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라르손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2 시즌 | → | 2023 시즌 | → | 2024 시즌 |
1. 프리시즌
어찌 됐든 카민 코프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고 일각에선 레클레스가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한다느니 루머도 많았지만 11월 9일, LEC의 썰쟁이 울루에 의해 레클레스가 프나틱으로 돌아온다는 소식과 함께 본인 또한 인스타그램에 I'm Back이란 피드를 남기며 프나틱 복귀가 기정사실화되었다.그리고 12월 16일, 프나틱 복귀가 확정되었다.
라이벌 팀인 G2로 이적하면서 프나틱 팬덤을 초토화시켰던 장본인이지만, 정작 그 G2에서 커리어가 안 풀렸을뿐더러 LFL 이적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까지 있었다 보니 복귀 자체에 대해서는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팬심을 뒤로 하고 "과연 팀에 필요한 영입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남는데, 여러 노장들이 회춘한 것 같은 활약을 보일 때[1] 본인은 지역 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파트너가 파릇파릇한 유망주면 이끌어줄 베테랑이 필요해서 불렀다고 이해 해줄 수 있겠지만, 파트너마저 2부 리그와 브라질 리그를 전전한 96년생 신인이라는 점에서 기대치가 없는 수준.
2. LEC 윈터 2023
결국 우려대로 96년생 봇 듀오는 마이너스 시너지만 줄창 내면서 팀을 광탈시키는 데 크게 일조했다. 현 원딜 투탑인 루시안 제리는 죽어라 기피하는 똥고집은 물론이고, 라인전은 그냥 못하고 장기인 한타도 죽어라 도망치다 포커싱 안 당하는 위치까지 가서야 열심히 딜 주작하는 등 암흑기 때 폼 그대로였다. 상체 선수들의 폼 역시 좋지 않았고, 파트너인 룩즈 또한 하자투성이었기에[2] 변호할 건덕지가 없는 건 아니나, 3년 만의 친정 팀 복귀임에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건 명백한 사실이다. 복귀 초기에는 다들 환영하던 팬들도 마지막 경기에서 온갖 추태를 보이자 LEC 유튜브 중계 실시간 채팅에서 대놓고 불탈 정도로 여론이 좋지 않다.탑에서 마찬가지로 조용히 팀을 끌어내린 원더와는 비슷한 듯 정반대로 코어 팬층보다 라이트 팬들에게 여론이 훨씬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매니아들은 카르민 코프의 경기를 시청하며 레클레스의 침체된 폼을 목도했다 보니 도저히 기대치를 높일 수가 없었고, 무능보다 무서운 잘못된 사상을 가진 단장 다르도가 주도한 리빌딩이 이미 망했다는 사실을 인식했기 때문에 레클레스가 잘해봐야 크게 바뀔 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매니아 층에서도 프나틱의 코어 팬들은 2021년 프나틱을 저버리고 G2로 떠난 레클레스의 선택에 야속함을 표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마냥 대다수라고 일반화를 할 수도 없다. 여러모로 레클레스에겐 추운 겨울이다.
3. LEC 스프링 2023
스프링 시즌에는 4연패를 박으며 침몰하는 듯했지만, 4연승을 달리며 6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그러나 아스트랄리스전을 지고, 매드전도 졸전 끝에 역전을 허용하며 8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4. 휴식기
스프링 시즌이 끝난 이후,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1군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10월 12일 프나틱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로스터 제외 기간 동안 서포터로 열심히 연습을 하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나이 때문에 원딜러로서 더 이상 피지컬 같은 요소로는 남들보다 앞설 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3] 그렇게 사람들은 한 시대를 지배했던 유체원의 하락기를 지켜보는 듯 했으나...
[1]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마포고 더비
데프트,
페이커는 말할 것도 없고,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사례만 보더라도
아이콘,
비역슨,
뉴크덕 등 사례가 넘쳐난다.
[2]
이쪽은 애초에 피지컬 자체도 안되고 본인이 선호하지도 않다 보니 유틸폿보다는 탱포터를 많이 썼는데, 그마저도 실력이 좋지 못했다.
[3]
사실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다고 여겨지는 원딜러인 것도 있겠지만 선수로서도 레클레스는 나이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당장 올해 데뷔한
페이즈가 2005년 생으로 본인보다 9살이나 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