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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マティリアル Mater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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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4년 4월 4일 | |
죽음 | 1989년 9월 14일 (5세)[1] | |
성별 | 수컷 | |
털색 | 갈색 (鹿毛, 카게) | |
아비 | 파르홀론 | |
어미 | 스위트 어스 (スイートアース) | |
외조부 | 스피드 심볼리 | |
생산자 | 심볼리 목장 | |
마주 | 와다 토모히로 | |
조교사 | 타나카 카즈오 (미호) | |
성적 | 19전 4승 (4-2-2-11) | |
총상금 | 1억 4101만 5400엔 | |
주요 우승 | G2 | 스프링 스테이크스 (1987) |
G3 | 케이오배 어텀 핸디캡 (1989) | |
레이팅 | 프리 핸디 | 58 (1987) |
상세 정보 | | JBIS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경주마. 통칭 '비운의 87 클래식 세대'의 멤버 중 하나로, 마주의 과도한 기대에 매몰되어 채 피지 못하고 져버린 심볼리 목장 미완의 기대주다.2. 혈통
1대 | 2대 | 3대 |
<colbgcolor=#fff3e4,#331c00>
파르홀론 Partholon 1960 |
<colbgcolor=#ffffe4,#323300>밀레시안 Milesian 1953 |
마이 바부 My Babu |
오트플레이크 Oatfl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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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오 Paleo 1953 |
파리스 Pha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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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니스 Calon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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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어스 スイートアース 1973 |
스피드 심볼리 スピードシンボリ 1963 |
로열 챌린저 Royal Challenger |
스위트 인 スイートイ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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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게임 Right Game 1962 |
라이트 보이 Right B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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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칩 Game C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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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르비용 S5×S5 6.25% | ||
주요 전형제[2] | 심볼리 요크(1979) |
홋카이도의 심볼리 목장에서 자목장 최고의 아웃풋이었던 심볼리 루돌프의 재래를 바라고 부마 파르홀론, 모마는 스피드 심볼리의 자마인 스위트 어스(단, 심볼리 루돌프는 같은 스피드 심볼리의의 다른 자마인 스위트 루나 산구)를 교배시켜 낳은 말이다. 이미 같은 배합의 심볼리 요크는 1984년 도쿄신문배(GIII)를 우승해 중상마가 된 바 있다.
3. 상세
원래 1984년의 심볼리 목장 배출마 중 1군 후보는 총 4두가 존재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말이었다. 본격적인 조교가 시작되었을 때도 심볼리 본목장의 특별관리대상인 더비마 시리우스 심볼리와 합사를 할 정도로 애지중지할 정도.목장순례 중 이 말을 보고 한눈에 반한 조교사 다나카 카즈오(田中和夫)는 꼭 이 말을 맡고싶어 사쿠라 커머스의 전연식에게 말 구입을 부탁하지만 심볼리 목장과 서로 생각하는 가격차가 달라 협상은 결렬, 하지만 오매불망 이 말만 바라보고 왕래를 하는 다나카의 열정에 반해 심볼리 목장의 주인인 와다 카즈히로가 말은 본인 소유로 하고 다나카에게 조교를 맡기기로 한다.
원래 심볼리 목장에선 수말에겐 '심볼리', 암말에겐 '스위트'의 관명을 붙이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 말은 "해외에서의 활약(프랑스 원정)을 상정해 두고, 외국인들에게도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일부러 관명을 빼고 마테리얼이란 이름을 붙이게 된다.
3.1. 3세 시즌
처음엔 심볼리 루돌프와 같이 니이가타 경마장의 경주에서 데뷔를 시킬 예정이었으나 골막염이 발명해 휴양에 들어갔고, 심볼리 루돌프의 주전기수였던 오카베 유키오의 조언을 얻어 가을 데뷔를 예정하고 조교를 재개한다.그리고 오카베를 기수로 도전한 신마전에서는 한번 다른 말들에게 제쳐졌지만 기어이 추격해서 다시 재끼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마주 와다는 "루돌프 2세가 나타났다"라며 환호한다.
