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3:35:32

망자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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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서
Dead Man's Letter
파일:망자의 서.jpg
장르 미스터리
작가 글: GAR2
그림: 오쌤
연재처 다음 웹툰
연재 기간 2019. 02. 25. ~ 2020. 07. 20.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비판점6. 미디어 믹스
6.1.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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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미스터리 웹툰. 스토리는 GAR2 작화는 오쌤이 담당했다.

2. 줄거리

죽은 남편의 편지가 도착했다.
주인공 주하나는 유도 국가대표 선수였으나, 유도 협회 부회장이었던 아버지가 횡령과 사기 등에 휘말려 돌아가신 후 집안도 어려워지고 유도 선수도 그만두게 된다. 그 후 보험회사에 취직하지만, 빚 등으로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남자 친구 도우리와 짜고 보험사기를 치기로 한다. 남자친구가 5년간 잠적한 후, 사망 신고를 하고 사망 보험금을 타내기로 한 것이다. 사망 보험금을 타면 해외로 도망치기로 사전 모의하고, 드디어 5년째가 되었으나 위조 여권을 전해주기 위해 도우리를 만나러 가던 날 도우리가 집에서 칼에 찔려 죽어 있는 걸 발견한다. 그 순간 누군가가 주하나를 공격하고, 주하나는 다음날 시체와 함께 발견되어 도우리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가 된다.

누군가의 음모라고 생각한 주하나는 누명을 벗기위해 병원에서 탈출하여 독자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로 하지만, 자신을 뒤쫓는 누군가에 의해 연관된 인물들이 하나둘 씩 죽어가고, 도우리의 죽음 뒤에는 더 큰 범죄가 숨어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

3. 연재 현황

다음 웹툰에서 2019년 2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된다.

2020년 7월 20일에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 주하나
    주인공으로 전직 유도 국가대표였다가 추락한 후, 보험회사 직원으로 지내고 있다. 집안에 빚이 있어 남자친구 도우리와 보험사기를 획책했다가 남자친구가 누군가에게 칼에 찔려죽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범인이라는 누명을 쓴다. 자신의 누명을 벗고 진범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한다.
  • 도우리
    주하나의 남자친구로, 보험사기를 계획했으나 우연히 송재갑의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범죄에 휘말리게 된다. 송재갑의 범죄 행위를 옆 건물 옥상에서 우연히 목격하다 송재갑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만 지갑을 떨어뜨리고 오는 바람에 송재갑에게 쫓기게 되고 결국 살해당한다.
  • 송재갑
    구영선을 살해한 범죄자로 범죄 현장을 목격한 도우리를 살해하고 이를 주하나가 벌인 일처럼 조작하였다.
  • 구영선
    송재갑에게 살해당한 인물로 이 인물의 행적을 좇으며 도우리와 주하나는 흑막의 실체에 다가가게 된다.

