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협소설군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육대세가 중 하나인 모용세가의 가주. 모용청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뛰어난 무공과 굉장한 야심을 지니고 있다.2. 작중 행적
2.1. 무당마검
명경이 북원 토벌전으로 가기 전 북경에 잠깐 들렀을 때 등장했다. 이때는 큰 비중은 없다.명경이 몽골에서 돌아오고 고혁을 살리기 위해 모용청과 일생지약을 맺은 이후 재등장한다. 절강성에서는 군림하면서도 그 밖으로 나가면 구파의 체면을 세워줘야 하는 현실을 의식하고 있었고, 무적진가의 무공을 지닌 남궁세가와 혼인동맹을 맺어 구파를 뛰어넘는 무공을 얻으려 했다. 하지만 결혼해야 할 모용청이 파락호나 다름없던 남편감을 거부하여 명경에게 부탁해 도망가버린다(…).
겨우 딸을 되찾아왔지만 딸과의 입장차이는 좁힐 수 없었다. 모용도는 세가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강한 무공이 필요하다 강변했지만, 모용청은 모용가에 부족한 것은 힘이 아니라 협이라고 반박했다. 낭인왕 사중비와 갑자기 본모습을 드러낸 사위 덕분에 모용청이 다시 탈출해버렸지만, 혼인과는 별개로 이미 남궁가와의 동맹은 공고해진 상태.
하지만 이 혼인동맹 자체가 실수였다. 절강성의 모용세가와 강서성의 남궁세가의 결합으로 인해 남궁가-모용가 연합이 팔황의 주목을 받게 됐다. 게다가 모용청은 이미 모용도가 그토록 바라던 사패의 무공, 전륜회의 삼신기 중 일선진기와 청명기공을 익히고 있었다. 청명기공은 선대사 은폐공작을 철저히 한 탓에 가주인 모용도마저 그냥 가전무공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일선진기는 모용청이 몰래 배운 것인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사실 도망친 모용청이 사중비에게 사자기를 배우지 않았다면 삼신기를 복원하지 못했을 테니 무공을 얻기 위해서라면 모용도의 선택이 꼭 틀린 것도 아니다.
청운곡 전투가 끝난 뒤 명경을 사위로 인정하게 된다. 초고수 명경에 강호에서 손꼽히는 실전전투집단 북풍단의 힘을 빌릴 수 있게 되었고 남궁가와의 동맹도 공고하다. 계산상으로는 로또 맞은 셈이다(…).
2.2. 화산질풍검
후반부 군산대혈전에서 잠시 등장한다. 딸을 보고 배운 것이 많은 지 나름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한때 야심을 가졌던 사람으로서의 감각을 십분 활용, 단심맹에 소속된 개방장로 풍대해를 견제하는 등. 그 외에도 딸에 대해서 생각하는 등이때의 에피소드는 무적혈도제에서 더 깊이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