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無手)
1. 필모어 기사의 오의
필모어 제국 브라우 왕가의 당주 리리 니젤 필모어 여왕이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구해준 욘 바인첼에게 보답으로 가르쳐주는 장면에서 무수의 요령에 관해 설명이 되지만, 실은 그전에 노르간 지크보가 바하트마 자객들의 암습을 받았을 때 맨손으로 무수를 구사하고 있었다. 극중의 대사로만 보면 무수는 아무 기사에게나 전수되는 것이 아니라 필모어 제국의 강력한 기사들 사이에서만 알음알음 계승되는 비기의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2. 응용 검술
본래는 맨손 상태로 쓰는 것을 무수라고 하지만, 능력이 있는 기사는 검술에 그대로 응용해 공격 범위를 몇 배나 늘릴 수 있게 된다. 천위를 웃도는 실력을 가진 강력한 기사만 쓸 수 있는 신침검이 무수를 응용한 대표적인 검술이라 하겠다. 무수를 전수받은 욘 바인첼은 센코케이 토모에 준장의 함정에 빠져 바하트마 최강 기사인 데코스 와이즈멜 대장과 맨손 결투를 벌이게 되었을 때 팽팽히 맞설만큼 전투력이 일취월장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