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22:09:19

명황계감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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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

1. 개요

明皇誡鑑諺解. 조선의 4대왕인 세종이 1441년(세종 23년)에 편찬하고 이를 훗날 7대왕인 세조가 1464년(세조 10년)에 한글로 번역한 책. 현재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명황계감은 1441년에 세종대왕이 중국 당나라 현종 양귀비의 이야기를 모아 그림을 그리고 여러 기록자료를 붙인 후 자신이 직접 168장 분량의 노랫말을 지어 간행한 책이다. 미색에 탐닉하다가 정사를 등한시하고 국가를 패망의 지경에 이르게 했던 행태를 경계하기 위해 편찬한 것이다.

훗날 7대왕에 오른 세조가 한문으로 만들어진 위의 책을 1464년에 한글로 번역한 것으로, 처음에는 세조가 명황계감의 사적 및 주석 부분에만 한정하여 번역을 하다가, 곧 이내 세종이 지은 어제가사를 번역하는 단계까지 나아가기로 결정하고 최항 등의 신하들까지 동원하여 완성한 것이다.

세조가 편찬한 원본은 현재 소실되었으며, 지금 전하는 것은 영조 때에 원본을 필사하여 만든 필사본이다. 1400년대 창제 직후의 한글을 연구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3.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