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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모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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村上 もとか 1951.06.03~

1. 개요2. 특징3. 수상 경력

1. 개요

일본의 만화가. 본명은 무라카미 노리카(村上紀香). 도쿄 세타가야구 출신.

2. 특징

1972년 주간 소년 점프의 '불타 달려라' (燃えて走れ)로 데뷔하였다. 1981년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를 시작한 634의 검[1](국내 정발명: 열혈검객 무사시) 이 크게 성공하여 애니메이션/게임화 되었으며, 주 독자층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검도 동아리가 인기를 끌게 될 정도로 검도 붐을 일으키고 성인층에게서도 주목받았다.

1991년 빅 코믹 오리지널에서 쇼와 초기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용(만화) 을 연재하기 시작하여 15년에 걸쳐 장기 연재하며 소학관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작가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이후 그의 만화가로서의 활동에도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사람의 마음을 읽는 소녀를 그린 '미코・히미코'(ミコ・ヒミコ), 1925년의 프랑스 미술계를 다룬 '멜로 드라마'(メロドラマ) 등 폭넓은 작품을 발표하였고 1996년에는 법조계를 무대로 한 '검사견신'(検事犬神) 을 슈퍼 점프에 연재하여 옛 터전인 집영사에 복귀한다.

2000년부터 연재한 JIN-仁- (국내 정발명: 타임슬립 닥터 진) 에서는, 에도시대로 타임 슬립한 의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TV 드라마화되어 많은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2009년 10월, TBS, 전 11화. 주연: 오오사와 타카오, 아야세 하루카. 평균 시청률 19%, 최종화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29.8% 로 이는 2009년에 일본에서 방송된 모든 민간 방송국의 연속극 시청률 중 최고 기록이다) 2012년에는 한국에서도 이 만화를 드라마화하였다. 송승헌,김재중 등 유명배우를 캐스팅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자주 그려왔으며, 그 중에는 쇼와 시대 소설가들의 삶을 다룬 옴니버스물인 '사설 쇼와 문학'과 같은 진지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또한 일본 만화가로서는 보기 드물게 일제 시기에 대한 반성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일상을 다룬 'NAGISA'처럼 서정적인 작품들도 있는 편.

용(만화) 에서는 흑백 사진을 그대로 트레이스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실적인 배경 묘사가 눈에 띄는데, 이는 20세기 초반을 다룬다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roy.hi-ho.ne.jp/motoka/

3. 수상 경력

  • 1982년:제6회 강담사 만화상 (타케토 열전)
  • 1984년:제29회 소학관 만화상 ( 634의 검)
  • 1996년:제41회 소학관 만화상 ( 용(만화))
  • 1998년:제2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 용(만화))
  • 2011년:제15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 JIN-仁-)

[1] 89년에 잠깐 나오던 표절 잡지 검은 띠에서 황종익이란 이름으로 표절 만화가 연재한 바 있는데 제목이 637의 검이었다. 주인공 이름이 육삼칠(...)이기에. 해당 잡지는 용쟁호투를 버젓이 '불타라 드라곤'이라는 일본 제목으로 영화장면을 싣어서 누가 봐도 일본 걸 중역한 표절 잡지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