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22:29:38

모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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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담

1. 개요

영미권에서는 보통 Dinner Rolls 디너라고 부르며 식사용으로도 자주 먹으며, 일반적인 유럽권의 주식용 빵과는 달리 고율배합이다( 우유의 비중이 높다). 대한민국의 경우 간단한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즐겨 먹는 경우가 많아서 모닝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국에서 저녁 시간이면 한국에서는 아침이긴 하다 일반적인 식빵과 같은 재료이기 때문에 맛은 비슷하면서도 둥글고 조그맣다는 이점이 있다.

밀가루에 식염과 이스트를 넣어서 여러 번 체로 쳐낸 뒤 우유, 달걀, 버터 등을 넣고 혼합한 다음 밀가루와 반죽하여 발효과정을 거친 후 손으로 가스를 빼고 둥글게 만든 뒤 오븐에 구워서 갈색 빛이 나도록 구워낸다. 동그란 단품으로 굽는 경우가 많지만 작은 반죽 두어 개를 붙인 오뚜기 같은 형태나 틀 안에 오밀조밀하게 모아서 구워 쉽게 뜯어먹을 수 있는 덩어리빵 형태로 만드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이외에 빵 반죽 배합에서 물/우유 따위의 배합을 더 줄이고 잘게 썬 야채를 추가하여 '야채모닝(빵)'을 내놓기도 한다.[1]

2. 여담

식성에 따라 그냥 먹어도 되고 우유 주스와 함께 먹거나 이나 버터 등을 발라먹어도 좋다. 물론 수프에 찍어 먹어도 좋고, 미니번이라는 이름 그대로 햄버거 빵 부분을 줄여놓은 형태이기 때문에 샌드위치의 베이스[2]로도 사용해도 된다. 코코아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기 전에 상온에 30분~1시간 이상 방치해두면 원래 식감으로 해동된다.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가열하면 매우 말랑말랑해진다. 1분 이상 돌려서 실온에 놔두면 수분이 날아가 맛이 강해지고 과자처럼 되는데 역시 나름 맛있다. 에어프라이어에 200도로 2~3분 정도 익혀 먹으면 겉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경양식에서도 나온다.

날아라 호빵맨에 나오는 롤빵소녀가 모닝빵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동화책 구름빵에 나오는 동명의 빵은 이걸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되며, 설정상 구름을 주 재료로 해서 그런지 한 입만으로도 먹는 순간 하늘을 날게 된다.

튀르키예, 그리스에서는 시미트(Simit)/쿨루리(Κουλούρι)라고 불리는 다른 종류의 모닝빵을 먹는데, 참깨를 듬뿍 묻힌 고리 모양의 참깨빵이다.

[1] 야채 자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반죽할 때 너무 질게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연히 야채는 빵 반죽을 먼저 하고 난 후 투입해서 잘 섞이도록 약간 더 쳐대야 한다. [2] 미국에선 슬라이더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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