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네 Megane メガネ[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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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사토시(サトシ) | |
나이 | 17세 | |
종족 | 지구인 | |
소속 | 토모비키 고교 2학년 | |
좋아하는 것 | 라무, 라무 친위대 일원들, 규동, 아타루 뒷담화, 독설 | |
싫어하는 것 | 모로보시 아타루가 라무에게 막 대하는 것, 아타루의 바보짓, 라무에게 안좋은 일이 생긴 경우 | |
CV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치바 시게루[2] ( 1981년판), 사토 세츠지 ( 2022년판)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제레미 지 ( 2022년판)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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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끌별 녀석들의 등장인물.시끌별 녀석들의 조연 캐릭터로 원작에서든 구애니판에서든 라무가 아타루네 집에 눌러 앉게 하여 관계를 계속 잇게 만든 장본인이다. 하지만 신 애니판에서는 라무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눌러앉았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으며 라무 친위대 멤버들이 등장하기는 하나, 라무 친위대를 결성하지 않는다.
본명은 사토시로, 카쿠가리, 파마, 치비와 함께 '라무 친위대'를 이끌고 있고,(원작에서는 라무 후원회) 넷중에서 머리가 가장 좋고 리더십도 있기에 우두머리 자리를 맡고 있다. 초반부에서는 어느정도 비중있게 등장하는 캐릭터로 라무를 다시 만나겠답시고 아타루를 속박하고 납치하였으며, 자기네들이 멋대로 우주 택시 운전수를 불러놓고 아타루 탓으로 돌리는 대단한 인성을 보여주는 막무가내 캐릭터이지만, 동시에 아타루의 친구이면서도 라무를 노리는 라이벌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했다. 그러나 주인공의 친구라는 역할은 시라이 코스케가, 라무를 노리는 라이벌이라는 역할은 멘도 슈타로가 가져가게 되었고, 메가네를 비롯한 라무친위대 멤버는 등장이 사라지게 되었다. [3] 사실 시끌별 녀석들이나 타 루미코 작품에서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설정이 변경되거나 등장인물들의 등장 비중이 조정된 사례들을 보면 치바 사게오가 내뱉는 특유의 애드립을 봐서도 성향이 비슷한 작가가 메가네를 주조연으로 발탁할법도 한데,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던 1981년엔 이미 주간연재가 시작되고나서 1년이 흘렀고, 주간 연재에선 첨부터 메가네+3명의 라무친위대는 위에 설명한대로 멘도의 등장과 함께 하차한 이후였다. 때문에 새삼 재등장 시키기엔 무리가 있어서 다시 등장시키지는 않은듯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이 중도 하차시켰다고 처음에 내용상 비중있게 활약한 메가네 일당을 바로 자를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4] 감독이었던 오시이 마모루의 페르소나로 지목되어 그 비중도 상승한 데다, 주인공의 친구이자 라이벌이라는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되, 뼈있는 독설과 입담, 그러면서도 발휘되는 히스테리로 개성과 존재감을 발휘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처음에는 비중을 크게 늘릴 생각은 없었으나 치바 시게루가 녹음 현장에서 애드립을 자꾸 쳤고, 오시이 마모루는 이 애드리브를 재치있다며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오시이 마모루를 대변하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대사의 반절은 치바 시게루의 애드립에 의존했다. 대본에는 어떤 대사인지 뉘앙스만 써놓고 "알아서 하세요" 라고 넘겼다고 한다. 치바 시게루는 이 캐릭터를 연기하다 자주 산소 결핍으로 쓰러지기도 했고 쓰러져서 머리를 다치지 않게 벽에 기대서 녹음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애드립 때문에 다른 성우들이 웃음참기 대회를 해야했다는 에피소드도 존재했다.
이러한 애드립과 독설이 원작 만화와 색다른 재미를 주면서 일본 시청자들이나 시끌별 녀석들 독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고, 이로 인해서 감독이 야마자키 카즈오로 교체되어서 원작을 그대로 애니화하는 노선으로 갈아탄 이후로도 구 애니판이나 극장판에서도 메가네가 여전히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고 구 애니판이 종영된 후에 제작된 OVA에서도 간간히 등장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NHK 타카하시 루미코 작품 등장인물 인기순위 15위를 하였다.
멘도 슈타로와 함께 모로보시 아타루의 주적 캐릭터인지라 아타루를 상대로 히스테리를 부리거나 싸우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아타루를 고문하거나 협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티격태격해도 멘도처럼 볼때마다 싸움 걸 정도로 사이가 마냥 나쁘지는 않아 같이 밥을 먹거나 뭔가 일을 벌이며 놀 정도로 친분이 있으며[5] 구작 애니에서는 아타루가 반장을 그만두었을때 메가네에게 반장 자리를 넘겼을 정도다. [6] 또한 라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아니면 아타루가 라무 떡밥을 투척해 낚여서) 의기투합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 셋이서 라이벌 구도를 그리는 에피소드도 있으니 세 명 다 라이벌이라 볼 수 있겠다. 라무도 처음에는 메가네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달링인 아타루의 절친으로 인정, 친하게 지낸다. 물론 선을 넘으면 전기 충격을 날리는건 매한가지이는 하지만 아타루에 비하면 그 정도는 덜하다. 아타루를 보면서 질투하는 존재이며, 원작은 물론이고, 애니에서도 끝날때까지 커플링 맺어진것도 하나도 없지만, 첫키스는 어쩌다가 사고로 란과 했다. 하지만 란과 키스한 직후에는 란에게 젊음을 흡수당해 하얗게 늙는 묘사로 나왔다. 사실 이후에도 심히 충격에 빠지거나[7] 긴 대사의 극한을 말하다 한도를 넘는경우 머리가 백발이 되며 기절하는 묘사가 많다.
