택(1), 홍성흔(1), 김병현(2), 이동국(4), 김성주(1) |
득점 | 윤경신(2), 이형택(6), 홍성흔(4), 이동국(14), 김동현(8), 김성주(2), ???(2) |
2쿼터에 점수가 4점 추가 되었지만 편집되었다. 다만 해설진 언급에 이동국이 방송상으론 10점 득점했지만 12점째라고 언급한 바로 봤을때 편집된 4점 중 2점은 이동국의 득점한 것이라 밝혀졌지만 2점은 누구의 득점인지 불명.
4.7. 여의도 불낙스 팀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선발 | 윤경신, 안정환, 홍성흔, 이동국, 김동현 |
교체 | 허재, 윤동식, 방신봉, 이형택, 김성주 |
을왕리 및 불참 | 김기훈, 여홍철, 김용만 |
어시스트 | 허재(1), 윤동식)(1), 윤경신(4), 김병현(1), 이동국(4) |
득점 | 윤동식(4), 윤경신(11), 안정환(4) 이형택(2), 홍성흔(2), 김병현(7), 이동국(13), 김동현(3), 김성주(2) |
5. 번외 경기
5.1. 뭉쳐야 가문 대전 : 축구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선발 | 허재, 여홍철, 윤동식, 윤경신, 이형택, 홍성흔, 김병현 |
교체 | 김기훈, 현주엽, 방신봉, 김용만 |
득점: 홍성흔(1), 윤동식(1), 김용만(1)
승부차기 : 이형택(o), 홍성흔(o), 여홍철(X), 김기훈(X), 방신봉(X)
[축구 경기 전 예상]
이왕 어쩌다 FC 멤버들을 부른 김에 축구까지 해버렸다. 일단 당연히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 쪽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 어쩌다 FC의 주전 골키퍼였던 김동현에 팀의 주전급이었던 89년생 트리오 이용대, 박태환, 모태범, 그리고 막판 합류해 전국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윙백 최병철, 하태권에 부상 당하기 전까지 부동의 골게터였던 김요한까지 공수의 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다.[31]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어쩌다 FC에 절대적 에이스 이대훈이 빠졌다는 부분.
하지만 농구에서 어쩌다 FC가 속절없이 무너졌던 것과는 달리 상암 불낙스는 축구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단 불낙스에는 여홍철, 이형택이라는 기존 어쩌다 FC 시절 오른쪽 윙백과 센터백을 맡았던 수비의 중추 선수 두 명이 버티고 있고, 그리고 뭉찬 시절 왼쪽 수비수를 맡았던 허재도 공격력은 제로지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어찌되었든 한 명 역할은 했던 선수라고 할 수 있기에, 일단 불낙스는 수비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뭉찬 시절 막판 기량이 급상승하며 김요한이 빠진 원톱 주전 자리를 꿰어찼던 김병현이 상암 불낙스의 공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32] 그리고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윤경신이 골키퍼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 뭉찬 시절에서도 윤경신은 용병으로 출전했을 때 꽤 좋은 수준의 실력을 선보였고, 특히 어마어마한 비거리의 스로우 능력으로 웬만한 골킥보다도 정확한 패스를 공격진에 바로 전달할 수 있다. 결국 불낙스의 나머지 멤버로 출전할 윤동식, 방신봉, 김기훈, 홍성흔,
즉, 요약하자면 어쩌다 FC의 젊은 피로 구성된 빠른 공격진을 상암 불낙스의 수비진이 어떻게 방어해낼 지가 승부의 관건으로 보인다.
[축구 경기 후기]
당초 뭉찬의 고정 포맷이었던 8대 8 경기가 아닌 7대 7 경기로 진행되었고, 현주엽은 불낙스 벤치에 후보로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동국이 감독 역할을 한 상암 불낙스에서는 GK에 윤경신, 수비진에 예상대로 허재-이형택-여홍철을 기용했고, 공격진에 김병현, 홍성흔, 그리고 원톱 스트라이커로 윤동식을 배치하였다. 이에 맞서는 안정환 감독의 어쩌다 FC에서는 GK에는 당연히 김동현, 스리백에 하태권-이용대-최병철, 공격진에 박태환-김요한-모태범을 기용했다.
윤동식이 양팀 통틀어 첫 슈팅을 기록했으며, 질세라 어쩌다 FC의 최병철이 불낙스의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날렸다. 3개월간 운동을 안 한 허재는 살이 올라 2분만에 헉헉대었고, 윤동식이 발재간이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놀랍게도 윤동식이 밀어준 볼을 김병현이 크로스를 날려주었고 들어오던 홍성흔이 논스톱으로 밀어넣으면서 상암 불낙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곧이어 윤동식이 1골을 추가하며 경기 시작하자마자 불낙스가 2대 0으로 예상 외의 리드를 잡아가며 안정환과 어쩌다 FC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결국 축구 짬은 어디 가지 않는다고 불낙스의 스트라이커 윤동식이 무리한 플레이를 계속하는 사이, 어쩌다 FC는 전열을 가다듬고, 박태환, 모태범, 김요한이 득점을 기록하며 3대 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는가 하는 사이, 불낙스의 교체 멤버로 들어간 김용만(!!!)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3대 3으로 정규 시간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결국 승부차기로 간 경기에서 어쩌다 FC가 승리를 거두며, 농구와 축구에서 각각 한 번씩 불낙스와 어쩌다가 승리를 나눠가지며 2회차에 걸친 뭉뭉 대전이 마무리되었다.
[1]
상암 불낙스의 전신인 어쩌다FC 초창기, 정형돈이 벤치에 양산을 쓰고 앉아있는 허재를 보고 을왕리 해수욕장 놀러왔냐는 드립을 친 것이 시작으로, 어느 새 벤치를 을왕리라고 부르는 것이 정착되었다.
