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15 이상일 때 말을 걸면 상인 연합을 구축해야하니 플레이어보고 도와달라고 한다. 이유는 국왕이 세금 인상을 드럽게 많이 해서라고. 마을의 각 상인들을 설득하고 동참을 권하는 서약서를 돌리는데, 이 부분에서 리더십이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퀘스트를 완수하면 보상으로 스톤 밴드를 준다. 물리 방어를 3 증가시켜주는 벨트인데, 무속성 벨트다. 업그레이드 박스가 업그레이드해줄 법한 보상처럼 보이기도 한데 그런 거 없다. 이 게임을 하면서 평생 쓸 일 없으므로 휴지통에게 주자. 벨트 장만은 로엔그람한테 가서 메카 벨트(통합속성) 만들어달라 하고 나중에 선악 벨트로 바꾸면 된다. 아니면 번거롭더라도 4속성 구비해서 일일이 갈아 끼든지.
레비아 마을의 과중채무자 퀘스트에서 이 양반이 언급되는데, 알고보니 호구에게 사기쳐서 등골 빨아먹는 인간임이 드러났다. 니지에라는 남자가 모리스에게 돈을 빌렸는데, 니지에는 단기기억상실증[1]이 있다. 이 사실을 아는 모리스가 은근슬쩍 빚을 조금씩 증액시켰고, 나중에는 니지에의 빚이 태산처럼 쌓여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까지 넘겨야할 판이었다. 다행히도 이를 본 레비아 은행장인 크래디슨이 딱하게 여겨 니지에의 빚을 대신 갚아주었다.
퀘스트 마지막 부분에서 니지에한테 거짓말을 하면 플레이어 보고 모리스 같은 사람이라고 욕한다.
두 퀘스트를 통해 모리스가 상당한 이해타산적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상인 연합을 만든 이유도 사실상 본인한테 피해가 가니깐 그런 거고 사기를 친 것도 돈에 눈이 멀어서 그런 셈이다. 같은 성격의 npc로 레비아 잡화상인 리코스가 있다.
[1]
크래디슨의 말에 의하면, 젊을 때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심각한 기억력 감퇴 현상이 생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