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09:10:28

무적자 유진

<colcolor=#fff> 유진
Yujin
파일:9acb4c90-d3b8-1f73-b93a-9d14cc81627d.png
<colbgcolor=#000> 이명 무적자 유진(Wanderer Yujin)
성별 남성
나이 20대 후반
소속 블루호크
종족 인간( 선계인)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야와타 료
프로필 블루호크의 1대대장이자 항해사. 블루호크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실력자이며, 블루호크의 선장 버디가 직접 그를 데려왔다고 한다. 바람을 일으켜 적들을 밀쳐내거나 갑판 밖으로 날려 보내는 등 빠른 속도를 활용한 전투 방식이 특기다. 하지만 유진이 실제로 싸우는 것을 본 대원들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한 대대의 대장임에도 본인의 배를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다른 대원들의 배에서 머물고 있어 그를 소속 없이 돌아다니는 선원으로 오해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래서 블루호크에서는 그를 무적자라고 부르는데 이는 정처 없이 돌아다닌다는 무적(無籍)의 뜻이 담겨 있다. 또한 유진이 자리를 자주 비우는 탓에 1대대에 대한 실질적인 업무는 2대대 대장 포공영 단델이 맡고 있으며 이 때문에 유진과 단델이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진, 좌측으로" - 2대대 대장 포공영 단델, 말을 안 듣는 1대대 대장 무적자 유진에게
1. 개요2. 작중 행적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4. 여담
4.1.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로 블루호크의 1대대 대장.

2. 작중 행적

무의 장막을 술수로 인해 블루호크 전원이 꿈결 현상으로 인해 환란의 땅에서 겪은 고통스런 기억으로 인해 다들 광증을 일이키는 가운데 포공영 단델과 더불어 유이하게 제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때문에 사태를 수습해보기 위해 솔리다리스에서 수상한 모습을 들어낸 안개의 사제 클라디스를 생포한 채로 첫등장. 때마침 모험가 일행이 도착했을 땐 타이밍으로 인해 무의 눈으로 오해하고 전투에 돌입한다.
유진: 넌 뭐야? 나랑 비슷한 힘을 쓰잖아? 방식은 전혀 다른 것 같지만.

스위프트 마스터: 하하! 재밌네! 물론, 내 바람이 더 자유롭지만 말야!

유진: 유쾌함이 맘에 들어. 인정해. 네가 더 강하다는 거. 하지만, 여기는 배 위라는 걸 잊으면 안 되지!

하지만 모험가를 당해낼 수 없었고, 힘으로 밀리자 바람을 일으켜 날려버리려 하지만 일행 중에 루드밀라와 아루즈가 있음을 눈치채고 그만둔다. 유진은 다른 선원들과 달리 꿈결 현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었는데, 안개와 요괴들이 나타났을 때 바람으로 날려버려서 그랬다는 듯. 그리고 이 사건의 원흉인 듯한 무의 눈의 제사장 클라디스를 생포하던 참에 모험가 일행과 맞닥뜨린 것이었다. 그들로부터 일련의 사건들의 원흉은 무의 눈 내부에서 암약하는 "무의 장막"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클라디스를 추궁한다. 하지만 클라디스는 그저 청연을 공격하는 블루호크로부터 도시를 지키려 할 뿐이라고 발뺌한다. 유진은 무의 장막이라더니 눈을 가려서 현명한 판단을 못 하는 거냐 조롱하고, 버디에게 클라디스를 데려가려 한다. 루드밀라는 자신들도 데려가달라 하지만 솔리다리스를 뒤덮은 혼란 때문에 그럴 수는 없다고 거절하며 사라진다.

