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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목소리의 형태(애니메이션)
1. 개요
일본의 만화가인 오이마 요시토키의 만화 < 목소리의 형태> 와, 그것을 원작으로 하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 목소리의 형태〉에 등장하는 배경지를 정리한 문서다.2. 기후현 오가키시(스이몬시)
목소리의 형태의 배경은 기후현 오가키시이다.[1]그런데 작중에서는 '오가키(大垣)'가 아니라 '스이몬(水門)'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이것은 오가키의 한자가 ' 大'(큰 대)자와 ' 垣'(담 원)자가 합쳐진 것으로 직역하면 '커다란 담'이 된다. 이것은 목소리의 형태의 중심 주제인 소통과 맞지 않기 때문에 하천이 많아 물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오가키시의 특징을 살려 ' 水'(물 수)자와 ' 門'(문 문)자를 합쳐서 스이몬(水門)으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목소리의 형태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나온 직후 오가키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한 작품이 미치는 파급효과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1. 스이몬 초등학교
작중에서 | |
실제 모습 | |
장소 | 오가키 시립 코우분 초등학교(大垣市立興文小学校)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당연하지만 그냥 초등학교이기 때문에 허락없이는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2.2. 무지개의 다리
작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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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 |
장소 | 무지개의 다리(虹の橋)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만화에서만 등장한다. 3화에서 쇼야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를 만나서 사과하러 갔을 때 쇼야는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쇼코와 만나게 된다.
특이한 점으로 다리 한 가운데에 피아노가 있다. 만화 한정으로 쇼코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쇼코가 이곳에 있는 피아노 건반을 눌러서 소리를 낸 덕분에 쇼코를 찾을 수 있었다.
무지개의 다리 근처에는 수화교실이 있는 건물과 스이몬 다리가 있다.
2.3. 수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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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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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 |
장소 | 오가키시 종합복지회관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근처에 스이몬 다리와 무지개의 다리가 있다.
2.4. 폭포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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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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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 |
장소 | 폭포 터널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작중에서 여러번 등장한다. 쇼야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를 만나서 사과하러 갔을 때 쇼야는 이곳에서 쇼코와 마주칠 뻔 한다.
이토 할머니의 장례식 날 여기서 유즈루가 눈물을 흘렸는데 이 장면을 쇼야가 목격했다.
2.5. 스이몬 다리
작중에서 | |
실제 모습 | |
장소 | 미도리바시 다리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쇼코는 쇼야가 자신을 구하고 떨어져서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일어난 후 쇼야가 죽는 악몽을 꾸고 여기로 온다. 여기서 쇼코는 큰 목소리로 울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쇼야가 쇼코를 만나기 위해 이 다리를 지나가면서 둘이 만나게 된다.
2.6. 쇼야네 가게 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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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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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 |
장소 | Tomtom トムトム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작중에서는 가게명이 '헤어 메이크 이시다'인데 실제 가게의 가게명은 'Tomtom トムトム'이다.
2.7. 쇼코네 집
작중에서 | |
실제 모습 | |
장소 | 오가키시청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이 글을 보면 52화에서 쇼코가 한밤중에 다리로 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이동 경로를 보면 당시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오가키시청을 지나친다.[2] 즉 쇼코네 집이 오가키 시청이 있는 자리라는 설정은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정한 것이지 작가가 정한 것은 아니다.[3]
쇼코는 2014년 8월 20일 수요일에 이곳에서 자살을 할 예정이었다.[4] 하지만 쇼야가 구해줌으로서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신 쇼야가 쇼코를 구하다가 아래 있는 하천으로 떨어지면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쇼코는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죽을 운명이었다.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원래 쇼코가 자살하려고 했을 때 그대로 떨어져 죽고 이에 충격을 받은 쇼야가 쇼코의 죽음을 딛고 일어나는 전개로 가려고 했으나, 편집부에서 이런 스토리로 가면 작품이 매우 어둡고 침울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해, 작가에게 시나리오 변경을 요청해서 쇼야가 쇼코를 구해내고 자신이 대신 떨어지는 전개로 바뀌었다고 한다.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는데 바로 밑이 하천이라서 살았다는 점을 이상하게 느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연재 당시에도 "아파트에서 떨어졌는데 어떻게 바로 밑이 하천이냐?"면서 억지전개라는 반응이 많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냐면 원래는 여기서 쇼코가 그대로 땅으로 떨어져 죽는 전개로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편집부에서 쇼코가 죽는 시나리오는 안된다고 해서 쇼야가 대신 떨어지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작가 입장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땅으로 떨어지면 도저히 살 수가 없다고 생각해 떨어진 곳이 다행히 하천이라서 살았다고 해야 하는 게 더 현실성에 맞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당연히 작가 본인도 이 세상에 바로 옆에 하천이 있는 아파트는 없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쇼야가 죽으면 안되기 때문에 아파트 옆에 하천이 있었다는 만화적 허용을 넣어서 이런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생긴 것이다.
