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3:11:58

모두걸기

送足払(Okuri-ashi-barai)[1]

1. 개요2. 상세3. 미디어

1. 개요

가노 지고로가 설립한 일본 강도관 도장
모두걸기를 시범한다.
유도에서 발을 걸어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기술이자, 유도를 대표하는 기술 중[2] 하나이다.

일본어로는 '아시바라이'라고 하는데 흔히 길거리 싸움에서 와사바리, 아사바리, 심지어는 아스팔트???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2. 상세

초보자에게 있어 꽤 걸기 어려운 기술이다. 일단 상대의 무게가 실린 다리에는 걸어 봤자 실패할 확률이 높다. 원리 자체는 자신의 발과 상대를 잡은 손으로 중심을 이동시키고 걸면 되는데, 상대가 가만히 있질 않으니 걸기가 어렵다. 물론 숙련자는 간단하게 걸 수 있다. 유튜브에 찾아보면 강좌 영상이 많다. #

초보자에게 있어 걸기 어려운 기술이라 설명하였듯 잡다한 메치기가 아닌 이 모두걸기와 그 파생형들[3]을 사용하는 발기술 센스를 통해 그 사람의 유도 실력을 대강 파악 가능할 정도로, 모두걸기는 유도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기술이다. 아시바라이는 굉장히 적은 움직임만으로도 상대의 중심을 흐트러뜨릴 수 있어야 하기에 이걸 쉽게 할 수 있다면 업어치기 허리후리기 처럼 큼직하고 강력한 기술들을 걸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수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

설명하자면, 모두걸기는 상대가 무게중심이 올라가 있는 찰나에 상대의 후려지는 발을 반대쪽 발에 부딪치게 후려서 상체와 하체의 균형차이를 만들어서 두 발을 모두 띄우는 기술이다.

먼저 한쪽 손으로 상대방의 한팔을 잡는다.

그리고 잡은 소매깃의 반대편 가슴깃을 잡는다.

그리고 상대방을 잡아서 왼쪽으로 이동한다.

그 후 기울기를 한 뒤 오른발로 상대발을 자신의 오른발로 미는데, 이때 발바닥으로 밀어야 한다. 미는 것이지만 느낌은 빗자루처럼 쓸어내리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3. 미디어

창작물에선 경찰, 그중에서도 형사캐릭터가 쓰는 모습이 많다. 일단 기본적으로 넘어갈 때의 모습이 상당히 크다. 이는 공중에서 구르는 궤도가 크기 때문이다. 이걸 하나하나 따질순 없고, 크게 보면 범죄도시 마석도가 사용했다.

다이몬 고로의 D잡기가 이것이다.


[1] 국제유도연맹 측에서 쓰는 이름으로, 정작 종주국인 일본에서는 바라이보다는 하라이라고 더 자주 쓰인다. [2] 한팔업어치기, 허벅다리걸기, 밭다리후리기, 허리후리기 [3] 주로 발동작 느낌이 비슷한 발뒤축/안뒤축 후리기, 발목받히기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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