오카베 역시 "지금 상황에서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성장여하에 따라서는 루돌프를 뛰어넘진 못하더라도 근접하는 수준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다. 최소한, 시리우스 심볼리보다는 소질이 뛰어난 것 같다"라고 평가를 했는데, 오카베가 루돌프의 주전기수로서 대단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시리우스 심볼리도 더비 우승마라는 점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극찬을 한 것.
그래서인지 다음 경기인 후추 3세 스테이크스(현 도쿄스포츠배 2세 스테이크스)에서 동기인 사쿠라 로터리에게 패해 3착을 했을 때도 "신마전의 가벼운 반동일 뿐, 아직 어린 말이니까 컨디션의 등락은 당연히 있는 법.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여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리부분에 부상위험이 있었던 관계로 쓸데없이 무리 시키지 않고 휴양 시키기로 하는데, 마침 후추 3세 스테이크스에서 승리하며 동세대 필두로 취급받던 사쿠라 로터리가 부상으로 은퇴해 버렸고, 비슷한 시기에 3전 3승을 올리며 역시 유력마 취급을 받던 다이나 생큐도 부상으로 은퇴하는 등 진영측의 휴양결정은 타당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3.2. 충격의 스프링 스테이크스
4세(현 3세) 클래식 시즌에 들어서면서 3관의 첫 관문인 사츠키상의 트라이얼 경기인 스프링 스테이크스에 출전하게 되는데, 이 전의 2경기에선 각각 선행과 선입을 선택했던 오카베 유키오는 "아직 어린 시절에 여러 각질을 경험시켜 보고 최적의 각질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에 추입 전략을 사용한다.2세 최강마 타이틀을 땄던 메리 나이스와 골드 시티를 필두로 중상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던 토치노 룰러, 2전2승을 올린 모가미 야시마 등 강적들이 모인 자리, 그런 상대들을 두고도 혈통으로 인기 1위를 받은 상태라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과감한 전략이었다.
최후미에서 홀로 덜렁 달리던 마테리얼은 4코너를 돌면서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해 200m 지점에선 중단에 자리잡게 되었고, 100m를 남긴 시점에서 선두와 약 6마신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뒤따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100m에서 6마신이면 어지간해선 따라잡히기 힘든 거리지만(실제 당시 마테리얼의 마권을 산 사람들은 "이 거리라면 틀렸다"라며 다들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마테리얼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맹추격해 결국 머리 차이로 승리하며 동시에 코스 레코드마저 세운다.
사실 오카베는 애마 심볼리 루돌프의 라이벌이었던 미스터 시비의 주 전법인 최후미에서의 추입 전략을 탐탁지 않아해서 "저런 전법으론 현대 경마에선 승리하기 힘들다"며 악평을 하곤 했는데, 본인이 해당 전법으로 이겨버리자 기자회견장에서는 멋쩍게 웃으며 "시비 해버렸네"라고 발언했다고. 이후 "제 승리에 대한 느낌은, 아마 지금 여러분들이 느끼는 기분과 같은 것이다"라며 은근히 자랑을 하기도 했고, 2착마에 기승했던 마스자와 스에오 기수는 "직선에 들어서서 이겼다! 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뭔가 찔러들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갑자기 뭐가 스~윽 하고 달려오더니 이겨버리더라. 내 말과는 엔진이 틀린 것 같다"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오카베 본인은 "솔직히 말하자면, 말의 반응이 조금 느렸다. 덕분에 조금 답답한 경기진행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다른 강적들과 싸워 이기려면 반응속도를 올릴 필요가 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3.3. 클래식 전선의 부진
드디어 결전의 사츠키상에서도 1번 인기를 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조교사 다나카가 "가장 불리한 위치라 절대 받고싶지 않다"라고 생각하던 1번 자리를 받게되고, 불안한 예감대로 출발이 늦어진데다 자꾸 다른 말들에게 밀리며 결국 이를 회복하지 못한 채 인기 2위였던 사쿠라 스타 오와 골드 시티에게 밀려 3위로 겨우 체면치레만 하게 된다. 경기 후에도 "1번 위치를 받은 것 때문에 졌다"라고 인터뷰 할 만큼 아쉬운 결과였다.심기일전한 진영에선 일본더비를 대비해 마주 와다가 직접 관리를 하기위해 심볼리 본목장으로 마테리얼을 불러들여 관리하게 된다.
