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3 17:42:23

모차르트 오페라 락

Mozart L'opera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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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프랑스 버전
4.1. 2016년 내한공연4.2. OST
5. 한국 버전
5.1. 2012년5.2. 넘버
6. 기타

1. 개요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을 주인공으로 만든 프랑스의 뮤지컬. 십계, 태양왕의 제작자 '알베르 코엔'과 '도브 아띠아'의 프로듀싱으로 2009년 제작되었다. 메가-히트 락으로서, 클래식 음악과 락 음악의 완벽한 조화로 세계적 권위의 NRJ Music Awards 3관왕 석권

모차르트의 내면 갈등을 다룬 오스트리아의 모차르트!와는 아예 다른 작품. 프랑스판이 모차르트의 음악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 오히려 영화 아마데우스와 더 비슷한 점이 많다.[1]

스토리가 화려한 노래와 연출에 비해 약간 엉성하다는 평이다. 주로 현지의 10대 후반 ~ 20대 초반에게 인기가 많으며 2011년 막을 내렸다.

2011년 3D 영화 버전이 '모차르트 락 오페라'[2]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이미 2009년에 DVD로 나왔지만 한국SK팀에서 직접 제작팀에게 컨택해서 찍었다고 한다. 2년 사이에 달라진 연출과 배우를 볼 수 있다.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모오락'이라는 약칭으로 많이 불린다.

2. 시놉시스

  • 1막
    음악 신동 '모차르트'가 유럽의 왕실을 순회하며 명성을 알린 후 자신의 나라 오스트리아로 돌아온다. 많은 유혹과 조건들을 뿌리치고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얻고자 어머니와 함께 유럽연주여행을 떠난 그는 여행 중 독일 만하임에서 미모의 여인 '알로이지아'를 만나 불꽃같은 사랑에 빠진다.
    '알로이지아'와의 만남이 '모차르트'의 음악적 성장에 방해가 될 것이라 판단한 아버지 '레오폴드'는 모차르트를 프랑스 파리로 보내버리고, 모차르트는 알로이지아와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맞이한다. 이후 모차르트는 파리의 음악시장이 날로 어려워져 일자리조차 구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설상가상으로 늘 함께 하던 어머니의 죽음까지 목도하게 되어 일생일대 최대 위기의 순간을 맞는다.
  • 2막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온 '모차르트'. 자신의 험난했던 경험을 거울삼아 다시 음악에 매진하고 새로운 황제의 총애를 받으며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킴과 동시에 오랫동안 자신을 연모하던 '콘스탄체'와 결혼,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그를 지켜보며 시기하던 그의 경쟁자 '살리에리'.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의 화려한 여성편력과 그의 제멋대로인 성격을 비난하지만, 내심 그의 천재성을 부러워하며 남모를 열등감으로 그를 음해할 방법을 고심하는데…. 모차르트는 살리에리의 시기와 질투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가로의 결혼'을 성공시킨다. 그러나 귀족사회를 풍자했다는 이유로 계급사회에서 철저히 배척당하는 모차르트. 35세의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는 날이 갈수록 이 모든 것에 지쳐간다.

