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9:01

머슬즈



1. 개요2. 작중 행적3.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external/img.vsd.pmdstatic.net/insolite-tom-et-jerry-responsables-de-la-montee-du-terrorisme.jpg

Muscles Mouse

톰과 제리 등장동물. 제리의 사촌으로서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이며, 항상 공격적인 눈빛을 하고 있다. 제리와 달리 줄무늬 노란 옷을 입고 녹색 볼러를 쓰고 있는 쥐. 눈빛이나 채색이 약간 더 진한 점을 제외하면 외형은 제리랑 많이 닮았다. 톰이 '머슬즈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모자를 쓴 제리'를 머슬즈로 착각할 정도로, 제리와 머슬즈는 눈빛 빼면 똑 닮은 수준이다. 에피소드 중간에 쿠키를 빼먹는 장면을 보면 거의 차이가 없는데, 극중 묘사로 보면 제리보다는 좀 더 나이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1]

1951년에 처음으로 나왔으며 성우는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폴 프리즈(1920~1986)가 맡았는데 폴 프리즈는 바로 우울한 고양이 블루스에서는 제리를 담당했다. 80년대 MBC 방영판은 송도순이 모든 캐릭터를 더빙했듯이 이 배역도 맡았었다. 그후 재능TV판은 이영아, 카툰네트워크판은 첫등장에선 엄상현, 2014년판에서부터 최한이 담당한다.

2. 작중 행적



공식 작품에서는 57화에서만 등장. '호간의 골목'이라는 곳에서 살고 있는데 톰에게 시달리는 제리의 부탁으로 톰의 집까지 찾아가는 게 이 에피소드의 내용이다. 그런데 이 과정 중에 보이는 장면만 보면 거의 동물흉기급으로 강력하게 묘사된다. 첫 장면부터 호건 패밀리라는 길냥이 패거리들을 단신으로 발라버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취미가 고양이 사냥인 듯 집 앞에는 고양이 카운트가 그려져 있으며, 고양이들한테는 공포의 대상으로 통하는지 제리의 연락을 받고 원정을 갈 적에는 머슬즈가 뜨자 동네 고양이들이 무서워서 도망다니기 바빴고, 친구들에게 치여서 미처 도망가지 못한 한 마리(부치 캣)는 길바닥을 파서 무덤을 만든 다음 스스로 무덤에 들어가 보도블록으로 비석까지 세웠다. 여담으로, 이 화에서 머슬즈에게 죽이 된 고양이들은 처음에 털린 호건 패밀리 17마리+톰+불량배 3마리까지 총 21마리다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톰을 팰 때[2] 원피스의 주인공인 몽키 D. 루피가 사용하는 기어 3(서드) 뼈풍선의 원조격 공격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엄지손가락을 입에 넣고 바람을 불어 넣자 손이 풍선처럼 커졌다. 문서의 맨 위의 사진이 바로 그 장면. 덕분에 2ch에서 다루기도 했으며 인터넷에서도 원피스가 표절이라는 근거로 들먹이기도 한다. 유튜브 댓글에서도 'origin of Monkey D.Luffy's Gear skill'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 그런데 이후 루피 고무고무 열매 능력의 각성으로 톰과 제리와 같은 미국식 카툰 스타일의 능력을 선보이게 되었고, 이후 원피스의 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가 루피의 이 새 능력은 자신이 좋아하던 톰과 제리에서 영감을 받았었다는 말을 하게 되연서 이 설이 재조명 받게 되었다.

이외에도 톰이 볼링공으로 뭉개거나 총으로 위협하려 들지만, 그러는 족족 머슬즈는 쫄기는커녕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반격하며 톰의 시도를 쉽게 무력화시켰다.