5. 비판점

순간순간의 액션이나 전개는 흡입력이 있지만, 무리한 전개나 설명하기 어려운 인물들의 행동, 설정충돌이 발견된다. 미스터리 스릴러의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에 감춰진 사실들이 많아 초, 중반부에는 큰 오류가 느껴지지 않는 편이지만, 후반부에 가서 사실들이 밝혀지고 무리수 전개가 늘어나 이야기가 황당해진다. 살인, 납치, 감금, 보험사기, 살인누명, 방화, 장기밀매 등 온갖 자극적인 요소들이 나오고, 기본적으로 이야기 전개가 흡입력이 있어 끝까지 흥미를 유발하긴 하지만, 잘 짜여진 한 편의 드라마라기 보다는 막장드라마스러운 편의적인 이야기 전개나 자극성에 기대 전개해나가는 이야기에 가깝다.
  • 미스터리한 전개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도우리가 주하나를 데리고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21일 메일을 보낸 후 25일 까지 도우리에게는 많은 시간이 있었다. 그렇다면 주하나에게 추가적인 메일을 보내 상황을 업데이트 시키거나 하다못해 25일 우편물을 부치면서 경찰에게 보내는 쪽지를 주하나에게도 동일하게 동봉해서 보내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달랑 차키 하나만 보내서 주하나에게 스무고개 놀이를 시키고 있으니 도우리가 퀴즈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가능한 행동이 아니다. 게다가 중요 증거인 동영상도 SD 카드에 복사하고 노트북을 분해한 후 뒷판에 붙여넣을 시간이면, 그냥 대용량 메일로 주하나에게 보내면 되었을 일이다. 아니면 클라우드 아이디와 비번을 메일로 보내고, 나가면서 노트북 켜 놓은 채로 업로드 걸어 놓고 나가면 되는 일이다. 심지어 66화에 보면 영상은 200메가 밖에 되지 않는다.
  • 초반 8화에 도우리는 우연히 바람쐬러 나가서 어느 건물 옥상에 있다가 송재갑의 범죄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나온다. 이는 일반인이 우연히 범죄와 맞닥뜨려 발생하는 스릴러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싶었던 듯하나, 후에 갑자기 설정이 변경되고 이야기를 복잡하게 하고 싶었는지 후반에는 도우리가 이미 구영선을 알고 구영선을 만나러 갔다가 송재갑의 범죄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전개가 발생하는데, 구영선을 만나러 갔는데 약속 장소인 주차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옆건물 옥상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도우리가 숨어지내는 처지라 조심하고 싶었다고 해도, 구영선은 도우리가 누군지도 모르고 심지어 동남아시아 여자라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옆 건물에 숨을 필요도 없었다. 어쨌거나 다 이해한다고 쳐도, 8화에 도우리가 메일에서 바람쐬러 나갔다가 우연히 목격했다고 주하나에게 메일을 보낸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도우리가 수수께끼 놀이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닌 이상 구영선을 만나러 간 것을 숨기고 주하나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 도우리의 행적이 시간상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일단 41화 설정에 따르면, 도우리는 20일 밤 11시에 구영선을 죽음을 목격하고, 다음날인 21일 낮에 헬멧을 사고 폐차되기로 한 구영선 차를 폐차장에서 탈취한 것으로 되어있다. 이는 말이 안 되는게, 밤에 살인을 목격하고 다음날 아침에 죽음에 대한 뉴스 기사를 목격하고 지갑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자마자 몇시간 만에 차가 폐차된다는 정보를 입수해 차를 훔치러 간다는 게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61화에는 다시 설정이 바뀌어 21일에는 경찰신고를 하고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발견하고 하나를 만나러 갔다가 실패한 후 집에 와서 메일을 보내고 22일에야 차를 훔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전개는 말이 안 되는 게, 그렇다고 하면 22일 도우리의 행적은 아침에 갑자기 구영선의 지인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해서 만나고, 보일러 사고가 일어났던 집을 방문했다가 장례식장에 가서 폐차 된다는 정보를 얻은 후 중고거래로 헬멧을 사는 것까지를 오전 안에 모두 끝내고 점심시간에 되기 전에 폐차장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시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달 오토바이를 훔쳐서 점심을 배달하고 차를 훔쳐 나왔다는 것이 된다. 날이 밝기 때문에 폐차장에서 시킨 것은 저녁이 아니라 점심일 것이며, 폐차장에 배달간 것이 저녁이라고 하면 도우리가 차를 훔친 후 파주와 인천을 오가며 구영선을 행적을 쫓다가 22일 저녁에 황실 마사지 건물 CCTV에 찍히는 것이 불가능하다.
