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1:06:01

마츠오카 켄지로


게임 킬러 7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티브 블룸.

별명은 '마츠켄'. 국제연합당의 떠오르는 실세.

후쿠시마 토오루가 죽으면서 차기 당수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유약하다는 이유로 원로들에게 무시당한다. 원로들은 권총을 내밀며 자결하라고 부추겼고, 이에 마츠켄은 발끈하여 원로들을 쏴 죽여 버린다(...). 그러나 원로들이 이미 헤븐즈 스마일이 되어 있어 죽지도 않고 뚜껑이 열린 채 기기묘묘한 소리를 해 대자 패닉 상태에 빠져 들었고, 쿤 란이 이때 나타가 마츠켄을 헤븐즈 스마일로 개조했거나 혹은 정신 상태를 뜯어 고쳐버린 듯 하다.

그 이후에는 사람이 바뀌어, 피를 피로 씻는 과격한 인물이 된다. 일본의 멸망 이후 미국에 복수할 기회를 엿보는데, 그의 원래 계획은 약 1천만에 달하는 일본계 미국인 난민들을 선거인단 수가 많은 한 주에 집중시켜 대통령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칠 힘을 얻고, 이를 통해 미국에 보상을 요구하는 것. 그러나 이후엔 그런 유약한 방법이 통하지 않음을 실감했는지 주요 정치인들에게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며 권력의 핵심에 존재하는 자를 찾아나섰고, 결국 미국의 권력은 투표를 조작할 권리를 가진 실질적인 미국의 지배자 교육부 장관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는 교육부 장관 그렉 나이트메어와 일기토를 벌여(…) 그를 목매달아버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미국의 거죽을 벗겨냈다”며 기뻐하며 퇴장.

이후엔 쿤 란을 가둔 시설 전함도에서 그를 감시하고 있었다. 최초의 스마일인 쿤란을 없애려 찾아온 에밀 파크라이너에게 그를 죽일 것인지 죽이지 않을 것인지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죽일경우 전함도에 미사일 폭격이 쏟아지며, 살릴 경우 마츠켄의 지휘하에 일본의 복수를 천명한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외모도 그렇고 히로시마 사투리[1]도 그렇고 딱 봐도 스가와라 분타를 모델로 한 캐릭터. 실제 행적을 보면 진짜 정치인이라기보단 야쿠자에 가깝긴 하다.
[1] 우리나라에서 조폭 하면 생각나는 게 전라남도 해안 지역 사투리이듯, 일본 또한 야쿠자 영화 의리없는 전쟁의 영향으로 히로시마 사투리가 야쿠자 말투의 전형이다. 단 일본어 자막 한정. 영어 말투는 약간 남부 억양이 드러나는 깔끔한 말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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