참고로 작가가 원래 하려고 했던 전개대로 진행되었다고 가정한 대체 시나리오에서는 쇼야가 쇼코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쇼코가 그대로 땅으로 떨어져 죽는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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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봤을 때 | 쇼야의 1인칭 시점[5] |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은 연재 당시에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는데 바로 아래가 하천이라서 살았다는 점이 억지전개라는 반응이 나오는 걸 의식했는지 쇼코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하천과 비정상적으로 가깝게 묘사했다.
실제 오가키시청은 하천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하천으로 떨어질 수가 없다. 즉 현실이었다면 쇼야는 하천이 아니라 땅으로 떨어져 죽었어야 했다. #
2.8. 스이몬 시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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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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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 |
장소 | 오가키 공원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그리고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쇼코는 쇼야랑 같이 학교를 다니는 나가츠카,카와이,마시바와 여기서 만났다.
2.9. 오가키역
작중에서 | |
실제 모습 | |
장소 | 오가키역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만화 한정으로 주조연 8명이 놀이공원으로 놀러갈 때 이 장소에서 모여서 전철을 타고 갔다.
2.10. 신오오바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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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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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 |
장소 | 신오오바시 다리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쇼코가 고백을 한 장소이다.
쇼코는 이곳에서 쇼야에게 "좋아해(스키)"라고 고백을 하지만 쇼야는 쇼코의 말을 " 달(츠키)"로 잘못알아듣고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고 "응,예쁘다"고 말해서 쇼코가 얼굴이 빨개지며 가버린다.
2.11. 스이몬 시립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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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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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 |
장소 | 오가키 시민 병원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쇼코가 청력검사를 받는 장면 때 등장한다. 쇼코는 이 병원에서 오른쪽 귀가 실청했다는 걸 알게 된다.[6]
우에노가 쇼코때문에 쇼야가 다쳤다는 사실에 분노해 쇼코를 폭행하다가 쇼코 어머니와 싸운 장면과 쇼코가 쇼야 어머니를 만나서 사과하는 장면 때 나온다.[7]
2.12. 이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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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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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 |
장소 | 이비대교 |
위치 | 일본 기후현 오가키시 |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한다.
쇼야는 2014년 4월 15일 화요일에 쇼코를 만나 사과를 한 다음 이곳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쇼야가 실수로 쇼코한테 친구가 되고 싶자는 수화를 보냈고 이걸 쇼코가 받아준다. 그리고 쇼코가 쇼야한테 "또 보자"는 수화를 보내면서 쇼야는 자살을 단념한다.
2.13. 토치고등학교
작중에서 | |
실제 모습 | |
장소 | 코마고메 중학교 • 코마고메 고등학교(駒込中学校・高等学校) |
위치 | 일본 도쿄도 분쿄구 |
쇼야의 초등학교 담임인 타케우치는 이 학교 출신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묘사된 바 지역 내 명문고등학교인듯 하다.
학교의 모델은 오가키시가 아니라 도쿄에 있는 코마고메 학원(駒込学園)이다.[8] 작가가 왜 쇼야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모델을 오가키시가 아니라 도쿄에 있는 이 학교로 했는 지에 대한 이유는 불명이다.
2019년에 이 학교에서 열린 축제에 다녀온 사람이 올린 글이 있다. # 해당 글에서 나온 사진과 작중 배경을 비교해보면 완전히 똑같다.
3. 기후현 기후시
3.1. 기후역
작중에서 | |
실제 모습 | |
장소 | 기후역 |
위치 | 일본 기후현 기후시 |
애니메이션에서만 나오는 장소로 쇼야와 쇼코가 사하라를 만나러 갔을 때 사하라를 만난 장소다. 쇼야와 쇼코,사하라 셋은 역사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작중에서는 타이요여자학원앞(太陽女子学園前)역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3.2. 타이요 여학원
가상의 고등학교로 작중에서 어느 고등학교인지 외관은 전혀 묘사되지 않았다. 작중에서 사하라와 우에노가 다니며, 둘이 졸업한 이후인 성인식 시점에서는 유즈루가 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엄밀히 말하면 태양여자고등학교다. 타이요(太陽)가 태양의 일본어 발음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패션 관련 학교라는 언급이 나온 걸 봤을 때 타이요 여학원은 특성화고등학교다. 그리고 중학교 시절에 공부를 잘 한다는 언급은 전혀 없었던 우에노와 교실 등교 대신 보건실 등교를 했던 사하라, 오랫동안 등교거부를 했던 유즈루가 이 학교에 들어온 것을 봤을 때 타이요 여학원은 편차치가 굉장히 낮은 학교라는 걸 알 수 있다.
