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9:02:35

몬토크 프로젝트

Montauk Project
1. 개요2. 내용3. 그 외

1. 개요

뉴욕주 롱아일랜드 동쪽 끝자리에 위치한 몬토크(Montauk)에는[1] 몬토크 공군기지(Montauk Air Force Station), 일명 캠프 히어로(Camp Hero)라 불리는 군 기지가 있다. 이 군 기지는 1942년부터 1981년까지 운영하였고 이후 폐쇄되었는데, 이 군 기지와 관련된 음모론이 몬토크 프로젝트이다.

2. 내용

이 기지는 필라델피아 실험의 개량판, 즉 공간 이동을 연구하는 비밀 연구시설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연구하는 비밀 군사시설이라고 한다. 이런 연구는 몬토크 공군기지의 지하에 위치한 D1 비밀기지에서 행하며, 이 실험에는 같은 롱아일랜드 섬에 있는 브룩헤이븐 국립 연구소(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도 참가했다고 한다. 또한 음모론자들은 이 공간이동 연구가 진척되어 화성-지구간 스타게이트도 건설되었다고 한다. 또한 몬토크 공군기지는 미국 본토 대공망을 위한 레이더기지로서, 당시 레이더기지에서는 400~425M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했는데, 통상 410~420MHz 대역의 주파수는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를 이용하여 마인드 컨트롤 실험을 했다는 것이다.

여타 음모론들과 마찬가지로 허황된 것 밖에 없으나, 일단 이 음모론을 뒷받침 하는 몇가지가 있다
  • 캠프 히어로는 1981년에 문을 닫았지만, 고압선을 들여오는 공사가 진행되었다(?)
  • 1981년이 지나 캠프 히어로는 공원이 되었지만, 미국 정부측에선 이 공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게다가 무장한 인원들이 이 공원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달리 생각을 해보자면 어이가 없다.
  • 미국의 경우 비밀 실험장이 몬토크 공군기지 말고도 여러 군데가 있다. 유명한 51 구역이라든지, 외계인 떡밥하면 자주나오는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라든지. 근데 인구밀집지역인 뉴욕에서 위험한 비밀 군사실험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할리우드 영화에서 뉴욕을 파괴하는 영화를 찍은건 다 이유가 있었군... 또한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말고도 국립연구소는 널리고 널렸다. 그리고 네바다주의 머큐리[2]처럼 비밀도시를 만들 능력과 재력이 충분한데, 굳이 인구가 740만이나 되는 도시에서 눈치봐가면서 비밀실험을 할 필요가 있을까? 말대로 롱아일랜드 전체를 마인드 컨트롤 한다고 해도 전출인구 / 전입인구는 어떻게 통제할 것이며, 관광객들도 설치는데 그들에게 안 들킬수 있었을까?
  • 그리고... 공원은 캠프 히어로 주립 공원(Camp Hero State Park)이라는 이름으로 2002년에 개장되었으며, 들어가서 찍은 사진도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mp_hero_radar_ANFPS-35.jpg

2008년부터 근처에서 '몬토크 괴물'이란 놈을 뉴욕 근처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산물이라고 하는데, 라쿤이나 버지니아 두더지 쥐가 유력한 용의자로 꼽힌다. 음모론에 따르면 몬토크 프로젝트는 오래전부터 시작했는데, 왜 그때서야 보이기 시작했을까?

3. 그 외

이 프로젝트를 이라크 전쟁과 엮어 간접적으로 다룬 영화가 바로 이완 맥그리거, 조지 클루니, 제프 브리지스가 출연한 초 민망한 능력자들(The Men Who Stare at Goats, 2009)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미국 드라마)의 원안인 '몬토크'가 뉴욕 몬토크에 있는 정부 연구소 '캠프히어로’라고 불리는 곳에서 냉전때 전쟁을 위해 정부의 비밀스파이가 인간실험 등을 한다는 루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출처



[1] 데이비드 사우스웰의 ≪미궁에 빠진 세계사의 100대 음모론≫에선 '몬타우크' 프로젝트라고 소개한다. 정확한 표기는 '몬토크'이다. [2] 네바다 핵실험장 땜시 생겨난 비밀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