다나카 조교사가 살피러 목장에 들를 때마다 와다가 직접 나와 챙기는 모습을 봤다고 할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는 심볼리 루돌프 때와 같은 방식이었다고.
하지만 문제는, 격한 성정답게 소소한 일 따윈 신경 안쓰던 심볼리 루돌프와는 달리 소심한 면이 있던 마테리얼은 평소의 조교지와는 다른 심볼리 본목장에서의 집중관리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갔고, "이건 뭔가 잘못됐다"라며 미우라의 조교지에 복귀조치를 취했을 때는 상당히 피폐한 모습이어서 다나카 조교사가 기겁을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JRA에서는 일본더비에서 마테리얼에게 "단판지정"[3] 결정을 내리는데, 복잡한 설명을 생략하고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인기가 있는 말일수록 불리한 결정"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조교사 다나카는 "제발 그딴거 때려 쳐"라며 JRA에 항의를 하고 기수 오카베도 "이번만은 정말 기승하기 싫다. 더비라는 특별한 경기에서 불리함 밖에 쌓이지 않는 결정에 말의 컨디션도 최악...지금까지 '이길 수 없는 경기'라도 여러번 출주했었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싫다"라고 진저리를 낼 정도로 당시 진영측은 당황했다고 한다.
그래도 사츠키상 우승마인 사쿠라 스타 오와 NHK배를 우승한 모가미 야시마가 부상으로 전선이탈을 한 덕분에 "...이거라면 혹시..."라며 어떻게든 경기를 운영해 봤지만 결과는 역시나 18착 대패를 하며 메리 나이스의 뜬금포 우승을 구경해야만 했다.
3.4. 기나긴 부진의 터널
더비 종료 후 마테리얼은 다시 심볼리 본목장에서 휴양 및 조교를 받게 되는데, 다나카는 이 방식이 마테리얼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지만 마주인 와다에게 거역하기 힘든 입장상 속만 태우게 되고, 다나카의 예상대로 마테리얼의 스트레스는 전혀 해소되지 않은 채 조교지로 돌아오는 상황이 연속된다.이후 계속된 성적부진으로 다나카와 오카베 모두 "마테리얼을 킷카상에 내보내선 안된다"라는 암묵의 협의가 생겼고, 오카베가 아예 마테리얼의 안장에서 내리는 결정을 해 버릴 정도로 강경대응을 해 봤지만 기수를 시바타 마사토로 바꿔 결국 킷카상에 도전하지만 복귀한 사쿠라 스타 오의 2관 달성을 바라보며 13착으로 대패한다. 이후 장기 휴양을 거친 후 "마테리얼의 적정 거리"라고 생각한 1800m의 나카야마 경기에 도전하지만 여기서도 6착으로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로도 심볼리 본목장에서 조교-미우라로 돌려보내져 경기 출주 사이클을 반복하지만 저조한 성적만을 기록하게 되고 아리마 기념에서 9착으로 대패하자 결국 마주 와다가 완전히 마테리얼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게 된다. 하지만 한눈에 반해 마테리얼만 바라보고 있던 다나카 조교사는 기회는 이때다 싶어 "앞으로 마테리얼의 조교는 완전히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라고 읍소해 승낙을 얻어낸다.
다나카 조교사는 마테리얼이 주로 1800m 이내의 거리에서 성적이 좋았던 점을 근거로 이후 마테리얼을 마일 전선에 투입하기로 결정, 승리를 거두지는 못하지만 이후 출주한 경기들에서 점점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나카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한다.