  • 도우리는 구영선이 황실마사지에 갔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 목적지가 반드시 내비게이션 목록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주하나가 구영선 차를 얻었을 때는 목록에 황실 마사지가 없었다. 도우리가 주하나랑 장난치는 게 아니라면 목록에서 지웠을리가 없는데 목록에 없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오류로 설정 구멍이라기 보다는 작가의 초기 계획과는 다르게 마사지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추정된다.
  • 비슷하게 마사지샵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발생한 문제는 해장국집 오류를 들 수 있다. 초반 전개에서 구영선은 송재갑을 해장국집에서 만났고 그로 인해 송재갑이 해장국집 CCTV를 탈취해 가는 스토리가 주요하게 전개되었다. 초반에는 아예 마사지샵이 빠져 있었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지만 후반 전개에서는 구영선이 마사지샵에 가서 송재갑을 만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해장국집을 간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마사지샵에서 만나 해장국집에 밥먹으러 갔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해장국집에서 만나서 마사지샵으러 갔다는 것도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34화에 보면 구영선이 황실마사지샵에 와서 실장에게 말해, 실장이 사장인 송재갑을 불러내 구영선과 만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 34화에 보면, 김순태는 정신과 전공인 것으로 암시가 되어 있다. 그런데, 법의학자도 아니고 무려 정신과 전공인 김순태가 주하나 아버지인 주상훈의 부검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 도우리, 구영선, 송재갑이 모두 동네 사람이라는 무리한 설정이 있다. 도우리가 집 근처 산책 나왔던 굴다리가 구영선 집 근처이며, [1] 촘파와 구영선이 송재갑 집에 갔을 때 만난 순찰하던 경찰이 주하나가 굴다리 갔을 때 구영선 집에 데려다주는 경찰과 동일인물이다.
  • 송재갑을 포섭하는 이유가 억지스럽다. 마사지샵을 운영하며 동남아 여자를 빼돌리는 일이라면 다른 깡패들을 시켜도 전혀 무방한데도, 전혀 알지도 못하는 일반 시민인 송재갑을 타겟으로 해서 어머니를 수면 마약으로 기절시킨 뒤 불질러 살해하고 동남아 출신 부인이 바람피웠다고 거짓말을 하는 둥 너무 불필요하고 탄로날 가능성이 높으며 손이 많이 가는 일을 통해 송재갑을 포섭한다. 송재갑, 주하나의 아버지, 촘푸를 억지로 연결시키기 위한 막장드라마스러운 설정이다.
  • 송재갑이 출근하는 주하나를 따라가는 것 자체는 그럴 수는 있지만, 출근하는 건물까지 따라 들어가서는 주하나의 동료인 김치우가 들고 있던 주하나의 폰을 우연히 어깨너머로 보고 그게 무슨 전화인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그 번호를 기억해서 번호 추적을 해서 도우리가 우체국 근처에서 전화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막장드라마 같은 편리한 전개이다.
  • 촘푸는 예전에 송재갑이 보험사기로 살해한 첫번째 부인의 친구이고, 법정까지 왔을 정도로 송재갑을 의심하고 미워하고는 있지만 딱히 무슨 증거가 있거나 한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송재갑이 안젤라와 결혼을 하려고 했을 때는 촘푸가 안젤라에게 이상한 소리를 해서 방해할 까봐 죽일 수도 있었지만, 안젤라와 결혼이 파토나게 된 상황에서는 촘푸를 죽일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촘푸가 중요한 증인인 마냥 김순태가 촘푸를 살해하라 지시하고 송재갑이 촘푸를 찾아내려 돌아다닌다. 송재갑 입장에서는 촘푸는 전부인의 친구일 뿐이며, 구영선 집에 가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사이일 뿐, 촘푸가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더군다나 도우리와 촘푸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송재갑이 촘푸를 찾아헤매다 안젤라에게 들어서 도우리집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나 알게 된 것이며, 김순태 또한 송재갑이 죽고 나서야 동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도우리 집에 촘푸가 있었고 둘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43화) 따라서 송재갑이든 김순태든 촘푸를 죽일 이유가 없는데 죽이려 하고 있다.