온갖 짓을 해봐도 자기 힘으로는 안되다 보니 결국 머슬즈를 처리하기 위해서 톰이 3인조 고양이 불량배들을 고용했다. 처음에는 불량배들이 기습해서 머슬즈가 처맞고 모자 안에 쑤셔박혀 던져졌지만 상처 하나 입지 않았고, 이후 반격하자마자 불량배들은 머슬즈에게 탈탈 털렸다. 참패한 셋을 머슬즈가 먼지 쓸듯 쓰레받기에 담아서 바깥으로 내다버린 후, 머슬즈가 휘파람을 불자마자 톰은 쏜살같이 달려와 몇 번이고 도게자를 하면서 발에 키스를 하는 비굴한 처지로 전락한다. 참고로 이때 미국 대통령 예우곡인 Hail to the Chief가 흘러 나온다.
“잘 기억해 둬. 넌 그냥 휘파람만 불면 돼! 자, 그럼 잘 지내라구, 제리!
(Ah, Remember. All you have to do is whistle. Well, so long, cousin!)”
머슬즈는 떠나가면서 자기 옷을 제리에게 빌려주고 필요할 때마다 휘파람을 불라면서 내심 불안해하는 제리를 안심시킨다. 그리고 제리는 곧바로 옷을 입고는 머슬즈인 척 휘파람을 불었는데, 정말로 톰이 달려와서 똑같은 행동을 하자 그제서야 안심한다. 이쯤 되면 인간인 등장인물을 제외했을때 사실상 이 만화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다. 이후 방영된 작품을 보면 인간을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는 대형견에 속하는 스파이크마저도 상대가 안 될 수준으로 비교 자체를 불허한다.[3]

극장판 톰과 제리의 요술반지에서도 니블과 함께 카메오로 등장했지만 사촌이 아닌 불량배로 설정이 다르게 나왔다. 톰과 제리 쇼에서는 비중이 늘어났는데, 'Anger Mismanagement' 편에선 제리가 톰과 스파이크를 화해시키기 위해 불렀다.[4] 처음엔 톰과 스파이크가 화해하고 나서 얼마 안 가 또 싸우는 걸 몇 번이나 반복되도 참으면서 말리나 싶은데 자신의 모자가 망가지자 결국 폭발해서 톰과 스파이크를 둘 다 때려눕혔다. 서로 껴안은 상태로 넉다운된 톰과 스파이크가 압권.

그리고 헐크로 단련한 톰과 제리를 간단히 제압했다. 또, '개가 되는 방법'이라는 화에선 스파이크를 비웃은 톰이 스파이크한테 맞아 집밖까지 날라가고, 그렇게 쓰레기통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 쓰레기통 속에 있던 부치가 톰을 "어딜 들어와?!"라면서 내쫓으면서 화내고 이내 톰이 부치한테 귓속말을 하는데, 그걸 들은 부치는 긍정하고 톰하고 악수한다. 이후에 부치가 스파이크한테 접근해 뭐라고하면서 복수 및 이기려고 다른 고양이들[5]을 동원해 5대 1로 싸우기 위해 스파이크를 화나게 하려고 도발하나[6], 이에 스파이크는 지원군을 부르는데 직후 제리가 나왔고, 제리 뒤에는 터피가 나왔고[7], 터피 뒤에는 머슬즈가 나왔으며, 머슬즈는 이내 겁을 먹은 톰과 부치를 포함한 5마리의 고양이들한테 다가가더니 그 후엔... 옴니버스 세계관이라지만 첫 등장 당시에는 혼자서 고양이 18마리를 박살내고 있었으니 5마리쯤이 아니라 따위은 별 문제도 아니었을 것이다.

어떤 화에선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스파이크의 형인 마이크가 뼈다귀 50개를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량개 3견(犬)방에게 맞을 위기에 처했는데, 터피가 제리를 머슬즈의 옷을 입히면서 변장시키고 불량개 3견방들한테 가자 대장 개는 당황하면서 "화난 건 아니겠지?"라고 묻자 터피가 자기 집에 발을 들였으니 당연히 화났다고 말하자, 대장 개는 내가 실례했다면서 순순히 물러남으로써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한편으론 다르게 생각하면, 머슬즈는 스파이크와 마이크 이상으로 강한 개들조차도 압도할 만큼 굉장히 강하다는 의미가 된다. 이 정도면 등장시키는 걸 제한적으로 해야 하는 수준. 동시에 벼룩들이 머슬즈를 무는 시도를 했다면...