[2]
사실 교체 인원수가 정해져있고, 한번 교체되면 다시 뛸 수 없는 축구와는 달리 농구는 교체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고 5반칙 퇴장이 아닌 이상 교체되어도 다시 뛸 수 있는 규칙 때문에
벤치워머가 생기기 어려운 종목이기도 하다.
[3]
팀 파울이 걸리면 자유투 2개를 그냥 얻는다.
[4]
홍성흔의 첫 득점은 축발이 떨어졌기 때문에 트레블링이고, 방신봉은 페인트존 내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으나 심판들은 도저히 봐줄수 없던 한 케이스에서만 공격자 3초콜을 불었다. 사실 처음부터 저런거 다 불었다간, 방송 내용이 온갖 심판콜로 덕지덕지 도배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5]
물론 후반부에는 축구에 대해 기본적으로 아는 전설들이 합류했다.
[6]
최고령은 78세라고 한다.
[7]
공격을 했어도 역시 경기장이 축소된 구기종목이다 보니 그런 듯하다.
[용병]
[9]
여자농구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에 참가해 무려 8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10]
2020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ESPN이
KBO 리그를 북미 전역에 중계를 했었고,
유희관이 광고에서 나야나 춤을 추는 장면이 두산 경기 중계 중 송출되었다. 해설자였던 에두아르도 페레즈가 유희관의 헤어스타일을 디스한 것은 안 비밀~~
[용병]
[12]
박찬호,
김세진,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바로
윤동식 본인...
[용병]
[14]
윤경신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레전드 정도가 아니라 한국 핸드볼 역사에서는 당연히
GOAT고, 세계 핸드볼로 범위를 넓혀봐도 역대급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
베이스라인에서 반대편 골대로 농구공을 한 손으로 집어던져 메이드를 시켜버렸다. 농구 선수 출신인
허재와
현주엽도 실제로 보지 못한 장면이라 경악을 금치못했다. 골밑 포스트업 몸싸움에서는 뭉쏜 세 명의 수비수를 홀로 날려버렸고, 윤경신 합류 전 피지컬 최강이던 방신봉보다도 우월한 윙스팬을 보여주었다.
[16]
김병현과
이동국에게 내준 패스에서 보여준 시야와 손놀림이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17]
이 두 명이 현재 수혜자지만 성장 여부에 따라서는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이형택이다. 상대팀이 바보가 아닌 이상 앞으로 상암 불낙스와의 경기에서는 윤경신을 이중삼중으로 마크할 거고 그렇다면 패스 센스가 좋은 윤경신이 외곽으로 비어있는 선수에게 볼을 빼줄텐데 이형택이 그걸 받아먹을 수 있다면 상암불낙스 공격의 핵심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
특히 평상시같으면 이러한 시소 게임 양상에서 투입되기 힘들었던
김기훈이 가정의 달 특집으로 출연한 아들의 청탁(?)으로 승부처였던 4쿼터에 투입되었고, 이로 인해 상암 불낙스가 4쿼터에는 오히려 사실상 핸디캡을 안고 경기를 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용병]
[20]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슈팅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지만, 볼 배급만큼은 안정환이 제일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21]
단 슈팅도 슈팅이지만 드리블이 문제인데 한 손으로만 드리블하는 습관을 아직도 고치지 못했다.
[22]
물론 이 중에서도 여홍철, 윤동식, 방신봉과 김기훈, 김용만은 위상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23]
방송내에서는 간접광고를 우려해 KI아, K대, Y대로 자막을 쓴다. 이 시리즈는 고려대가 우승했는데 우승팀 예우 차원으로 시상식 한정으로 '고려대'라고 명확히 표기했다. 그런데 실수인지 고대, 연대 라고 그대로 자막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24]
이 회차 유니폼의 디자인과 배색은 흡사
LA 레이커스와 유사하다.
[25]
비공식 경기이다.
[불참]
[용병]
[용병]
[불참]
[30]
윤경신-
김요한 더블 포스트가 현실화될 경우 동네 농구에서는 거의 양민 학살 수준이라 김요한 영입을 반대하는 경우도 많으나, 일단 뭉쏜 가드진이 처참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 둘이 뛰더라도 일정 수준의 동호회를 학살하는 그림은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또한 지금처럼 연습량 없이는 가드진의 성장이 요원한 상황이기에, 일단 센터 중심 농구로 가드진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가드 포지션의 성장을 꾀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 그림이기도 하다. (일단 공격 리바운드가 되면 수비를 놓고 제대로 슛이라도 한 번 더 쏠 수 있을테니..) 또한 지금으로서는
윤경신의 활용 수준이 거의 학대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위해서라도 김요한의 영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두산 핸드볼선수단의 감독인
윤경신의 경우 올 가을부터는
핸드볼코리아리그 2021-22 시즌이 예정되어 있어 언젠가는 뭉쏜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
[31]
감독인
안정환을 제외하면 총 7명인데 아마 한 명 정도를 불낙스에서 더 수혈받지 않을까 싶다. 아마
정형돈은 해설로 나올 것이기에 대신
현주엽이 뛸 것으로 전망되는 데 이 부분이 유일한 약점으로 보인다.
[32]
다만 선수가 부족한
어쩌다 FC에 기존 어쩌다 출신인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중 한 명이
어쩌다 FC로 넘어가게 되면 밸런스가 확 붕괴될 수 있다. 허재는
상암 불낙스 소속으로 출전하는 것이 예고편에서 확인되었다.
[33]
이동국은
상암 불낙스의 감독으로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34]
직전 회차에서
정형돈이 예전에
뭉찬이 한창 진행될 때
윤동식이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이 축구를 꽤 한다며 섭외를 부탁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