3. 등장인물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이 극의 주인공. 천재 예술가이자 방정맞은 한량의 이미지가 강하다. 만하임에서 알로이시아에게 첫눈에 반해 악보셔틀을 하다가 거하게 뒤통수를 맞고, 사람들에게도 외면당한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고 음악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알로이지아의 동생 콘스탄체와 결혼한다. 그 후 궁정에서 잘나가다 살리에리의 언플에 휘말려 추락하고 말년엔 병까지 얻지만 마지막엔 병문안을 온 살리에리와 화해한다.
    주인공답게 가장 많이 등장하고 가장 많이 뛰어다닌다. 초연에는 마지막 사망시 등 뒤에서 후광이 나오면서 막을 내렸지만, 2011년판에서는 와이어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승천해서 낚시줄에 매달린 물고기를 연상시켰다(...)
    눈화장을 진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가 갈수록 점점 진해져서 커튼콜 사진들을 보면 마스카라가 번져서 귀신으로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3]
  • 난넬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누나. 동생을 사랑하고 그의 행복과 성공을 바라고 있으며, 모차르트와 콘스탄체의 사랑을 응원한다.
  • 레오폴드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아버지. 재능 있지만 제멋대로인 아들을 걱정한다. 주로 모차르트를 각성시키는 데 등장한다.
  • 알로이지아 베버
    모차르트의 첫사랑. 자신에게 반한 모차르트를 발판으로 이용해서 가수로 성공한다. 하지만 모차르트가 파리로 떠나자 그를 배신하고, 돌아온 모차르트에게 결혼 통보를 날린다. 처음엔 콘스탄체와 모차르트 때문에 서로 비난했으나 후엔 모차르트의 승리도 축하해주고 나름 잘 지낸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분홍색 속눈썹을 붙이고 등장한다.여캐중 옷을 가장 많이 입기도 하고 메인곡인 'Bim Bam Bom'이 화려하기도 하다.
  • 콘스탄체 베버
    모차르트의 부인이자 알로이지아의 동생. 모차르트를 처음부터 좋아했으나 언니 때문에 가려졌다가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 안토니오 살리에리
    2막에서 처음 등장하며 비엔나의 궁정악장으로 모차르트의 재능를 알아보고 열폭한다. 귀족을 조롱하는 피가로의 결혼으로 틈을 잡아 로젠베르크백작과 공모해서 그를 음악계에서 매장한다. 이 때문에 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 이후 혼자 괴로워하다가 모차르트가 죽기 직전 병문안을 가서 화해한다. 2막에만 등장하는데도 모차르트와 투톱으로 인기가 가장 많다. 주인공도 2막 초반에 솔로 넘버가 하나 뿐인데 반해 살리에리는 솔로 넘버가 3개나 되고, 모차르트의 유일한 듀엣 넘버도 마지막에 함께 부른다.
    현지 배우인 플로랑이 2년동안 머리를 기르고 살도 좀 찌는 등 역변해서 DVD를 접하고 영화를 본 관객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팜플렛이랑 영 다른 모습 때문인지 '이건 허위광고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기도.
  • 로젠베르크 백작
    살리에리와 함께 모차르트를 방해한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은 인정하지만 품행에 많은 반감을 가졌다.

4. 프랑스 버전

4.1. 2016년 내한공연

  • 공연기간 및 장소
  • 캐스팅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미켈란젤로 로콩테(Mikelangelo Loconte)
    • 안토니오 살리에리: 로랑 방(Laurent Ban)
    • 콘스탄체 베버: 다안 다씨니
    • 알로이지아 베버: 라파엘 코헨
    • 레오폴드 모차르트: 솔랄
    • 난넬 모차르트: 마에바 멜린
    • 살리에리 / 여관주인 / 광대: 세바스티앙 아지우스
    • 모차르트 / 콜로레도의 집사: 누노 헤잔데
    • 콘스탄체 / 소피 베버: 샤를로트 비작크
    • 알로이지아 / 요제파 : 록산느 르 텍시에
    • 소프라노: 오딜 하임버그

4.2. OST

  • 1막
    • L'ouverture
    • Penser l'impossible
    • La chanson de l'aubergiste
    • Le trublion
    • Bim bam boum
    • Ah! Vous dirais-je maman
    • Six pieds sous terre
    • J'accuse mon père
    • Tatoue-moi
    • La procession
    • La mascarade
    • Je dors sur des roses
  • 2막
    • Comédie Tragédie
    • Place je passe
    • Si je défaille
    • Le bien qui fait mal
    • Les solos sous les draps
    • L'assasymphonie
    • Dors mon ange
    • Victime de ma victoire
    • Vivre à en crever
    • C'est bientôt la fin
  • 극에 수록되지 않은 이외 곡
    • Debout les fous
    • Je danse avec les dieux
    • L'opérap
    • Quand le rideau tombe
    • Bonheur de malheur
    • Le Carnivore
    • Je danse avec les dieux
    • L'amour c'est ma guerre

5. 한국 버전

5.1. 2012년

  • 공연기간:
    • 2012/02/14 ~ 03/11(대구)
    • 2012/03/30 ~ 04/29(성남)
  • 장소:
    • 대구 계명아트센터
    •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캐스팅

2012년 한국에서 2월에 대구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공연했다. 현지 제작팀까지 와서 대대적으로 공개 오디션을 했으며 모차르트 역에 고유진, 김호영, 박한근이, 살리에리 역에 김준현, 강태을이 출연한다.

많은 뮤덕들이 기대가 많았는데, 이는 2012년 닥터 지바고[5], 엘리자벳[6] 등 기대하던 대형작에서 사고를 멋지게 쳐서...