자신감을 얻은 다나카는 케이오배 오텀 스테이크스에 도전하면서 약 2년만에 오카베에게 다시 기승을 의뢰하게 되고, 다나카의 결의를 느낀 오카베가 이를 승낙하며 2년만에 오카베 기승으로 경기에 도전하게 된다.
3.5. 2년만의 승리! 그리고 비극적 최후
"2년이나 지난 만큼 이제 마테리얼에게 과거와 같은 주력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한 오카베는 선행 작전을 선택하고, 예상대로 3코너에서 도주마를 따라잡고 4코너 돌자마자 선두에 서서 그대로 골인하며 2년만에 승리를 거두게 된다.이 때 오카베는 그답지 않게 승리포즈를 취하는데 이후 "2년만의 재회에서 얻은 승리여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불끈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 후 마테리얼은 다리에 이상을 느낀 듯 절뚝이기 시작했고(이 때 뭔가 부러지는 소리가 관객석 최전방까지 들렸을 정도라고...) 이상을 감지한 오카베가 바로 하마해 진료소로 끌고 갔는데 진단 결과는 오른쪽 앞다리의 좌절종자골 골절. 급하게 달려온 다나카에게 수의사는 "평소라면 안락사 케이스입니다"라는 말을 듣지만 마주 와다 측에서 "치료를 해 보자"라고 나서서 치료에 들어간다. 수술 자체는 성공했지만 평소 예민한 성격이었던 마테리얼은 고통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새벽에 발작, 급성 출혈성대장염으로 긴급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하고 만다.
4. 평가
조교사 다나카는 "조금 더 일찍 이 아이의 거리소질을 파악했다면 세대의 마일왕좌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만한 재능을 가진 말이었다"라며 탄식했고, 기수 오카배는 "만약에라는 가정 따윈 하기 싫지만, 만약 더비에 나가지 않고 로테이션을 잘 지키면서 관리해 주었다면 중거리의 G1 한두개 쯤은 딸 수 있었다. 그만큼 아까운 말이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본인의 자서전에서는 "실행하는 용기만이 아니라 그만둘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말"이라고 평가했다.이후 2004년 JRA의 홍보지 [유슌] 2004년호에서는 "개성파말 베스트10"을 뽑는 앙케이트를 실시했는데, 마테리얼은 1980~2000년대의 추입마 랭킹에서 기자투표 5위, 독자투표 6위를 기록했는데, 이에 대해 경마평론가인 스다 타카오는 "마테리얼이 추입전략으로 이긴건 스프링 스테이크스 딱 한번 뿐이다. 사츠키상 3착을 끼워넣어도 추입으로 좋은 성적을 낸 건 딱 2번 뿐이다. 그럼에도 팬들의 기억에 강렬히 남았다는 건 단 한번의 레이스로 일생의 이미지를 결정할 만큼 강렬함을 가진 말이었다는 뜻이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5. 기타
- 사쿠라 로터리, 다이나 생큐, 사쿠라 스타 오 등 유력마들이 줄줄이 클래식 시즌도 제대로 끝마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비운의 87 클래식 세대 중에서는 골드 시티, 호쿠토 헬리오스와 함께 그래도 경주마로서 꽤 오랫동안 뛴 편에 속하긴 한다. 암말 전선의 맥스 뷰티, 탤런티드 걸도 5세 시즌을 채 채우지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84년생-87 클래식 세대는 비운의 명마들이 많은 편.
- 마테리얼의 인상을 결정지은 스프링 스테이크스지만, 사실 주파 타임으로 계산해 보면 마지막 3펄롱의 속도는 37.7초로 상당히 느렸다고 한다. 이는 도주마들이 힘 다 빠졌지만 죽어라 버티며 겨우 내는 타임이다.[4] 이를 보고 "마테리얼이 추입으로 이긴게 아니라, 마테리얼은 평상운전인데 선두마들이 퍼져서 그렇게 보여진 착각"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진영측에선 마테리얼의 거리적성은 물론 각질도 제대로 파악을 못했던 것이고, 그나마 죽기 얼마 전에야 겨우 어느정도 파악을 한 셈이 된다. 통산 GII와 GIII에서 한번씩 이긴 적 밖에 없는 말이 후대에까지 이렇게 고평가를 받는 이유가 이런 안타까움에서 나오는 것일 듯.