  • 촘푸가 도우리 집 벽장안에 숨어 있는 게 이치에 맞지 않는다. 촘푸는 안젤라를 만나 같이 도망치자고 했다가 안젤라가 잠깐 집에 갔서 짐을 챙겨온다고 한 후에 다시 만날 수 없었다. 즉, 촘푸와 안젤라가 만난 그 날 저녁, 안젤라는 잠깐 집에 갔다가 송재갑을 만나 살해당한 것이다. 그런데 같이 도망치기로 한 친구가 잠깐 집에 갔다온다고 했다가 돌아오지 않으면 상식적으로 전화를 하거나 집에 찾아가는 것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촘푸가 (상식적으로 이해는 안가지만) 갑자기 안젤라를 내팽개쳐 버린다 하더라도 촘푸 입장에서는 바로 어딘가로 도망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미친사람도 아니고 살인 사건 현장인 도우리 집에 돌아와 갑자기 그 벽장안에 숨어버린다. 도저히 촘푸의 행동은 이해가 되지 않는데, 곰곰이 따져보면 이런 불가해한 전개는 송재갑 가방과 관련된 이야기 전개를 억지로 하는 바람에 발생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촘푸가 주하나와 여경미를 처음 만났을 때는 송재갑 가방을 훔친일을 전혀 말하지 않다가 후에 갑자기 말하는데, 이는 작가가 가방과 관련된 이야기 전개를 위해 그간의 사정을 촘푸의 입을 빌려 전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촘푸가 안젤라와 만났어야만 하고 그로 인해 억지스럽게 촘푸가 안젤라를 만나러 나갔다가 다시 도우리 집 벽장에 숨는 괴상한 행동을 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 34-35화에 안젤라의 언니가 깨어나는데 깨어나자마자 송재갑과 김순태를 두려워하고 있다. 안젤라 언니는 촘푸의 말에 따르면 우연히 친구집에 갔다가 연기를 마시고 혼수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송재갑과 김순태가 벌이는 일련의 범죄와는 아무 상관도 없고 알고 있는 게 있을리가 없다. [2] 따라서 김순태와 송재갑은 안젤라 언니를 죽여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또한 이상한 점은 안젤라 언니에게 송재갑은 그냥 예전 직장의 사장님일 뿐이며 따라서 두려워할 이유도 없는데, 송재갑을 보자마자 두려워하며 도망치고, 모퉁이에서 김순태를 만나고는 놀라기까지 한다. 김순태는 안젤라 언니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44화에 보면, 송재갑이 암투병인 어머니를 위해 암 환자 메이크업 강좌를 받으러 갔다는 핑계를 대고 메이크업 강좌를 가서 구영선과 만나 친해지는 전개가 나오는데, 전형적인 막장드라마식 무리수 전개이다. 차라리 가스 검침원이 안 오는 날을 확인해 가스 검침원인척 하고 방문해 보일러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게 낫지, 그걸 위해서 메이크업 강좌에 오는 사람들을 뒷조사해 가스 검침원인 여자와 같이 강좌를 들으며 친해져서 그 여자를 범죄에 이용한다는 게 너무 말도 안 되고 억지스럽다. 심지어 그 메이크업 강좌를 송재갑 본인이 직접 들었다는 게 코미디 포인트다.
  • 64화에서 노트북을 닫고 나갔는데, 65화에서는 열려 있으며, 게다가 녹화가 켜져있다. 이것까지는 옥의 티 정도로 치부할 수 있지만, 65화에서 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김순태가 전혀 알지도 못하고 도우리는 녹화화면을 보고 주하나에게 전언을 남기기까지 한다. 김순태가 컴맹도 아니고, 구글맵 타임라인까지 검색해서 구영선의 행적을 알아낼 정도로 치밀하고 IT기기에 익숙한 사람인데 REC라고 글자까지 떠있고 자신의 얼굴이 뜨고 있는 녹화 프로그램창을 보고도 전혀 눈치채지도 못하는 부분은 '망자의 서' 작품을 통틀어 가장 막장스러운 전개이자 병맛의 하이라이트 같은 부분이다.
  • 61화에 보면, 주하나를 보험사가 늘 감시해서 전화조차 하기 어렵고 접근조차 어려워하는 내용이 나온다. 즉, '망자의 서' 세계관에서는 보험사는 보험금을 아무렇게 지급하는 회사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김순태는 보람 요양원 환자들을 여러번이나 결혼시켜가면서 사망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를 몇십 건[3]이나 지속적으로 벌이는데도 아무 의심도 받지 않고, 66화에서는 보험사가 돈 지급하는데 아무 관심이 없고 기계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얘기한다.