또한 구애니판에서는 제작진의 취향이 반영되어 밀리터리와 나치 독일에 대해 지대한 관심과 동경을 나타낸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직접 개조 독일군복을 만든다든가, 개조 모델건을 가지고 진짜로 전투에 나가기까지 할 정도.[8][9](...) 또한 아마추어 카메라맨으로도 활동해서 영화감독으로써 영화도 여러 번 찍었고,[10] 여러 최신형 전자제품도 입수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대표적인 장면으로 '베타맥스'로 CM을 녹화해서 키스직전 부분을 일시정지 하면서 보는 장면. 당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VHS에 비해 베타맥스는 대중화에 실패했기 때문에 매니아들이나 가지던 물건이었는데, 메가네는 이걸 CM의 키스씬을 보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말솜씨가 빼어난 달변가라 연설실력도 발군이며[11] 독설도 수준급이다. 일본 애니에서는 손꼽히는 정도. 물론 이 독설의 주된 내용은 라무에 대한 사랑의 방해꾼인 모로보시 아타루를 까대는 내용이다. 이 독설에다가 치바 시게루의 애드립까지 겹쳐지면서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나타난것. 그만큼 히스테리를 일으켜 망언을 내뱉는 묘사가 자주 등장하지만 그러면서도 바로 냉정을 되찾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나마 상식인인 편이다. 물론 이 만화 등장인물들이 대개 그렇듯 욕망에 환장해서 일을 망치거나 된통당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이 캐릭터의 성격과 성우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시바 시게오로 이어지고 이외에도 블라드 러브의 와타베 마키 등이 메가네를 모티브로 해서 창작된 캐릭터다. 다만 타 루믹 계통 작품에서는 무스(란마 1/2)같이 메가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는 여럿 나오기는 했어도 메가네급의 독설실력을 내뱉지는 않는다.
현시연의 마다라메의 원형이 메가네라는 설이 2ch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니코니코 동화등의 관련 동영상에서 라무의 포스터와 피규어등으로 가득한 메가네의 방이 나오면 우리들의 선배, 조상 같은 코멘트가 잔뜩 나온다.[12]
시끌별 녀석들 2022년 판에서는 메가네라는 별명 대신 구작에서의 본명 '사토시'를 유지한채 나온다. 그러나 2022년판의 분량이 구작의 1/4로 많지않고 1회 2 에피소드 형식을 취하면서각 에피소드의 길이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데다가 구작에서 병풍이던 시라이 코스케의 비중을 늘리면서 출연비중이 축소되어 트레이드 마크인 장광설을 펴는 묘사가 사라졌고, 밀리터리와 나치, 사회이슈에 관심과 취미를 가지는 모습도 보이지않는다. 사실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에 성우캐스팅 정보와 첫 예고편이 나올때 당시에는 메가네에 대한 정보가 일체 나오지 않아[13] 메가네가 등장하지 않을것처럼 보였지만 2회에서부터는 시라이 코스케랑 로테이션을 돌리며 번갈아서 등장한다. 하지만 굵직하게 사고를 치는 역할은 코스케가 더 많이 맡고 있기 때문에 아타루의 친구 정도로 등장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지라 존재감이 크지 않다.
여담으로 리메이크판 성우인 사토 세츠지는 원조 치바 시게루 정도의 막 나가는 연기는 아니지만 목소리 톤은 비슷하게 맞추어 호평을 받았다.
[1]
일본어로 안경이라는 뜻이다.
[2]
2022년판에서는
류노스케의 아버지 역할을 담당한다.
[3]
그래서
소년 선데이 5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12번째 OVA(장애물 수영대회)는 원작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초반부에 잠시 까메오로 나오고, 이후는 코스케로 대체된다.
[4]
성우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이런 걸 보통
어른의 사정이라고 한다.
[5]
시노부 왈, "(아타루군은) 뭘 하든 그사람들이랑 함께하죠"
[6]
하지만 막상 메가네는 아타루가 자신에게 라무를 넘겨준다는 말로 알아들어서 라무와 같이 연애를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가 진상을 알고 나서는 멘탈이 나갔다.
[7]
라무가 아타루와 잔다며 2층에 올라가 버린다거나
[8]
이는 오시이 마모루의 "케르베르스 사가"의 주역 특기대 대원의 모습과 일치한다. 이 시리즈의
붉은 안경과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에서
치바 시게루가 주연을 맡은 것은 덤.
[9]
여담이지만, 오시이 마모루가 감독한 또다른 애니메이션인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서, 치바 시게루가 맡은
시바 시게오가 나치SS제복 비슷한 옷을 입고 나오기도 한다.
[10]
다만 한 번은 영화를 라무 위주로 찍었다가,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서 뿔이 난 아타루, 시노부, 멘도한테 쳐 맞기 직전의 씬으로 마무리된 에피소드도 있다.
[11]
연설 내용 자체는 나름대로 진보적이거나 사회주의적인 관점에서 사회를 비판하는 편이다. 나치독일에 동경을 가진다는 설정도 같이 넣은 것과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해보이지만, 그건 그냥 감독인 오시이의 취미.
[12]
그도 그럴 것이 1981년 기준으로는, 방에다가 헐벗은 미소녀 캐릭터 포스터나 그 쪽 성향 피규어를 잔뜩 전시하는 이른 바 미소녀 오타쿠라는 개념이 없었다.
라무가 모에의 원조인 것처럼,
라무 오타쿠라고 해도 오히려 자랑스러워할 메가네는 미소녀 오타쿠의 원조라고 해도 된다.
[13]
시끌별 녀석들 공식홈페이지 등장인물란에도 메가네에 대한 설명은 일체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