- 상세를 보면 알겠지만, 전반적으로 이 말의 불행은 마주 와다의 과도한 기대[5]탓에 몸에 맞지 않는 조교를 받느라 얻은 스트레스 때문인 것을 알 수 있다. 덕분에 일부 팬들은 "차라리 처음 예정대로 사쿠라 커머스에서 구입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if를 가정하기도 하는데, 사쿠라 커머스 측에서는 이미 사쿠라 스타 오라는 클래식 기대주[6]가 있어기 때문에 마테리얼을 아득바득 클래식 전선에서 뛰게 할 이유가 없었고, 마테리얼에 한눈에 반해 이 말만 바라봤던 조교사 다나카와 베테랑 기수였던 오카베라면 훨씬 빨리 이 말의 거리적성에 맞게 전략수정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6. 경주 성적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68300><rowbgcolor=#268300><tablebgcolor=#fff,#2d2f34><rowcolor=#ffffff><width=3%> 경주일 || 경마장 ||
(2착마) ||
경기명
||<width=3%> 등급 || 트랙
||<width=3%> 배당 ||<width=3%> 인기 || 착순 || 기수 || 1착마(2착마) ||
<rowcolor=#fff> 1986년 (3세, 현 2세) | |||||||||
10.11 | 도쿄 | 3세 신마 | 잔디 1600m | 1.6 | 1 | 1착 | 오카베 유키오 | (나카미 오언스) | |
11.16 | 도쿄 | 후추 3세 스테이크스 | OP | 잔디 1800m | 2.6 | 2 | 3착 | 사쿠라 로터리 | |
<rowcolor=#fff> 1987년 (4세, 현 3세) | |||||||||
2.21 | 도쿄 | 칸바이상 | 400만 | 잔디 1800m | 3.0 | 1 | 1착 | 오카베 유키오 | (소신 호주) |
3.29 | 나카야마 | 스프링 스테이크스 | GII | 잔디 1800m | 2.6 | 1 | 1착 | (배너릿) | |
4.19 | 나카야마 | 사츠키상 | GI | 잔디 2000m | 2.0 | 1 | 3착 | 사쿠라 스타 오 | |
5.31 | 도쿄 | 도쿄 유슌 (일본 더비) | GI | 잔디 2400m | 2.4 | 1 | 18착 | 메리 나이스 | |
9.27 | 나카야마 | 세인트 라이트 기념 | GII | 잔디 2200m | 3.1 | 2 | 7착 | 메리 나이스 | |
11.8 | 교토 | 킷카상 | GI | 잔디 3000m | 11.0 | 4 | 13착 | 시바타 마사토 | 사쿠라 스타 오 |
<rowcolor=#fff> 1988년 (5세, 현 4세) | |||||||||
3.13 | 나카야마 | 나카야마 기념 | GII | 잔디 1800m | 6.4 | 2 | 6착 | 아즈마 신지 | 모가미 야시마 |
4.3 | 나카야마 | 닛케이상 | GII | 잔디 2500m | 4.1 | 3 | 6착 | 시바타 마사토 | 메지로 풀마 |
6.12 | 도쿄 | 엡섬 컵 | GIII | 잔디 1800m | 10.6 | 6 | 2착 | 카토 카즈히로 | 소신 호주 |
9.18 | 니가타 | 올 커머 | GIII | 잔디 2200m | 9.0 | 5 | 9착 | 시바타 요시토미 | 스즈 퍼레이드 |
10.30 | 도쿄 | 천황상(가을) | GI | 잔디 2000m | 24.9 | 6 | 9착 | 아즈마 신지 | 타마모 크로스 |
12.4 | 나카야마 | 더비 경 챌린지 트로피 | GIII | 잔디 1600m | 7.3 | 4 | 5착 | 윈드스토스 | |
12.25 | 나카야마 | 아리마 기념 | GI | 잔디 2500m | 33.2 | 8 | 9착 | 오구리 캡 | |
<rowcolor=#fff> 1989년 (6세, 현 5세) | |||||||||
6.3 | 도쿄 | 패러다이스 스테이크스 | OP | 잔디 1600m | 7.7 | 3 | 4착 | 카토 카즈히로 | 그린 몰리 |
7.9 | 니가타 | 타나바타상 | GIII | 잔디 2000m | 4.8 | 2 | 4착 | 발레로소 | |
8.6 | 니가타 | 세키야 기념 | GIII | 잔디 1600m | 4.0 | 1 | 2착 | 시바타 요시토미 | 미스터 브랜디 |
9.10 | 나카야마 | 케이오배 어텀 핸디캡 | GIII | 잔디 1600m | 2.7 | 1 | 1착 | 오카베 유키오 | (어드밴스 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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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1952 아사토모 | 1953 체리오 | 1954 타카 오 | 1955 낸시 샤인 | 1956
키타노 오 | 1957
히카루 메이지 | 1958 다이고 호마레 | 1959 메이타이
|
1960
코다마 | 1961 유키로 | 1962 카네츠 세키 | 1963
메이즈이 | 1964
신잔 | 1965 다이 코터 | 1966 쇼군 | 1967 메지로 플레임 | 1968 마치스 | 1969 와일드 모어
|
|
1970
타니노 무티에 | 1971 메지로 겟코 | 1972
타이 템 | 1973
하이세이코 | 1974
키타노 카치도키 | 1975 롱 호크 | 1976
텐 포인트 | 1977 요시노 류진 | 1978 타케덴 | 1979 리키아이 오
|
|
1980 서 펜 프린스 | 1981
산에이 솔론 | 1982
