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재터널 Motjae Tunn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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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방면 남장성JC ← -.- km |
호남선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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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방면 장성IC -.- km → |
연장 | ||
호남선 | 1,018m | |
관리기관 | ||
호남선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광주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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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 ||
호남선 | 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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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과 남면 사이에 위치한 호남고속도로 상에 위치한 터널이며, 호남고속도로 터널중에서 가장 긴 터널이다. 못재 하부를 관통하는 터널이라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순천 방향으로 이 터널을 통과하면 광주 시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터널을 통과해도 광주광역시가 아닌 장성군이며, 광주 요금소를 지나서 북광산 나들목을 지나고 나서야 광주광역시에 진입한다.
2. 규모와 시설
2012년에 기존 못재를 넘어가던 고갯길을 선형개량하면서 터널로 개통하였다.쌍굴터널이며 편도 2차로이다. 양 방향 길이 1,018m이며, 순천 기점 91.5(천안)/91.6(광주,부산)~92.6km 지점에 있으며, 약 92.2km 지점에 남면과 장성읍이 나뉜다.
호남고속도로에서 가장 긴 장대터널이지만 전국적으로 그렇게 긴 터널은 아니다. 약 1km 내외로 최근에 개통되는 터널에 비하자면 평균적인 편이다.
안전 시설은 여느 터널과 비슷하게 설치되어 있다. 터널 입구 쪽에 터널진입차단시설과 회차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비상구 3개와 터널 차로 통행가능여부 신호기, 졸음알리미가 설치되어 있다.
개통된지 10년이 조금 넘어서 터널 내 시설은 깨끗한 편이다.
3. 의의
호남고속도로 선형개량 공사 구간 중에서 개량 여부가 가장 크게 느껴질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현재 못재터널 동쪽에 폐도가 존재하는데, 사실 이 도로는 2012년 상반기까지 본래 호남고속도로였다. 못재터널이 개통되기 전에는 터널 동쪽에 있는 폐도로 못재 구간을 통과하였는데, 보기만 해도 상당히 높은 경사도를 자랑하던 도로였다. 경사도가 장난 아니다 보니 화물차들은 기어가기 일쑤였고, 승용차조차도 빌빌대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이 구간만큼은 오르막 차로 때문에 왕복 6차선이었으며, 화물차들은 도저히 속도가 나지 않는 곳이었기에 꼭 필요한 차로 였음은 틀림없다. 재미있는 점은, 바로 옆 1번 국도는 호남고속도로보다 먼저 빠르게 이설 및 개량되어서 못재 구간을 터널로 무난히 통과하고 있었다. 1번 국도로는 터널로 무리 없이 빠르게 지나가는데, 고속도로는 힘겹게 오르막길을 오르며 낑낑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었다.게다가 눈이라도 오면 이 구간을 지나갈 생각에 한숨부터 나오던 구간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폭설이 오면 예외 없이 바로 마비 및 통제였다. 실제로 2005년 12월 호남 대폭설이 일어났던 당시 아예 마비가 되어 광주를 빠져 나가려는 차량이 광주 요금소 이후에 있는 못재를 넘지 못하고 아예 고립되거나 다시 되돌아서 시내로 가야 했던 사례도 있었다. 심지어 당시에는 고창담양고속도로도 없었기 때문에 서울로 가려는 차량들은 서해안고속도로 영광 나들목까지 우회해야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계기로 깨달은 것이 있는지 2007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2년에 못재터널이 개통된 후부터는 편하게 왕복 이동할 수 있어 과거의 저 광경들은 모두 옛말이 되었다. 관련 기사 현재도 못재터널 전후로 오르막이 존재하나, 과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