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dian Iron Guard
모디안 철위연대
1. 개요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유명한 연대 중 하나. 모티프는 19세기 프로이센 전열보병.[1]
2. 설정
이들이 주둔하는 행성 모디아(Mordia)는 세그멘툼 옵스큐러스의 스티기스 섹터 내의 모디안 행성계의 일부로, 조석 고정(Tidal Lock) 때문에 한쪽 면은 강렬한 태양열에 메말랐고, 다른 쪽은 추운 어둠에 휩싸여 있다.[2] 그래서 모디안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지역은 그 중간 경계에서 어둠에 휩싸인 지역의 극히 일부로, 대략 행성 표면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해 사람들은 이 지역에 초고층 건물도시를 지어 살아간다. 설상가상으로 자원도 부족한데다[3] 모디안의 행성 정부가 모든 자원을 통제하고 철권통치를 하고 있는지라 이에 대한 불만이 매우 커서 태업과 소요가 수시로 일어나고 그때마다 모디안 아이언 가드가 진압하고 있다.자연적, 사회적 환경이 이렇다 보니 모디안 아이언 가드는 완고하고 군율이 엄격하며 허튼 소리나 행동을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다. 완벽한 정확성과 지속적인 교련만이 적을 압도할 것이라고 믿어 혹독한 훈련을 꾸준히 하며 덕분에 적을 상대할 때 잘 버텨내고 후퇴할 때도 다른 부대보다 더 질서정연하고 효과적으로 물러나 전략적 유리함을 지킨다고 한다. 이들은 의도적으로 적에게 자기 위치를 알리고자 플랙 아머 위에 알록달록한 제복을 입기에 (워해머 40k 위키) 다른 가드맨 연대들은 이들을 '장난감 병정'으로 부른다고 한다. 게다가 특이하게도 자기네 모성에서 모병하거나 징집하지 않고 타 행성 연대 출신 전역자들을 모병해서 보충하는데,[4] 주로 발할란 아이스 워리어나 프레토리언 가드 전역자들이 주로 지원한다고 한다.
이들의 대표적인 전과로 행성 수도 베넨드라(Vanandra)에 벌인 공방전을 꼽을 수 있다. 베넨드라에 잠입한 카오스 추종자들이 수도 주민들의 피를 제물로 바쳐서 대규모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함대와 카오스 데몬 무리들이 갑툭튀하는 일이 생겼는데, 불리한 전황 속에서도 모디안 아이언 가드는 건물들 사이에 방어선을 구축해 적들의 공격을 버텨냈다고 한다. 그사이 사이커들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카오스 데몬을 소환하게 만든 주문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고, 덕분에 카오스 세력을 모디아에서 완전히 물리쳤다. 이 밖에도 아마겟돈 전쟁에 참가하기도 했고 대균열 직후 스티기스 섹터에 쳐들어온 젠취의 군세를 격퇴하기 위한 스티니스 성전에도 참여하였으나, 제국군이 패퇴하자 모디안 일대에서 항전 중이다.
그 후 여력을 회복하였는지, 이후를 다룬 공식 애니메이션 해머 앤드 볼터 '카디안 스탠드' 화에서 카디안 연대와 함께 참호선을 구축해 타이라니드를 막아내고 있었는데, 카디안 쪽에서 돌아온 전령이 '사수가 가능하다'라는 전보를 건네주자 모디안 장교들이 "자기네 고향도 못 지킨 무능한 놈들"로 비웃었다.[5]
3. 기타
워게이밍넷의 월드 오브 탱크와 콜라보를 진행해 프랑스 5티어 중전차인 BDR G1 B 전용 스킨으로 모디안 아이언 가드 테마가 있다. 문제는 이쪽은 프로이센인데 적용된 전차는 독일한테 점령당한 적이 있는 프랑스.
[1]
얼핏 보면,
러시아군 의장대와도 흡사하다. 러시아 전승기념일 행사 영상에서 러시아 연방기와 소비에트 연맹기를 들고 특유의
거위걸음을 걷는 이들의 복장을 잘 보자.
참고영상
[2]
즉, 우리의
달처럼 한쪽 면만 보여지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3]
얼마나 자원이 부족한지 조명도 희미하게 밝혀서 도시가 어둠에 잠길 정도다. 제국 중앙정부에 내는 세금도 연대를 양성하여 보내는 것으로 대체한다.
[4]
상기했듯 진압이 잦다보니 모디아에서 징병하면 혈연이나 친분관계로
가라로 처리할 수 있어 생겨난 규칙으로 보인다.
[5]
다만 베넨드라와 카디아의 함락은 그 성격 전체가 다르다. 베넨드라는 카오스 추종자들이 기습적으로 벌인 행성급 소요사태에 불과하다면 카디아가 함락된 13차 블랙 크루세이드는 에버초즌
에제카일 아바돈이 벼르고 벼려 계획한 카오스의 대 공세였기에 비교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카디안들의 희생을 통해 전갈을 전할 수 있었던 전령은 지휘부를 나서면서 똑같은 논리로 카디안 연대를 비웃던 보초병에게 틀리다고 면박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