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는 에드거 앨런 포우원작인 세계 최초 탐정 추리소설로 인정받는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에서 따왔으나, 여기서 말하는 모르그는 1의 모르그이다.
오랑우탄 타입일 뿐 아니라 지능도 오랑우탄 수준이라 결투하러 와서 타이어 갖고 놀기만 했다.(...) 원래는 맹수 조련사인 테이머(...)와 콤비를 이루지만 테이머가 취업비자가 떨어지지 않아 그를 다룰 수 없었다.
당연히 선레드는 "적어도 말은 통하는 놈을 데려오란 말야!" 라면서 뱀프 일행을 마구 갈궜다.
뱀프 장군이 진심으로 이야기하면 알아줄꺼라며 다가가서 선레드와 싸워달라고 부탁했지만 뱀프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전혀 통하지 않았다.
결국 대결을 뒤로 미루고 며칠 후 다시 만났지만 테이머는 맹수조련용 채찍 때문에 일본 입국이 허락되지 않았고, 모르그는 레드와 싸우기도 전에 향수병에 걸리는 바람에 힘도 없고 축 처지는 바람에 보다못한 뱀프가 보르네오로 돌려보냈다. 결국 선레드와 일절 아무런 일이 없었다.
뭔가 묘하게 훈훈한 결말...이지만 모르그 식사용으로 잔뜩 준비해둔 보르네오산 바나나는 고스란히 카와사키 지부 괴인들과 선레드네가 먹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