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쿠나가 에츠코 / 문선희[1]애니메이션 구판 한국어 더빙에선 '혜미'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메이리의 어머니이자 초유의 아내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 된 지 오래다.
2. 작중 행적
2.1. 신 중화일미
가면 요리인과 비룡의 대결에서 처음 언급된다. 한때 가면 요리인은 메이카의 아버지가 지배인으로 있는 유명 음식점에서 일하는 요리사였으며, 친절하고 따뜻한 성품의 메이카를 보면서 그녀에게 순수한 연모의 감정을 품게 된다. 특히 자신에게 잘해주며 활짝 웃어주는게 너무나도 좋았다고.그러던 도중, 엄격한 메이카의 아버지의 명령에 의해 친구 겸 한 스승 밑에서 수행한 동문이자 라이벌이었던 초유와 메이카와의 혼인을 건 요리 대결을 벌이게 된다.
처음엔 웃으면서 친구끼리 서로 선의의 대결을 펼치기로 약속했지만, 대결 도중 요리 재료에 몰래 숨겨져 있던 독침에 찔려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게 되었고, 제실력도 발휘해보지 못한 채 허무하게 요리 도중 쓰러져 패배하게 된다. 결국 사랑하는 메이카는 초유와 결혼하게 되었고, 가면 요리인은 극도의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고 이 모든 것이 초유가 벌인 계략이라고 생각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독침 사건의 범인은 메이카였다. 그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초유와 사귀며 장래를 약속한 사이였는데, 쉽게 말해 리엔은 짝사랑을 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메이카는 사랑하는 초유가 패배할 것을 우려해 리엔의 닭새우 속에 직접 독침을 숨겨놓았다. 일시적인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마비독이라 리엔의 생명에 전혀 지장은 없었지만, 섬세한 감각을 모두 발휘해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요리사 입장에서 이는 치명적이였고, 승부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2]
사윗감을 정하기 위해 절친한 친구끼리 요리 대결을 벌이라고 명한 메이카의 아버지도 문제지만, 결과적으로 차마 거부하지 못하고 고민하다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메이카의 겁많고 솔직하지 못한 연약한 성격이 가장 큰 악영향을 준 셈이다. 또한 리엔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초유에게 얼마든지 양보를 할 수 있는 헌신적인 성품인 것을 메이카가 미처 몰랐던 부분도 안좋게 작용했다. 결국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린 것에 죄책감을 느끼다 병에 걸려서 죽었다고. 그녀도 죽기 전에는 초유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사죄하며 자신의 비겁한 행위를 후회하며 죽었지만, 이미 리엔은 초유에게 배신당했다고 착각해 뒷요리계로 투신한 후였다.
리엔에게 혼자서 만들기 힘든 대량의 오더를 본의아닌듯이 부탁하는 묘사 등을 근거로 어장관리, 하라구로라고 평가를 하는 독자들도 있다. 진정 순수하게 초유를 사랑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면 초유가 정정당당한 승부에서 지더라도 오더는 납득했을 것이다. 초유 정도의 요리실력이라면 어딜 가더라도 요리인으로서 굶어죽을일은 없었을테니 그럼에도 비열하게 리엔에게 마비침을 사용한건 부유할 것으로 추정되는 아버지와의 관계와 결혼할 초유의 명예 등의 혜택을 어느 쪽도 포기하기 싫었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란 해석이다. 대체로 순진하고 순수해보이는 여성이 의도와는 관계없이 때로는 매우 악랄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에피소드, 의도는 좋았다의 전형적인 예시이다.
진실을 밝히는 장면이 원작과 애니메이션이 다르게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유마오신이 '메이카 씨가 그랬을 것이다'라고 밝히지만 개연성이 없어서 애니에서는 초유를 독으로 죽일 뻔한 짓을 비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2.2. 중화일미 극
극에서 등장한 악의 조직, 태극요리계가 활개치기 시작해 젊은 요리사들을 납치하거나 구속하던 중, 양천주가의 요리사들도 납치당해 초유가 추적을 시작했다. 그리고 태극요리계의 본거지 중 하나인 태실산의 태림사에서 그곳을 수장인 봉황팔선 스완이 메이리는 태극요리계의 혈통이라고 밝힌다. 메이리는 물론 초유초자 놀랄 정보였는데, 정확히는 스완의 현손녀라며 개족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이후 태극요리계와 마오 일행의 팔령탑[3] 요리대결에서 자세한 전말이 설명되길, 메이리는 태극요리계의 최고간부 봉활팔선 중 한명 운리금강 스완의 고손녀이며, 스완의 아내이자 메이카에겐 고조 외할머니인 "메이란"[4]의 혈통이 팔극성전의 해독과 관련된 혈통자라고 한다. 다만, 스완의 현 나이가 무려 300살 이상이라 고작 5대밖에 안된 것에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스완의 딸 "메이루(메이카의 외할머니, 메이리의 증조외할머니)"의 체질에 맞는 영약 덕분에 기적적인 수명을 얻어 무려 200살이 넘은 매우 늦은 나이에 딸(스완의 손녀, 메이카의 어미니, 메이리의 외할머니)을 봤기 때문에 장장 300년 동안 고작 5대밖에 안된 것. 태극요리계에서도 혈연 부분에 관해선 철저히 조사 및 검증했기에 확실하다고 단언했다.
다만, 이 혈통으로 인해 한가지 딜레마가 발생했는데, 전설의 조리기구들이 공명시켜 파괴하면 슈리와 관련된 혈통인 태극요리계의 인물들도 근절시킬 수 있는데, 문제는 메이리 또한 혈연으로서 이 여파에 직격받을 수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었다.
[1]
딸
유란과 중복.
[2]
이와 비슷한 경우로 특급주사 시험때
유마오신에게 침을 써 혀를 마비시킨 채린이 있다.
[3]
전설의 조리기구의 제작자, 슈리 대사(도솔대인)가 건설한 봉인탑. 1000년 전, 전설의 조리기구를 탄생시킨 슈리는 수명을 늘려주는 요리를 만들어 유명해지고, 많은 부호와 호족들이 조리기구의 구매를 희망하자 이를 수락한 슈리는 어마어마한 거금을 벌였다고 한다. 그렇게 부귀를 누르던 중 전설의 조리기구가 젊은 요리사들을 요절내는 사태가 발생. 천성이 선했던 슈리는 모든 재산을 소진할 정도의 노력으로 조리기구를 회수했으나 파괴에 실패해 봉인했고, 훗날 슈리는 소림사에 입문해 달마대사에게 기대어 자신의 업보를 무로 되돌리고 싶다고 갈망한 그는,
업보에 대한 속죄이자
후손에 대한 사랑에 대해 갈등하다가 전설의 조리기구에 대한 진리, 그리고 불로불사의 요리의 레시피인 팔추령채를 기록한 "팔극성전"을 작성하고 이를 봉인하고 보관할 팔령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4]
본래 300년 전 봉황팔선 수장의 아내이자 팔극성전 연구원이었으나, 인간적인 정을 주지 않는 수장의 모습에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의욕이 없던 중 같은 연구원인 스완과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두사람은 이후 밀애하다 아이를 임신. 태극요리계를 탈출했으나 출산후유증으로 인해 메이란의 목숨이 경각에 달하자 스완은 태극요리계에 잠입해 전설의 조리기구를 훔치고 불로불사에는 미달이나 수명을 늘려줄 정도는 가능한 불완전한 팔주령채를 완성했다고 한다. 허나 메이란은 이미 그조차 가망없음을 직감하고 자신에게 헌신해준 스완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