2012년 2월 14일부터 3월 11일까지 대구에서 공연했다. 프랑스판이 굉장히 화려한데다 생소한 기획사, 대구에서의 초연때문에 기존 팬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프리뷰 이후 서울 뮤덕들이 기차 타고 대구로 내려갈 정도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개념찬 MD[7]로 2012년 대극장 뮤지컬 3파전 중에서 뮤덕들의 마음을 샀다. 3월 30일부터 4월 29일까지는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했다. 팬들의 피드백도 즉각적으로 잘 해주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공연장까지의 불편한 교통편과 좋다곤 말할 수 없는 음향이 있다.

5.2. 넘버

  • 1막
    • 서곡
    • 불가능을 생각해 (레오폴드, 난넬)
    • 마시고 또 마시자 (여관주인)
    • 말썽꾼 (모차르트)
    • 빔밤붐 (알로이지아)
    • 엄마에게 말할까 (콘스탄체)
    • 잊혀질 것 (콘스탄체, 알로이지아)
    • 벗어나야 해 (레오폴드)
    • 그대 날 새겨줘 (모차르트)
    • 행렬 (연주곡)
    • 가면무도회 (연주곡)
    • 장미 위에 잠들어 (모차르트)
  • 2막
    • 기뻐도 슬퍼도 (광대)
    • 내 꿈의 왕인 나 (모차르트)
    • 내 맘 무너지면 (콘스탄체)
    • 고통스런 즐거움 (살리에리)
    • 홀로 잠든 이여 (콘스탄체, 난넬, 레오폴드)
    • 악의 교향곡 (살리에리)
    • 잘자요 (난넬)
    • 승리의 희생양 (살리에리)
    • 후회없이 살리라 (모차르트, 살리에리)

6. 기타

2막 넘버 Le bien qui fait mal를 부르기 직전에 여배우가 후궁으로의 도피(Die Entführung aus dem Serail)의 2막(Traurigkeit ward mir zum Lose)를 부른다.

2021년 05월 21~23일에 KBS아레나에서 프랑스 뮤지컬 공연단 내한 콘서트 「 레미제라블[8] 커튼콜 시간에 Traurigkeit ward mir zum Lose 및 L'assasymphonie를 불렀다.(프랑스 원어팀 & 아르텔 필하모닉 풀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2021년 11월에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 “앙코르”라는 이름으로 모-오-락의 주요 넘버를 불렀다: Le bien qui fait mal, Penser l'impossible, Bim bam boum, Six pieds ous terre, Tatoue-moi, Dors mon ange, Vivre a en crever, L'assasymphonie

2023년 3월에 디 오리지널 프렌치뮤지컬 갈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L'Assasymphonie(악의 교향곡), Tatoue-moi(나를 새겨 주오), Le Bien qui fait Mal (선이 고통을 주네), Je Dors Sur Des Roses(장미 밭 위에서 잠들리오)을 불렀다. 그 유명한 악의 교향곡을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Gian Marco Schiaretti)가 불렀다.

2023년 5월에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갈라콘서트 with 미라클보이스앙상블에서 모-오-락의 여섯 넘버를 불렀다: Traurigkeit ward mir zum Lose, Bim bam boum(빔밤붐), Le bien qui fait mal(고통스런 즐거움), L'assasymphonie(=악의 심포니), Dors mon ange(잘자요 나의 천사), Vivre à en crever(후회없이 살리라)


[1] 삼촌과 조카 사이 같은 영화와 다르게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와 나이차가 별로 나지 않지만. 실제로도 이 둘은 6살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2] 프랑스 문법을 우리나라 문법에 맞게 고친것. [3] 현지의 모차르트 배우인 미켈란제로 로콘테가 제작자 트위터에서 말하길 "내 얼굴 봤죠? 눈화장 더하면 모차르트가 아니라 판디판다라고요!" [4] 프랑스판과 다르게 여관주인과 광대 배역이 분리되었다. [5] 마약으로 논란이 된 주지훈의 주인공 복귀. 비록 주지훈은 성대결절로 하차하기는 했지만 공연 보름 전에 주연 배우가 하차한 상황의 해결 과정이 그리 보기 좋지 않았고, 게다가 가격 책정도 그리 개념적이지는 않아서(...) [6] vip석보다 높은 신개념 D클래스. D질래 클래스라고도 불린다. [7] 3색 우산과 머그컵, 갈수록 바뀌어지는 20색 높은음자리표 볼펜 [8] 레미제라블의 한국 프로덕션인 레미제라블코리아코리아측에서 해당 공연은 라이선스나 저작권자 승인을 받지 않은 공연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