하기노 카무이 오 | 1983 타케노 히엔
|
|
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I 지정 후
|
|
1984
비젠 니시키 | 1985
미호 신잔 | 1986 서니 라이트 | 1987
마테리얼 | 1988 모가미 나인 | 1989 나르시스 누아르
|
|
1990 아즈마 이스트 | 1991 신 호리스키 | 1992
미호노 부르봉 | 1993 멀티 맥스 | 1994
나리타 브라이언 | 1995 나리타 킹 오 | 1996
버블검 펠로 | 1997 빅 선데이 | 1998 쿠리르 사이클론 | 1999 원더 팽
|
|
2000 다이타쿠 리바 | 2001 아그네스 골드 | 2002
타니노 김렛 | 2003
네오 유니버스 | 2004
블랙 타이드 | 2005 댄스 인 더 모어 | 2006
메이쇼 삼손 | 2007 플라잉 애플 | 2008 스마일 잭 | 2009
언라이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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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II 지정 후
|
|
2010 알리제오 | 2011
오르페브르 | 2012 그란데차 | 2013
로고타입 | 2014 로사 기간티아 | 2015
키타산 블랙 | 2016 마운트 롭슨 | 2017
윈 브라이트 | 2018
스텔비오 | 2019 에메랄 파이트
|
|
2020 걸로어 크릭 | 2021 빅티파루스 | 2022 비 어스토니시드 | 2023
벨라지오 오페라 | 2024 식스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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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텀 핸디캡
|
1956 히가시 테라 오 | 1957 타메토모 | 1958 토파즈
|
케이오배 어텀 핸디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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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 하쿠 쿠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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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야마토노 하나 | 1961
스타 로치 | 1962 아사유키 | 1963 토키 퀸 | 1964 하야토 오 | 1965 소류 | 1966 하마 텟소| 1967 스피드 킹 | 1968 스위트 플래그 | 1969 라이트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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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쿠리시바 | 1971 펄튼 | 1972 토요 아사히 | 1973 라팔 | 1974 스가노 호마레 | 1975 나스노 치구사 | 1976 라이바 풋 | 1977 카슈 치카라 | 1978 칼스버드 | 1979 빙고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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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 1981
사쿠라 신게키 | 1982 주지 애로우 | 1983 키요 히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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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II 지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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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요시노 에덴 | 1985
에레부스 | 1986 아일랜드 고테스 | 1987
다이나 액트리스 | 1988 호쿠토 헬리오스 | 1989
마테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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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오라토리오 | 1991 발리엔테 | 1992 토시 그린 | 1993 마이스터징어 | 1994
