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2:48:16

맞짱

1. 육탄전으로 싸우는 것2. 드라마3. 무한도전의 특집4. 맞짱 - AKMU(with 잔나비 최정훈)5. 나훈아의 2022년 발매곡

1. 육탄전으로 싸우는 것

맞짱을 한 번 떠봐야 하는데...
야인시대에서의 김두한의 대사

주로 '맞짱을 뜨다', '맞짱을 까다' 등의 식으로 쓰인다. 신조어 같지만 의외로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 비슷한 말로 맞다이 혹은 다이다이라고도 하는데, 한자 對의 일본식 독음에서 나온 말처럼 보이지만 실제 일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말.[1] 부산 등지에선 일본어인 '잇뽕'이라 불리기도 하는 모양이다. 사실 잇뽕(一本)은 원래 '한 방'이라는 뜻이다.[2][3]

맞짱이라는 말이 흔히 쓰이는 말이 된 건 야인시대가 방영하면서부터였다. 그리고 야인시대 패러디가 넘쳐나는 현재에도 많이 쓰이긴 하는데 성적인 의미로 변질되었다.

맞짱을 뜨게 되는 경위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개는 상대방이 "맞짱 뜨자"면서 선빵을 치면 이에 맞은 사람과 때린 사람이 뒤엉켜서 1대1 또는 1대다, 다대다로 주먹다짐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4] 이것도 초 ~ 고등학생 시절 때나 갈등이 생겼을 때 일어나는 것이고 학교측의 중재로 좋게 해결을 보는 선에서 끝날수도 있겠지만[5] 성인이 된 이후로도 맞짱을 뜨는 일이 생긴다면 경찰서로 연행되어 조사받고, 속칭 깽값이라고 불리는 벌금에, 민사 소송으로 손해 배상(병원비, 위자료, 변호사비)까지 물어줘야되는 상황까지 생기니 평소에 타인과 생활할 때 가급적 상호 존중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갈등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단, 스포츠 경기에 의한 부상(심지어 사망까지)에 대해서는 상호간의 상해 가능성을 용인하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며, 전쟁에 임하는 교전권이 인정되는 군인 역시 전쟁범죄가 아닌 이상 교전 중 피해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맞짱같은 싸움에서 유래한 스포츠로는 MMA, 복싱, 브라질리언 주짓수, 무에타이, 레슬링 등의 투기종목들이 있다.

비슷한 어투의 속어로 '싸지'[6]가 있으며, '싸지박다', '싸지까다' 등으로 쓰인다.

2. 드라마

tvN에서 방영된 8부작 미니시리즈 액션 드라마이다.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다룬 작품이다. 2008년 10월 24일 ~ 2008년 12월 21일 매주 금요일 방영.

출연진으로는 유건, 이종수, 강성진, 이영진, 백도빈, 홍승진, 장항선 등이 있다.

3. 무한도전의 특집

무한도전 맞짱 특집 문서로.

4. 맞짱 - AKMU(with 잔나비 최정훈)

AKMU의 콜라보레이션 음반인 NEXT EPISODE의 수록곡이다.

5. 나훈아의 2022년 발매곡

https://youtu.be/c0H3vXGKBlk?si=7TnpQMeRsCQas8Qn

나훈아가 부른 노래로, 세월의 흐름에 대한 회한을 나타낸 노래이다. 반지의 제왕등의 판타지물을 연상케 하는 뮤직비디오로 이목을 끌었고, 2022년 전국 순회 콘서트에서 흑갑을 입고 흑마를 탄 채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었다.

아래는 뮤직비디오 설명.
신곡 맞짱의 뮤직비디오는 그동안 국내 뮤직비디오에서는 보기 힘든 새로운 형식의 한국형 판타지 무협 장르의 뮤직비디오이다.

인간들의 시간, 즉 희로애락을 빼앗는 사악한 마왕(시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인간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 온 영웅(아티스트)이 마왕을 직접 찾아가 마왕과 진정한 한 판 승부(맞짱)를 벌인다는 내용의 뮤직비디오이다.

무엇보다 이번 맞짱 뮤직비디오의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아티스트가 직접 구상했다.
제작에 있어서는 상상 속에 존재하는 마왕과의 맞짱을 위한 여정을 영화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국내 최고의 제작스텝과 최신 제작기술이 사용되었다.

특히 최근 영화제작에 있어서 각광받고 있는 LED 스크린 촬영 및 인카메라 VFX등의 버추얼 프로덕션을 통해 기존에는 3D 모델링과 합성을 통해서만 표현 가능했던 다양한 공간들을 빠르고 사실적으로 묘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통해 마왕을 물리치러 가는 영웅의 여정에 등장하는 빙하지대, 사막지대, 해골무덤과 은행나무숲, 용암지대 등 다양한 공간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1] 실제 일본어 속어로는 타이만(タイマン)이라고 쓴다. 실생활에서는 '타이' 혹은 '맨투맨'이란 단어를 주로 쓴다. 대표적으로 가면라이더 포제의 주인공 키사라기 겐타로 포제로 변신한 이후 조디아츠와 본격적으로 싸울 때 쓴다. 더빙판에서는 당연히 "맞짱 한 번 뜨자!"로 번역. 물론 속어이기 때문에 사전에는 없으며, 반드시 가타카나로 표기한다. # [2] 올림픽 등에서 유도를 즐겨보는 이라면 익숙하게 접하는 단어이다. 바로 유도에서의 “한판”을 일본어로 잇뽕(ippon)이라고 하기 때문. [3] 김두한의 별명이기도 했다. [4] 서로 주먹으로 치고받으면서 싸우는 것. 몸싸움의 의미와 비슷하다. [5] 물론 심해지면 애들 싸움이 어른의 갈등으로 커져버리고 심지어 고소까지 갈수도 있다. [6] 우고 고 받는다의 '싸치'에서 발음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