이후 트리 오브 서펜트에서 모험가가 단델을 쓰러트렸을 때 재등장. 루드밀라를 제외한 모험가 일행을 바람으로 날려버린 후, 그녀를 버디에게 데려다준다. 날아간 모험가가 다시금 움직이며 블루노트를 향하자 다시 한번 그를 막아서지만 실패.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며 일행에게 길을 내준다. 이후 멀쩡할 거라고 생각했던 선장 버디마저 꿈결 현상으로 광증을 일으킨게 들어나 제압하려고 했지만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실패. 결국 모험가가 물리적으로 제압한 후에도 날뛰는 걸 루드밀라의 모습을 직시한 버디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면서 블루호크의 폭주가 마침표를 찍게 된다.

어둑섬 에피소드 에필로그에서 등장. 백해에서 날뛴 탓에 함대의 수리와 보급이 늦어지는 중에 혹시나해서 어둑섬 부근을 주시하다 심상치 않은 요기를 발견해 버디, 유진, 단델, 아루즈에 일부 선원들을 포함해 모험가 일행을 지원했다. 마침 모험가 일행이 불신위괴를 처리하고 감시자의 마을로 쳐들어가던 요괴의 후미부터 박살내던 중에 마을 자체적으로 요괴들을 막는데 수세인 상황에서 타이밍 좋게 지원해준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끝났다. 모험가 일행에게 어둑섬에서 요괴들이 작당모의를 꾸미다 실패한 일들을 듣고난 후 버디는 모험가 일행에게 백해를 부탁하고 자신들은 요괴들의 본거지인 환란의 땅에서 기함 애쥬어 메인을 되찾기 위해 떠나기로 하는데, 버디와 단델이 전 함대의 돛을 부탁한다는 말에 뜨악하는 유진이 볼거리다.

중천 전야 퀘스트에서 등장. 환란의 땅에 침몰한 애쥬어 메인의 동향을 요기의 밖에서 살피고 있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애쥬어 메인을 지키기 위해 잔류했던 1대대원들의 인영은 얼핏받지만 그들이 자신이 알던 이들이 맞는지 알 수도 없고, 버디가 일단 이내에 지원요청을 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회의적인란 사실에 단델이 직접 지원하기 위해 이내로 가겠다는 말에 무사를 기원한다.

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포공영 단델 - 유진이 자꾸 농땡이를 쳐서 이를 갈 정도로 짜증을 내며 애먹지만[1] 그렇다고 나쁜 사이는 아닌지 유진이 그로기 상태가 되자 당황하면서 안절부절한다.
  • 스위프트 마스터 - 유진은 스위프트 마스터가 다루는 바람을 무척이나 흥미로워했고 경이로움을 느꼈다. 스위프트 마스터 역시 유진의 바람이 매우 인상깊었다고 평가했다.

4. 여담

이명의 무적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닌다는 의미의 ' 무적'(Wander)으로, '무적'(invincible)이 아니다. 한자로 쓰면 없을 무(無), 문서 적(籍)이다.

이름이 유진(yujin)인데, 서양에서도 유진이란 이름을 쓰긴 하지만 eugene으로 쓰고 yujin은 한국이나 일본식 이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한국식 작명으로 의도한 듯 하다. 이 경우 던파 내에서 주조연캐릭터로는 처음 등장하는 한국식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된다.

바람의 힘을 다루는 캐릭터라 그런지 인게임에선 스위프트 마스터와 조우시 특별 대사를 하며[2], 스토리 상으로도 한판 붙더니 바람 그 자체가 된 스위프트 마스터의 힘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거기에 스위프트 마스터에게 지긴 했지만 진 각성까지 이뤄낸 스위프트 마스터가 유진의 바람이 인상깊었다고 평가한 점을 봐선[3] 괜히 직속 대대인 1대대의 대장을 맡은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아예 공식 일러스트 디자인이 진:스위프트 마스터와 매우 유사하게 그려진걸 보아 스위프트 마스터의 선계인 버전이라 해도 될 정도다.

솔리다리스에서 적으로 만나면 처음에는 의욕이 없어서 기합이나 대사도 느긋하지만, 의욕 게이지가 max가 되고 전용 패턴을 사용할땐 말투가 동일인 맞나 싶을 정도로 진지해진다. 기합도 묵직하고 날카롭게 바뀐다.