이후 톰과 제리 인 뉴욕의 어떤 화에선 톰하고 판박이인 고양이가 톰과 스파이크를 모조리 호텔 밖으로 내쫓았는데, 직후 거기서 제리로 분장한 머슬즈[8] 호텔 안으로 들어가고 잠시 소란이 일어나더니 그 판박이 톰을 내쫓는 활약을 보인다. 참고로 머슬즈가 온 이유는 이미 호텔 밖으로 내쫓겨난 제리가 부른 것. 동시에 지금까지(신판)의 행보로 볼 때, 답 없는 상황을 해결하는 치트코드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Who Is The Toughest?' 편에선 자기 몸의 몇 십배나 더 큰 역기를 들고 운동 중이었는데, 누가 더 터프한지 겨루던 톰과 부치의 기행 때문에 횟수 세던 걸 까먹어서 그 둘을 두들겨 팼다. 식겁한 톰과 부치가 "저희는 터프해지고 싶지 않아요! 저희는 신사입니다. ㅠㅠ"라고 말하면서 달아났다. 그리고 제리와 터피(구 니블스)로부터 터프가이 인증을 받고 흐뭇해 한다.
한국에서는 천하장사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와 비슷한 말을 하기도 했다. 톰의 잠자리에서 누워 있을 때 제리가 계속 불안해하자 "걱정 마, 제리. 아무 일도 없을 거야.(Relax, cousin. Nothings gonna happen.)"라고 했고 그 순간 톰이 천장에서 떨어뜨린 볼링공에 의해서 땅 속으로 추락했다. 물론 지하에서부터 볼링 공을 들고 다시 나타나서 역관광시켜준 게 다르다.

3. 관련 문서



[1] 머슬즈가 톰과 대면한 후 제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제리를 'My little cousin' 이라고 부른다. [2] 그 전에도 톰이 당하긴 했는데 자기가 던진 폭탄을 머슬즈가 들어서 톰의 입에 집어넣은 것이다. 그 뒤, “이봐, 못 된 고양이 톰! 잘 들어, 내가 여기 있는 동안 우리 제리 괴롭히는 거 눈에 띄면 가만 안 둬. 내 말 알아들었어? 이제 가 봐!(Listen Pussycat! Don't let me catch you picking on my little cousin while I'm around, you understand? Now beat it!)”라고 말하고는 멱살을 잡고 집어던져 버린다. 톰이 벽에 쳐박혔다가 화분 속으로 들어가는데, 거기에 머슬즈가 침을 뱉자 화분이 깨지면서 화분 모양으로 몸이 찌그러진 톰의 얼빠진 모습이 나오는 게 압권. 인상이 깊었는지 상품으로도 나왔다. [3] 지킬 앤 하이드 편에서 제리가 자꾸 우유를 훔쳐 마시는 것에 화난 톰이 우유에 화학물을 섞어서 죽이려 했는데, 도리어 그 우유를 먹고 일시적으로 머슬즈와 맞먹는 괴물이 된 적이 있다. 이 상태에선 무슨 짓을 해도 이길 수 없는 무적에 가까운 상태로 톰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데, 전화번호부를 휴지 찢듯이 간단히 찢어버리고 철막대기로 때려도 오히려 막대기가 휘고 문도 부수고 심지어 강철 금고까지 주먹으로 드릴처럼 뚫어버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원래대로 돌아오자, 자기 나름대로 화학물을 재현해 우유에 타서 다시 강해지려 했으나 톰이 제리가 만든 우유를 빼앗아 마셔 버리는데, 오히려 톰의 몸이 작아지면서 역으로 제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4] 참고로 해당 화는 머슬즈가 2(둘)의 싸움을 중재하는 역할로서 끼우기 위해서 톰이 스파이크에게 평소처럼 일방적으로 당하면 이야기 진행이 안 돼서인지, 톰은 스파이크의 힘에 필적할 정도로 막상막하로 대등하게 싸운다. [5] 밋헤드, 그 외 이름 불명 2마리의 고양이 등. [6] 이때 부치가 아무리 너라도 이 수를 감당 못할 거라는 말을 하자, 스파이크도 이에 반박을 못하는지 딱히 부정하지 않는 듯한 투로 말한다. [7] 참고로 이때까진 톰과 부치, 밋헤드 및 다른 고양이 2마리는 비웃었'었'다. [8] 여기서 제리로 분장했지만, 실제론 녹색 모자와 노란과 검은색의 줄무늬 옷을 벗은 그러니까, 한마디로 그냥 제리처럼 맨몸인 상태다. 거기다 머슬즈일 거라는 복선도 있는데, 우선 제리가 복수하러 다시 나왔을 때 제리라기엔 뭔가 인상이 매우 사나우면서 '눈썹'이 두껍고 어딘가 힘이 세진 듯한 근육 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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