사쿠라 치토세 오 | 1995 도지마 무테키 | 1996 크라운 시티 | 1997 쿠로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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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세이배 어텀 핸디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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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신코 스플렌더 | 1999 선라이즈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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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심볼리 인디 | 2001
젠노 엘 시드 | 2002 · 2003 브레이크타임 | 2004 · 2005 마이네르 모르겐 | 2006 스테키 신스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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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III 지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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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킹스 트레일 | 2008
키스 투 헤븐 | 2009 자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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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파이어 플로트 | 2011 피프스 페톨 | 2012 레오 액티브 | 2013 엑셀랑트 카브 | 2014 클라렌트 | 2015 프라 안젤리코 | 2016 로드 퀘스트 | 2017 그랑 실크 | 2018 미키 글로리 | 2019 트루아 제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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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루아 제투알 | 2021 카테드랄 | 2022 팔코니아 | 2023
소울 러시 | 2024
아스콜리 피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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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JRA 나이 역산 기준으로 6세.
[2]
중상마만 서술.
[3]
과거 마권 구입 방식이 현재와 같이 세분화되지 않고 단승, 복승, 그리고 와꾸렌(枠連)이라해서 비슷한 게이트순서끼리 묶어서 1~8번을 부여하고 그 와꾸 번호로 연복식 베팅을 하는 방식만이 존재했을 때에 시행했던 규칙. 인기있는 말을 보고 와꾸렌 마권을 샀더니 그 인기마가 갑자기 출주 취소를 할 경우 승률은 사라졌지만 같은 와꾸의 다른 말이 존재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마권이 되어 환불이 안되거나 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아주 유력한 말에 대해서는 혼자 와꾸 하나를 받도록 지정하기도 했고, 이를 탄와쿠지정이라고 불렀다. 단판지정은 와꾸가 한국에는 없는 한자라 비슷한 어감의 다른 글자를 차용한 단어. 규칙 자체로 보면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경마협회가 공식적으로 이 말이 제일 유력한 말이다라고 우승후보마를 지정한 것과 마찬가지라 당시부터 이런 저런 얘기가 많았다고 하며, 사실상 경마 관계자들중에 좋아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마테리얼의 경우 더비에서 10번으로 출주했는데, 저 탄와꾸지정때문에 혼자 4번 와꾸를 받았고, 본래 각 와꾸별로 3마리씩 지정될 번호가 마테리얼만 4번 와꾸를 혼자 차지하고, 밀려난 두 자리는 7,8번 와꾸에 각각 4마리씩이 배치되었다.
[4]
트윈 터보가 우승한 1993년
올 커머의 마지막 3펄롱 타임이 37.8초 정도 된다. 이 경주처럼, 세이프티 리드가 충분하다면 어찌어찌 이기고 보통은 추월당하는 타임인데 이 때 마테리얼 빼고 선두마들은 전부 도주마 수준으로 지쳐서 일제히 페이스 다운된 상태였기에 그나마 정상 속도를 낸 마테리얼에게 추월당한 것.
[5]
정확히는 심볼리 루돌프의 재림을 바랐던 것인데, 중장거리에서 강했던 루돌프와는 달리 마테리얼은 1600~2000m의 마일-짧은 중거리 정도가 최적 거리적성에 선행마 타입이었다. 루돌프보다는 '조금 덜 튼튼하고 덜 유연한
오구리 캡' 쪽에 가까운 타입이니 마주의 기대에 맞출 수 없던 것.
[6]
오(王의 일본어 발음)의 이름은 해당 연도의 기대주에게만 주는 이름으로, 실제로 2세 시즌까지 기대를 받았던 사쿠라 커머스의 다른 말인 사쿠라 로터리는 오의 이름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