쿨남캐라 그런지 라르고와 같이 의외로 인기가 있는 모양.
단델과 티격태격하는 묘사가 많아서 사실상 커플 취급받는다. 민들레가 바람을 타고 번식하는 걸 생각하면 의도된 조합인 듯. 실제로 F.D.C 펜러드의 배경 스토리에서도 단델이 과로를 하다 잠시 쉬려고 할 때마다 자기가 직접 바람을 조종해 단델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모양.

설정상 1대대 대원들은 유진이 여행하면서 만난 친구들이 블루호크에 가입한 경우라 따로 전용 배가 없다. 덤으로 1대대 대원 중 일부는 유진과 같이 땡땡이를 치는 경우가 많아 단델의 골머리를 썩히는 중. 다만 그들의 기함이 현재 요괴들에게 점거당한 상태라 그들 모두 내심 이를 신경쓰고 있다고.

의외로 유저들에게 원망 아닌 원망(?)을 자주 듣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이유인 즉 상급 던전 솔리다리스 때문. 해당 던전은 각 방을 클리어하면서 랜덤하게 배치된 버프를 최대 3단계까지 쌓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기에 어떤 방이 어떤 순서로 배치되는지가 중요한데,[4] 유진은 공략시 해당 배의 버프를 3단계까지 해방시켜준다.

여기까지만 보면 좋겠지만… 문제는 유진의 경우에는 출현하는 구역과 순서가 완전 랜덤이라는 것. 덕분에 정말 생각지도 못한 별별 기상 천외한 경우의 수가 총동원되면서 수많은 억까를 유발한다(…)[5] 이중 가장 혈압을 올리는 것은 유진이 하필이면 전투에 제일 도움이 되지 않는 치유선에서 출몰하는 것. 이른바 치유진이다.[6]

4.1. 관련 문서



[1] 상급 던전 버전의 솔리다리스에서 단델이 유진에게 모험가를 막아달란 지시나 부탁을 하면 받아주면서도 귀찮아하는 건 물론 유진을 쓰러뜨리면 유진이 "아, 몰라 귀찮아. 난 할 만큼 했으니 튈련다."하고 진짜로 튀어버려서 할 말을 잃고 부들거리게 만든다. [2] 자신 또는 파티원이 스위프트 마스터일 경우 조우 대사가 "하아.. 근데 바람이 왜이래?"로 바뀐다. [3] 비록 안개에 익숙지 않았다지만 자신을 바람으로 날려버렸다며 칭찬(?)도 해준다. [4] 일반적으로는 보급선의 조기 3단해금이 최우선시된다. 보급선 버프의 경우에는 쿨타임 감소 옵션이지만 3단계까지 해방할 경우 모든 스킬의 쿨타임의 초기화되는데, 각성기까지 전부 초기화된다. 즉 이론상으로 조기에 보급선 3단계 해방이 가능하다면 '버퍼의 각성기도 무한정 사용가능하다. [5] 후술할 치유진도 그렇고, 기존에 2스택 쌓인 버프와 동일한 배에 출현해 이전에 돌은 2스택만큼의 기회비용을 사실상 허공에 날려버리는 꼴로 만들기도 한다. [6] 특히 초반에 보급선 2스택 쌓고 다음 배에서 치유선/보급선 갈림길일때 치유진이 출몰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빡침을 유발한다. 그리고 이후 보급선이 전혀 안 떠서 끝까지 보급선 3단계를 해방하지 못하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보급선 3스택 채우자고 유진을 안 잡을수도 없는 것이, 유진 역시 랜덤하게 큐브를 드랍하기 때문. 사실상 무슨 일이 있어도 강제로 잡아야 하는 네임드다. 결국 이렇게 알면서도 눈 뜨고 당해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나마 치유선 3단계라면 무적 버프를 얻게 되니 없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