사하라가 이 학교를 지원한 이유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사하라는 초등학교 때는 등교거부, 중학교 때까지 보건실 등교를 하며 존재감이 없이 살았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사하라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라면, 같이 다니게 될 애들 중에 같은 초중학교는 없겠지?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을 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1학년 때 같은 반으로 자신을 왕따시킨 우에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매우 놀란다. 1학년 때 사하라는 우에노한테 두려움을 느꼈다.[9] 그러나 사하라는 오히려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2학년 때 우에노가 최우수상을 받은 걸 보고 우에노를 동경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던 중 교내 대회에서 우에노가 금상, 사하라가 은상을 받는 일이 일어난다. 우에노는 이게 왜 은상이라며 사하라의 작품을 욕했는데 사하라의 후배들이 이게 왜 금상이라며 우에노의 작품을 욕하자 사하라는 후배들한테 그런 말 하지말라며 나는 쭉 우에노의 뒤를 쫓아왔기 때문에 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거라며 우에노를 두둔해줬다. 이걸 우에노가 듣게 되자 우에노는 사하라를 따로 불렸고 이후 둘은 화해해서 친구가 된다.[10]
4. 기후현 요로군
4.1. 요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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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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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 |
장소 | 양로천명반전지(養老天命反転地) |
위치 | 일본 기후현 요로군 |
다리 위 사건이후 쇼야와 쇼코가 같이 여행을 갔던 장소이다.
일본에서는 요로 공원을 양로천명반전지(養老天命反転地)라고 부른다. 작가는 쇼야와 쇼코가 여행을 간 장소를 요로 공원으로 정한 이유가 '양로천명반전지'에서 '천명'이 '반전'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이것은 쇼코가 자살을 했을 때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대신 떨어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5. 미에현
5.1. 나가시마 스파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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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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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 |
장소 | 나가시마 스파 랜드(ナガシマスパーランド) |
위치 | 일본 미에현 쿠와나시 |
주조연 8명이 놀러간 놀이공원이다. 이 장소에서 쇼야는 오랜만에 즐거운 감정을 느낀다.
시마다가 이 놀이공원에 있는 타코야키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관람차에서 쇼코와 우에노가 왕따 문제로 대화를 나눴다.
연재 당시에 시마다가 알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자 알바를 하는 것인지 정직원인지 논란이 있었다. 오가키시와 나가시마 스파랜드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알바를 하고 있다는 건 부자연스럽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논란은 제49화 관련 스페셜 기획 페이지에서 시마다가 알바를 하고 있던 중이라고 언급되며 정직원이 아닌 알바를 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된다. # 그리고 47화에서 사하라의 회상을 통해 사하라의 큰 언니가 이곳에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놀이공원의 이름은 '기후니랜드(ギフニーランド)'로 나온다. 그래서 나가시마 스파랜드는 목소리의 형태 세계관에서는 기후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놀이공원이 같은 기후현에 있으면 시마다가 그다지 먼 거리를 아니라서 주말마다 알바를 하러 간다고 하면 납득이 가기 때문이다.
[1]
참고로 작가인 오이마 본인의
고향이다.
[2]
[3]
작가는 쇼코네 집이 어디에 있는지 정하지 않았다.
[4]
애니메이션에서는 2014년 8월 19일 화요일.
[5]
아파트에서 추락했을 때 시점이다.
[6]
작가는 이 장면이 나오지 않은 것은 만화는 쇼코의 시점에서만 전개될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에 쇼야나 유즈루의 시점만 나오는 만화의 특성 상 그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7]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고 쇼코 어머니와 싸운 장면은 만화에서는 병원 밖 주차장에서 일어났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병원 밖 도로에서 일어났다. 쇼코가 쇼야 어머니와 만나서 사과하는 장면은 만화에서는 병원 안에서 일어났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앞에 두 장면과 같은 병원 밖 도로에서 일어났다.
[8]
참고로 코마고메 학원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같이 있다.
[9]
이때 우에노가 사하라의 뒷담화를 해서 사하라가 불안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하라는 가해자인 우에노와 같이 고등학교 1학년의 1년을 보냈는데 이것은 사하라에게 엄청난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우에노한테 왕따를 당했을 때 얼마못가서 등교거부를 했기 때문이다.
[10]
우에노 입장에서는 매우 놀랄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사하라는 자신이 왕따시킨 애였으니 증오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오히려 자신을 동경의 대상으로 여겼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굉장히 놀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