  • 위조여권을 받기위해 도우리가 주하나와 만나기로 한 날, 체육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뜬금없이 슈퍼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도 작위적이지만, 계산대 위에 올려진 선이 짧은 전화기를 문가에 서서 받고 있고, 그 상황에서 전화선이 억지로 땡겨진 것도 아니고 아래로 늘어뜨려져 있다. 뜬금없이 슈퍼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주하나와 만나기 전 송재갑에 붙잡혀 살해당해야 하는데, 따라서 억지로 체육관이 아닌 다른 곳에서 기다려야만 했기 때문이다. 이때의 연출이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운데, 송재갑은 가로등 불이 다 켜져 있고 밝은 슈퍼 앞에서 난데없이 주하나를 찔러 죽이려고 하고, 도우리는 송재갑이 주하나를 따라오는 것을 봤으면 주하나에게 도망치라고 하는 것이 정상인데 갑자기 전화를 끊고 송재갑인지 뭔지도 알 수 없는 번호에 도박을 걸듯 전화한다. 다행히 송재갑이 받긴 했지만 이상한 행동이다. 게다가 그 전화를 받자마자 송재갑은 어떻게 알았는지 갑자기 슈퍼로 가서 도우리를 쳐다 본다.
  • 날짜를 세어 보면, 25일 도우리가 살해당하고, 26일 구영선의 차를 입수한 후, 27일 구영선을 행적을 좇다 구영선 집에 간다. 이 때 주하나는 30일에 메이크업 강좌가 있다는 전단지를 보고, 구영선의 어머니의 병원 날짜를 30일로 예약한다. 그런데 작가가 처음에 날짜 계산을 잘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20화에 30일로 적혀 있는 전단지를 보고 내일 모레라고 하는데, 20화의 날짜는 27일 이므로 내일 모레는 29일 이기 때문이다. 암튼 이로 인해 날짜가 꼬이는 바람에 이후에는 갑자기 29일이 메이크업 강좌 날로 바뀌어 버렸다. 즉, 송재갑이 병원의 메이크업 강좌 행사에서 난동을 부리는 날은 29일이며, 병원에 붙어있는 포스터에도 29일로 표기가 되어 있다.[4] 문제는 구영선 어머니의 병원 예약 날짜가 30일 이라는 점인데, 이게 왜 문제냐면 전개상 송재섭과 구영선 어머니가 병원에서 만나야 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30일이라고 쓰여있는 예약 종이를 들고 29일 날 방문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구영선 어머니가 치매이기 때문에 날짜를 착각했다고 볼 수는 있으므로 그 점은 넘어갈 수 있는 오류이다.
  • 마지막 보람 요양원에서의 김순태의 행동은 매우 이상한데, 혼인 서류와 보험서류 등의 증거들을 폐기하고 노트북도 폐기한 후 배타러 가면 되는 것을 모두 그대로 두고 주하나가 와서 보도록 놔두었다. 도우리가 숨겨둔 증거를 주하나가 보고 찾아내도록 일부러 보게 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주하나가 노트북을 보지 않으면 어차피 주하나도 아무 증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주하나에게 증거를 찾도록 노트북을 보여주는 것보다 노트북을 없애버리는 게 더 확실한 증거 인멸 방법이다. 결국 주하나와 대치하면서 액션신을 보여주고, 주하나가 자신의 결백과 환자들의 목숨 중 택일을 하도록 강요받는 극적인 장면 연출을 위해서 김순태가 근거없는 정신나간 행동을 하도록 억지로 만든 전개에 불과하다. 김순태가 조커마냥 자신의 목숨을 도외시하고 주하나에게 양자택일의 선택을 강요하거나 했으면 그나마 이해가 갈 수도 있겠지만, 김순태의 이후 행적을 보면 그냥 증거인멸 후 도주가 목적인데, 그걸 생각하면 미리 증거인멸을 하지 않고 주하나에게 보여준 김순태의 행동은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럽다.

6. 미디어 믹스

6.1. 드라마

드라마 각색 중에 있으며 KBS 2TV에서 방영 될 예정이라고 한다. 제작사는 메가몬스터.
[1] 혹은 후반 설정이 따르면 구영선이 도우리에게 굴다리로 나오라고만 간단하게 말 했는데도 도우리가 알아듣고 그 장소로 온다. [2] 봐줘서 동생인 안젤라한테 뭔가 들은 게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게 사실이고 송재갑이 그걸 알았으면 그 이전에 안젤라는 진작 살해당해서 죽었어야 했다. [3] 보람 요양원 환자들은 서너번씩 결혼을 했다. [4] 작중 날짜를 따져보면, 27일 밤에 주하나는 사채업자에게 잡혀가고 송재갑은 안젤라를 살해한다. 28일 주하나는 쉼터를 조사하고 안젤라 사망을 확인 후 저녁에 병원에 가서 송재갑과 대치하다 상처를 입고, 송재갑과 주하나는 병원 침대에 눕는다. 그리고 29일이 바로 송재갑이 난동을 부리는 메이크업 강좌가 있는 날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